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와동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갑)은 행정안전부로부터 안산시 단원구 와동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7억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월31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안산시 단원구 와동지역의 경우 전체주민의 약 93%가 다세대·다가구·연립주택에 거주하고 있고, 주민을 위한 교육·문화·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와동종합사회복지관 예산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와동 지역은 주민수도 많고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정도 늘고 있어 다양한 복지수요에 맞는 시설이 필요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동종합사회복지관은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4층 규모 건축 예정이며, 이달 중으로 착공해 내년 11월 준공
안산시는 최근 발생한 기능직 여 공무원의 공금 횡령사건과 관련해 회계부서 근무 직원의 순환전보 의무화, 감사부서 보강, 비리에 대한 엄정 처벌 등 회계비리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회계업무담당자를 전문행정직으로 전환하고, 2년 이상 근속자는 다른 부서로 배치해 회계비리 발생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 본청 회계과와 본부, 사업소, 구청 등의 회계 감독은 경험이 많은 행정직이 맡도록 하고, 회계담당 바로 위 감독자에 대한 순환전보와 교육을 통해 현금출납 점검도 크로스 체크 방식으로 바꾸고, 감사부서에 회계 분야 담당자를 보강해 현금출납에 대한 정기 또는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금횡령과 같은 회계비리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도의 회계 감사를 앞두고 최근 5년간의 세입세출 서류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3억7,000여만 원을 빼돌린 사실을 확인, 지난달 25일 직위해제하고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고발했다.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올 겨울 강한 추위와 많은 눈이 올 것을 대비해 염화칼슘 살포기 2대를 새로 구입, 사용자 교육과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올해에는 예년보다 겨울이 일찍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설시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를 예방을 하는 등 사전 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골목과 협소한 도로에서 제설작업이 가능한 스노우퍼펙트 살포기와 1톤 트럭 탑재용 살포기의 효율적 운용방법을 선보였다. 한편 소방서는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단계별 상황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시청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면서 한파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과 폭설시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활동에 대한 대주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동인 서장은 “각종 재난현장과 위기사항 시 시민의 안전지킴이인 119가 항상 대기하고 있으니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면서 “시민 스스로 겨울철 자연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위의 불안전한 요인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년 초부터 분양에 들어가게 될 안산지역 34개 재건축조합 아파트들의 3.3㎡당 평균분양가가 1천300만~1천400만 원선으로 예상되자, 평균 분양가 1천80만 원대에 분양에 들어간 안산레이크타운 푸르지오 아파트에 분양신청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레이크타운은 전용면적 59㎡, 84㎡, 98㎡, 111㎡, 120㎡, 124㎡ 등 6개타입 1천569가구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청약을 실시할 결과 84㎡를 제외한 전 평형이 1순위에서 청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인기 타입의 경우 10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당첨발표 후 미계약 잔여세대가 나올 경우 아파트를 분양받겠다며 예약금을 내고 대기 중인 분양희망자들도 1천여 명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처럼 안산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인기가 높은 것에 대해 높은 투자가치와 쾌적한 생활환경, 탁월한 조망권, 적정한 분양가 등을 꼽았다. 특히 안산지역 재건축사업이 본격화 될 2~3년 후면 이 지역에 살던 시민들이 대부분 전셋집 구하기에 나설 전망이어서 안산지역에 심각한 전세대란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내다봤다. 또 평균분양가 1천80만원은 부지의 위치와 토지 가치, 상가, 교육환
안산시는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지난 2010년 9월부터 운영해 온 ‘기업SOS 이동시장실’이 우수 혁신사례로 선정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기업사랑 우수 혁신사례 발표대회’는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애로 해결, 기업지원업무개선, 기업인 사기진작 등 기업사랑의 제반 혁신 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와 유관단체를 선정, 포상하고 있다. 시는 ‘기업SOS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108개 업체와 15개 경제단체를 방문해 접수한 299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266건을 완료하고, 33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등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와 민원해결, 기업인 사기진작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현재 추진 중인 33건의 애로사항 가운데 기반시설 정비예산 부족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22건 등 안산스마트허브 기반시설 정비 사업을 2013년 10대 역점사업에 포함시켜 매년 80억원(시비 50억원, 국비 30억원)씩 5개년에 걸쳐 총 400억원을 투자해 완벽한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안산시에서 공무원 복수노조가 출범했다.