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설경마의 근절을 위해선 단속일변도가 아닌 제도권 경마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한국마사회가 형사정책연구소 연구결과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법 사설경마 규모는 한해 최대 30조5천억 원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마사회 한 해 매출의 4배가 넘는 것으로 마사회 매출 20%가 각종 세금으로 납부되는 것을 감안하면 작년 사설경마로 빠져나간 세금은 6조원이 넘는다. 사설경마는 고객의 자금을 단기간에 소진시키는 영업 전략을 택해 제도권 경마보다 그 폐해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고배당이 터질 경우 사업자가 잠적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해 피해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사설경마가 성행하는 이유는 제도권 경마가 배팅한도를 정해놓는 반면 구매한도액이 없을 뿐 아니라 인터넷이나 전화로 배팅이 가능하고 많은 돈을 잃을 경우 일정액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마사회는 종전 단속위주의 정책으론 불법 사설경마를 뿌리 뽑기엔 한계가 있다며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사회는 일본과 함께 아시아경마의 쌍두마차를 형성환 홍콩의 경우 지난 2006년 불법
과천시는 새해부터 여권발급법 변경에 따라 매주 목요일마다 여권 업무시간을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부터 여권법 제8조 및 동법 시행령 제4조에 의거 여권발급 신청 시 본인 여부 확인을 위해 지문 채취 및 대조를 실시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지문 채취방식은 양손 검지의 오른쪽 먼저, 왼쪽 나중순으로 이루어지며, 단 18세 미만 및 대리인을 통해 여권을 신청하는 자는 제외된다”며 “채취된 지문은 여권발급과 동시에 삭제되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쓰이거나 유출되지 않으며 전국 모든 지자체에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권발급 수수료는 새해부터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다.
과천소방서가 2009년도 소방장비검열 최우수관서로 선정돼 구랍 31일 경기도지사로부터 상금과 기관표창을 받았다. 경기도가 35개 소방관서와 경기소방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장비 확인점검에서 과천소방서는 총점 1천점 만점에서 988점을 획득, 최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에서 이기풍 서장은 변상호 소방재난본부장으로부터 최우수관서 표창장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이 서장은 “소방 활동의 가장 중요한 것은 소방장비로 끊임없는 조작훈련과 점검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유사시 각종 재난에 대비해 앞으로도 장비관리와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09 하반기 과천시 으뜸 공무원에 보건소 김상천(의료기술 7급)씨가 최근 뽑혔다. 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엔 사회복지과 조은영(행정8급)씨 등 4명이 선정됐다. 김상천씨는 보건소 이용고객을 상대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친절한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또 물리치료 업무를 친절하고 공정하게 처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은영씨와 김찬우(행정7급), 김현성(별정7급), 유용호(공업6급)씨 등 4명은 투철하고 확고한 공직자상 실천을 위해 주민 만족 으뜸서비스 행정에 앞장선 점이 높이 평가되었다. 으뜸 공무원은 200만원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은 150만원의 포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소정의 포상 복지 포인트 혜택도 제공된다.
국군기무사령부가 29일 과천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100여명을 초청, 실내체육관에서 ‘어울림 한마당’ 송년잔치를 벌였다. 기무사의 과천건립에 적극 협조한 지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화합을 다진 이날 행사엔 위니아트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으로 카드마술, 재즈 뮤지컬 등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하이 서울패스티벌 등 국내 100여회 공연으로 실력을 다져온 위니아트 오케스트라는 유승범 지휘 아래 ‘사랑이여’, ‘베토벤 바이러스’, ‘러브’, ‘거위의 꿈’ 등 6곡을 감미로운 선율에 실어 관객에게 전달했다. 이두환은 카드와 팔러, 깃발 마술쇼를 펼쳐 탄성을 자아내게 했고 국내 정상급 T.O.P팀은 ‘Holding out for a Hero’, ‘All that Jazz’ 등의 재즈 뮤지컬로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안겼다. 