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가칭 ‘북수원 민자고속도로’ 건설(총연장 7.7㎞, 왕복 4차로)에 대해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수원경실련, 북수원발전협의회, 광교신도시입주자총연합회의 공동주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자사업비의 타당성 여부, 30년간 유료고속도로로 운영되는 통행료 문제, 영동고속도로와 중복되는 도로구간 문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종주 전북대 교수는 “북수원 민자고속도로는 북수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데다 광교신도시 주민들도 진출구가 한곳에 불과해 이용이 제한되는 것은 물론 영동고속도로 동수원~북수원IC구간과 서로 겹친다”며 “더구나 지난해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지난 2005년 대비 30% 가량 줄어든 점을 고려할 때 민자고속도로의 사업성은 가공했거나 허황되게 추정한 의혹이 있고 민자사업단은 총 공사비인 3천714억원에 대한 내역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실련 신영철 단장는 “현행 민자사업의 문제점은 엉터리 교통수요예측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공사비를 부풀려 협약을 체결한 뒤 완공후 높은 이용료를 강요하는 데 있다”며 “이 과정에서 공사비 검증은 전무하고
수원시는 공직사회내 창의혁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를 연구하고 실행하는 동아리 모임인 ‘상상원정대’가 발족했다고 28일 밝혔다. 상상원정대는 6급 이하 공직자 3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온·오프라인 상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창의적 행정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게 된다. 또 시정혁신팀이 추진하는 4개 분야 23개 시책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의 역할도 맡는다. 이와 함께 상상원정대는 동아리 차원의 ‘상상전망대’라는 소식지를 정례 발간해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 개선책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시장,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과 상상원정대간 대화의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조직문화 개선사항, 제안사항들을 자유롭게 제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예창근 제1부시장은 “사람은 누구나 안정을 취하려는 습성이 있는데, 이 때문에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한다”며 “고통이 따르는 혁신을 통해 선진 기업이 갖고 있는 창조적인 조직문화가 시정에도 도입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도내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감기와 몸살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로 늘고 있다. 28일 기상청과 도내 병·의원에 따르면 지난 21~26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도까지 내려가는 등 영하의 기온이 계속된 반면 낮 최고기온은 영상 13도까지 올라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졌다. 이에 따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도내 병·의원을 찾는 감기환자가 늦겨울이던 지난달보다 평균 20~30%가량 증가했다. 수원 성빈센트병원 내과와 소아과는 지난 일주일 사이 500여 명의 감기 환자가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는 지난 3월 둘째 주(14~20일) 400여 명이 내원한 것보다 3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고양 일산 백병원의 경우도 지난주부터 고열과 몸살을 동반한 감기 환자들이 평소보다 30% 늘었다. 수원 영통구 현대가정의학과 역시 병원을 찾는 10명 환자 중 6명이 감기 등 호흡기 계통 환자로, 2월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병·의원에 감기환자가 늘어나면서 인근 약국들도 평소보다 2배 정도 늘어난 하루 평균 30~40명의 환자가 약을 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환자는 대부분 콧물과 인후통 등 감기증세를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실시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우체국택배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한국내 택배시장의 어려운 사업 환경에서 우체국택배가 연속해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변화와 혁신의 바탕위에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서비스의 제공과 지속적인 고객 감동경영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문홍 경인체신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5년연속 1위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끊임없는 고객만족 경영의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우체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0.5%의 특별우대금리를 추가로 주는 스마트폰 전용 ‘우체국S뱅킹정기예금’을 29일부터 판매 한다. 28일 경인체신청에 따르면 이 상품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우체국S뱅킹정기예금’은 일반 정기예금 금리에 최고 0.5% 특별우대금리를 더 준며, 1년 만기로 예금을 가입하면 연 4.7%(28일 기준)까지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체국 스마트폰뱅킹에 가입한 안드로이드폰, 윈도우모바일폰, 이용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인 1계좌에 한해 최대 2천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이자지급은 만기 일시지급 방식으로 총 200억원 한도 내에서만 특별 판매된다. 