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부에서 주관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가 시행된 지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착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해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 16일자 22면 보도) 일반 업체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이력제 프로그램과 연계 방안 구축은커녕 참여 기업을 늘리기 위한 지원조차 마련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소비자와 판매자의 긍정적인 반응은 물론 식품업계에서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비추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뚜렷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시범사업만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에서 시행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이하 식품이력제)는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농·수산물, 한우에 대한 이력제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모든 식품의 이력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풀무원, 롯데 등 일선 업체에서는 독자적으로 식품이력제를 진행하고 있는 등 육가공 업체들의 경우 친환경 축산물에 대해 생산농장을 확인할 수 있는 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업체에서 쓰이는 이력제 프로그램과 정부 주관 ‘식품이력제’에 이용되는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연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혼선이 야기될 우려
대한미용사회 장안구지부가 최근 파장동에 소재한 수원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노인 100여명에게 헤어컷트와 어깨 맛사지 등 미용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미용봉사에 참여한 임원 14명은 노인 한명 한명에게 다정한 미소로 말벗되기 봉사활동도 펼쳤다. 김춘실 지부장은 “미용봉사대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두 한뜻으로 뭉쳐 꾸준히 주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중고차 딜러들이 이용하는 PC프로그램들의 가격조작이 가능해 일부 딜러들은 관행적으로 등록된 가격에서 일정액을 올려 판매해 왔던 것으로 밝혀져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러한 PC프로그램은 딜러들만 이용 가능하고 국가에 정식 등록된 프로그램이 아닌 것은 물론, 딜러들이 수익으로 챙기는 수수료에 대해 각 업체마다 자율로 맡겨져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6일 수원시와 중고매매업계 등에 따르면 시내 주요 중고차 딜러들은 D노트 등 딜러전용 프로그램을 이용, 수원내 중고차매매단지 등록 매물을 공유해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단지에 있는 매물이라도 딜러를 통해 소개받아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을 통해 수원내 모든 매물 조회가 가능하다. 그러나 프로그램 특성상 일반 소비자는 가입은 커녕 접속조차 불가능해 내용의 확인조차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일부 딜러는 관행적인 등록 가격에 추가 요금까지 더해 판매해 이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취재진이 중고차 딜러에게 소개받았던 가격과 본보가 딜러전용 프로그램 계정을 입수해 재확인했던 매물 가격이 적게는 4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차이가
파주경찰서는 15일 혼합 양념과 고추씨 분말을 섞은 저질 고춧가루를 제조,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김모(61)씨를 구속하고, 저질 고춧가루 기계를 공급한 황모(47)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파주의 한 비닐하우스 공장에서 싼값에 수입한 중국산 혼합 양념을 건조기에 말려 저질 가짜 고춧가루 2만㎏(1억5천만원 상당)를 제조,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고춧가루를 직접 수입하면 270%의 관세가 적용되고 혼합 양념 등 가공농산물은 35%의 낮은 관세가 적용되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세청과 공조, 혼합 양념과 고추씨 분말의 유통경로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부에서 주관하는 ‘식품이력추적관리제’가 시행된 지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정착되지 않고 소수의 업체만 참여하고 있어 실효성에 대해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면서 불량식품을 4대 악으로 규정하는 등 식품안전 지키기에 몰두하고 있지만 기존 제도조차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빈축을 사고 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규명과 회수·폐기 등 안전조치를 위해 2008년부터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이하 식품이력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등록된 식품은 외부 포장에 ‘식품이력추적관리’가 쓰인 스티커가 부착돼 구별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은 집에서 이력번호를 입력해 식품의 제조공장, 출고과정 등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식품이력제에도 불구, 참여업체와 품목이 극소수인 것으로 드러나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1천700여곳의 식품이력제에 등록 가능 업체 중 고작 40여곳만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고, 등록품목도 400여개에 불과해 이같은 우려를 뒷받침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등록상품을 발견하기가 어려웠고, 식품이력제를 알고 있는 소비자도 만나기 