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9일 오후 6시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등록조합원 60명 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조 규약을 확정했다. 또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최금대씨와 정해근씨를, 회계감사위원장과 사무국장에 허원재, 우호원씨를 각각 선출했다. 노조 규약과 임원 선출이 이뤄짐에 따라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30일 고용노동부에 노조설립신고를 하고, 이후 허가증이 나오면 노조원 모집 등 정상적인 노조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최 위원장은 “새 노조는 현재 합법 노조로 인정받는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가입해 근로조건 개선과 조직문화 창달, 노조원의 정당한 권리 확보를 위한 단체교섭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경기중서부건설지부는 29일 안산시 고잔동 단원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고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던 노동자들을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경찰이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수갑을 채워 조합원 5명을 강제로 연행했다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이 과정에서 조합원 4명이 얼굴과 팔,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연행과정 등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은 연행한 5명 가운데 3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됐다. 경찰은 조합원들이 공사장 출입구를 막고 근로자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해 작업을 방해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출입로 확보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폭력을 휘둘러 현행범 체포한 것으로 경찰관의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해명했다.
민주통합당 전해철(안산 상록갑·사진) 의원은 헌법재판관을 선출·지명·임명할 때 국회·대법원·정부에 각각 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하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대법원 및 정부에 ‘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 설치 ▲추천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5명 이상 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 ▲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을 법조인 등이 아닌 일반인 과반수 이상, 여성 3분의 1 이상으로 구성하게 하는 등 ‘재판관후보추천위원회’ 설치·구성·운영 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전 의원은 “헌법재판소는 우리 사회의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최고기관으로 다원적 이해관계를 가진 국민들의 다양한 가치관이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며 “획일적이고 편향적인 인선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련법과 제도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안산동 동막골 입구에 설치된 지하차도에서 흘러나온 원인 모를 지하수가 겨울철 빙판길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29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수원과 인천을 연결하는 42번 국도 아래 부분에 설치된 동막골 진입로인 편도 1차선의 지하차도 입구 콘크리트 벽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지하차도를 왕래하는 170~180여 명의 동막골 주민과 차량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겨울철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이곳에서는 흘러나온 지하수가 얼어붙어 동막골에 사는 80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지하차도를 통해 마을로 들어가던 중 넘어져 팔과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또 이른 아침 출근길 승용차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하는 등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올 여름 장마철에 지하도가 물에 잠긴 뒤부터 지하도 입구 주변 경사도면에서 지하수가 끊임없이 흘러나와 도로를 적시고 있다”며 “상수도관이 파손된 줄 알고 해당 기관에 신고했으나 수도관 파열은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rdquo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2일 상수도 검침원 26명에 대한 계약을 해지하자 공사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나섰다. 안산도시공사 비정규직노동조합과 안산경실련,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산·시흥 비정규노동센터, 진보 정당 등 22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지난 2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시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눈물을 외면하지 말고 비정규직 검침원의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면 무기계약직으로라도 바꿔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해고된 검침원들은 지난해 3월 위탁 1기로 뽑혀 일을 시작할 때만해도 교육담당 공무원들이 ‘계속 일할 수 있다’고 해 열심히 일했다”며 “김철민 시장도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고 당선됐기에 그들에게 지난 20개월은 힘들지만 희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그러나 2년이 채 안된 지금 검침원들의 무기계약직 전환 요구에 ‘예산문제만 해결되면 해 주겠다’고 예산타령을 하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는 공사가 지난해에는 전국 공기업 중에서 가장 많은 성과급(직원 1인당 896만원) 잔치를 벌였다”고 꼬집었다. 또 “2010년 지방선거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의 단계적인 정규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