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와 졸업시즌 특수를 노리고 있는 꽃과 초콜릿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초코릿은 밸렌타이데이를 앞두고 명품초콜릿으로 중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지 못하고 있으며 꽃의 경우 일선 화훼농가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사용하는 면세유 값의 상승으로 장미 등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2배 가까이 상승, 판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초콜릿의 명품화, 효과 없어= 경기불황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린 상인들이 ‘초콜릿의 명품화’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냉랭하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년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누렸던 중국산 저가 초콜릿이 농약만두 파동과 유해 농산물 등의 여파로 시장에서 퇴출된 가운데 초콜릿 판매업체들이 ‘페레로로쉐’ 등 유명브랜드 초콜릿으로 중무장,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명품초콜릿들은 백화점 특별판매 코너에서부터 쇼핑몰, 길거리 노점까지 진출해 고급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만 판매량은 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명품초콜릿들은 이탈리아산 ‘페레로로쉐’를 비롯, 벨기에산 ‘길리안’, ‘듀레’ 등으로 가격대는 1만5
수원상공회의소(이하 수원상의)는 13일 오전 11시 수원상공회의소 5층 회의실에서 “수원지역 경제관련기관단체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수원상의 우봉제 회장을 비롯해 오일환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이명환 대표 등 경제기관단체장 10명이 참석해 각 기관 주요사업계획과 지역 경제 현안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 및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실시에 따른 자금수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 특별지원캠페인과 대기업 중소기업간 상생지원을 위한 ‘경기도 중소기업 CEO-DAY’개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3월 중소기업지원시책 설명회 및 책임관과의 간담회와 병행해 포럼을 개최, 기업간의 만남을 통한 교류를 확대하고 기업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상반기 주요사업을 발표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 경기지사는 회의에서 지자체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홍보와 확대추진을 유도하고 지역내 보증기관간 실무자 협의회 운영을 올 2월과 3월에 걸쳐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처음에 무섭게 돌아가는 기계를 보며 ‘내가 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밀려왔어요.” 인천인력개발원 메카트로닉스학과 홍소연(23·여)씨는 입학 당시 심정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메카트로닉스 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등 6개의 자격증을 가지고 ㈜IM(반도체 CARD 제조회사) CAD설계팀에서 3개월째 근무를 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수료생 2천여명이 100% 취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오는 22일 수료식을 갖는 전국 8개 인력개발원 수료생 1천912명 중 96.4%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수료식까지 100% 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경기인력개발원의 경우도 올해 수료생 298명 중 96%(285명)가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와 경기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수료생들의 높은 취업률은 ‘실무중심(이론:실무=3:7)의 맞춤형 교육’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 인력개발원은 국비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수업료가 면제되며 교육훈련비와 교제비, 기숙사비, 식비, 교통비는 물론 월 20만원의 훈련수당까지 받는다. 최근에는 ‘대학교육’을 통해 얻어야 했던 학위도 ‘학점은행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올해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보에 따르면 올해 총보증공급 규모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10조5천억원으로 계획하고 고액·장기·한계기업에 대한 보증감축을 통해 신규보증 여력을 최대한 확보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국가경제의 지속적인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보증공급을 지난해 계획보다 9천억원 늘어난 9조2천억원으로 하고,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이라 할 수 있는 벤처·이노비즈기업에는 지난해 보다 무려 2조8천억원 증가한 7조3천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적 지원분야인 기술창업기업에 대해서도 지난해 보다 5천억원이 늘어난 3조5천억원을 공급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해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도 지난해 4조2천억원에서 6조9천억원으로 계획을 늘렸다.
