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지동과 화성시 송산면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인 국도77호선 연결도로 중 별망지하차도가 왕복 4차선으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2차선으로 준공 후 4차선으로 확장할 경우 예상됐던 추가비용 3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5일 한국수자원공사가 별망지하차도를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변경하는 계획 등을 담은 국도77호선 실시계획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별망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올 상반기 내에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2년 확정된 시화MTV 광역교통개선대책에서 별망지하차도는 왕복 2차선으로 계획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정체와 사고발생 시 우회도로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월부터 2월까지 안산과 화성을 오가는 출퇴근 교통량과 통행속도를 현장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별망지하차도를 4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월 국도77호선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별망지하차도 건설이 4차선으로 확정됨에 따라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안산시~화성시 통행거리가 크게 줄어 지역주민들의 이동편익이 보장되고, 시화호 주변으로 개설된 자전거 도로망도 개선돼 관광객과 자
휴가 나온 이등병이 휴가복귀 준비를 안 하는 것을 다그치는 어머니를 둔기로 폭행해 살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조모(23) 이병을 존속살해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조 이병은 4일 오후 4시 20분쯤 안산시 상록구 자신의 집에서 부대복귀를 하지 않는 것을 다그치는 어머니(55)를 베란다에 있던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10분여 뒤 조 이병을 현장 인근 길가에서 붙잡아 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강원도 모 부대 소속인 조 이병은 지난 1일 3박 4일 일정으로 100일 휴가를 나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조 이병은 부대에서 관심사병이 아니었고 군 생활도 원만했다”며 “범행 당시 형도 옆에 있었는데 어머니와 격하게 말싸움을 하다가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한 뒤 조 이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오랜 숙원인 신안산선 노선 연장의 경제적 타당성이 확보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4일 전해철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신안산선 노선연장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최종보고서 결과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성과 주변여건, 이용객 접근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검토한 결과 적절한 것으로 분석됐고, 경제성 분석결과 정거장의 위치에 따라 비용편익비(B/C)가 0.86~1.04까지 산출됐다. B/C가 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검토된 노선연장 구간은 중앙역~경기테크노파크 부근 2.79~3.26㎞이며, 정거장이 2곳 들어선다. 사업비는 3천271억~3천486억원 정도로 산출됐고, 이용수요는 예측결과 1일 3만2천~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연장노선이 시행될 경우 안산시 사동과 호수동, 한양대학교 학생, 경기테크노파크 방문객, 갈대습지 관광객 등 1일 4만여명이 신안산선을 이용함으로써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안산선 연장노선의 타당성이 확보됐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만큼 앞으로 연장선을 포함한 신안산선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지
허숭(45·사진) ㈔비전안산 이사장이 4일 안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허 이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진정으로 시민이 원하는 소통을 실천하며 소외되고 고통 받는 주민이 없도록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설계해 ‘자랑하고 싶은 안산, 자부심이 넘치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자세로 시민 모두가 자부심으로 가슴 뿌듯해 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허 이사장은 광주과학고와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경기도 대변인, 경기도시공사 상임감사, 새누리당 경기도당 정책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달 29일 실시된 ‘국민대통합을 위한 생계형 운전자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에 따라 운전면허 행정처분 특별감면 대상자 2만7천명의 운전면허 취득을 안내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운전면허를 재취득할 경우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법규취소자 교육을 이수한 뒤 학과시험과 기능시험, 도로주행시험을 치러야 한다. 학과시험은 1종 70점, 2종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기능시험은 50m 주행과 와이퍼, 전조등 조작 등으로 평가하며 1·2종 모두 80점 이상이면 합격되고, 도로주행 시험은 연습면허 발급 후 치르는데 1·2종 70점 이상이면 합격돼 운전면허증이 발급된다. 안산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응시할 경우 법규취소자 교육비(2만4천원)와 신체검사비(4천원), 학과시험 응시료(6천원), 기능시험 응시료(1만5천원), 연습면허 발급비용(3천원), 도로주행 응시료(2만1천원), 운전면허증 발급비(6천원) 등 총 7만9천원이 든다. 박석훈 시험장장은 “특별감면 대상자의 운전면허취득절차 안내를 통해 국민의 편의제공과 더불어 생계형 운전자들이 조속히 산업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처분 특별감면 대상자 조회는 경찰
