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정에 밝은 통장들이 경찰과 함께 각종 범죄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안산단원경찰서는 7일 단원구 호수지구대에서 ‘페달-路 순찰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호수동 21명의 통장으로 꾸려진 ‘페달-路 순찰대’는 호수지구대 직원들과 합동으로 주2회 이상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순찰활동을 벌여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이동민원 편의 제공, 등하굣길 학교폭력 예방활동 등을 하게 된다. 신상석 서장은 “누구보다 동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통장들로 구성된 순찰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효과적인 치안활동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단원구 신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신길·양지·석수·와동·덕인초등학교 교원과 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어울림! 꿈 가득! 재능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창의지성 초등교과 특성화 발표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성화 발표회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5개 초등학교가 한자리에 모여 음악과 미술, 체육, 외국어영역 등에 대해 발표했다. 와동초 학생들은 가야금 연주를, 덕인초 학생들은 ‘사랑으로’를 리코더로 연주해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발표회장에는 그동안 신길초 학생들이 정성들여 만든 꽃병과 그릇 등 상상공작소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곽진현 교육장은 “현대를 살아가는 글로벌 인재로서 다양한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는 김상곤(71) 전 섬진강댐 수몰 이주민 모임회장, 서오석(57) 코오롱양궁팀 감독, 홍은미(30) 안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유도) 선수를 ‘시민행복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섬진강 수몰 이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고 시민 화합을 통한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 감독은 코오롱 실업 양궁팀의 연고를 안산으로 정하고, 무료 양궁교실을 통해 지역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홍 선수는 청각장애를 딛고 일반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생활하며 기량을 쌓아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2연패 및 2관왕의 성과를 거둬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시의 명예를 높이고 알리는 데 기여한 바가 큰 단체와 개인의 노력을 기리고 널리 알려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행복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편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2일 ‘제28회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건설사로부터 오피스텔 임대차 업무를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세입자와 위탁자 모르게 계약서를 이중으로 작성해 수억원을 챙긴 공인중개사가 구속됐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공인중개사 한모(57)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한씨는 200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A건설사가 소유한 안산시 고잔동 오피스텔 100여채 가운데 28채의 임대차 업무를 위탁받아 관리하면서 세입자들과 체결한 부동산계약 서류를 이중 작성하는 수법으로 5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지난해 11월 한 세입자와 6천2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하고도 위탁자에게는 보증금 500만원, 월세 40만원에 계약한 것처럼 임대차계약서를 위조해 보낸 뒤 5천7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횡령한 돈은 사행성게임 등 도박으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산시가 2013년도 안산시문화상과 최용신봉사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봉식(68·안산문화원장), 예술 부문 박미옥(54·안산예총 수석부회장), 교육 부문 김기우(57·초지중학교 교장), 지역사회개발 부문 안병안(69·군자농협조합장), 체육 부문 김선주(55·안산시유도회 회장)씨가 각각 선정됐다. 최용신봉사상 수상자에는 김기숙(55·안산시새마을부녀회장)씨가 선정됐다. 김봉식 안산문화원장은 2008년부터 안산문화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안산향토사박물관을 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시키고, 안산시사 편찬 등 지역 문화정체성 정립을 통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미옥 안산예총 수석부회장은 무료강습과 공연, 청소년 국악경연대회, 경서도 소리, 경창대회 등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국악 보급과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김기우 교장은 에코그린 스쿨 조성을 통한 쾌적한 학습공간 마련 등 교육환경 개선과 국제교류협력 활성화로 다양한 문화체험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 등 지역 교육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병안 군자농협조합장은 지역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촌복
고용노동부안산지청은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일제 단속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안산지청은 그동안 자격증 불법 대여 행위에 대해 꾸준히 단속을 했으나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데다 갈수록 지능화·조직화 되고 있어 이번 일제 단속에 나서게 됐다. 자격증 불법 대여사실이 적발되면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자격증 대여자는 자격 취소(또는 정지)는 물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무는 형사처벌을 받으며 자격증을 대여받은 업체와 대여를 알선한 자도 같이 처벌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벌과는 별개로 자격증을 대여 받아 허위로 등록(신고)한 업체는 관련 사업법에 따라 행정처분(등록취소, 말소 등)과 형사처벌을 동시에 받게 된다.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건설·전기·환경·해양·소방·산림 분야 등의 국가기술자격증 대여 행위는 산업현장과 각종 건축시설물의 부실공사를 초래해 산업재해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순림 지청장은 “자격증 불법대여 단속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의 공신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교육지원청은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안산동산고등학교 비전홀에서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아카데미를 실시했다. 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개 권역 가운데 2권역 학부모들에게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의 변화에 따른 학부모들의 이해 및 아이들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곽진현 교육장은 “진로설계는 직업의 선택이 아닌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삶을 주체적이며 적극적으로 개척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과 개인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통해 꿈과 끼를 계발하고 일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권역별 진로아카데미 일정과 교육 내용은 안산교육지원청 홈페이지(www.goeas.kr)를 참고하면 된다.
