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분양주택이 외환위기 때보다 30%가량 늘면서 건설업계의 심각한 경영난이 지속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0일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한 ‘미분양주택 증가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과제’ 건의서에서 증가하는 미분양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출규제 완화와 취·등록세 및 양도세 완화,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기간 연장 등 정책과제의 조속한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현재 자금력이 취약한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은 미분양주택 증가로 자금압박과 외부차입 및 금융비용 증가, 수익성·재무안정성 저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실제 미분양 주택의 수가 올해 3월말 기준 13만2천호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수요위축을 보였던 외환위기 10만3천호보다 30%이상 많은 수준이다. 또한 건설사들이 사업추진 시 자금조달 방법으로 주로 사용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도 2006년 1·4분기 1조6천억원이 넘던 유동화(ABS) 발행금액이 지난해 1·4분기 3천3백억원, 올해 1·4분기 760억원으로 급감했다. 대한상의는 “최근 건설경기 부진으로 금융권에서 건설업에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9일 본부 앞마당에서 본부 직원 및 화성·양평·광주·서울지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나눔 헌혈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 활동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경기 북부지역 직원들이 헌혈 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직원들이 적극 참여해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열의를 보여 줬다. 헌혈행사를 적극 지원한 우종원 노조본부장은 “물보다 진한 사랑나눔을 통해 헌혈자에게 헌혈증을 기증받아 직원 및 직원 가족 등 수혈이 긴급히 필요한 사람에게 기부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도 이와같은 행사를 수차례 더 실시하는 등 지속적 활동을 전개해 다양한 사랑나누기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목장형 유가공연구회 회원과 희망 낙농가 및 유업체를 대상으로 프랑스 ‘세비 돌리 유업’의 치즈 마이스터인 Patrice Souchet를 초청해 프랑스 전통치즈 제조방법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원유품질관리 및 치즈특성, 치즈제조원리 및 스타터 관리, 치즈 숙성원리 및 숙성실 관리 등의 이론교육과 까망베르, 브리, 꽁떼, 생넥떼르, 그리에르 등 7종의 치즈를 직접 만들어 맛을 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2003년부터 한국 유가공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목장형유가공연구회와 공동으로 국내외 치즈 전문가를 초청해 매년 2~3회 이론과 실습을 겸한 치즈제조기술 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이로 인해 현재 350여명의 치즈전문가가 양성됐으며 30여종의 자연치즈 제조기법을 농업기술센터 등을 통해 낙농가와 소비자들에게 보급했다. 농진청 축산과학원 정석근 박사는 “착유위주의 1차 낙농업에서 2차 유제품 가공 및 3차 관광체험목장과 연계한 기술을 개발 중”이라며 “수입 유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으로 전통식품에서 유래한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유제품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고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인사 쇄신<본지 4월29일자 6면, 5월7일자 7면>을 위해 퇴출 후보자 105명을 선정한데 이어 연구관 호봉승급심사기준을 개정·강화해 연구실적이 부진한 하위 20% 연구관을 의무적으로 호봉 승급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특히 농진청의 이번 호봉승급 심사기준 강화에 따른 조치는 타 정부기관 연구직 공무원들에게도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9일 농진청에 따르면 농진청은 지난 5월 연구관의 연구성과와 조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호봉승급심사규칙’을 대폭 강화했다. 연구관 호봉승급제는 지난 1981년 12월 연구직공무원 임용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기관에 도입됐으며 승급심사는 대통령령 공무원보수규정 제 17조 ‘연구직공무원의 승급심사’에 의거, 연구실적 등에 의한 평가로 7호봉부터 4년마다 실시하도록 정해져 있다. 농진청은 하지만 법으로 정해진 승급심사제가 5년동안 심사대상자 347명 중 단 1명만이 불합격 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돼 경쟁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만큼 이를 대폭 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심사기준과 절차에 대해 살펴보면 기존 규정에서 하위 10%에 해당하는 ‘미흡’ 해당자는 20%로 상향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축산과학원은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을 서울대 김희발 교수팀과 공동으로 구축하고 이를 국내 가축관련 분자 생물학 연구자들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은 돼지의 등지방, 복부지방, 지방세포, 등심, 간, 뇌하수체 등 6개 조직의 유전자(EST: Expressed Sequence Tag)를 확보해 염색체상의 위치정보와 유전자 온톨리지(Gene Ontology)를 이용한 기능정보, DNA 염기서열변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인간과 쥐, 소, 개 등의 유전체 정보와 비교할 수 있어 비교유전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돼지유전체 등 유전자 검색은 해외에서 구축된 웹 사이트에 접속해야 했기 때문에 과다 사용자 수로 인한 접속문제, 느린 검색속도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축산과학원 동물유전체과 조용민 박사는 “돼지 유전체정보 통합검색시스템에는 돼지의 유전체 정보와 관련된 모든 자료와 재래돼지, 국제 돼지 게놈 프로젝트의 유전체 정보도 들어있다”며 “이를 통해 생명공학연구 및 관련 산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영양체 유전자원을 영하 196도의 초저온에 영구 보존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마늘의 동결보존 실용화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영양체 유전자원은 식물의 일부인 감자 씨눈이나 마늘 쪽, 과수의 잎눈 등으로 번식시키는 작물의 유전자원 종자를 말한다. 