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경주인 제18회 SBS배 대상경주가 18일 서울경마공원 9라운드로 열린다. 국내산 1군들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해 국내산 정상급 마필들이 대거 출전, 우승후보를 놓고 전문가들이 설왕설래한다. 정상급 기수들이 부경경마공원 출전으로 불참한 가운데 박태종 기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출마등록 마필 중 ‘트리플세븐’과 홍일점인 ‘백파’가 가장 가벼운 부담중량을 무기로 ‘트리플세븐’과 함께 2강으로 손꼽힌다. ‘왕손’과 ‘내츄럴나인’은 중위그룹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며 왕년의 강자 ‘홍지’와 ‘시인의노래’가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국산 1군의 최강자급 마필이라는 데 이견이 없는 ‘트리플세븐’(5세)은 작년 연말부터 5연승을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장 높은 부담중량인 59㎏을 달고 경주에 나서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해 기대치가 높다. 통산전적 27전 10승, 2위 3회. 승률 37%, 복승률 48.1%. 이 대회 유일한 암말인 ‘백파’(6세)는 2008년부터 우승 단골이다. 미국 원정 후 부진했지만 직전경주 우승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추입력이 일품으로 박태종 기수가 기승할 것으로 알려져 우승순도는 높다. 통산전적 24전 9승, 2위 5회. 승률
서울경마공원 솟대 탁구왕 선발대회가 오는 17일~18일, 24~25일 4일간 열린다. 야간경마축제 기념한 이 대회는 기존 길거리탁구행사 운영방식에 5인 가족 이상 다가족 참여 이벤트가 가미된다. 출산장려 캠페인 성격을 가미한 탁구왕 선발대회는 부부나 연인 등 행사장 방문자들의 ‘출산 동참 서약식’도 가져 이채롭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탁구라켓 외 세숫대야, 프라이팬, 파리채, 주전자뚜껑 등 생활도구를 라켓 대신 사용할 수도 있는 엽기탁구로 재미를 더한다. 경기는 11점 한 게임으로 1, 2, 3연승까지 도전가능하고 3연승을 거두면 행사 최종일 왕중왕전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다가족 이벤트’는 가족대항 개인기 대결, KRA 월드컵 탁구, 탁구공 튕기기 대결 등이다. ‘KRA 월드컵 탁구’는 가족 대표 2인이 참여하여 한 사람이 던져준 공을 라켓을 이용해 탁구대에 설치된 미니 골대에 넣는 게임이다. ‘탁구공 튕기기 대결’은 4인 이상 가족이 참여, 미니 라켓을 이용, 1미터 이상 공 튕기기 가족합산 기록경기로 진행된다. 이 경주는 식구수가 많을수록 유리하다. 가족 대항 이벤트는 결과에 따라 해당 상품이나 기념품이 주어진다. 길거
과천시는 3분기부터 국가를 위해 희생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월 3만원의 보훈명예수당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월말 ‘과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시는 관련 예산을 추경에 확보, 분기별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국가보훈관계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국가보훈대상자로 신청일 현재 과천시에 2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보훈대상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약제비를 연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장제비를 연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증액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보훈대상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 경마방송이 토크쇼가 신설되는 등 개편했다. 14일 KRA 방송팀에 따르면 경마 토크쇼를 신설과 비주얼 페인트 기법을 사용 등 고객을 위한 노력을 시도했다. 종전 밋밋한 인터뷰를 벗어나 획기적인 포맷에 도전한 토크쇼는 단순한 멘트가 아닌 경마관계자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기획으로 짜여졌다. ‘클릭! 오늘의 경마’에 경주별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경마공원 방문 연인과 가족 기습 인터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선이 준비했다. 영상 및 CG부문은 중계화면에 그래픽으로 그림을 그리며 시청자의 이해를 돕는 비주얼페인트 기법이 도입되었다. 경주 장면을 다시 보여줄 때 비주얼페인트로 대상 마필을 표시하면 해설자가 어떤 마필을 설명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또 발매 마감 시간 CG 표출, 실황중계 시 남은거리 표출 등으로 시청편의를 획기적으로 높혔다. 대상경주가 열릴 때는 출장팡파르를 울리는 것도 변화다. 팡파르는 오디오가 아니라 연주자의 악기에서 직접 나오는 라이브음향으로 대상경주 품격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KRA 문선호 방송팀장은 “경마방송은 극히 짧은 시간에 아주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스포츠방송의 결정체로 정보전달력과 흥미를 동시에 높이
한여름 밤의 환상적인 질주를 보여줄 여름경마축제가 오는 17일부터 8월 22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매주 주말에 열린다. 마사회는 이 기간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빛, 젊음, 열정, 꿈’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볼거리 중 첫번째는 수만 개의 별들이 내려오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할 루미나리에다. 비상하는 유니콘의 모습과 꽃을 모티브로 한 루미나리에는 갖가지 색채를 지닌 조명들이 공원 곳곳을 수놓는 장관을 펼친다. 별, 편자, 우산 모양의 조명과 함께 마치 은하수를 연상시키는 빛들의 향연이 보는 이의 마음을 빼앗고 일렁이는 물결과 꽃 등을 형상화한 조명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8월 7일에는 사상 최초로 야간 경주로에서 마라톤이 열린다. 경주마만 달릴 수 있었던 경마장 주로를 일반 시민에게 처음 개방한다. 신체 건강한 18세 이상의 남녀라면 참가가 가능하고 1.6㎞, 3.2㎞를 달릴 수 있는 독특한 레이싱은 또 하나의 추억이 된다. 선착순 1~3위에게 말편자 상패와 상금을 수여할 뿐 아니라 최고령상, 최연소상, 페셔니스타상, 단체상 등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KRA 홈페이지를 통하면 되고 선착순 500명
