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정유사의 경유 환경품질이 최고등급을 기록, 수입사의 경유 품질에 비해서도 비교적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올 상반기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된 자동차연료(경유·휘발유)의 환경품질 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평가대상은 연간 휘발유 20만 배럴, 경유 60만 배럴 이상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 등 국내 4개 정유사의 휘발유·경유와, 세동에너탱크, 패트로코리아, 남해화학 등 3개 수입사의 경유다. 평가 결과, 경유의 환경품질은 정유사와 수입사 모두 국제 최고수준인 별 5개 등급으로 나타난 반면, 휘발유 품질은 정유사 모두 별 4개 등급으로 평가됐다. 별 5개 등급은 국제 최고기준 수준인 세계연료헌장 또는 캘리포니아 대기관리청 기준을 의미하며 별 1개 등급은 국내 기준을 만족하는 수준이다. 2008년 이후 5년 만에 공개돼 관심을 모았던 수입사의 경유 품질은 별 5개 등급을 받았지만 황 함량과 다고리방향족, 윤활성 등에서는 정유사의 경유 품질에 미세하게 미치지 못했다. 휘발유는 오염물질 배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벤젠, 황, 방향족화합물, 유출온도(90%) 등에서 국내 정유사 모두 별 5개 등
안산시가 8일부터 민원콜센터(1666-1234) 업무를 구청과 주민센터까지 확대 운영한다. 시는 민원콜센터 확대 운영을 위해 구청 대표번호를 통합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다 나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으며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트위터·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신속한 상담시스템 구축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민원콜센터에 25명의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 운영하고 있다. 개소 이후 10만여 콜의 민원을 접수 받아 신속·정확·친절한 상담으로 다양한 분야의 안내를 제공했으며 내부적으로는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만균 시 민원여권과장은 “일부 악성민원으로 인해 감정노동자인 상담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있지만 시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시민 한 분 한 분께 친절한 응대를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콜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대낮 주택가에서 도박을 하던 조선족 여성 2명이 단속을 피하려고 3층에서 뛰어내렸다가 크게 다쳤다. 지난 5일 오후 3시 47분쯤 안산시 원곡동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마작을 한다는 신고가 안산단원경찰서에 접수됐다. 인근 파출소 직원 2명이 7분 뒤 도착해 경찰임을 밝히고 문을 두드렸지만 안에서는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몇 분간 대치하던 중 안에서 누군가 문을 열며 “사람이 밖으로 떨어졌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곧바로 건물 밖으로 뛰어나가 떨어진 문모(44·여·중국국적 불법체류자)씨 등 2명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다. 문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함께 뛰어내린 양모(49·여·중국국적)씨는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기려다 현장에 있던 도박 피의자 10여명을 모두 놓쳤다. 다만 집주인 강모(47·여·중국국적)씨를 도박장개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람이 다쳐 검거보단 부상자 처리가 먼저였다”며 “현장 경찰관 조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 “현재 강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도박장에 있던 5명의 신원을 파악, 검거에 나섰다”고
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사진)은 과도하고 불공정한 채권 추심행위로 고통 받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민사집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6일 밝혔다. 전 의원은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 채무 변제를 압박하기 위해 서민 생활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각종 가재도구를 과도하게 압류하는 등 취약계층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빈발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 의원이 대표발의 한 법안에는 유체동산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최저생계비를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 이하의 청구금액으로 압류할 수 없게 하고, 청구금액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압류할 수 없도록 했으며, 연금보험을 압류금지채권에 포함시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안산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대상자의 행복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안산시기독교연합회, K-water 시화지역본부, 환경실천연합회안산지회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보호관찰대상자 재범 방지 및 원호 지원 ▲감동이 있는 수강명령 집행 업무 추진 ▲민생지원형 사회봉사명령 집행을 위한 협력 강화 ▲시화호 환경보호 등의 업무를 함께 추진한다. 배종상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국가기관이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보호관찰대상자의 행복을 증진하고 지역사회 공공의 이익을 창출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사회 공익에도 이바지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파키스탄 출신 장 아크람(45)씨와 중국 출신 팡징하오(37)씨 등 2명을 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원곡동 다문화거리의 원곡특별순찰대에 배치돼 외국인 범죄 예방과 더불어 검·경과 협력해 사법통역업무를 하는 등 거주 외국인들의 생활편의를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이들이 외국인들의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한 갈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에서 김철민 시장은 “원곡동은 대한민국의 다문화지역 성공 롤 모델 지역으로서 언어나 문화면에서 거리감이 있는 외국인들을 친절히 대하고 성실히 근무해 외국인 출신 공무원 채용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새벽 시간대에 뇌경색 증상으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는 시민을 경찰이 발견, 신속한 구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5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일동파출소 3팀은 지난 2일 새벽 순찰 도중 길가에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김모(54)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 씨는 호흡 곤란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사경을 헤매고 있어 이를 위급상황으로 판단한 3팀원들은 김 씨를 파출소로 옮겨 기도를 유지하는 동시에 119구급대에 연락을 취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김 씨는 최근까지 뇌경색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로, 이날은 홀로 길을 걷던 중 현기증이 나고 머리가 아파 쓰러졌으며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여서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홀로 사경을 헤맸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남현 일동파출소 3팀장은 “경찰관으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김 씨가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 3곳 5만4천225㎡를 해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시설부지는 총 3개 시설로 사사동 산66-2번지 일원의 완충녹지 1천53㎡, 대부동동 1702-1번지 일원의 고등학교 1만6천220㎡, 사동 1253-8번지 청소년수련시설 부지 3만6천952㎡가 해당된다. 이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의회해제 권고가 도입된 이래 전국 최초로 권고대상 미집행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한 것 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의회해제 권고제도는 2011년 관련법이 개정돼 지난해부터 시행된 사항으로 장기미집행시설로 인한 국민의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가능성이 없거나 불필요한 시설에 대해 지방의회의 권고를 통해 해제를 촉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안산시의회 정례회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권고 제도에 따른 의회 보고의 건’을 제출해 관내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57개소를 포함해 총 418개소에 달하는 미집행도시계획시설에 대해 보고했으며 시의회는 심사를 통해 완충녹지 외 2개 시설에 대해 해제를 권고한 바 있다. 현재 안산시내 10년 이상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는 55곳, 6.723㎢에 이르며 사업
안산교육지원청이 행정실무사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기르기 위해 관내 단설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소속 행정실무사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도 행정실무사 연수’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에듀파인 교육을 담당한 하상만 이호중학교 주무관은 학교회계의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지출처리 절차를 꼼꼼하게 안내했다. 또 조지영 슬기초등학교 행정실장은 업무관리시스템 사용을 위한 기초 작업에서부터 문서관리의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내용과 자료집계시스템 업무처리법상 핵심을 정확히 안내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곽진현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게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바로 행정실무사”라며 행정실무사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