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종환)는 지난 1월부터 위증사범 집중 단속을 벌여 21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없다고 허위증언을 시킨 혐의로 모 폭력조직원 A(29)씨를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동료 조직원 B씨가 폭력사건으로 구속돼 재판을 받게되자 증인들에게 소주병으로 맞은 것이 아니라고 허위 증언을 시킨 혐의다. A씨는 친구인 B씨가 누범기간에 폭력을 휘둘러 실형선고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유치장 면담과 서신 등을 통해 위증을 공모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종환 부장검사는 “진실을 왜곡하는 위증은 공정성을 저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거짓말은 반드시 처벌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37블록에 아파트를 짓고 있는 ㈜안산레이크타운PFV는 신축부지 공원 내에 영어·영상·미디어 전문도서관을 신축해 시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안산레이크타운PFV는 그동안 건물 용도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주민들이 교육적 차원에서 차별화 된 전문도서관을 건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이자, 37블록 공원 부지에 연면적 2천800㎡ 규모(50억원 상당)의 건물을 지어 시에 넘겨주기로 했다. 시는 전문도서관의 시설과 공간 구성을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을 벤치마킹해 설계 시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동 1도서관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 23곳의 공공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014년까지 대부도 등 28개의 도서관을 건립, 지역의 문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산시와 시흥시가 수인선 운행 구간을 안산시 한대앞역까지 연장 운행토록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철민 안산시장과 김윤식 시흥시장, 양 시의 실·국장 등은 29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외국인주민센터에서 ‘제4차 정책협의회’를 개최, 현재 인천 송도에서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운행하는 수인선 운행구간을 안산시 한대앞역까지 연장 운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수원과 인천 송도를 잇는 수도권 광역전철인 수인선은 오는 2016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는 인천 송도에서 오이도역까지 부분 운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과 안산을 오가는 이용객의 경우 오이도역에서 전철을 갈아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또 안산신길택지지구 등 일부 현실과 맞지 않는 양 시의 경계를 조정하는 문제와 연성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비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는 것에도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안산-시흥 정책협의회는 산업단지, 도로, 철도, 시화호 등 두 도시 간의 공동현안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발족했으며,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23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28일 오전 11시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했다. 안산지청은 이날 검찰수사관 7명을 투입해 시청 건설과, 도시건설국장실에서 바닷모래 채취 허가 관련 서류와 컴퓨터 자료, 휴대전화·이메일 자료 등 2상자 분량의 물품을 압수했다. 시는 지난 3월 골재채취업자에게 풍도 인근 해역에서 525만㎥의 바닷모래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당시 국토해양부와 농림수산부, 경기도는 환경파괴와 어민들의 생업터전이 상실된다는 이유로 바닷모래 채취를 반대했다. 검찰은 골재채취업자의 법규 위반과 관련 공무원의 직무유기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기술·경영·금융 애로 해결과 성장코칭을 통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의 매출증대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겠습니다.” 지난 2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2층에 새둥지를 틀고 현판식을 가진 반월·시화 기업주치의센터 정해일(51·사진) 센터장의 취임 일성. 정 센터장은 파주 출신으로 문산중학교, 인천기계공고,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LS산전에서 입사해 12년간 품질경영 및 경영혁신 업무를 담당했으며 1999년부터 ㈜QM&E 경영컨설팅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신라명과, LIG건설, 우체국시설관리지원단, 동양잉크 등 경영혁신(6시그마) 과제를 수행했다. 또한 온라인교육 전문회사 ㈜에드큐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년간 구미단지 기업주치의센터 경영주치의로 활동했다. 가족은 부인 강현주씨와 1남1녀가 있다.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24일 안산단원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직원과 유관기관·협력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청이 일선 직원과 도민,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 중인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나누기’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기청과 안산단원·상록서의 주요업무 추진 전략 및 조직운영에 대한 설명, 현장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청장은 “안정된 치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석 안산단원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 범죄와 아동 성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와의 협력시스템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며 “외국인자원순찰대 및 다문화가정 범죄예방교실 등 효율적인 민&middo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 등 일본 정치인들의 연이은 역사 왜곡 망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으로 국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의원 11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2개 조로 나눠 3천150만원을 들여 5박6일 일정으로 오는 26일 국외연수를 떠난다. 이 가운데 전준호 의장을 비롯한 김철진·나정숙·황효진·박은경 의원과 사무국 직원 2명은 도시농업 실태를 둘러보겠다는 이유로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오키나와를 연수지로 택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26~28일 대만 타이베이 민주기념관과 아미족 생태농업지역, 101층 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만좌모와 류큐모라 관람, 오리온맥주공장, 오키나와 농산물 직판장 견학, 마부니언덕, 오키나와 월드 관광, 세계문화유산인 수리성을 견학한 뒤 31일 오후 12시40분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시농업 사례 수집’이라는 연수 목적 이외의 외유성 일정도 포함돼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 김모(45)씨는 “일본 정치인들의 역사 왜곡 망언으
안산스마트허브에서 피혁제품을 생산하는 ㈜해성아이다 양영대(사진) 대표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양 대표는 동종업계 기업들이 생산기반시설을 저임금 국가로 한창 이전하던 IMF 당시 현재의 ㈜해성아이다를 설립했다. 특히 매년 50억원 이상을 피혁제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현대화에 투자해 세계시장에서 호평 받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가죽원단을 개발, 유럽 등 세계 유명브랜드사에 수출하는 최고의 피혁제품 회사로 성장시키며 국가와 중소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양 대표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준 400여명의 ㈜해성아이다 사원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피혁산업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대표는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겸직하며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지난 2007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 최초의 주민 주도형 햇빛발전소가 안산에 건립돼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1일 단원구 호수동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햇빛발전소 호수동 1호기(태양광 전기 생산, 발전용량 30kw) 준공식을 가졌다. 중앙도서관 별관 옥상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는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속에 호수동 주민 12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건립돼 발전을 통한 수익금은 출자한 주민들에게 배당되고,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해서도 쓰이게 될 예정이다. 윤영중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장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조합원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환경 에너지를 주민이 직접 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량 발생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월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와 협약식을 갖고 호수동 1호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안산지역 공공건물에 햇빛발전소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와 인식 제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