과천시는 13일 과천타워 3층 과천종합사회복지관 확충과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복지관은 기존 컴퓨터실과 양재교실을 새로 확장한 공간으로 이전하고 아동성폭력 예방 인형극단과 어르신 연극 연습실 등을 신설했다. 또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도시락 배달 자원봉사자가 머무를 공간을 새로 마련하고 교육문화 프로그램 및 가족단위의 소그룹 프로그램을 확장해 주민이 원하는 복지, 문화 행복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여인국 시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도시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하기 위해 공간을 확장했다”며 “이번 복지관 확충 공사로 주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중기 지역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 환경친화적 에너지 수급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지정된 시는 지난 4월 착수한 ‘지역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에너지 절감율을 지난 2008년 대비, 오는 2015년엔 24%, 2020년까지는 36%로 늘려가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같은 연도 2.7%에서 2020년 2.5배 확대한 7%로 늘려 잡고 석유와 석탄 등 화석연료에너지를 지열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점차 교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는 앞으로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이용 구조 구축과 그린 홈 및 고효율 건물 보급 확대, 저소비·고효율 교통체계 구축, 신재생·미활용에너지 이용촉진 등 8개 에너지 전략을 중점 추진해 목표를 달성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너지기본계획은 국내외 에너지정책방향에 초점을 두고 지역특성과 여건을 반영해 가능한 사업들을 발굴했다”며 “이 사업들을 쉼없이 추진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정보과학도서관에 이어 문원동 178-3번지에 시립문원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특별법에 의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에 대해 지역 주민과 협의해 결정한 ‘시립문원도서관’을 최근 착공했다. 총 사업비 98억2천100만원을 투입, 부지 1천255㎡, 연면적 2천538㎡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는 이 도서관은 1년 후인 오는 2011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시립문원도서관은 지난 2006년 말 경기도에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서와 연도별 추진계획을 제출한데 이어 2009년 도서관 건립 타당성조사 완료, 현상설계공모 및 설계용역 준공과 올해 초 도시계획 실시계획인가 및 경기도 계약심사 등을 절차를 거쳐 최근 공사 발주했다.
지난 18여 년간 서울경마공원에서 마필관리사와 기수로 활동한 신삼영(46·41조)과 황영원(42·47조)이 최근 조교사로 개업, 새로운 인생 출발점에 섰다. “조교보로 안정된 생활을 하다 결과로 평가받는 프로 세계에 발을 들여 긴장되나 마방을 경영하는 CEO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신 조교사는 앞으로 헤쳐 갈 일을 생각하면 머릿속은 복잡하나 결의는 대단했다. 최우선 과제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훌륭한 말 육성이나 먼 훗날 재팬컵, 두바이컵 출전도 준비하는 당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마필관리사 출신으로 조교사협회에서 주선한 해외연수에 선발된 1기이기에 마음가짐이 남다른 것 같았다. ‘볼드윈즈’, ‘위닝머신’, ‘트리플위너’ 등 기존 경주마와 신마인 ‘불꽃요정’ 등 6마리로 신접살림을 시작했다. “마방 운영은 조교사와 관리자, 기수가 조화를 이뤄야 멋진 연주가 되는 오케스트라와도 같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명지휘자 탄생이 기대되기도 한다. 기수 출신 황 조교사는 현역시절 성적이 829전 71승(승률 8.6%, 복승률 18.2%)로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소속 마방에 마필은 단 한 마필이지만 “실패보다 그 실패를 부끄러워 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신조를 가슴
오는 10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리는 제11경주(혼1·2천m·핸디캡)에 무려 18두가 출사표를 던져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부경경마공원에서 치러질 예정인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 강자들이 대거 몰려 다소 약한 편성이란 소리를 듣지만 출전마 면면이 만만치 않아 우승후보를 점치기가 쉽지 않다. 가장 눈에 띄는 경주마는 ‘백전무패’와 ‘프리허그’, 두 마필 모두 1군 준 강자로 평가돼 2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행운대왕’과 ‘누보리시’가 호시탐탐 우승을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경기에서 3연속 4위에 머무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 일각에서 ‘하향세가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낳는 ‘백전무패’(뉴·거·6세)는 강자들이 대거 빠져 우승을 기대해 볼 만하다. 주행습성은 추입형에서 중반선입도 가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통산전적 32전 10승, 2위 7회. 승률 31.3%, 복승률 53.1%. 3회 연거푸 2위만 차지, 1승이 목마른 ‘프리허그’(호·거·6세)는 ‘백전무패’와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부담중량의 증가는 역시 넘어야할 숙제다. 통산전적 32전 4승, 2위 8회. 승률 12.5%, 복승률 37.5%. ‘행운대왕’(뉴·거·7세)은 선행경합이 없는 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