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전통 다례(茶禮)를 복원, 부활시킨 명원(茗園) 김미희 선생의 다례를 계승하기 위한 초청 강연회가 안산에서 열렸다. 김의정 (재)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25일 안산시 상록구 양상동 60번지에 위치한 (재)명원문화재단 경기도 안산2지부 명원다도문화원(지부장 노용희)에서 한국 전통 다례와 문화에 대해 설명하며 “전통 다례의 복원이야말로 한국인이 가진 내면세계의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강의를 통해 한국 다인(茶人)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정신 자세로 ▲청정(淸淨: 맑고 고요한 마음, 허례 허욕 없는 허한 마음, 건전하고 천연한 자세, 사욕 없이 깨끗하고 빈 마음으로 매사를 대하는 자세) ▲검덕(儉德: 자신을 겸손하게 생각하며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정신. 즉 자기의 부귀영화나 생각하는 사람이 되지 않고 인간성이 있는 사람이 되는 기본정신의 가르침) ▲중화(中和: 바른 마음가짐으로 서로 화목함을 찾으며 그 바른길을 가기 위한 마음의 절제) ▲예경(禮敬: 인(仁)은 예의 기본이니 마음에 깃들여져 있는 다례가 돼야 하며 바른 마음가짐을 갖춘 예절을 실행하는 자세)을 들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임진왜란 당시 우리의 차와 다기, 도공들
안산에서 세계 각국 출신의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하는 축구대회가 열린다. 안산이주민센터는 다음달 19일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원곡고등학교에서 ‘국경 없는 마을 배(盃) 안산월드컵’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중국, 방글라데시 등 8개국 12개 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각 나라 축구팀은 안산의 반월공단과 다근 시화공단의 이주노동자들로 구성됐다. 대회 당일 4개조로 나눠 리그 방식으로 예선전이 열리고 조별 상위 2개팀씩 8개팀이 본선에 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이와함께 축구팀이 구성되지 않은 나라의 이주노동자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농구와 배구, 족구, 씨름, 달리기 등 다양한 경기도 열리는 한편 행사장 한편에서 안산이주민센터 쉼터 운영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가 열린다. ‘국경 없는 마을 배 안산월드컵’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에 거주하는 이주민들도 함께 즐기고 하나가 되자는 취지로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회째를 맞으며 지난해 대회에서 중국의 ‘한마음’팀이 우승했다.
천연기념물 제323호인 황조롱이 안산단원경찰서 앞 빌딩에 둥지를 틀었다. 황조롱이 한쌍이 단원경찰서가 내려다보이는 고층 빌딩 외벽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품고 있는 모습이 시화호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최종인씨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매과의 황조롱이는 수 백 미터 상공에서도 작은 쥐나 파충류 등의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는 뛰어난 시력을 갖고 있다. 경찰서 관계자는 “황조롱이가 경찰서 앞에 둥지를 튼 것은 매(황조롱이)의 눈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국민들에게 봉사하라는 뜻으로 경찰서에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며 “무사히 번식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지난 20일 안산단원경찰서를 방문해 경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단원구 원곡동 다문화 특구와 시화조력발전소 건설 현장을 걸어서 체험했다. 이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 4일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에서 발생한 현금지급기 절도범을 검거한 단원서 형사과 강력3팀 김효원 순경과 업무 유공자 6명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간담회에 이어 원곡다문화파출소를 방문한 이 청장은 “다문화특구에 걸맞는 파출소를 만들어야 한다”며 외국인 치안 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악천후 속에서도 외국인 주민센터와 다문화 거리, 시화 조력발전소를 직접 걸어서 둘러봤다.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축복 받아야할 생일에도 외로움으로 대신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생일잔치가 안산에서 열렸다. ‘안산시생활체육회’회장과 ‘서부산단 선도경영자 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대일개발㈜ 김호석 회장은 19일, 생활체육회 직원들과 함께 안산시 단원구 선부1동에 위치한 민간 무료급식 시설인 안산선민회(회장 이무백)를 찾아 선부경로식당에서 지역 내 홀로 어르신과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계층 어르신 등 140여명을 초청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 생일잔치’를 열었다. 특히 김 회장 일행은 이번 달에 생일을 맞은 임모 할머니 등 8명을 위해 생일 선물과 케익을 전달하고 절을 올리며 축하하고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김 회장은 “기업인으로써 시민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심하던 중 개인이 10년 넘게 점심 무료 급식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안산선민회를 찾게 됐다”며 “생일상을 받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큰 보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오늘의 행사가 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서부산단 선도경영자 협의회’와 협의해 적극 지원하겠다”
