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추모공원 유치 신청 과정에서부터 양상동 지역 일부 주민들을 만나 회유하면서 이 지역에 추모공원이 들어서면 댓가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열린 안산시의회 제178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주당 정승현 의원(부곡동·월피동·안산동)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15일 시가 발표한 추모공원 후보지에 대한 결정 과정과 절차에 있어서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뚜렷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시가 지난 10월 중순경 추모공원 유치 신청에 따른 문구와 서명서를 직접 작성한 뒤 시청 주차장에서 양상동 주민을 A모씨 등을 만나 건네주며 여기에 서명만 받아 오면 된다고 했다”며 “이는 단순한 조언 수준을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 “공무원과 일부 추진위원들이 양상동 주민들과 지난달 29일 오후 6시 시내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일본 여행 얘기와 함께 국화꽃 재배가 가능한 유리 온실화원 얘기를 하면서 (유리 온실화원에서)출하된 꽃의 50%는 시에서 소비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속보>안산시가 추모공원건립과 관련 지난 10일 후보지 3곳 중 1곳의 후보지가 이미 결정됐다는 문서가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보 12월 16일자 16면 보도) 지난 13일 김철민 시장과 관계공무원, A시의원, B도의원, C국회의원 보좌관과의 대화에서도 양상동이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음을 의미하는 발언이 오간 것으로 알려져 양상동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일 A시의원 등은 “당시 양상동 주민들의 반대 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장이 ‘C국회의원 손해 보는 일은 피하겠다. 지금은 문제될 수 있지만 후에 득이 될 수 있다’고 말했으며, 관계공무원도 ‘공원묘지가 있는 상태에서 명품공원을 조성하고, 양상동은 타 지역에 비해 소수인원이어서 설득할 수 있다. 주민과 대화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대해 시장실 관계자는 “지역적으로 민감한 추모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김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 응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추모공원 조성후보지에 대한 최종 심사 이전에 이미 양상동이 최종후보지로 결정됐음을 암시하는 정황들이 들어나자 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양상동 주민들도 20일
안산상록경찰서가 경기지방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자가용 유상 운송영업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 19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서는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한달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상록구 상록수역과 한대앞역 주변, 고잔신도시 유흥가 주변 등에서 무허가 자가용유상 운송업체를 운영해 온 운영자 5명과 이들 업체에 소속된 운전기사 32명 등 총 37명을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로 검거해 도내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는 무허가 자가용 유상 운송업체를 지속적으로 단속할 것”이라며 “이런 불법 영업행위 사실을 신고해 범인을 검거하는데 기여한 시민에게는 적극적으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안산·단원을)은 지난 17일 고층건물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피난안전구역 설치를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이날 “현행 규정상 층수가 50층 미만이거나 높이가 200m 미만인 고층건축물은 소방장비의 이용이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피난안전구역 설치 의무화 기준에서 제외돼 대형화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해운대 고층건축물 화재사고와 같이 고층건축물에 대한 화재예방 강화는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것”이라며 “피난안전구역의 설치는 화재발생 시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최우선적인 방편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고층건축물에 대한 정의를 건축법상에 신설해 피난안전구역 설치 의무화를 확대하고, 고층건축물에 관한 건축기준 강화 및 외부 마감재료 기준 마련 등을 신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초고층건물의 화재예방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정창수 국토해양부 제1차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에게 건축법 개정안의 취지를 역설한 바 있다.
