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행복주택 고잔지구 지정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LH 경기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 주민간담회 의견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성준모 위원장은 “지역주민 반대 여론이 심하고 주민들을 설득할 명분조차 없는 이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행복주택 지구 지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향후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나정숙 위원은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한 추진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특히 녹지 훼손 등 시 전체의 도시계획이 틀어져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수 위원도 “시 행복주택 건설 반대에는 당파를 초월해 반대여론이 형성돼 가고 있으며 시행부처는 이러한 주민여론을 무시하면 안 될 것”이라며 보다 성의 있는 답변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과장은 “시 행복주택 건설은 다문화가 아닌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행복주택 지역 지정 고시 전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계속해
안산시 무인공공자전거 이용시스템인 ‘페달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3일 페달로 이용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기용 시 교통정책과장은 “페달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고 페달로 정거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구가 넘쳐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페달로 정거장과 공공자전거 대수를 내년까지 대폭 늘릴 것을 지시했다. 시는 내년까지 페달로 정거장을 현재 46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고 자전거도 1천150대에서 2천78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전거 고장 수리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운영 인력과 장비를 늘려 개선하고 내년에는 종합정비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페달로는 홈페이지(www.pedalro.kr)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한 뒤 일정액의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5월 개통한 지 3개월 만에 누적회원이 5만7천명을 넘어서는 등 일일 평균 2천~3천회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시흥지역 중학교 3학년 부장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안산학군 고입배정방안 설명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평준화 지역 학생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학생의 합리적인 학교 선택과 고교 지망 순위 작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곽진현 교육장은 “고교평준화 배정방법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이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가장 많이 진학할 수 장점이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치중하면 많은 학생들이 밀려서 원거리로 배정될 수 있다”며 “통학 거리 등을 감안해 학교를 지망해야만 끝 지망 배정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에게는 “학군별 구역별 상황을 분석한 배정방법 교육과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지 않도록 희망순위 작성 시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9월 이후 개별 학교 차원의 안내를 통해 고입배정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달맞이극장에서 한국과 유럽, 일본 등 5개국 9개 도시 대표자와 유럽평의회(COE), 일본국제교류기금(JF)이 참가하는 ‘다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선진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문화와 교육의 역할 ▲외국인노동자와 도시 활력 ▲다문화 로컬거버넌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유럽평의회, 일본외국인집주도시회의 간 다문화 정책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전망이다. 김철민 시장은 “이제 한국은 다문화사회라는 커다란 흐름에 직면해 있으며 다문화를 도시의 걸림돌이 아닌 도시 활력을 되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시가 한국의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 정책 수요가 많은 서울시 5개 구와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3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 등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정책공유와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지난해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일본 15개 기업이 3천5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 일본 닛폰 텔레비전의 자회사인 누베르바그 그룹과 패션업으로 유명한 아마네그룹 등 투자단 대표 20여명은 20일 안산시청을 방문해 김철민 시장으로부터 반달섬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설명을 듣고, 사업부지인 단원구 성곡동 시화MTV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사업설명회에 앞서 반달섬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인 반달섬프로젝트개발㈜의 야마모토 코데츠 사장은 일본 기업들로부터 받은 투자의향서를 시에 전달했다. 반달섬 프로젝트는 1조2천억원을 투자해 안산시 시화호 일대 17만㎡에 인공섬을 포함한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시와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는 지난 4월 투자협약을 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의 인공섬을 일본 설계회사와 투자기업이 중심이 돼 독특한 컨셉과 일본 특유의 정밀함으로 투자·개발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지쪽에는 오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사무용 빌딩과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을 짓고 반달 모양의 인공섬에는 2019년까지 호텔과 리조트, 컨벤션센터, 마리나시설 등을 건설한다. 시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완성되
안산단원경찰서가 생활밀착형 범죄인 아파트 관리 비리와 스마트폰 강·절도, 인터넷 사행행위를 3대 기획수사 주제로 정하고 오는 11월19일까지 100일간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산단원서는 각 파출소에서 주민 79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유관기관, 협력단체, 공무원 등의 의견을 종합해 기획수사 주제를 선정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 소속 사회봉사대상자 9명은 지난 14일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 농가에서 감자 수확과 상품화 작업을 도왔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최근 계속되는 찜통 무더위와 불규칙한 장맛비에 일손 부족까지 겹쳐 감자 수확시기를 놓친 채 방치하고 있다는 농민 유모(65)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수혜 대상자로 선정, 이날 사회봉사대상자를 배치해 농촌 일손을 지원했다. 유 씨는 “열심히 키운 감자를 전부 다 버리기 직전인데도 마땅히 도움 청할 곳이 없어 감자밭을 볼 때마다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이었다”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마음으로 국민공모제 사회봉사를 신청했는데 이렇게 빨리 투입될 줄 몰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산보호관찰소 관계자는 “소외된 지역 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적절한 사회봉사를 실시하는 것이 국민공모제 사회봉사 제도의 참된 의미라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우리 지역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자원봉사단체인 ‘빵집아저씨들’ 회원 10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동들과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전준호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지난 14일 상록구 이동에 있는 보라매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센터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듣고 아동들과 함께 1시간 동안 케이크를 만들었다. 또 이달에 생일을 맞는 아동들을 축하하는 잔치도 열어 즐거움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