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공회의소 수원지식센터는 22일 지식재산권 확보와 기술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청구범위 작성방법에 대한 ‘특허청구범위 작성방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기업 실무자 및 개인 발명가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허법인 태동의 박준영 변리사가 강사로 초청돼 청구범위 작성요령, 해석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수원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의 신규기술개발, 중복투자 방지를 위한 선행기술조사분석 지원사업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의)수원지식재산센터 ☎031-244-3453
국내 기업인들이 최근 중국 경영환경의 급격한 악화에도 불구하고 3년 내 가장 유망한 투자국으로 중국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가 21일 최근 국내기업 365개사를 대상으로 ‘우리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기업의 71.5%가 향후 3년간 해외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며 3년 내 가장 유망한 투자국가’로 39.3%가 중국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미국(12.8%), 베트남(9.6%) 등을 꼽았다. 중국이 유망하다고 답한 기업들은 ‘값싼 노동력’(54.5%), ‘시장의 성장성’(44.6%), ‘값싼 부품 및 원자재’(23.1%)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주요 투자국별 ‘2007년 사업실적 만족도’(5점 만점)를 물어본 결과 중국과 미국은 각각 3.33, 3.40에 불과했고 싱가폴(3.57), 베트남(3.56), 유럽(3.56) 등은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중국과 미국의 만족도가 낮은 것에 대해 ‘경기 부진’, ‘환율 불안’ 등의 문제를 지적했으며 중국은 ‘노무관리의 어려움’, ‘원활하지 못한 생산활동’ 등을 들었다. 또 국내기업들은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을 ‘생산기
손해보험협회(이하 손보협회)는 손보협회에서 관리·운영하는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가 지난해 교통사고와 관련된 구상분쟁사건을 6천여건 해결하고 59억여원의 소송관련 비용을 절감했다고 21일 밝혔다. 손보협회는 지난해 4월 자동차보험 사고로 인한 과실비율 다툼 등에 따른 소송 관련 비용을 줄이고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신속한 보험금 지급을 위해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자동차보험 구상금은 교통사고 발생시 한 보험(공제)사가 피해자에게 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고 나중에 과실비율 등에 따라 보험(공제)사가 피해자를 대신해 다른 보험(공제)사에 청구하는 금액으로 구상금산정과 관련해 그동안 보험사 또는 공제사끼리 많은 분쟁이 있었다. 손보협회에 따르면 1년동안 구상분쟁심의위원회가 맡았던 분쟁사건은 7천355건으로 이 중 6천273건이 해결됐다. 심의청구부터 결정까지 평균 해결기간도 76일로 통상 소송 해결 기간 180일보다 2.5배 빨라졌다. 또한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를 통해 처리된 6천273건중 분쟁당사자가 수용한 비율은 98.4%(6천178건)로 수용비율이 높아 소송예방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손보협회 구상금분쟁심의위원회 관계자는 “구상금 분쟁의 자율적 해결은 세계
“종합소득세 빠뜨리면 가산세 부과 됩니다” 국세청은 21일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가 추가로 부담되는만큼 빠뜨리기 쉬운 신고사항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함께 국세청은 2007년 중 폐업했다 하더라도 부가가치세 신고만 하고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추가로 부담된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폐업 사례 이외에도 2007년 중 사업자가 사망한 경우,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면제되는 부동산임대업자 등 종합소득세 미신고 사례를 들며 빠뜨리기 쉬운 신고사항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종합소득세를 부당하게 신고하지 않으면 산출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내야 한다”며 “성실히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적인 여건, 생태계 변화 가능성, 철저한 관리 등을 고려해 왕우렁이의 교란종 지정은 피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 “벼 재배지역 외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이상 토종우렁이 및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교란종으로 지정해 제거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과 환경부가 왕우렁이 법정교란종 지정에 대해 서로 반대 의견을 주장하면서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는 왕우렁이가 법정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될 경우 친환경농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왕우렁이 농법 사용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21일 농진청, 환경부 등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게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농업 대신 다른 친환경농법으로 대체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오는 6월부터 해당 농가에 오리농법 대신 왕우렁이 농법 등 다른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지난해 전국 친환경농법 벼 재배농가 중 우렁이 농법을 이용하는 농가는 전체 8만2천581가구 중 5만7천823가구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경기지역도 현재 2천940가구(재배면적 2천903ha)가 우렁이 농법을 사용하고