농진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은 이번에 개발된 방법을 이용해 마늘 유전자원 445점을 초저온 동결보존용 액체질소 탱크에 보존하고 있다. 이는 현재까지 실용화한 마늘 유전자원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수로 앞으로 국내 보존하고 있는 1천200여점의 마늘을 2010년까지 동결보존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마늘 외에도 국화, 나리 등 화훼류와 인삼의 잔뿌리 등 약용작물 모상근에 대한 동결보존 프로토콜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동결보존 기술을 주도한 김행훈 박사 팀은 종자저장고에서 장기 저장이 어려운 종자 유전자원에 대해서도 기술개발을 완료해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차나무 종자와 인삼종자에 대해 건조 및 동결장해를 회피할 수 있는 최적조건을 확립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농진청 자원유전자원과 김행훈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된 초저온 동결보존 기술은 최근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저는 직장을 2년간 다니다가 현재 2달 정도 쉬면서 재취업 준비 중입니다. 재테크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쉬면서 지출만 늘어가다보니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할지 막막해서 이렇게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무 것도 몰라서 허술했던 지금까지의 저의 급여관리 상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의 관리상황은 -월평균 급여 170만원(지난 1년간) -국민종합통장1 40만원 :급여통장. 대부분 체크카드나 핸드폰요금 등 지출부분 해결.(신용카드 없음) -국민종합통장2 750만원 : 월 50~60만원 저축수단. -국민정기적금 365만원 : 지난 4월말 만기 -새마을금고(주택담보대출금이자 상환용) :달 30만원씩 여유있게 넣다보니 잔고 300만원 정도. -퇴직금 6월 중순 200만원 입금 예정. 앞으로의 계획은 -대출금 상환 : 6월 중 일부 갚기 위해 500만원 지출 예정. -목돈 굴리기 : 적금과 국민종합통장2 합쳐 목돈굴리기용으로 500만원 이용 계획. 우리은행에서 ‘하이-믹스(Hi-Mix) 복합예금 7호’ 라고 있던데, 이 상품은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체크카드 변경 : 지금까지 국민체크카드만
“기름값 때문에 가뜩이나 차량 이용을 줄이고 있는데, 이제는 차량부품까지 올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용산으로 출퇴근 하는 이모(32·수원 인계동)는 차량점검 및 엔진오일을 교환하기 위해 정비소에 들렀다가 3만원이 넘는 엔진오일 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씨는 “기름값 상승에도 잠잠했던 엔진오일까지 오르고 나니 정말 차량 이용하기가 겁난다”며 “어머니 소유 차량을 포함해 현재 2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1대를 매물로 내놓을 계획까지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기름값 급등으로 운전자들이 차량 이용을 줄이고 있는 가운데 정기적으로 점검이 필요한 엔진오일 및 부품값 마저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어 운전자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다. 5일 한국타이어 ‘티스테이션’에 따르면 국제유가 상승으로 판매점으로 공급되는 엔진오일 가격이 지난 1일부터 20~30% 인상됐다. 현재 티스테이션 세류점의 경우 2000cc 차량용 엔진오일(4ℓ)은 2만5천원, 디젤용(6ℓ)은 4만5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티스테이션 세류점 관계자는 “엔진오일은 다른 차량용품 및 부품보다 1년에 2~3번 정기적으로 교환해 줘야 하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에 민감한 편”이라며
한국농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홍병만)는 지난 4일 본부와 10개 지사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만족(CS) 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를 채우는 서비스 마인드 혁신’이라는 주제로 삼성 CS 아카데미 박혜선 강사를 초청해 고객만족서비스의 필요성과 이해, 이미지 메이킹, 마음을 여는 인사법 및 친절전화응대 요령 등의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다. 농촌공사 경기본부 박효수 고객지원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2%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데 적극 앞장서는 경기지역본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수원에 수원 민자역사에 이어 성균관대역에 민자역사가 들어선다. 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개발은 수원 성균관대역 전철역사 이용객의 편익을 위해 지난달 대양역사개발주식회사(회장 김용일)와 협약을 맺고 역사증축 및 여객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될 성균관대역 역사는 오는 8월 착공, 200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연면적 1만3천800여㎡ 지상 7층 규모의 성균관대역 역사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될 예정이며 이용객들의 편익을 위해 1~2층에는 200여대의 주차장과 3~4층은 일반상가, 5~7층은 웨딩·컨벤션센터 시설로 건립된다. 또 경기도와 수원시가 추진하는 세류역-버스터미널-수원시청-월드컵경기장-종합운동장-정자·천천지구-성균관대역을 잇는 경전철이 2013년 개설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업이 완료되면 성균관대역을 이용하는 일일 약 3만5천명의 이용객들은 물론 경전철 이용객들도 쾌적한 역사시설과 함께 쇼핑과 사교의 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개발이 건립하는 성균관대역사는 수원지역에서 수원역사에 이어 두번째로 건립되는 역사시설로써 이달부터 상가 청약을 받아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수원지역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