<속보>안산 추모공원 조성 후보지가 지난 10일 양상동 ‘서락골’로 결정됐다는 내부 문서가 공개돼 파장이 확산(본보 12월 16일자 16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주민들과 지역 정치인들이 문서 작성 경위에 대한 진상 파악에 나서는 한편 시의 정확한 해명을 요구하는 등 사업 추진의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해당지역 주민들은 “시가 추모공원 입지를 미리 정해 놓고 뒤늦게 발표한 것은 양상동 지역 주민들을 우롱한 사기”라며 “정확한 문서 작성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지난 15일 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와 중앙정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건립계획이 철회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반대 대행진을 하겠다”고 밝힌 김영환 의원(안산 상록을)은 16일 오전 6시 5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안산IC 톨게이트 앞에서 “안산 IC, 안산관문, 월피동에 화장장 결정! 즉각 철회를 주장합니다”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김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공개된 문서의 내용은 후보지 선정 자체를 무효화 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며 “시의원과 함께 정확한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날 성명을 내고 “
안산시는 현재 모든 주택에 대한 주택 유상거래시 50%를 감면하던 것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1인(1가구가 아님) 1주택자이면서 9억원 이하 주택의 유상 거래 대상자에 한해 50% 감면시한을 연장 시행한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지방세특례제한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당초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는 주택 유상거래에 대한 취·등록세 50% 감면 시한이 1년 연장하되, 그 대상을 1인 1주택자이면서 9억원 이하의 주택 유상거래 대상자로 한정됐다. 이에 따라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구입자와 기존에 주택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가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는 올 연말까지 잔금지급을 완료해야 취·등록세 50%감면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한편, 주택구입 세금 관련은 안산시청 세정과(☎031-481-3066)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시가 15일 추모공원 조성 후보지로 상록구 양상동 159의 4 ‘서락골’이 선정됐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 10일 열린 제9차 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에서 추모공원 입지가 이 지역으로 결정됐다는 내부 문서가 공개돼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 문서에는 “2010년 제9차 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2010. 12. 10)에서 안산추모공원 건립 입지가 ‘서락골(양상동 안양공원묘원 인접 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붙임과 같이 시민 호소문을 작성한다”고 기록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당초 지난 10일 안산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회의를 통해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 발표한 뒤 오는 20일 최종 후보지 1곳을 선정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시는 추진위 회의 직후 후보지를 발표할 경우 주민간 갈등이나 불필요한 동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아 발표 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됐던 최종 후보지 1곳 선정을 오는 15일로 앞당겨 발표한다는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 추모공원 조성 추진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10일부터 13일까지 후보지 3곳 주민을 대상으로 전화 및 현장방문을 통한 직접조사 방식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하겠다
안산시는 14일 제24회 안산시 문화상 및 제21회 최용신 봉사상 수상 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안산시 문화상 5개 부문 중 교육부문에는 김소한(57)씨가 뽑혔으며, 예술부문 권오은(57)씨, 지역사회개발 부문 김상열(65)씨, 체육부문 이광묵(53)씨가 각각 선정됐고 학술부문은 추천이 없었다. 또 최용신 봉사상에는 이상숙(60)씨가 선정됐다. 문화상 교육부문 수상자 김소한씨는 현재 안산공업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전문계 고등학교로서는 선택교육과정을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등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인 교육 육성을 통한 기술인재 양성교육에 공헌한 공로가 인정돼 선정됐다. 예술부문 권오은씨는 문학인들이 작품을 게재할 수 있는 계간지인 계간문학의 창을 발행, 문학집의 글의 내용을 퇴고, 편집하는 등 작품의 질적 향상과 문학인들이 활동범위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역개발부문 김상열씨는 화랑신협 이사장으로 지역주민의 생계 및 권익 보호와 지역 노인들에 대한 공경을 인정받았으며, 체육부분 이광묵씨는 시 씨름협회 회장으로 매화초등학교 씨름부 창단 및 안산시 직장운동본부 씨름부 창단에 일조하고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하는 등
안산시는 올해 2기분 자동차세 고지서 15만3천여 건을 발송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고지된 자동차세는 이달 1일 현재 시에 등록원부상 사용본거지를 두고 있는 자동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부과했으며, 금액으로는 자동차세 199억원, 지방교육세 59억원 등 총 258억원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했다. 자동차세액이 증가한 요인은 종전 승합자동차로 분류되던 7~10인승 차량에 대해 2005년도부터 단계적으로 승용자동차 세액으로 부과함에 따라 지난해에는 승용자동차세액의 84%를 부과하던 것을 올해는 승용자동차 세액의 100%에 해당하는 세액을 부과한 데 따른 것이다. 박용덕 시 세정과장은 “이달 말까지 시중은행과 전국 농협, 우체국을 방문해 직접 납부하거나 지방세 인터넷 포털서비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가상계좌 입금 및 지방세 자동응답 ARS(상록구 1588-5128, 단원구 1588-6128)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를 통해 자동차세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속보> 안산시가 ‘주민간 갈등이나 불필요한 동요를 방지한다’며 지난 10일 발표키로 한 추모공원 조성 후보지 3곳의 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본보 12월 13일자 16면 보도)한 가운데 추모공원 조성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13일 추모고원 조성 예정지로 거론되고 있는 양상동과 선부동, 와동, 화정동, 반월동 주민들은 각각 추모공원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형태로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양상동 추모공원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김철민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청 현관에서 시위를 전개했다. 김용식 반대위원은 “담당공무원들이 예전의 잘못된 자료를 근거로 안산IC 입구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려 한다”며 “시장에게 정확한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올바른 정책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날 오전 9시 40분 주민대표 7명과 면담을 하기로 했으나, 시장이 눈과 귀, 입을 닫고서 주민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고 시장과의 면담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정대수 시민보좌관은 “반대위로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연락은 받았지만 ‘시장과의 면담 약속이 돼 있다’는 반대위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