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한국해양연구원장에 강정극 원장(사진)이 재선임됐다. 강정극 원장은 고려대 지질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올레앙 대학(Orleans Univ)에서 광물자원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8년 한국해양연구원에 입소해 광물자원연구실장, 심해저탐사 사업단장, 해양지질연구부장, 해양연 혁신평가단장 등을 거쳐 지난 2008년 5월부터 제7대 한국해양연구원장으로 재임해 왔다. 특히 제7대 원장 임기 동안 SCI 논문 74% 증가(2008년 대비), 특허 출원 26% 증가, 기술이전 계약액 1083% 증가(이상 2010년 기준) 등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에서 한국해양연구원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끈 바 있다. 또한 강 원장은 유엔해양법회의(UNCLOS) 정부대표(1997~2006)와 유엔 국제해저기구(ISA) 법률·기술위원회(LTC) 위원(1997~2001), 한국해양학위원회 위원장(2008~),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해양수산 자문 단장(2010~) 등 꾸준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심해광물자원분야 전문가로서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총 51편의 논문과 82건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심해저자원개발론’ 등 여섯권의 서적을
경찰의 단속을 피해 섬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일삼아 온 주부도박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4일 도서지역인 안산시와 화성시 섬에 있는 펜션에 도박장을 마련해 수억원대의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김모(45) 씨 등 도박장 운영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43) 씨 등 도박가담자 45명(남 14명, 여 3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은 창고장(운영자), 문방(지킴이), 박카스(음식제공자), 상치기(도박 도움이)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섬 지역의 외진 펜션을 임대하고 점조직 형태로 도박꾼들을 모아 1회 최저 5만원에서 수백만원의 판돈을 걸고 1일 200여 차례씩 6억 원대 규모의 속칭 ‘총책’ 도박을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인천과 경기도의 관할 경계지역에 도박장을 만든 뒤 무전기를 소지한 속칭 문방들을 배치해 경찰 차량이 목격되면 문방 차량으로 가로막고 즉시 현장에 연락해 도박꾼들이 신속히 도피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 실업 등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나 국민들이 체감하는 청년 실업 문제는 여전히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이 기업을 찾아가 각종 애로사항을 해결해 줌으로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최근 유가 급등과 일본 대지진 등 외부적 충격에 의한 경제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일자리 창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현장 중심의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일자리 현장 지원’사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일자리 파급효과와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파악 등을 위해 300곳의 중점지원 사업장을 선정했다. 이어 정성균 지청장을 비롯한 고용센터 직원과 근로감독관 등 전 직원을 2인 1조의 ‘일자리 현장 지원반’으로 편성해 중점지원 사업장을 돌며 일자리 현장 지원과 구인정보 관련 애로사항 해소, 일자리 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정 지청장은 4일 지역 일자리 현장지원을 위해 반월공단 내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대덕GDS(대표이사 유영훈)를 방문해 현장의 고용상황과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영훈 대표이사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2일 오전 10시 40분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여성인력개발센터 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홈플러스 안산점 등을 방문해 경력 단절 여성 취업희망자와의 1대1 취업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취업희망자와 함께 구인희망업체를 방문, 동행 면접 등을 실시했다. 백 장관의 이번 현장방문은 새일센터의 취업설계사의 하루 일과를 직접 체험하고, 구직 희망 여성의 취업에 대한 애로사항 등을 현장에서 듣기 위해 이뤄졌다. 백 장관은 중국에서 이주한 결혼이민여성 구직자를 위해 구인업체에 구직자와 함께 동행해 면접을 지원하고, 취업설계사와 함께 홈플러스 안산지점을 방문해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체험했다. 현장 체험을 마친 백 장관은 취업설계사 및 취업지원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정한 취업기회 확대의 실천자로서 수고한 활동에 대해 격려하고, 앞으로도 경력 단절 여성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22일까지 과학 놀이 체험전 스타킹 버블맨의 버블사이언스 체험전을 연다. 이번 체험전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회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눗방울을 과학과 접목시켰다. 큰 비눗방울에 100명 넣기 세계 기네스 기록 보유자인 스타킹 버블맨 정일권씨가 직접 제작하고 연출한 이번 전시는 신나는 비눗방울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과학에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형 버블 기네스 체험존, 버블 드라이아이스 실험존, 사각 버블존, 도구 만들기존, 거품 페인팅존, 컬러 테이블존 등 총 10개의 체험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통해 교과서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비눗방울 과학의 힘과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특히 이번 체험의 특별전시관에서는 버블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생생한 버블실험으로 버블쇼 공연에서 보여준 신기한 기술들과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한 마법 같은 버블드라이 실험으로 아이들에게 과학자와 버블아티스트의 꿈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 개막일인 29일과 어린이날, 그리고 석가탄신일인 5월 10일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무료 페이스페인팅 이벤트가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정보산업진흥센터(이하 경기TP AITA)는 지역 내 수출 유망 IT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1천151만 달러의 수출상담 및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일 밝혔다. 경기TP AITA는 인천정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KOREA ICT Roadshow 및 IT Trade Mission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시와 경기TP AITA는 이번 중남미 수출상담회에 파견할 수출 유망 IT기업 5개사를 선정한 뒤 현지에서 바이어 발굴과 상담지원, 통역비 등을 지원해 83건의 바이어 상담을 이끌어 냈으며, 1천11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1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티엔에스티는 콜롬비아 보고타 현지에서 전자통신장비 유통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50만 달러 체결했으며, ㈜센코는 가스센서 관련 검사기 및 측정기를 선보여 브라질 현지 기업에 약 40만 달러의 계약추진이 예상되고 있다. 또 ㈜로드피아는 보안 및 물류회사에 차량위치추적 단말기 및 솔루션 수요가 주류를 이뤄 대리점을 요구하는 많은 바이어가 참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클라시스는 USB칫솔살균기,