김철민 안산시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복지상담과 시민안전, AI차단 방역 등을 위해 현장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지난 1일 전국 최초로 365일 휴일 없는 복지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365 희망두드림 복지상담실’을 찾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관내 그늘지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한 뒤, 여권 발급 등 민원업무를 위해 근무 중인 ‘365 행복드림 민원실’을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했다. 이어 24시간 각종 재난과 시민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설 연휴 종합상황실과 재난종합상황실, AI특별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시민 안전대책과 AI차단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확산되고 있는 AI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농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설 연휴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재난 및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비상진료체계 확립을 위해 ‘설 연휴 종합 상황실’과 ‘AI 특별상황실’ 등을
송두영 안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고 노동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노총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노총 경기본부 안산지역지부는 송두영 위원장이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난 30여년간 노동운동에 헌신했으며, 특히 안산시의회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으로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커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노동 운동을 함께한 동료들이 주는 상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면서 “앞으로도 노동자와 서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며 살기 좋은 안산을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관급공사를 특정업체가 맡도록 해주고 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안산 지역신문 발행인 A(5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0년 6월 안산시의 광고현수막 게시대 교체공사를 B업체가 맡도록 공무원에게 부탁하고 이 업체로부터 2차례에 걸쳐 2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에게 돈을 건넨 B업체는 2009년 12월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시내 현수막 게시대를 교체하는 공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안산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시화호 일대에 조성된 갈대습지공원을 지난 24일부터 휴장하고, AI 위기단계가 해제될 때까지 일반인 관람을 전면 통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 경기도청에서 야생동물 관리 담당자 긴급회의를 가진 데 이어 21일에는 습지와 대송단지 등의 방역활동을 벌였다. 또 철새가 모여 있는 시화호 내 주요 지점 7곳을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무분별하게 시화호에서 물고기를 잡고 있는 일부 낚시꾼을 대상으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을 삼가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철새도래지인 대송단지 등 시화호 일원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한 협조체계로 철새도래지에 출입 차단, 방역활동 강화 및 예찰 활동도 더욱 강화해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조성한 103만7천500㎡의 국내 최초 인공습지로 해마다 많은 철새가 찾아오고 있다. 한편 정부도 이날 오후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해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발생 신고지역을 중심으로 차단 노력과 대책 상황실 보강하고 관계장관이 직접 주재해 상
안산시는 장기기증 활성화를 통한 아름다운 사랑나눔을 위해 장기 등 기증희망자 등록신청을 연중 받는다. 장기기증은 뇌사기증, 사후기증, 생존 시 기증 등 3가지로 나눈다. 뇌사기증은 뇌혈관질환이나 교통사고 등으로 뇌사상태에 이르렀을 때 하는 기증으로 신장, 간장, 심장, 폐장, 췌장, 췌도, 소장, 안구 등을 기증할 수 있어 최대 9명에게 새 생명을 줄 수 있다. 사후기증은 심장 사후(심정지 후 사망)에 하는 것으로 안구 기증이 가능하다. 이외에 인체조직 가운데 뼈와 연골, 근막, 피부 양막, 인대, 혈관, 심장판막기증도 가능하다. 생존 시 기증은 살아있는 자가 장기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친족간 기증(만16세 이상, 골수의 경우 나이제한 없음)과 타인간 기증(만19세 이상, 골수의 경우 만18세 이상, 55세 미만)이 기증 가능한 장기는 신장, 간장, 체장, 췌도, 소장, 골수다. 골수기증희망등록은 만18세 이상, 40세 미만이면 가능하며, 대한적십자사 헌혈의 집에서 등록한다. 장기기증을 신청한 경우, 실제 기증시점이 왔을 때는 가족 중 선 순위자 1인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하므로 기증서약 사실을 반드시 가족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시는 장기 등 기증자에게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