시흥스마트허브에 고염분의 폐수를 정제해 공업용 소금 원료로 재활용하는 ‘생태산업단지(EIP:Eco Industrial Park) 자원순환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수도권EIP 총괄사업단과 국도정밀㈜, ㈜창우, ㈜케이비엔텍 등은 24일 국도정밀㈜ 부산물 소금 자원화사업 양해각서 협약식을 갖고 수도권EIP 세부과제인 ‘증발농축에 의한 에폭시 제조공장 산업폐수의 부산물 소금 회수 및 재활용 네트워크’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수도권EIP사업단 등은 내년 7월31일까지 폐수 정제장치(증발농축)를 활용해 국도정밀㈜에서 발생하는 고염분 폐수를 정제해 인근의 화학약품 제조전문기업인 ㈜창우의 공업용 소금 원료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도 검증한다. 특히 국도정밀㈜은 하루 150t씩 발생되는 고염분(염분 25%) 폐수를 10배 희석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1일 1천500t의 공장폐수를 9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서환 수도권EIP총괄사업단 단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자원순환을 통한 경제적인 성과를 확보함과 동시에 환경개선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제일복지재단은 오는 26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다문화 아동 지원을 위한 레인보우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는 박완규, 적우, 울랄라세션, 이미쉘이 메인게스트로 참여해 자신의 꿈과 열정을 노래하고 스타 애장품 경매, 스타와의 포토타임, 사인회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완규는 “다문화 아동들을 받아주는 보육시설이 너무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노래로 힘을 보태고 싶어 콘서트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산제일복지재단 관계자는 “콘서트의 명칭처럼 많은 관객들이 공연도 보고, 기부도 하는 과정에서 무지개가 뜻하는 진정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 수익금 전액은 재단에서 운영하는 저소득 외국인 근로자 자녀 보육시설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VIP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 031-413-2565)
김철민 안산시장이 지난 16일 안산추모공원 건립 후보지였던 양상동 윗버대 마을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다. 시는 3년여간 안산추모공원 건립을 추진하면서 양상동 주민들과 민원, 집회, 감사청구, 행정소송 등 피할 수 없는 갈등과 반목 속에서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러나 시가 지난 7월12일 추모공원 건립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화성시 공동종합장사시설에 참여할 뜻을 분명히 함으로써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이어 지난 8월23일에는 김 시장과 강희구 안산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10여명이 시장실에서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그동안의 얽혔던 갈등의 실타래를 푸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번 김 시장의 양상동 방문은 주민들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마을회관에서 주민들과 함께 자유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낙후된 양상동 지역발전을 위해 도로계획도로 포장과 도시기반시설 확충, 북안산 변전소 위치 변경, 군부대 이전 등 지역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양상동 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과 지역 애로사항을 충분히 고려해 면밀한 검토를 거쳐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