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은 지난 24일 안산단원경찰서 4층 어울마당에서 안산단원·상록경찰서 직원과 유관기관·협력단체 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청이 일선 직원과 도민,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추진 중인 ‘도민과 함께하는 공감나누기’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경기청과 안산단원·상록서의 주요업무 추진 전략 및 조직운영에 대한 설명, 현장직원과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청장은 “안정된 치안은 경찰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으며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협력단체의 신뢰와 지지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때”라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서로간의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신상석 안산단원서장은 “안산시는 외국인 범죄와 아동 성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 유관기관과 협력단체와의 협력시스템이 어느 지역보다 절실하다”며 “외국인자원순찰대 및 다문화가정 범죄예방교실 등 효율적인 민&middo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 시장 등 일본 정치인들의 연이은 역사 왜곡 망언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의회 의원들이 일본으로 국외연수를 떠나기로 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23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시의원 11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은 2개 조로 나눠 3천150만원을 들여 5박6일 일정으로 오는 26일 국외연수를 떠난다. 이 가운데 전준호 의장을 비롯한 김철진·나정숙·황효진·박은경 의원과 사무국 직원 2명은 도시농업 실태를 둘러보겠다는 이유로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오키나와를 연수지로 택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26~28일 대만 타이베이 민주기념관과 아미족 생태농업지역, 101층 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본 뒤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만좌모와 류큐모라 관람, 오리온맥주공장, 오키나와 농산물 직판장 견학, 마부니언덕, 오키나와 월드 관광, 세계문화유산인 수리성을 견학한 뒤 31일 오후 12시40분 비행기로 귀국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시농업 사례 수집’이라는 연수 목적 이외의 외유성 일정도 포함돼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민 김모(45)씨는 “일본 정치인들의 역사 왜곡 망언으
안산스마트허브에서 피혁제품을 생산하는 ㈜해성아이다 양영대(사진) 대표가 지난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양 대표는 동종업계 기업들이 생산기반시설을 저임금 국가로 한창 이전하던 IMF 당시 현재의 ㈜해성아이다를 설립했다. 특히 매년 50억원 이상을 피혁제품에 대한 기술개발과 생산설비 현대화에 투자해 세계시장에서 호평 받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가죽원단을 개발, 유럽 등 세계 유명브랜드사에 수출하는 최고의 피혁제품 회사로 성장시키며 국가와 중소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양 대표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지금까지 함께 노력해준 400여명의 ㈜해성아이다 사원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 우리나라 피혁산업과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양 대표는 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겸직하며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 기업인으로 지난 2007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과 더불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국 최초의 주민 주도형 햇빛발전소가 안산에 건립돼 전력생산에 들어갔다.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21일 단원구 호수동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햇빛발전소 호수동 1호기(태양광 전기 생산, 발전용량 30kw) 준공식을 가졌다. 중앙도서관 별관 옥상에 설치된 햇빛발전소는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속에 호수동 주민 120여명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건립돼 발전을 통한 수익금은 출자한 주민들에게 배당되고,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해서도 쓰이게 될 예정이다. 윤영중 호수동 에너지절약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장은 “우리나라에는 아직 생소한 협동조합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조합원 모집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친환경 에너지를 주민이 직접 생산함으로써 온실가스량 발생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데 밑거름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며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지난 2월 호수동 에너지절약 마을 만들기 추진협의회와 협약식을 갖고 호수동 1호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안산지역 공공건물에 햇빛발전소를 확대 설치함으로써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참여 유도와 인식 제고에
안산단원경찰서는 21일 단원구 초지동 별망초·중학교 앞에서 어머니폴리스 연합회, 녹색어머니회, 학생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4대 사회악 근절 민·경 합동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주변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경찰, 학부모, 학생, 교사 등 모두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신상석 서장은 “민·경 협력치안에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시와 안산문화원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상록구 일동 이익선생 사당 일원에서 ‘제18회 성호문화제’를 개최한다. 시는 안산 첨성리(현 일동)에 살면서 실천하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조선후기 사회의 새로운 사상의 흐름을 주도한 실학의 대가 이익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계승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5월 성호문화제를 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익선생 서세(逝世) 250주년을 기념해 성호학술대회가 열리고, 청소년과 함께하는 실학 한마당인 ‘제1회 실학골든벨’, ‘성호사설’에서 발췌한 내용과 삽화로 꾸민 성호사상 패널전시회, 삼두밥상(콩죽, 콩장(된장), 콩나물) 시연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전통유교식 서원제인 성호 이익선생 숭모제와 이익선생이 친척들을 중심으로 이끌던 시(詩) 모임인 삼두회를 모티브로 구성한 삼두회 체험마당(콩나물시루 물주기, 두부콩갈기, 미니 메주만들기 등), 우리문화 체험마당(솟대만들기, 탁본체험 등), 무형문화재 초청공연 등도 열린다. 한편, 성호문화제 일정은 안산문화원 홈페이지(www.ansa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문화가족의 자녀 양육과 사회적 자립역량 강화 등 맞춤형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최초의 다문화가족 종합복지시설인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19일 단원구 화랑로 일원에 75억7천100만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연면적 4천97.6㎡,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를 건립해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철민 시장, 전준호 시의회의장, 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7개국 외교사절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글로벌아동센터, 육아정보나눔터, 공동체모임방 등 다문화가족 관련 시설이 들어서 통합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 1층은 국가별 영화 상영과 전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세계문화를 소개하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지역사회 통합의 장으로 활용된다. 현재 글로벌다문화센터 2층과 3층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We-start 글로벌아동센터가 각각 입주해 운영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개인·가족상담, 방문서비스교육, 한국어교육, 통·
1조2천억원을 들여 시화호 일대 인공섬을 포함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 17만㎡의 상업용지를 복합개발하는 ‘반달섬 프로젝트’가 일본 대기업들의 투자 러브콜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을 대표로 하는 안산시 대표단과 일본 투자법인 쿠메&코드사 공동으로 15일 일본 도쿄 르다이바 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업설명회에는 일본 건설업계 대기업인 다이와하우스와 세계 최대의 광고 회사 덴쯔 및 오릭스부동산, 힐튼그룹, 스타우드그룹 등 3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야마모토 코테츠 코드라보라토리 사장은 “그동안 일본 투자가들로부터 받은 투자의향서 일체를 조만간 안산시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쿠메&코드사 관계자는 “현재 구성된 투자 자본만으로도 2개월 이내에 토지 계약이 가능하다”며 “SPC 구성을 위한 금융 주관사와 토목, 설계, 시공 업체 선정 등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밝혀 프로젝트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일본 자본의 투자참여 의사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관한법률(이하 산집법) 개정안이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안산스마트허브의 경쟁력 강화와 구조고도화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민주통합당 전해철 의원(안산상록갑)은 지난 14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스마트허브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부좌현 국회의원,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산상공회의소, 산업통상지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한국노총,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산집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전해철 의원은 “안산스마트허브는 매년 4천500억원의 세수가 발생되는 국가산업을 이끌어 가는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한 뒤, “그러나 조성된 지 30년이 지난 지금의 안산스마트허브 내 주요도로는 파이고 비가 오면 도로에 물이 차는 등 노후화된 산업기반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관련 법적·제도적 장치 미비와 이로 인한 재정지원 미흡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이어 “안산스마트허브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