어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15일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유관기관들과 공동으로 학생들이 이용하는 체험학습 차량들의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체험학습차량의 안전운행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승호 이사장과 교통안전공단 경인지역본부 김완섭 본부장,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청, 경기지방경찰청 등 5개 기관 관계자 11명이 참석, 전세버스 사고 위험성에 대한 토론을 벌이고 각 기관마다 학생 안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세버스조합은 운행된지 5년 이상된 전세버스에 대해 교통안전공단과 협조해 안전검사를 정기적으로 진행, 차량결함으로 인한 사고발생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이승호 이사장은 “현행법상 전세버스 차령 제한은 9년이지만 일선학교에서 안전성 등을 이유로 5년 이내의 차량들만 요구한다”며 “그러나 성수기가 되면 수요가 폭증하면서 안전검사를 받지못한 차량들이 무분별하게 운행돼 사고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버스조합은 이같은 관행을 개선하고 전세버스의 안전성을 확립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진행하는 철저한 검사를 통과하는 차량만 운행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중촌초등학교가 개교한 지 1년 넘게 흘렀지만 학교 인근에 조성된 어린이 보호구역이 제대로 조성되지 못하고 관리감독마저 미흡해 안전사고 등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14일 수원시와 중촌초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교한 중촌초 학교 정문에서 인근 호매실 휴먼시아 7단지 아파트 방향 약 250m 거리의 왕복 2차선 도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 안전을 위해 스쿨존 내에는 과속방지시설과 안전 울타리, 도로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이 곳곳에 설치돼 운영중이다. 그러나 휴먼시아 7단지 방향 등굣길 도로는 500m 넘는 거리에도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안전 울타리가 중간에 끊겨 학교관계자와 학부모들의 우려가 일고 있다. 더욱이 해당 도로 인근에서 아파트 조성공사도 진행되면서 사실상 공사차량의 통행로로 이용되는가 하면 인도 주변이 공사장과 맞물린 채 방치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또 불법 주정차가 계속되면서 어린이 보호구역을 알리는 교통 표지판과 주차단속 현수막 등도 무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촌초 학생들은 녹색어머니회 등의 교통지도에도 불구하고, 인근에 조성된 공원을 통해
올 초 천연물 신약을 양의사들이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복지부 조치에 대해 전국 한의학계는 집단 반발해 궐기대회를 갖고 집단 휴업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수원시한의사회 윤성찬 회장을 만나 천연물 신약 문제에 대한 생각과 한의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천연물 신약은 한의학 고유의 권한" “천연물 신약 문제는 제약회사와 식약청이 공모한 대국민 사기극이며 한약에 대해 전혀 무지한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행위로 결국에는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윤성찬 회장은 천연물 신약은 한의학 고유의 권한이라고 주장하며 식약청과 양의학계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여름부터 문제제기가 시작돼 집단휴업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양의학계는 평소 ‘한약을 먹으면 간이 안 좋아진다’ ‘풀뿌리 나무열매가 무슨 약효가 있겠느냐’고 말하며 뒤로는 한약을 처방해 한의사 흉내를 내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의사는 한약에 대해 충분히 자격을 갖춘 전문가로서 환자의 병증과 체질을 고려해 가장
“녹지가 풍부한 광교신도시를 주민 모두 합심하여 ‘명품’신도시로 발전시켜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산적한 광교신도시 문제 해결 위해 '동분서주' 김재기(52) 광교신도시 총연합회(이하 연합회) 회장은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이곳저곳 산재해 있는 광교신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기 때문이다. 광교신도시 총연합회가 처음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광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예정자들만 참여했지만 현재는 공동주택, 임대주택 입주자들뿐만 아니라 광교신도시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초 연합회는 각 아파트단지 대표들만 참여해 힘 있는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웠다”면서 “현재는 이 지역에 있는 직장인들까지 참여해, 활동하는 인원만 1만여명에 이르고 인터넷카페의 경우도 회원수가 9천명에 가까워 수만명의 사람들이 광교신도시 발전 하나로 뭉쳤다”고 말했다. 이어 “광교신도시 발전은 물론 나아가 수원시 발전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북수원민자도로사업 철회 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수원시청 앞에서 민자사업 철회를 위한 무기한 1인 시위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원시가 공대위와 합의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주민설명회를 강행하고 있다”며 “이는 민자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맺고 사업추진을 강행하려는 불통행정의 표본”이라고 비난했다. 공대위는 이에 따라 15일부터 시청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시가 15일과 16일 개최할 주민설명회장에 찾아가 항의행동을 하기로 했다. 북수원민자도로는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에서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을 연결하는 폭 20m, 길이 7.7㎞ 도로로 시는 지난 2008년 12월 동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