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는 다른 사람 명의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서류를 위조해 수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부당수령한 혐의(영유아보육법 위반 등)로 어린이집 원장 A(4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관련자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허위서류를 꾸며 보육지원료 등 명목으로 지원되는 국고보조금 2억3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 5명은 명의 대여기간을 원장 근무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나머지 15명은 4대 보험 혜택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근무환경 개선비 등 매월 보수 외에 29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의 ‘2013년도 열대해양캠프’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9일간 미이크로네시아 축(Chuuk)주(州)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에서 열렸다. 해양과기원은 교육기부 활동의 하나로 여름방학 동안 전국의 학생들이 열대태평양에 위치한 태평양해양연구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해양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열대해양캠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에는 해양과기원이 위치한 권역(안산·대전·경남 거제·경북 울진)에서 선발된 지역인재와 ‘제12회 전국학생 산업·기술·과학 논술대회’ 해양부문 특별상 수상자, 해양과기원과 동아사이언스가 공동으로 추진한 과학특별시 미션 우수학생 등 총 8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해양과기원 연구원들과 함께 열대 산호를 관찰하고 맹그로브 숲을 탐험했으며 해양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해부하는 등 살아있는 해양과학수업을 했다. 강정극 해양과기원 원장은 “해양은 신비로운 상상력과 무한한 도전정신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직접 체험하기도 쉬워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최상
안산시는 ‘자랑스런 기업인상’에 최성찬 극동호이스트㈜ 대표와 이재명 ㈜다원전자 대표를 선정, 시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04년 하역운반기계 전문 업체인 극동호이스트㈜ 대표에 취임해 법정관리 중이던 회사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정상화했으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단상 호이스트 개발에 전력 투자해 수입대체는 물론, 동남아와 중남미 등 세계 각국에 수출하는 등 국내 하역운반기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재명 ㈜다원전자 대표는 1993년 PCB(인쇄회로기판, Printed Circuit Board) 회사를 창업해 2000년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로 업종을 전환한 후, 꾸준한 시설투자를 통해 국내 최초로 Guide 자동라인과 UV-Laser Cutting 기술을 구축·도입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및 품질 혁신에 기여했고, 국내외 법인 설립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등 FPCB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자랑스런 기업인상은 경영혁신과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에 공이 큰 중소기업 경영인을 대상으로 수여하고 있으며, 수상
안산시는 각종 소송과 행정심판 사례들을 모은 ‘한 눈에 보이는 쟁송사례’집을 발간해 모든 부서에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소송수행 직원들이 소송경험과 법률지식 부족으로 겪는 어려움을 덜어 주고 소송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5년간의 소송을 담았다. 또한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를 비롯한 각 시·도의 행정심판 사례, 업무처리에 있어 절차상 모호한 부분에 대한 법제처의 질의 및 회신 내용도 사례집에 포함했다. 특히 총 217쪽 분량의 사례집 내용을 시가 수행한 민사소송과 행정소송 중에서 시가 패소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했고 시 자문변호사의 시사점을 제시했다. 행정심판 사례도 청구인의 주장을 인용해 준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행정 실수를 줄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편찬했다. 김창모 정책기획과장은 “이번 책자가 각종 소송과 심판에 대한 직원들의 기본 소양 및 업무의 전문성 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직원들이 패소 사례를 교훈삼아 행정업무를 시민중심으로 명확하게 집행하는 타산지석의 교본으로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에 본원을 두고 우리나라 해양연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해양과기원에 따르면 최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학술행사와 연구 등의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식에는 해양과기원 강정극 원장과 박찬홍 제1부원장, 전동철 해양기반연구본부장, 김석기 연구사업개발부장, 이연주 해외생물자원연구센터 박사, 고대안산병원 이상우 원장, 송태진 연구부원장, 김영식 인체유래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천연물을 활용한 신약 개발 및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의학·생명분야 등 해양과학과 의학 간의 융·복합 공동연구 및 공동학술행사 개최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연구시설·장비에 관한 정보교환 및 공동 활용 지원, 공동연구 및 교육훈련을 위한 겸임교수 발령 등 인적교류가 가능하게 됐다. 두 기관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유관(산하) 연구기관, 학교, 제약사, 기업체 등과의 다자간 연구협약을 추진하고 세미나·심포지엄 등 다양한 학술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강 원장은 “분야