정부와 여당이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의 국회 처리를 요구하는 가운데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안산상록을)이 “지금 상태에서 한-EU FTA가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600만 소상공인을 위한 최후의 보호벽, 마지막 보루가 무너지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통과한 SSM(기업형 슈퍼마켓) 규제법, 즉 유통법과 상생법은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였는데, 한-EU FTA 양허안에는 유통법과 상생법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명시되어 있지 않아 FTA가 비준되면 도매서비스와 소매서비스, 프랜차이징에 대해 ‘제한 없이(none)’ 국내에 설립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즉, SSM규제법과 한-EU FTA가 충돌시 ‘후법 우선의 원칙’, ‘특별법 우선의 원칙’에 따라 국내 법률의 해당 조항이 폐기되기 때문에 한-EU FTA가 비준될 경우, 우리나라는 EU 기업에 대해 아무런 제한을 할 수 없어 골목상권까지 눈앞에서 무너져도 제제할 조치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EU 회원국은 FTA 체결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상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아무런 제한 없이 소상공인
안산시가 반월·시화산업단지 구조고도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는 28일 오전 11시 단원구 원시동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기업 가운데 본사를 서울과 인천 등 타 지역에 두고 있는 기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반월·시화산업단지 비전 및 발전 방안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본사를 시로 이전할 경우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초청 기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철민 시장과 진기우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해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김천주 캐논코리아솔루션 대표이사 등 23개 업체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진기우 본부장은 고부가가치 첨단부품소재의 글로벌 공급기지로써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위상과 비전, 공단에서 추진 중인 구조고도화사업의 추진 현황과 계획, 시화MTV 부지 조성 및 공급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일성신약 윤석근 대표이사는 “시설 안전 기준이 강화돼 공장 이전이나 신축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며 “업체 특성에 맞는 맞춤형 행정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철민 시장은 “주차장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안산상록을)은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초과이익공유제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이익공유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태환 의원, 이상권 의원, 최연희 의원, 김낙성 의원, 동반성장위원회 정운찬 위원장, 정영태 사무총장, 윤창현 실무위원장, 서병문 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운찬 위원장은 발제를 통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는 여건이 확립되어 있지 않아 폐해가 심각하다”며 “금전을 지원하자는 것이 아니라 초과이익을 협력 중소기업의 장기적인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비축해 쓰도록 하자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했다. 김영환 위원장은 “대기업이 통큰 피자, 통큰 치킨으로 동네 가게까지 점령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 서민경제가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냐”며 “지금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법제도가 구비되어 있지만 실효성이 없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시장 친화적으로 하다가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초과이익공유제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근본적인 문제를 짚
도내 기초의회가 공동으로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과 기초 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등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관련 부처에 전달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관련기사 18면 경기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김기완, 안산시의회의장)는 26일 안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지방자치 출범 20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6개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은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취득세 감면 정책 중단 및 지방세 비율 확대 ▲졸속적이고 일반적인 시·군 통합 중단 ▲의정비 기준과 심의 폐지 및 의정비 지급 현실화 등 6조항이다. 협의회는 이를 청와대와 국회, 행안부 등 관계 부처에 전달할 방침이다. 결의문 채택에 앞서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인하대학교 이기우 교수의 지방자치 20년의 성과와 한계, 이후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손혁재 경기지역정책연구소장, 하승수 정보공개센터소장, 김승남 의장(양평), 권용호 의원(안양), 김명욱 의원(수원), 전준호 의원(안산) 등이 지방재정의 한계와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기완 협의회장은 “19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