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9일 청계산 5, 6호 약수터주변에서 과천환경21실천협의회 주관으로 시민 40여명이 참가,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들은 밀과 쌀보리, 수수 등 200㎏의 먹이를 살포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5일 환경지킴이 회원들이 관악산 밤나무단지 주변에서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열었다. 시는 오는 22일 양재천지킴이 회원들과 함께 천변에 서식하는 오리 등 조류들을 대상으로 먹이주기를 가질 예정이다.
승마장이 새로운 창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종전 골프 중심인 레저산업이 승마, 요트로 다변화하고 있고 이런 추세에 정부나 한국마사회가 말 산업육성을 내세워 지원으로 화답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산재한 승마장은 현재 200여개이나 대부분 적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영세한 규모로 확산되는 승마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초기 과도한 자금투자비를 정부와 한국마사회가 지원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을 더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승마장 개업을 위한 중요한 제공을 제공하면 우선 가장 중요한 첫 단계는 승마장 설치예정 토지의 용도를 파악해야 한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승마장 설치가능지역은 준주거지역, 근린상업지역, 생산녹지, 자연녹지,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등이다. 유의할 점은 일반주거지역, 중심상업지역, 일반상업지역 내는 지자체별로 다르게 규정해 해당 지역 조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 건축법에 의한 토지의 용도지구별 용적률이나 건폐율을 살피고 그 외 농지법, 초지법, 산지관리법 등 관련 법령의 세심한 검토를 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마사회는 승마체험장과 승마장 개설 희망자를
과천소방서의 구급구조 활동이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는 전체 건수 중 관악산 등반사고의 비율이 높아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고 구급은 무분별한 신고로 소방력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2009년 한해 구급출동은 3천428건으로 2008년 2천980건보다 10% 늘어났다. 이송건수와 이송인원은 2천423건에 2천536명으로 2008년도 대비, 건수는 165건, 인원은 187명이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조출동은 작년 799건으로 2008년 634건보다 165건(26%)이 늘었고, 구조건수와 구조인원은 650건 261명으로 188건(40.7%) 59명(29.2%)이 증가했다. 이송환자 유형은 질병환자가 1천2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및 부상 902명, 교통사고 408명 순이며 1일 평균 7명이 119구급대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서는 “산악사고가 18.5% 증가했다”며 “등산객들의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구조출동 중엔 단순 문 개방이 5.7%, 구급출동은 이송취소나 거부, 오인출동 등이 29.4%나 차지하는 등 무분
제주도 올레나 지리산 둘레길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모인다. 과천시가 이들 길에 뒤지지 않은 명소가 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상징적인 명칭은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도시탐방과 역사문화탐방, 자연탐방 등 3코스로 나눠 발굴, 상반기 중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시탐방코스는 중앙로와 과천시청 사거리, 청사로 사거리 등 시가지권역 내 우수한 자연경관지역이나 조망권, 랜드마크 등 상징적이면서 접근성이 용이한 19개 거리를 선정한다. 이 코스는 도보 1시간 40분, 자전거 30분 거리의 12개 장거리코스와 도보 30분, 자건거 10분 거리의 7개 단거리코스로 나눈다. 역사문화탐방은 보광사와 식물원, 국사편찬위원회 등 정부과천청사역 주변의 역사문화구간 2개 코스와 국립과학관, 마사박물관, 서울대공원 등을 중심으로 국립과학관 등 대공원역과 경마공원역 주변의 여가문화체험구간 2개 코스 등 모두 4개 코스로 구분키로 했다. 코스 소요시간은 도보로 40~90분, 자전거 15~25분 정도다 자연탐방은 경치 좋고 오르기도 부담 없는 문원폭포자연탐방로(정부과천청사역~야생화학습장~문원폭포~일명사지~연주대) 등으로 1
한국마사회가 과다한 세금징수와 이익금 공익출연이 경마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주장을 펴 주목받고 있다. 마사회(KRA)는 최근 경마시행체제가 유사한 일본 중앙경마회(JRA)와의 비용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08년도 재무제표를 근거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JRA는 전체 매출액의 약 10.3%인 3조 4천6백억 원을 국고납부금으로 납부했고 15%인 5조5백억 원을 경마사업에 지출했다. 반면 KRA는 전체 매출액의 무려 22.5%인 1조6천7백억 원을 각종 세금납부와 공익출연에 썼고 6.6%인 4천9백억 원만을 경마사업(마주 등 각종 상금 포함)에 지출했다. 또 자체 운영비 성격인 경마시행비용은 JRA가 매출액의 10.3%이나 KRA는 4.6%에 그쳐 상대적으로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국 경마시행체의 구체적 세금항목을 살펴보면 KRA의 경우 마권매출액 대비 마권원천세는 18%(09년부터 16%)로 JRA보다 8.1% 높았으나 이익금공익출연이나 기부금 부분은 JRA가 오히려 2% 낮았다. 