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공공기관의 소송수행 변호사 선임과 법률고문제도 운영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공기관장이 소송대리인을 선임하거나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소송수행 및 법률자문 등 업무를 처리한 경우 소송현황, 법률자문현황, 소송대리인 및 고문변호사 현황 등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국가의 안전보장, 개인의 명예 또는 사생활의 보호를 위해 필요하거나 다른 법률에 따라 공개를 제한한 사항은 공개하지 않도록 했다. 전 의원은 “소송대리 현황을 공개함으로써 소송수행 변호사 선임, 법률고문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기하고 업무를 보다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김명연(안산 단원갑·사진) 의원은 전염성 결핵퇴치를 위해 입원명령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핵예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정안은 반드시 격리치료를 필요로 하는 다제내성 결핵환자에 대한 강제입원 명령을 강화하고, 부양 가족에게만 지급되던 생활보호비를 결핵환자에게도 지급토록 했다. 또 민간병원에서 결핵환자 신고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의료급여 지급을 보류하는 등 환자 신고의무를 강화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결핵환자 치료와 퇴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의원은 “심각한 전염병인 결핵을 단순한 감기 정도로 여기는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결핵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느슨한 현행법으로는 결핵퇴치라는 국가목표를 실현할 수 없어 법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산시는 개청 이후 10년 동안 가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단원구청 청사를 보건소가 포함된 복합청사로 신축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2015년까지 456억원을 들여 단원구 초지동 공공청사 부지 1만918㎡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2만2천500㎡ 규모로 구청사와 보건소 건물을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신청사 건립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및 공유재산관리계획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하고 초지동에 3만5천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단원구청 청사 등을 갖춘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현대컨소시엄측과 지난 6일 사업계획 백지화에 최종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시 자체 예산을 들여 복합청사를 신축키로 결정했다.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원후마을 앞 서해안고속도로 확·포장공사 구간의 투명 방음벽 설치 문제가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해소될 전망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접속하는 안산분기점과 서서울톨게이트 사이에 위치한 원후마을 주민들은 고속도로의 교통 소음과 방음벽으로 인한 조망권 침해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여기에 오는 2015년 12월 완공 예정인 서해안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해 기존 방음벽보다 9~12m가 높아진 새 방음벽 설치가 예상되면서 조망권 침해가 더 심해질 것이 우려되자, 마을 주민 97명은 지난 12월 국민권익위에 투명방음벽 설치 등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8일 오후 안산~일직간 고속도로확장공사 현장사무실에서 원후마을 주민들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영기 상임위원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마을 앞 250m구간 방음벽 상단부 6~8m는 투명하게 시공해 주민들의 조망권을 보호해주도록 중재했다. 신영기 상임위원은 “오늘 조정으로 원후마을의 주거환경이 다소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많은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이 양측의 이해와 양보로 합리적으로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지방투자심사위원회의 독립성·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방재정법’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재정투·융자사업 심사에 관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자체장 소속으로 재정투융자심사위원회를 두고 ▲위원회는 관련 분야 공무원 및 지방재정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위원장 1인을 포함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 ▲공무원이 아닌 위원은 전체위원의 과반수가 돼야 하며 ▲위원장은 공무원이 아닌 위원 중에서 호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전 의원은 “지방재정투·융자사업에 관한 투자심사 결과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내용을 법률에 명확히 규정함으로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산시가 추진하던 돔구장 건설사업이 백지화 됐다. 최정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7일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돔구장 건설 및 화랑역세권 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컨소시엄과 사업 전면재검토에 따른 책임을 서로에게 묻지 않고 기존사업을 정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측의 합의로 찬반 논란이 있었던 돔구장 건설사업은 전면 백지화되고, 화랑역세권 건설 계획에 포함된 단원구청사 건립은 시의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공사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사업성을 검토한 뒤 적정한 시기에 재공모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양측은 사업 중단에 따른 일체의 소송을 하지 않기로 했으며 현대건설컨소시엄측이 이미 투자한 비용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 9월3일 민간사업자 공모 이후부터 2010년 7월7일 설계 및 인·허가업무 중지 기간까지 수행한 설계비용에 한해 추후 정산키로 했다. 비용은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할 때 공모지침서에 이를 명시해 신규 민간사업자가 지급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최 사장은 “이번 최종합의는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며 “안산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시 경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아름다운 생명나눔 운동인 장기기증 등록절차가 간편해졌다. 6일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따르면 이달부터 장기이식관리센터(www.konos.go.kr)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접속한 후, 휴대폰 본인 인증만 거치면 장기기증 희망자로 손 쉽게 등록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장기기증 희망자는 등록 신청서를 작성해 직접 등록기관에 접수하거나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거쳐 인터넷으로 등록해야 가능했고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불편이 뒤따랐다. 상록수보건소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인증을 거치면 장기기증 희망자로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간편해졌다”며 “장기기증 활성화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8년에는 7만4천751명이 사후 또는 뇌사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2009년 고 김수환 추기경의 각막 기증을 계기로 장기기증 희망자는 18만4천764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이후부터 신청자가 계속 감소, 2011년에는 8만7천788명만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다. 지난해에는 기증희망등록자 8만7천462명 가운데 2천462명(2.8%)이 실제 기증에 참여했다.
5일 오전 11시 28분쯤 안산시 상록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과 한대앞역 사이 철길에서 한 여성이 운행 중인 전철에 뛰어들어 숨졌다. 기관사는 경찰에서 “커브길을 도는데 갑자기 한 여성이 철로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여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역민과 융화하는 다문화정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3일 단원구 초지동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열린 현장간부회의에서 “앞으로는 지원 위주의 다문화정책에서 지역민과 다문화가 함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다문화민관협의체 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다문화센터가 다문화 영역과 지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다문화 아동과 청소년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김영수 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원장은 “일부 결혼이민자 가정에서 고부간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가족 구성원 전체가 서로의 문화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있다”고 지적하며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적응 교육도 중요하지만, 가족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시장은 “각계의 건의사항을 검토해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 도시로써 정부 차원의 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2일 오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안산외국인주민센터를 방문해 결혼이민자 자원봉사자와 사회통합프로그램 강사와 학생, 다문화 법질서 위원 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이민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과정) 교육에 대해서 불편함이나 개선할 점이 없는지 의견을 청취하고 이민자들에게 “한국어 등을 잘 배워서 우리 사회에서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황 장관은 원곡다문화파출소를 찾아 일선현장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원곡동다문화특구거리를 둘러보며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이민정책의 수립에 있어서 충분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고 그 시행과정에서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소중한 현장의 이야기들을 정책수립에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법무부의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좀 더 다양화하고 운영기관을 확대하는 등 교육 접근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