“추석 명절은 전통시장과 함께 합시다.” 경기중소기업청은 10일 추석을 맞아 수원의 전통시장인 팔달문 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자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의 사기진작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심동섭 경기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해 임종철 경기도 경제정책과장, 이중화 수원시 통상국장, 홍용술 중진공 경기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임직원과 경기도시장상인연합회 임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심동섭 경기중소기업청장은 인사말에서 “시장경영지원센터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올해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비용이 약 30%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평균 16만원 수준으로 약 5~6만원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극렬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재래시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에 밀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장 자체내에서도 자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상공업계가 홍콩과 싱가폴 벤치마킹을 통해 국제금융중심지를 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0일 ‘아시아 주요국의 금융중심지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 3~4년의 금융중심지 조성 노력은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영국 런던이나 미국 뉴욕과 같은 금융시장을 벤치마킹하는 것이며 일천한 실물경제구조에서도 후발 금융중심지로 부상한 ‘홍콩’, ‘싱가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싱가폴이나 홍콩이 영국·미국과 차별되는 요인으로 ‘범국가적 차원의 금융규제의 국제적 정합성 확보’, ‘글로벌 금융사 적극 유치’, ‘우리 금융기관의 국제화능력 강화’ 등을 지목했다. 싱가폴은 1971년 설립된 통화청(MAS)을 중심으로 금융제도개선을 정책적으로 추진해 ‘진입규제’를 제거했다. ‘금융회사 인허가 기간 단축’, ‘투자자문회사 설립 기준완화’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 싱가폴은 지역적 장점을 활용해 외국인 교육·의료시설 등 사회간접자원을 확충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외국금융사에 대한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 등 친기업적 사업 환경을 제공해 세계4위의 외환시장으로 성장하게 됐다. 또 홍콩은 1975년 은행산업 개방화, 1982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선물과 제수용품 등 물건을 고르는 손질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조상에게 대접하고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먹어야 할 먹거리를 선택하는데는 아무리 정성을 들여도 모자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소비자들이 좋은 농산물을 고를 수 있도록 제수용 과일과 고기 등을 적절히 고르고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특히 설과 달리 제철 농산물이 많이 나오는 추석에는 더욱 농산품 구매에 신경을 써야 한다.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에서 말하는 ‘명절상차림을 위한 최고의 농산물 구매요령 및 우리 전통음식의 조리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쇠고기, 밝은 색과 탄력이 생명 =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정성스런 선물로 대접받고 있는 것이 쇠고기이다. 쇠고기는 밝은 선홍색의 살코기와 유백색의 지방이 잘 조화되고 고기결의 탄력이 살아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경우는 판매점 진열장에 개시된 등급판정확인서를 통해 쇠고기 생산일자, 품종, 육질등급 등을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포인트다. 만일 고기의 표면을 볼 수 있다면 위생검사도장 잉크색으로도 쇠고기의 종류를 알 수 있다. 보통 한
“균형없는 지역발전정책, 즉각 폐지하라.” 수원지역 상공업계가 정부의 ‘선지방발전, 후수도권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지역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를 위해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9일 수원역 광장에서 ‘수도권 규제 철폐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 실시된 서명운동에는 상의직원 10명과 수원시청 지역경제과 직원 10여명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이 ‘수도권 규제 철폐’가 새겨진 허리띠를 두르고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팜플렛을 나눠주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수원상의는 ▲군사시설 주변지역에 대한 피해보상 및 미군기지 반환공여구역에 대한 지원 특별법 제정 ▲자연보전권역 중복규제 완화 ▲팔당댐 용수사용료 징수권 경기도 이양 및 팔달지역 용수사용료 면제 ▲그린벨트제도 전면 개선 ▲공업용지 총량, 건축총량, 물류단지 총량 등 기업규제 폐지 및 첨단대기업 신·증설 허용 ▲서해안 복합특구 추진 등을 촉구했다. 오후 3시쯤 현장에 도착한 김용서 시장은 격려사에서 “정부가 지난 7월 21일 발표한 ‘선지방발
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은 농업의 발전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제1회 전국 아이디어농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내용은 이색 농산물과 합격사과, 아이스홍시 등 농산물의 이용한 가공, 유통, 생산 및 재배방법 등에서 발견되는 실용적이고 색다른 농업아이디어로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농업인, 일반인 모두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동상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한국농업대학장상, 한사랑농촌문화재단 이사장상 등 상금 총액 500만원을 수여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이고, 공모요령은 한국농업대학 홈페이지(www.kn.ac.kr/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으로 소비자 자신이 선호하는 색의 한우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소비자가 쇠고기 구매시 선호하는 밝은 한우고기 색을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한우는 근내지방이 촘촘히 박혀 있는 고급육 생산을 위해 28개월 이상 장기간 비육시키고 있지만 이 경우 쇠고기 색이 짙어지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한우 사료에 무기물을 조절, 혈중 헤모글로빈 함량을 낮추고 항산화제를 투여해 선홍색의 한우고기를 생산하고 밝은 색을 장기간 유지시키는 것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육색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원세관은 추석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연휴 전 1주일(8일~12일)을 ‘추석절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으로 운영한다. 세관은 환급 신청 마감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로 연장하고 수출업체가 세관에 환급을 신청하는 즉시 환급금을 선지급하고 추석 연휴 이후에 관련서류를 제출 받아 심사한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조직 활성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국박사학위소지자 4명을 연구관으로 특채 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농진청에서 인재확보가 조직의 사활을 결정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으로, 지금까지는 연구관 결원 시 내부승진에 의해서만 충원을 해 왔다. 특별채용은 나노바이오서재, 천연물화학, 농식품 안전성, AI 가축질병 등 미래 유망·첨단분야의 박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모두 41명이 응시해 평균 10.3: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최종합격자는 모두 4명으로 3명은 미국에서, 다른 1명은 캐나다에서 학위를 취득했다. 이번 합격자 4명은 국제 SCI급 학술지에 1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상당한 전문성과 연구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9월동안 청의 중점추진 방향인 15대 Agenda(미래성장동력, 농업현장 실용화, 소비자 식품분야 등)에 걸맞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석사학위 이상소지자를 대상으로 모두 41명을 특별채용할 계획이다.
국세청이 영세 사업자가 세법 등 제도를 몰라 찾아가지 못한 ‘잠자는 세금’을 돌려준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영세사업자가 사업장에서 소득을 지급받을 때 납부한 소득세가 있으나, 신고를 못해 초과납부한 세금을 찾아가지 못한 납세자에서 추석 전까지 돌려준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환급대상자는 화장품, 서적, 정수기를 판매하는 외판원과 학습지 교사, 음료품 배달원, 연예보조 출연자 및 기타모집수당 수급자로 실적에 따라 회사에서 소득을 받는 납세자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이번 환급금 대상자가 전국적으로 139만명, 환급금액은 7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관할지역인 경기, 인천, 강원지역의 경우 모두 45만여명으로 환급액은 254억이다. 환급대상자 여부 및 환급금액 확인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서 가능하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5일 성균관대학교와 상생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EVER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자연과학과와 의과대학 등으로 구성된 성균관대학교(1만4000kW) 수원 자연과학캠퍼스는 과학기술연구소 등 다수의 연구기관들이 밀집돼 있어 집중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기술자문과 정보교류를 비롯해 상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