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속가능발전에 영향을 주고 받는 이해관계자 집단의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발전 비전과 이행목표 선정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시의 지속가능발전 현황을 진단하고 지속가능발전 관련 주요 이슈 선정 결과와 지속가능발전 비전 및 이행목표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업인집단 대표로 참가한 이득치 스마트허브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시에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비전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민단체집단 대표로 참가한 박희경 안산의제21실천협의회 사무국장은 “세계적인 지속가능성 이슈를 포함하는 비전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가 경기도의 ‘2015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시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위생 등급제 도입, 올바른 식생활 정보제공과 건강한 식단 실천, 음식특화거리지원, 테마음식거리 홈페이지 제작과 모바일 웹 구축, 다문화거리 컨설팅 및 맞춤형 친절 청결 서비스 위탁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용호 식품위생과장은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과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친환경적이고 알뜰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호텔 인터불고안산이 특급호텔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호텔 인터불고안산은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된 호텔업등급결정 현장평가에서 각 부문별 전문가 6인의 평가를 통과해 안산 지역 유일한 특급호텔로 선정됐다. 호텔 인터불고안산은 203개 객실과 레스토랑, 다양한 규모의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8개의 연회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에 위치한 호텔 인터불고안산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는 QWL(Quality of Working Life)밸리 조성프로그램인 공단구조고도화사업의 하나로 산업자원부의 투자를 통해 건립됐다. 시 관계자는 “호텔 인터불고안산이 특급호텔로 선정됨에 따라 안산·시흥스마트허브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의 각종 수요를 충족시키고, 산업인프라 구성과 대부도·시화호 관광개발 등 산업의 고른 성장을 대비하는 안산의 문화와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영욱)는 지난 10일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시화방조제 등에 유기한 혐의(살인 등)로 기소된 김하일(47·중국 국적)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심신이 미약한 상태로 보이지 않는다”며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시신을 훼손하는 등 엽기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한국권투협회는 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제2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박지현 여자프로복싱 세계3대 통합챔피언, 김단비 WIBF 챔피언, 김철호·염동균·백인철·김환진 전 세계챔피언을 비롯한 권투인과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이날 제2대 회장에 사주환(65) 신흥프라스틱 대표이사를, 수석부회장에 주상민(53) ㈜스틸랜드 대표이사를 각각 추대했다. 신임 사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챔피언을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는 권투선수와 지도자에게 한국권투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권투인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상민 수석부회장은 “신임 회장과 함께 한국 권투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한국 권투가 세계 최고의 위상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문화재단 대표가 여직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안산문화재단 대표는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2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5월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가평에 있는 A대학 연수원으로 워크숍을 떠났다. 워크숍 첫날인 15일 공식 일정을 마친 재단 대표와 일부 간부가 연수원 야외 공간에서 술을 마시다 숙소에 들어간 여직원을 불러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했으며, 이에 여직원은 오후 11시쯤 혼자 연수원을 빠져나와 안산으로 돌아왔다는 의혹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재단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3시 재단 대표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날 저녁 있었던 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 모 부장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같이 맥주를 마시자. 대표를 잘 모셔라’고 말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자신은 여직원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워크숍에서 돌아온 뒤 여직원을 만나 경위야 어떻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며 “여직원도 이러한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는 걸 원치 않아 자신도 문제 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과 상
안산상록경찰서는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사고 ZERO’가 될 때까지 교통법규위반 행위에 대해 집중 계도·단속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안산상록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무단횡단 사망사건은 12건이며, 올해는 이날 현재 9건이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시민 모두가 법규준수율은 높이고 교통사망사고 발생률은 줄이는 데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은 ‘교통 올 세이프업(All safe-up)’ 정책을 정착시키고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일선 파출소 직원까지 집중계도·단속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계도·단속활동은 보행자가 많고 무단횡단이 잦은 본오동 상록수 역 사거리, 성포동 터미널 사거리, 사동 대동서적 사거리 등 7곳에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계도·단속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법규준수 의식을 높여 선진교통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해역에서 선체 수중촬영에 나섰다.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가족협의회)는 7일 오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족협의회가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을 직접하기로 했다”며 “8개월 간 세월호를 방치한 정부는 반성하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후 448일 째, 9명의 미수습자들께서 448일째 세월호 안에 갇혀 있다”며 “정부는 8개월 동안 세월호를 저 깊은 바다 속에 방치하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무작정 선체인양을 한다면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과 선체 상태 확인 과정 중 불가피하게 논란과 갈등이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협의회가 직접 세월호 선체 수중촬영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중촬영 전문가인 고태식 잠수사가 팀을 맡으며 가족협의회 회원 3~4명도 상시로 촬영현장에 동행한다.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선체수중촬영을 통해 지난 8개월 동안 정부가 방치했던 세월호 선체와 미수습자 유실방지물의 현재 상태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이 사고
제종길 안산시장은 7일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 시장은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참사의 절망에서 벗어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생명도시 안전안산’을 단계별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는 올 하반기까지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WHO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증준비도시 등재, 공인신청, 현지실사 등을 거쳐 2017년 공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 시장은 또 “시민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30년까지 WHO 권장 1인당 생활권 도시 숲 면적(9㎡)보다 넓은 15㎡를 확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상록경찰서는 가짜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하고 ‘경기 결과를 알려준다’고 속여 현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정모(26)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모(26)씨 등 1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부천시에 있는 오피스텔 2곳에 사무실을 차리고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개설한 뒤 인터넷 카페에 홍보글을 올려 참가자들을 모집, 869명으로부터 980여 차례에 걸쳐 27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처음 2∼3번은 경기 결과를 적중시켜 피해자들을 안심시키고, 배팅 금액이 커진 후에는 사이트가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를 받아 개인당 배팅금액이 얼마였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핑계를 대고 사이트를 폐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도메인 주소를 2주 간격으로 바꾸고 외국인 명의의 대포폰과 대포통장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들을 쫓고 있다./안산=김준호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