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좌현(안산 단원을·사진) 의원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예산·결산 승인권과 감독권을 현행 시·도지사에서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위임할수 있게 하고 채권 추심업무의 위탁기관을 추가하는 내용의 ‘지역신용보증재단법’ 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법상 중소기업청장이 시·도지사에 위임한 예산·결산승인권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위임하고, 재단의 일부 감독권도 위임하는 한편 채권추심 업무의 위탁기관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부 의원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예산·결산승인권, 감독권 등이 중소기업청장과 시·도지사 간의 권한 배분 또는 위임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업무의 일관성을 담보하기 어려워 재단의 원활한 업무 수행에 장애를 겪고 있다”며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15일 청소년지원단체인 ‘아침 청소년쉼터’와 학교폭력 예방 및 가출청소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출청소년 등의 일시보호, 학교폭력 피해자 및 가해자 교정 치유 상담, 학교폭력 예방 현장 행사 등의 활동을 함께 실시한다. 신상석 서장은 “학교폭력 피해자 및 가출청소년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 보호를 위해 경찰과 청소년지원단체가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두 기관이 청소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송정근 청소년쉼터 대표는 “앞으로 단원경찰서와 위기에 처한 청소년 보호 활동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오는 27일부터 환경복합시설물(대기, 폐수, 악취, 폐기물, 유독물)설치 사업장에 대한 불법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검찰은 최근 관내 사업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유독물 누출 사고 등 심각한 환경오염예방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하절기를 맞아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점 단속 대상은 허가(신고)를 받지 않고 폐수 및 대기오염물질, 악취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해 무단으로 배출하거나 유독물 제조·판매·운반하는 행위 등이다. 검찰은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처벌하고 위반 사업장과 자료를 전산화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환경오염물질배출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시설개선과 합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실질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며 “단속계획을 언론, 도, 시청 홈페이지, 상공회의소, 환경기술인협의회,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을 통해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공공기관의 소송수행 변호사 선임과 법률고문제도 운영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장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거나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소송수행 및 법률자문 등 업무를 처리한 경우 소송현황, 법률자문현황, 소송대리인 및 고문변호사 현황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국가의 안전보장, 개인의 명예 또는 사생활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거나 다른 법률에 따라 공개를 제한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전 의원은 “소송대리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소송수행 변호사 선임, 법률고문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기하고 업무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전염성 결핵퇴치를 위해 입원명령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핵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반드시 격리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제내성 결핵환자에 대한 강제입원 명령을 강화하고, 부양 가족에게만 지급되던 생활보호비를 결핵환자에게도 지급토록 했다. 또 민간병원에서 결핵환자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의료급여 지급을 보류하는 등 환자 신고의무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결핵환자 치료와 퇴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심각한 전염병인 결핵을 단순한 감기 정도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결핵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느슨한 현행법으로는 결핵퇴치라는 국가목표를 실현할 수 없어 법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개청 이후 10년 동안 가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단원구청 청사를 보건소가 포함된 복합청사로 신축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2015년까지 456억원을 들여 단원구 초지동 공공청사 부지 1만918㎡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천500㎡ 규모로 구청사와 보건소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신청사 건립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하고 초지동에 3만5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단원구청 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대컨소시엄측과 지난 6일 사업계획 백지화에 최종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시 자체 예산을 들여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결정했다.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원후마을 앞 서해안고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의 투명 방음벽 설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소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접속하는 안산분기점과 서서울톨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원후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의 교통 소음과 방음벽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기존 방음벽보다 9~12m가 높아진 새 방음벽 설치가 예상되면서 조망권 침해가 더 심해질 것이 우려되자, 마을 주민 97명은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에 투명방음벽 설치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8일 오후 안산~일직간 고속도로확장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원후마을 주민들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기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마을 앞 250m구간 방음벽 상단부 6~8m는 투명하게 시공해 주민들의 조망권을 보호해주도록 중재했다. 신영기 상임위원은 “오늘 조정으로 원후마을의 주거환경이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많은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양측의 이해와 양보로 합리적으로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지방투자심사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정투·융자사업 심사에 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자체장 소속으로 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는 관련 분야 공무원 및 지방재정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위원장 1인을 포함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 ▲공무원이 아닌 위원은 전체위원의 과반수가 돼야 하며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 의원은 “지방재정투·융자사업에 관한 투자심사 결과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함으로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추진하던 돔구장 건설사업이 백지화 됐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돔구장 건설 및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 전면재검토에 따른 책임을 서로에게 묻지 않고 기존사업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측의 합의로 찬반 논란이 있었던 돔구장 건설사업은 전면 백지화되고, 화랑역세권 건설 계획에 포함된 단원구청사 건립은 시의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공사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을 검토한 뒤 적정한 시기에 재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사업 중단에 따른 일체의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대건설컨소시엄측이 이미 투자한 비용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 9월3일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부터 2010년 7월7일 설계 및 인·허가업무 중지 기간까지 수행한 설계비용에 한해 추후 정산키로 했다. 비용은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할 때 공모지침서에 이를 명시해 신규 민간사업자가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 사장은 “이번 최종합의는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안산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시 경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