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안내·통역 등 각족 봉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2014년 이민자 네트워크 봉사다짐대회 및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는 우수 봉사자 시상, 친절 다짐 서약 등과 함께 지난해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 400만원을 다문화 관련 단체와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원출입국사무소 관계자는 “친절 다짐 서약을 통해 올해도 자원봉사자들이 민원인들에게 최고의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지호기자 kjh88@
겨울방학 중 안전장치도 없는 차량으로 무허가 운전교습소를 차려놓고 수강생을 모집하는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무허가 교습소는 전문학원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우려된다. 교습소는 코스와 도로주행을 볼 수강생들을 교습용 안전장치도 없는 차량에 태워 동내주변 주차장이나 인근도로에서 조수석에 앉아 운전법을 가르친다. 교습소 수강료는 전문학원보다 저렴한 시간당 2만여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운전교습 경험도 없는 운영자로 부터 교습을 받아야 돼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수강생들은 아무런 보상도 못 받게 된다. 실제 2012년 7월 이모(34)씨는 본인 명의의 승용차 4대를 마련, ‘모 연수’라는 홈페이지를 개설, 1년간 수강생 40여명에게 모두 800여만원을 받고 불법 영업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군포시 한 운전학원 대표 A(48)씨는 방학기간 B광고대행업체에 수수료를 주고 수강생을 불법으로 넘겨받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또 다른 B업체도 광고대행업을 하면서 수도권 운전학원에 전문적으로 수강생을 연결해 주고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도 2012년 7월부터 1년간 B업체로부터 학생 300여명을 소개받은 뒤 1인당 4만∼6
경기도내 중소병원들이 늘어나는 의료기관에 비해 간호사들의 높은 이직·사직 등으로 간호사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개인의원의 경우 간호조무사로 대체하고 있지만, 중소병원들은 충분한 간호사를 확보하지 못해 연중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성과가 미미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의료업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간호사수는 2만1천88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평균 간호사수 7천722명에 비해 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인구 1만명당 간호사수로 환산할 경우 고작 17.7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인 24.4명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9년 도내 대형병원과 의원급을 제외한 병원은 300곳에서 4년만에 354곳으로 약 20% 가까이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간호사 증원은 2천300여명에 그쳐 병원들이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계속되는 구인난 속에 간호사들이 중소병원에 비해 임금과 처우 등에서 보다 월등한 조건을 갖춘 대형병원으로의 이직이나 3교대 근무 및 저임금 등의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이유로 한 사직이 잇따르면서 자칫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마저 일
경기고용노동지청은 설을 맞아 오는 29일까지 ‘체불임금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지난 한해 4만8천960건(3천133억)의 임금 체불이 발생해 여전히 1천869건(171억)이 청산되지 않았다. 경기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체불근로자의 권익보호에 노력할 것”이라며 “전담팀을 꾸려 신고 접수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고용노동지청(☎259-0386)에 문의하면 된다. /김지호기자 kjh88@
올해부터 한-러 사증면제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양국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러시아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의료관광 부문에서는 러시아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과 문화재 탐방 등 일반관광과의 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2년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33만9천여명으로 러시아 관광객은 1.5% 해당하는 3만6천여명이 다녀갔다. 같은 해 도내 의료 기관을 이용했던 러시아인은 1천678명으로 경기도가 유치한 외국인 환자 1만9천347명의 8.7%를 차지하는 등 일본, 미국, 중국 다음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또 2012년 러시아 의료관광객 1인이 지출한 진료비는 평균 314만원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의 평균 진료비 148만원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의료관광 부문에서는 블루오션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특히 새해부터 한-러 사증면제협정이 발효되면서 러시아 관광객들은 일반여권만으로도 60일까지 체류가 가능한데다가 최대 90일까지 머물 수 있게 되면서 앞으로 러시아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관심은 커지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관광객을 위한 관광 안내지
홈플러스 노조는 9일 당초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홈플러스 노사는 “이날 새벽 노사간 협상이 타결돼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마라톤 교섭에서 최대 쟁점인 0.5시간(30분) 계약제를 폐지하는 데 합의했다. 3월부터 10분 단위 계약제를 없애는 등 올해 상반기까지 개선 방안을 확정한 뒤 0.5시간 계약제를 점차 폐지하고 계약 시간을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기존 7.5시간 계약직은 8시간으로, 4.5시간 계약직은 5시간으로 각각 조정하고, 하절기 휴가도 상호 입장을 존중해 배려하기로 했다. /김지호기자 kjh88@
수원시가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2014년 각급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지원희망 학교를 접수받는다.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은 초등학교 50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15개를 선정해 사업별로 900만원에서 최대 1천5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다양하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2008년부터 수원시가 추진하는 교육지원 사업이다. 우수인재 육성 및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각 학교별로 실정을 고려해 교과 외 특기 육성, 창의·인성 관련 특기·적성 개발,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사업비를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음악, 미술 등 예체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문화적 소양 함양 △논술 및 특기 전형, 취업관련 특성화 등 학력신장을 위한 교과 특성화 사업 △예절 및 인성교육, 창의활동 및 환경사랑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특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는 일반현황, 사업개요, 예산운용계획, 그간 추진실적 등이 포함된 신청서를 작성해 24일까지 시 교육청소년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특성화 사업은 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3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를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외부추천이사제도는 일부 사회복지법인의 인권침해 논란으로 인해 법인의 공공성과 민주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지난해부터 운영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은 7명 이상의 이사를 두어야 하며 이사 정수의 3분의 1이상을 사회복지위원회 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2배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선임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사회복지 또는 보건의료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거나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의 이익 등을 대표하는 시민이어야 하며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법인 임원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신청은 수원시(www.suwon.go.kr)나 수원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www.swwelfare.org) 홈페이지에 올라온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김지호기자 kjh88@
<속보> 홈플러스 노조가 0.5계약제 폐지와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소비파업 등에 나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3년 12월 30일자 22면 보도) 9일 유통업계 최초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물류 특수인 명절을 앞두고 홈플러스가 받을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 속에 파업 지지 시민들도 늘고 있어 자칫 설 대목을 앞두고 ‘홈플러스 불매운동’까지 번질 조짐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노조는 8일 서울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조합원 700여 명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고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노조는 8시간 계약제 실시 및 0.5시간(30분)제 폐지를 비롯해 여름 휴가 신설, 유니폼 상·하의 지급, 부서별 시급 차별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파업에 참가하는 조합원 대부분은 매장 계산원과 매대 진열 등 비정규직 근로자로 홈플러스 106개 점포 중 북수원점과 울산, 서울 영등포 등 10여개 점포에서 근무 중이다. 홈플러스 전체 근로자는 2만6천여명으로 1천400여명이 노조에 참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0.5시간 계약제는 20분 계약제로 악화하는가 하면 한 점포에서는 6개월에 한번씩 부서 직원에게 제비뽑기를 강요해
경기도내 대부분 지역과 인천 전역, 서울 등 중부지방에 올해 들어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8일 찬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 전역과 수원, 성남, 파주 등 도내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져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9일 아침 파주와 인천의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이천 영하 12도, 양평 영하 11도, 수원 영하 9도 등에 머물 것이란 예측과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11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누그러질 전망이지만 13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