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안산·시흥지역 6개 농협관계자를 초청해 2014년도 농촌 일손 돕기 사회봉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일손 부족 농가 선정 방법과 지역 친화적인 농촌 일손 돕기, 농협과 보호관찰소 간 정보교류 등 사회봉사자 인력 투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안산보호관찰소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를 농촌 일손 돕기 집중 지원 기간으로 정해 이 시기에 논·밭농사, 과수, 화훼 농가에 사회봉사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소장과 집행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농민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일손이 꼭 필요한 농가에 사회봉사자가 우선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종상 소장은 “우리 지역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올해도 농촌 일손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사회봉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보호관찰소는 지난해 농촌 일손 돕기에 사회봉사자 2천700여명을 투입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국내 유명 사립대 대학병원 교수가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했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 김한성 판사는 업무방해 및 모해위증 혐의로 기소된 A대학교병원 B교수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김 판사는 “증거에 의하면 임상시험한 환자의 수술경과 X-ray 영상 촬영일자를 임의로 변경해 병원 심사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고 해당 진료재료가 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조허가를 받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B교수는 2006년 7월 고관절 환자 6명을 대상으로 부인이 대표로 있는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만든 수술용 인공고관절로 ‘인공관절뼈의 유효성 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해 탈구 또는 비구컵 회전 의심의 이상징후 등의 임상시험 결과를 조작했다가 병원 관계자들과 갈등을 겪었다. 이후 B교수는 전 병원장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지만 재판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했다가 ‘업무방해 및 모해위증’ 혐의로 기소됐다. B교수 소송 대리인은 “설사 피고인이 허위 소명자료를 제출했더라도 심사위원회가 허위내용을 발견해 수리하지 않았
김제연 전 경기도의원, 조빈주 전 안산시 상록·단원구청장, 양진영 온누리 법무법인 대표변호사가 25일 각각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제연(49) 전 도의원은 이날 “76만 안산시민과 함께 가족이 행복한 삶, 행복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행복한 안산을 실현할 3가지 정책비전을 제시한 뒤 “떨어진 안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안산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통합 지방자치단체 출범으로 인구 100만명 시대를 앞당겨 전 세계가 찾아올 수 있는 안산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조빈주(61) 전 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장 자리는 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의 전유물로 전락해 선거 때만 되면 권력을 차지하려는 묻지마 출마의 전형이 돼 버렸다”며 “이러한 잘못된 관행에 맞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그는 구청장 경험을 토대로 구상한 ▲부패한 안산시 행정 쇄신 ▲신성장 동력 창출 ▲도시품격 끌어올리기 ▲그물망 복지체계 구축 ▲교통·주거환경&
오는 6·4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새누리당 허숭<사진> 안산시장 예비후보가 2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허숭 솔루션’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대한민국 차세대 리더십’이라는 주제를 갖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출판기념회는 새누리당의 젊은 리더로 손꼽히는 남경필 5선 국회의원과 세계경제포럼에서 차세대 지도자로 선정된 원희룡 전국회의원, 허숭 예비후보 3인이 함께했다. 허 예비후보는 ‘허숭 솔루션’에서 4년 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사단법인 비전안산을 설립하고 자신이 그동안 쌓아 온 문제의식과 고민들을 풀어 놓았다. ‘자유하라’에 이어 두 번째 저서를 출간한 허 예비후보는 “안산에서 정치활동을 하면서 시민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그 이야기들과 나의 활동이 이 책에 고스란히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단장에 함정대(69) ㈜함창 대표이사를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정대 신임 단장은 2004년 10월부터 2010년 9월까지 6년간 ㈔대한럭비협회 회장을 역임했고, 2005년 4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대한올림픽위원회 감사를 역임하는 등 체육계 발전에 기여했다. 함 단장은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단장직을 맡아 기쁘기도 하지만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통과 화합 속에서 팬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과 팬에게 사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수돗물 정수처리 공정 가운데 슬러지 탈수기 세정장치를 개선해 1년 동안 2천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연성정수장 내에서 정수 처리 시 발생하는 슬러지 제거를 위해 설치된 고압벨트 프레스형 탈수기(4대)가 소음이 심하고, 노즐이 자주 막히는 등 유지관리비 증가로 효율성이 떨어져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기존에 설치된 고압용(100~150㎏/㎠) 세정수 펌프 대신 저압용(10~15㎏/㎠) 다단펌프로 교체해 시험운영한 결과, 슬러지 여과포 손상은 덜하면서도 세정효과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미 설치된 고압펌프 4대를 저압펌프 1대로 교체해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동력비와 유지관리비, 시설비 등 연간 2천500만원의 예산 절감과 함께 소음 감소로 인한 근무환경 개선으로 직원들의 능률도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현숙 시 정수과장은 “이번 사례는 현장실무자가 오랜 시간 동안 시설개선을 위해 연구한 결과로 다른 직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지역 사회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애향장학생 254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1년 이상 계속해 보호자와 함께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고등학생, 대학(교)신입생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장학생과 기업체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한 보람장학생, 저소득자녀 학생을 선발하는 희망장학생 등으로 나눠 선발한다.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152명, 대학생 102명이며, 다음달 14일까지 출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학교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월 소득 130만원 미만 근로자에게 지원하던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을 135만원 미만 근로자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상과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기존에 지원받던 근로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회보험 가입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의 일환으로 시행된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사업은 1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월 소득 135만원 미만 근로자에 대해 사업주 및 근로자 부담 보험료의 50%를 지원한다. 안산지청은 안산시와 시흥시, 근로복지·국민연금·건강보험공단 등과 함께 ‘사회보험가입확대협의체’를 구성해 사회보험 가입이벤트, 버스외부광고, 현장활동 등의 다각적인 방법으로 가입활동을 벌이고 있다. 안산지청은 사회보험가입확대협의체와 함께 2013년 말 현재 관내에서 산업활동을 하고 있는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에 서한문을 발송하고,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통해 많은 사업장에 다양한 혜택이 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순림 지청장은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에 달라지는 지원제도를 협의체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적극 홍보하고, 사업장 근로감독 시 사회보험 가입여부도 점검하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 EIP(Eco Industrial Park·생태산업단지)사업단과 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는 19일 수도권 내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등의 자원재활용을 통한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재 산업단지 내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부산물은 일부분만 재활용된 채 나머지는 폐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구결과로 도출된 자원순환제품이라 하더라도 재활용법에 근거한 제품허가를 받기가 매우 힘들어 효율적인 자원순환산업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됨에 따라 친환경산업단지구축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간 상호 협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앙 기관은 친환경 생태산업단지 기반조성과 산업체 폐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을 위한 과제사업 발굴과 사업화, 발굴된 폐자원의 자원순환 제품에 대한 GR(Good Recycled)인증, 품질 및 기술지원, 산단 내 기업체 직무교육을 통한 인식제고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김서환 단장은 “경기도 내 산업단지에는 2만5천여 중소기업이 밀집돼 있으나 기업부산물의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낮고 사업화에 법적 제약 등이 많아 EIP사업을 통해 발굴된 부산물의 사업화가 미흡했다”며 “협회와의 협약 체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