안산시의회 행복주택 고잔지구 지정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3일 국토교통부와 LH 경기지역본부를 잇따라 방문, 주민간담회 의견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성준모 위원장은 “지역주민 반대 여론이 심하고 주민들을 설득할 명분조차 없는 이 사업의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행복주택 지구 지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향후 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해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나정숙 위원은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없는 상태에서 무리한 추진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고 특히 녹지 훼손 등 시 전체의 도시계획이 틀어져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동수 위원도 “시 행복주택 건설 반대에는 당파를 초월해 반대여론이 형성돼 가고 있으며 시행부처는 이러한 주민여론을 무시하면 안 될 것”이라며 보다 성의 있는 답변과 대책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태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과장은 “시 행복주택 건설은 다문화가 아닌 젊은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계획된 것”이라며 “행복주택 지역 지정 고시 전 주민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시와 계속해
안산시 무인공공자전거 이용시스템인 ‘페달로’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3일 페달로 이용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환경교통국 회의실에서 현장간부회의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기용 시 교통정책과장은 “페달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당초 예상치를 넘어서고 있고 페달로 정거장이 설치되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로부터 추가 설치 요구가 넘쳐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에 김철민 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페달로 정거장과 공공자전거 대수를 내년까지 대폭 늘릴 것을 지시했다. 시는 내년까지 페달로 정거장을 현재 46곳에서 150곳으로 늘리고 자전거도 1천150대에서 2천78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운영상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전거 고장 수리 등의 문제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운영 인력과 장비를 늘려 개선하고 내년에는 종합정비센터를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 페달로는 홈페이지(www.pedalro.kr)에 접속해 회원에 가입한 뒤 일정액의 요금을 내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난 5월 개통한 지 3개월 만에 누적회원이 5만7천명을 넘어서는 등 일일 평균 2천~3천회
안산교육지원청은 최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안산·시흥지역 중학교 3학년 부장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안산학군 고입배정방안 설명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고교평준화 지역 학생배정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학생의 합리적인 학교 선택과 고교 지망 순위 작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곽진현 교육장은 “고교평준화 배정방법은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이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가장 많이 진학할 수 장점이 있지만 선호도가 높은 학교에 치중하면 많은 학생들이 밀려서 원거리로 배정될 수 있다”며 “통학 거리 등을 감안해 학교를 지망해야만 끝 지망 배정 비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생님들에게는 “학군별 구역별 상황을 분석한 배정방법 교육과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원거리 학교에 배정되지 않도록 희망순위 작성 시 세심하게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9월 이후 개별 학교 차원의 안내를 통해 고입배정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오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과 달맞이극장에서 한국과 유럽, 일본 등 5개국 9개 도시 대표자와 유럽평의회(COE), 일본국제교류기금(JF)이 참가하는 ‘다문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각국의 선진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날로 증가하는 다문화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문화와 교육의 역할 ▲외국인노동자와 도시 활력 ▲다문화 로컬거버넌스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유럽평의회, 일본외국인집주도시회의 간 다문화 정책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될 전망이다. 김철민 시장은 “이제 한국은 다문화사회라는 커다란 흐름에 직면해 있으며 다문화를 도시의 걸림돌이 아닌 도시 활력을 되찾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시가 한국의 다문화 정책을 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국내 거주 외국인이 1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다문화 정책 수요가 많은 서울시 5개 구와 인천·광주광역시 각 1개 구, 경기도 13개 시, 충남 2개 시, 경남 1개 시 등 24개 기초자치단체가 정책공유와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해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