반월·시화산업단지 내 부품소재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업 주치의 센터’가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진기우)는 18일 최찬호 기업은행 경기중앙지역본부장과 ㈜제4기한국 백태일 대표, ㈜테크니콤 김형근 부사장, ㈜한국기전 배길성 대표, ㈜케이아이씨 엄태웅 대표, ㈜태성정밀 신순태 대표, ㈜아팩 심명식 대표 등 각 미니클러스터 회장들과 기업주치의센터 주관기관인 ㈜한국전산감리원 문대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주치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기업주치의센터’는 15명의 주치의가 기술·경영·금융전문가로 구성된 팀 단위로 활동하고면서 기업의 성장 아이템을 발굴하고 애로사항을 상시 상담하고 정부정책과 연계된 지역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견기업육성 전담팀’을 운영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성장 컨설팅을 제공해 유망한 선도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진기우 본부장은 “기업주치의센터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촉진시키고, 부품소재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지원하고자 설립하게 됐다”며 “기업주치의센터가 기존의 지원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개별 기업의 특성에
안산소방서 권영호 소방행정과장이 발표한 ‘청렴 가온빛(항상 청렴의 중심이 되어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의지)’이 경기도소방본부에서 주관하는 청렴대책 서부권역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7일 시흥소방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안산과 부천, 시흥, 안양, 광명, 군포, 김포, 과천, 의왕 등 서부권역 9개 소방서가 참여했다. 권 과장이 발표한 ‘청렴 가온빛’에는 가족사진 공모전과 허그타임, 손편지 보내기, 외국인 고객 맞춤서비스 실시 등 내·외부 고객 감동 시책이 골고루 담겨있다.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에 날아 든 ‘검은바람까마귀’가 시화호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는 안산시청 환경정책과 최종인씨에 의해 16일 촬영됐다. ‘검은바람까마귀’는 충남 만리포와 강원도 송지호에서 발견됐지만 안산시 대부도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안산시 대부도 일대는 최근 들어 그 동안 보이지 않았던 철새들이 찾아오면서 하루에도 수십 명의 사진작가들이 찾아 오고 있다.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은 16일 중소기업의 가족 친화 기업 인증을 유도함으로써 가족 친화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가족 친화 사회 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최근 가정에서는 부부 간 가족에 대한 부양의 책임을 공유하려는 가치관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며 “이에 정부에서도 일터와 가정의 양립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과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수 있는 가족 친화 제도를 도입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가족 친화 인증을 받은 기업은 고작 68개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이 가운데 공공기관은 29개, 대기업은 22개, 중소기업은 17개로 기업 수를 고려해볼 때 중소기업의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와 같이 중소기업의 가족 친화 제도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가족 친화 제도 도입에 따른 비용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이에 가족 친화 제도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가족 친화 기업 인증률을 높여 중소기
안산시의회는 16일 운영위원회(위원장 김동규)를 열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제184회 임시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184회 임시회에서는 제185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처리하게 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작성 및 승인을 비롯해 심의대상으로 총 14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을 의결하고, 24일부터 3일간 상임위별 회의를 통해 각종 안건심사와 의결처리,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 이어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을 의결하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