특히 JRA는 적지 않은 국고납부금을 감안, 당기순이익 발생 시 법인세를 내지 않는다는 것에 비해 마사회는 법인세를 또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경마상금은 J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지난 해 7월 선진경마 경험을 위해 미국 매릴랜드주 로렐 경마장으로 훌쩍 떠났던 유승완(25) 기수가 최근 돌아왔다. 5개월여 간에 걸친 타국생활로 약간 여윈 듯 했으나 밝게 웃는 모습은 건강미가 넘쳤다. 지난 주 서울경마공원에 복귀한 유 기수는 토요일 4차례 출전, 입상 없이 4착 1회로 저조했지만 이튿날은 준우승 1회 3착 1회로 차츰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미국 연수기간 가장 큰 불편은 ‘의사소통’이라고 했다. 한국마사회와 농식품부의 특별적립금 사업으로 왕복항공료, 체제비 등을 지원받았으나 자부담인 ‘통역가이드’ 비용이 만만치 않아 3개월 채용을 한 달로 단축했기 때문이다. 콩글리시에 손짓 발짓 섞어가며 현지인들과 소통하려 했지만 언제나 ‘why’라는 답만 들었다. 그러나 그의 성실한 자세에 현지인들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서로가 가슴으로 대화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니 같은 일원으로 받아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나도 모르는 자신감이 생겨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유 기수는 다소 긴 체류 기간에 비해 출전횟수는 6회에 그쳤고 3착만 2번 했다. 그로선 기승횟수가 적은 것이
과천시는 핵가족화 시대에 소외되기 쉬운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실버가족 주말농장’을 무상 분양한다. 주말농장은 동별로 총 60세대에게 세대당 33㎡씩 주며 분양받은 시민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이 땅을 사용할 수 있다. 농지를 제외한 씨앗, 농약 등 기타 비용은 자부담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말 현재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부모와 함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내달 9일부터 19일까지 11일간 과천시노인복지관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노인복지관(02-502-8500)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과천시가 도시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등 효과가 있는 옥상녹화사업 지원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상가와 개인주택이 옥상녹화를 설계비와 공사비 등 전체 사업비의 70%를 주기로 했다. 지원대상건물은 ▲일반 시민의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높은 상업, 업무용 건물 ▲병원, 복지시설, 문화시설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등 체험학습장이 가능 건물 ▲기타 녹화사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일반주택 등으로 건축물 구조안전진단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또 준공 전 건물도 옥상녹화면적이 60㎡이상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내달 27일까지 응모양식을 시 홈페이지(www.gccity.go.kr)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우편 또는 팩스(02-3677-2781)로 접수하면 된다.
경인년 첫 주 경주를 상큼하게 출발한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16일 국산마와 포입마 강자 간 대결을 11라운드(국1·2천m·핸디캡)로 펼친다. 이 경주엔 지난해 백광을 물리치고 대통령배를 품에 안은 ‘나이스초이스’를 필두로 포입마 강자인 ‘기라성’, ‘심포니소나타’ 등 총 12두가 출사표를 던졌다. 관전 포인트는 ‘나이스초이스’와 ‘기라성’ 2파전으로 2009년 승률 1·2위를 다투었던 김양선과 김학수 조교사와의 맞대결에서 누가 지략에 앞설지 여부다. 차세대가 아닌 국산 1군 최강자로 떠오른 ‘나이스초이스’(4세·수)는 지난 대통령배 우승을 마지막으로 연말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1군 승군 후 3전 2승 준우승 1회로 복승률 100%의 호성적을 보이고 있다. 선입에 이은 막판 버티기가 강점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다. 통산전적 12전 8승, 2착 3회. 승률 66.7%, 복승률 91.7% ‘기라성’(6세·수)은 작년 3월 복귀 후 4연승을 구가하다 직전 경주에서 6착을 기록, 주춤했다. ‘시크릿웨펀’과 함께 포입마 강자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한 관록 있는 마필로 우승가능성 영순위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나이스초이스’와의 치열한 경합이 우승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
한국마사회는 마주자격 상속제 폐지, 수습기수 면허제도 신설, 부담중량 감량 대상 명확화 등 경마시행규정을 일부 개정했다. 또 수습기수 제도 면허제도를 신설, 기수 면허자격 취득 교육기간이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났다. 수습기수는 경주 기승이 가능하나 경마교육원 교육생 신분을 유지하게 된다. 마주자격 상속 폐지는 보완책으로 상속인이 소유 경주마를 1년 내 매각할 수 없는 경우 마주자격 유지기간을 6개월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