경인체신청 관계자는 “스마트폰뱅킹 이용고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체국예금 신상품에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우체국 금융홈페이지(www.epostbank.kr),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화성운영재단이 주관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2011년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이 27일 오후 수원 연무대와 화성행궁 앞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원화성이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8대 관광으뜸명소’로 선정된 이래 첫 공식행사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할 때 행해진 어가행렬에서는 제11대 정조대왕, 혜경궁 홍 씨로 뽑힌 윤성찬 씨와 한명숙 씨가 나서 능행차를 재연했으며 수원 유수(留守)가 정조를 맞이하는 행사와 격쟁(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지나가는 길에서 꽹과리를 쳐서 하문을 기다리던 일)이 펼쳐졌다.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개막공연’에서는 정조의 친위부대인 장용영의 수위의식, 정조시대의 실전 무예인무예 24기의 시범공연, 정조가 화성 축성을 기념해 펼친 궁중무용, 무동놀이, 전통줄타기 등이 펼쳐졌다. 이밖에 상설한마당에는 해병대 군악·의장대 퍼레이드 및 시범공연과 왕·왕비체험, 궁중상화만들기, 장용영 갑주체험, 민속놀이(널뛰기·윷놀이·투호·비석치기 등), 축성도구체험, 전통악기체험, 솟대·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수원시지부 김해영(48) 지부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김 지부장은 지난 23일부터 24일동안 이틀간 진행된 지부장 선거에서 투표참여 조합원 1천360명 중 716표(52.64%)를 얻어 636표(46.76%)를 얻은 손화종 후보를 80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김 지부장은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마친 뒤 성균관대 철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 전공 석·박사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석사, 동방대학교 대학원 문화정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경기대학교와 장안대 외래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김 지부장은 “강경투쟁보다는 끊임없이 상대를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진정한 투쟁을 하겠다”며 “앞으로 양심과 소신을 가지고 수원시민과 수원시의 안녕, 공직사회의 변화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경인체신청는 25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건강, 상해, 실손의료비, 중대 질병 및 유족 보장을 하나의 보험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무배당 우체국하나로 OK보험’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보험은 가입자 사망 시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주계약과 상해클리닉특약 등 6종의 특약으로 구성돼 있다. 고객은 6종의 특약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맞춤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한번 가입하면 10년(실손의료비는 5년)마다 가입자가 원하는 경우 보험계약이 자동으로 갱신된다. 사고나 질병이 없어도 만기가 되면 최고 325만원(보험금액 1천만원 기준)의 건강관리자금까지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 우체국이나 우체국FC, 또는 우체국금융 콜센터(1588-1900)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시의회는 지난 23일 시의회 건설개발위원회(위원장 정준태) 소속 의원 5명이 지역 내 대형 공사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들에게 주민불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대책마련을 당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의원들은 이날 오후 오리~수원 복선전철사업(19.5㎞) 제5공구 구간 내 매탄역사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소음과 교통 등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공사 관계자에게 주문했다. 이어 의원들은 삼성로 확장공사 현장에 들러 주요 민원사항을 확인한 뒤 시의 조속한 보상 해결과 보행로 설치, 장마철 침수 대책 등을 철저히 세워달라고 시공사 측에 요구했다. 한편 이날 현장방문에는 건설개발위 소속 정준태 위원장을 비롯해 김효배, 조명자, 최강귀, 황용권 의원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장사하면서 이렇게 힘든 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10년째 생태전문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45) 씨는 요즘 담배를 찾는 일이 부쩍 늘었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지전 여파로 생태 공급 가격이 2배 이상 뛴데다 일본산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줄어 매출이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씨는 여전히 생태탕 1인분을 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나마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길까봐 가격을 올릴 엄두를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김 씨는 “수지를 맞추려면 1인분에 최소 1만~1만1천원은 받아야 하지만 그 가격에 누가 생태탕을 먹겠냐”면서 “손님이 하루에 2~3 테이블 정도에 불과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한 생태집 역시 최근 방사능 확산 방지를 위해 생태의 이동 제한이 이뤄지면서 공급 물량이 큰 폭으로 줄자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맛집으로 소문난 이 곳은 하루에 생태 70㎏가량을 소비할 만큼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이달 말이면 비축량이 소진돼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 식당 관계자는 “일본지진 이전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