최근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유가로 경기지역 내 주유소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영난을 이유로 매물을 내놓고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유소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주유소협회의 지역별 주유소 등록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경기지역 주유소 중 48곳이 휴·폐업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24곳)보다 무려 2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3월말 경기지역 내 새로 생긴 주유소는 지난 2월 대비 2곳에 불과한 반면 휴·폐업한 주유소는 10곳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지역 주유소들의 휴·폐업이 늘어난 것에 대해 주유업계는 리모델링이나 주유소 부근 재개발로 이전한 경우도 있지만 치솟은 유가로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유매출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경기지역 내 특수성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가 급등으로 올해 정유사 유류 매입 등 주유소 운영자금이 지난해 보다 2~3배 늘어났다. 또 보편화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수수료 부담과 물류수송이 많은 경기지역 특성상 경유매출이 휘발유매출보다 많은 것 등도 도내 주유업계의 경영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수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0일 도농원기술원과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은행나무마을에서 도시소비자 40여명을 초청해 각종 농촌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도시민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이해를 확산시켜 도농간의 화합 및 지역공동체 유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도생활개선회에서 주최한 이번행사는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하고 있는 은행나무마을을 방문해 테마마을돌아보기, 지경다지기, 치즈만들기 체험과 농업기술원을 견학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인사말에서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에는 농촌전통테마마을을 비롯해 슬로푸드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등이 운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20일 농업기계 안전성 강화를 위해 농작업에 안전이 요구되는 농기계 안전검정기준을 신설하고 등화장치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농진청 조사 결과에 의하면 농업기계 사고 100건당 8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농기계 사고는 다른 일반 사고보다 인적, 물적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업공학연구소에서는 각계 전문가가 참석하는 농업기계 품질협의회를 거쳐 올 5월 초 ‘농업기계 검사·검정 세부실시요령 중 안전검정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 개정된 고시로 인해 과수원 등에서 가지치기, 적과 등 고소 작업에 사용되는 농용 고소작업차, 고압의 액제를 토양에 분사하는 자주형 토양소독기, 파쇄날의 고속회전으로 안전작업이 요구되는 덩굴파쇄기 등은 앞으로 안전검정을 받아야 한다. 또 자주형 감자수확기, 동력제초기, 원거리용방제기는 등화장치를 의무부착하도록 해 야간 운전 시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준을 강화했으며 트랙터, 농업용 로더 등의 안정검정 기준도 일부 개정했다.
경유값 폭등으로 디젤차가 자동차 시장에서 외면당하는 데 이어 LPG차량도 일부차종을 제외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PG가격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의 60%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연비측면에서 휘발유 및 경유차량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19일 현대기아자동차에 따르면 기아차 뉴카렌스 판매량은 지난달 2천334대로 1월(1천14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4월(1696대)보다도 37.6%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된 LPG차량 다른 차종인 뉴카니발과 그랜드 카니발의 경우 디젤차량과 LPG차량 판매량은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그랜드 카니발 디젤의 경우 올 3월 판매량은 1천215대로 지난 1월(994대)보다 221대 증가했다. 이에반해 그랜드 카니발 LPG의 올 3월 판매량은 179대로 지난 1월(301대)보다 122대 줄었다. 이에 대해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뉴카렌스의 경우 경유값이 휘발유 가격에 근접하는 시점에서 판매량이 증가추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이 외 중량급 차량의 판매량은 디젤 차량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량급 차량은 같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유기농 상추 생산의 큰 골칫거리인 총채벌레 방제기술을 개발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고추씨추출물이나 님오일 등의 식물추출물을 혼합한 난황유혼합제를 개발해 총채벌레까지 방제하는 유기농 상추의 병해충 방제 종합기술을 완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난황유혼합제(20ℓ기준)는 고추씨가루 100g을 알콜 500㎖에 3일 이상 담군 후 거즈로 걸러 난황유에 혼합하거나 님오일 제품을 권장 사용량의 1/2량만 혼합해 만들 수 있다. 이 혼합제의 총채벌레 방제효과는 82.5%에 달해 농약과 대등한 수준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추씨와 님오일은 유기농작물 병해충 방제물질로 허용된 친환경 자재로 인축과 환경에 안전하며 가격 또한 저렴해 누구든지 손쉽게 만들어 사용 할 수 있다. 농진청 친환경농업과 지형진 박사는 “친환경 유기농 상추는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생산량이 감소하고 총채벌레 등 각종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이 있어 수급 불균형 및 가격 불안정이 반복돼 왔다”며 이번 방제기술 개발로 상추의 생산량과 품질, 저장성을 높여 친환경 상추 생산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