예비창업자가 창업과정에서 실패하는 적지 않은 요인 중 하나가 점포 계약과 관련된 것이다. 창업자가 건물주나 부동산 중개업자를 너무 믿고 대부분의 초기자금이 들어가는 점포 계약을 소홀히 하게 되면 차후 법적으로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자는 임대차 계약서 작성시, 감성적 요인은 철저히 배제하고 일반 양식의 마지막 조항에서 기타사항까지 꼼꼼히 부가조건들을 명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합창업지원센터에서 말하는 ‘임대계약시 체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등기부 등본 확인 = 예비창업자는 임대 계약시, 임대점포의 정확한 주소와 함께 관할 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토지, 건물)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소유자와 임대인 간 임차관계를 확실하게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상가나 점포에 법률상의 문제가 있다면 손해 보는 것은 결국 임차인 자신이다. 법률관계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반드시 관련 서류를 떼어 보아 실수없는 창업의 길을 밟도록 해야 한다. 등기부는 표제부, 갑구, 을구로 구분되어 있다. 표제부는 그 건물에 대한 표시이다. 예를 들어 건물등기부일 경우 그 건물의 소재, 번지, 가옥번호, 주택인지 사무실인지, 면적, 층수, 각층의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신입사원의 장점으로 빠른 업무적응속도, 단점으로 애사심 결여와 개인주의적 대인관계를 꼽았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12일 직원 수 50인 이상 300인 미만인 중소기업 248개사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채용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평균점수는 52.2점으로 집계됐다. 점수대별로 살펴보면 ‘40점~60점 미만’이 46.8%로 가장 많았다. ‘60점~80점 미만’은 29.8%, ‘20점~40점 미만’ 14.5%, ‘0점~20점 미만’ 5.7%, ‘80점~100점’ 3.2% 이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 신입사원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41.9%가 ‘외국어나 PC활용 능력 향상에 따른 업무적응속도’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배우려는 적극성’은 25.8%, ‘창의적인 아이디어’ 15.3%, ‘전문자격증 취득으로 인한 전문성’ 14.5%, ‘토론학습으로 인한 뛰어난 문제해결능력’ 6.5% 등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들의 단점(복수응답)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와 애사심 결여’와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은 대인관계’가 각각 52.4%를 차지했다. 이어 ‘업무에 대한 책임감 결여’는 42.7%, ‘조직적응력(팀워크·출퇴근시간 준수 등) 부족’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농약만두’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만두에 대해서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법령에는 수입 가공식품(녹차, 홍삼, 인삼 제외)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가 의무사항이 아닌데다 중국·동남아산 건포류 등에서 식중독균 및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산 만두에 대한 대응책과 반응은 제각각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메타미도포스(유기인계 농약)가 발견된 중국 톈양식품의 만두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힌데 이어 지난 4일에는 국내 수입된 중국산 만두 8개사 23개 제품에 대해 긴급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농약이 검출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중국산 만두를 수입하는 업체는 모두 24곳으로 이중 떡종류만을 수입하는 4곳을 제외하고 모두 20곳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품목이 다양하고 수입물량이 많은 8곳을 우선 실시했으며 모든 제품에서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나머지 12개사중 3개사는 지난해 수입이 중단돼 나머지 9개회사에 대해서만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식약청에 이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도 11일
재테크 성공 법칙과 방법은 다양하지만 실패하는 요인은 공통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에 실패하게 되는 원인은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보수집을 하지 않고 일시적으로 주변에 휩쓸려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 리서치 전문기관이 지난해 직장인 1천6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결과에 대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2%가 재테크에 실패했고 가장 큰 원인으로 직장동료 및 친구의 의견(24.8%)을 1위로 꼽았다. 조사기관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주변에 휩쓸리듯 투자하기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체계적인 정보수집을 통한 재테크가 안정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재무설계사들이 말하는 ‘재테크에 실패하는 공통된 유형’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성공적인 재테크로 한걸음 다가서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 친구·수익율 좇는 유형 “글쎄요, 제가 직접하는 것은 아니고 친구가 한다는데, 수익이 좋은것 같아서 저도 해볼까해서요. 어디에 투자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구체적인 목표나 장·단기 실천계획 없이 남들 따라하는 저축이나 투자는 실패할 경우, 자기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 쉽다. 또한 오로지 수익률의 관점에서 유리한 투자자산을 찾아 이리저리 옮
최근 발생빈도와 피해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거대 자연재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재해채권(catastrophe bond)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금융연구원 이석호 연구위원은 10일 ‘대재해채권의 필요성과 도입 방안’보고서에서 태풍, 지진, 홍수 등 대규모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은 보험산업의 건전한 경영을 위협할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한 사상자는 연평균 131명, 1조7천73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며 매년 평균 2조8천억원 이상의 복구비가 소요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60년대 자연재해 총 피해액보다 16배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최근 들어 국내에서 지진발생 빈도(2006년에만 60회 발생)와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등에서와 같이 거대 태풍의 발생까지 경고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대재해채권은 전통 보험시장의 인수능력을 초과하는 대재해위험을 자본시장에 전가함으로써 보험사의 추가 담보력을 확대하고 재보험 시장 경색에
이르면 오늘부터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다. 올해 설 연휴는 주말이 끼어 5일 이상 쉴 수 있게돼 귀성길 이동인구 또한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귀성길 장거리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은 혹시 발생할 지 모르는 차량 고장이나 불의의 사고에 대비해 미리 차량 점검과 함께 사고시 대처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필수다. 날씨와 도로 상황에 따라 뜻하지 않는 사고로 탑승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 인계동 오토테크정비업체 윤태구 대표는 “설이 다가오면서 차량 점검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신이 자주 가는 정비업체에 문의하면 대부분 무상 서비스를 해주므로 안전한 고향길을 위해 꼭 차량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설 연휴 기간동안 가장 많이 발생하는 문제는 타이어와 관련된 것이다. 마모된 타이어는 비나 눈길에서 스키를 타는 것과 같은 수막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 점검은 반드시 하도록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접지면에 있는 트레이드가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되었는지 확인하면 되며, 타이어 압력은 장거리 여행을 대비해 타이어 측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