마지막 무대에 나선 오케스트라는 클랙식과 팝, 가요를 아우른 ‘Fame’. ‘My Way’ 등을 들려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부녀회원은 “기무사에서 하는 행사라 딱딱한 분위기일거라 생각했는데, 공연내용도 좋았지만 빈틈없는 손님맞이와 정중한 배려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선정하는 200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3년 연속 외부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부패지수, 투명성지수, 책임성 지수로 구성된 평가항목에서 마사회는 기부금, 공사, 편의시설 임대차 등에서 10점 만점에 9.25점을 받았다. 올해 경주마 생산기술 아카데미 수료한 인원은 총 166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카데미는 말 생산· 육성 분야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주경주마목장 내에 설립된 교육기구로 기술인력 양성과정, 교관화 교육과정, 기술전파과정, 산학협동교육과정 등 4개의 정규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마사회가 실시하는 재활승마 및 무료승마강습에 대한 강습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마사회가 재활승마강습자 82명, 무료승마강습자 6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재활승마강습은 100점 만점에 96.3점, 일반승마강습은 96.7점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강습만족도 조사는 강습유의성, 이용절차편리성, 친절도, 시설상태, 강습내용, 청렴도 등의 세부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마사회 임직원 봉사단인 KRA Angels가 최근 서울 구룡마을에 연탄 5천장을 전달했다. KRA Angels는 올해 구룡마을을 포함
국민기수 박태종 기수(44, 프리)가 개인통산 1만 번째 기승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기수는 지난 27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3, 1,800m)에 출전, 한국경마 역사 초유의 기록인 기승 1만회를 밟았다. 1987년 4월 1일, 13기 기수로 데뷔한 박 기수의 연간 평균 기승횟수는 440회로 2위권인 역대기수들과의 차이도 큰 차이를 보여 우창구(6845회, 현 조교사), 김효섭(5794회, 현 조교사)과 3천 회 이상 차이가 난다. 박 기수는 프리기수 선언 이후 기승횟수가 증가추세로 앞으로 최다기승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생애 절반 이상을 말 위에서 보낸 박 기수는 1987년 4월 1일, 13기 기수로 데뷔, 22년 9개월 동안 우승 1천564회, 2착 1천411회로 승률 15.6%, 복승률 29.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통산 1천500승, 시즌 100승, 초대 황금편자상 수상 등 한국경마 역사를 새로 쓴 그가 내년엔 어떤 기록을 수립할 지 경마팬들의 기대가 크다.
청소년 자람터? 해방구? 비결이 뭐길래… 과천청소년수련관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대드는 겁 없는 존재 중 하나다. 한해 이용객이 개관 1년 만에 32만 명을 기록하더니 2년차인 올해 42만 명을 거뜬히 돌파했다. 사람의 키를 높이로 환산한다는 것은 좀 우스운 얘기지만 청소년과 성인의 평균키를 160㎝로 가정하면 67만2천m로 세계 최고봉인 8천848m의 에베레스트보다 약 76배나 높다. 7만여 명의 인구를 겨우 넘긴 과천시 현주소만을 놓고 보면 42만이란 수치는 국내 최대 아트센터인 예술의 전당 연간 2백만 명에 버금가는 놀라운 기록으로 ‘하늘 높은 줄 모른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도대체 수련관에 어떤 비법이 숨어있기에 이토록 많은 인파가 끝도 없는 긴 대열에 합류했을까. 시 승격 20년이 다 되도록 번듯한 청소년수련관을 갖지 못한 목마름이 봇물 터지듯 한꺼번에 밀려든 탓만도 아닐 것이란 생각으로 주마간산 격이나마 현장을 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지난 24일 취재차 기자가 방문한 과천청소년수련관은 오전 9시40분을 조금 넘긴 시간임에도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를 감지하기엔 그리 오랜 시간이
한국마사회 창립 60주년을 맞은 2009년은 말 산업 종합 육성의 원년이자 각종 기록이 쏟아진 해이기도 했다. 박태종 기사가 통산 1500승의 금자탑을 세웠고 ‘동반의강자’은 21세기 최다 연승기록을 달성했다. 마사회는 최근 올해 경마계 10대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창립 60주년 한국마사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국제경마심포지엄 유치, 중소기업 지원펀드 500억 예치, 무료 인순이 콘서트,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을 했다. ▲파죽의 10연승 미국산 4세 수말인 ‘동반의강자’가 작년 10월부터 올해까지 10연승 행진을 했다. 이 기록은 21세기 최다 연승 기록이었다. ▲박태종 통산 1500승 박태종(44) 기수가 지난 6월 20일 제3경주 우승으로 대망의 1,500승 고지를 밟았다. 박 기수는 1,500승 달성 기념으로 받은 1000여만 원의 상금을 심장병어린이 돕기에 쾌척했다. ▲쏟아진 말 산업 육성정책 마사회는 매년 20개의 승마장 신설과 경기도 화옹간척지 말 산업 복합단지 건립, 4대강과 백마강 유역에 2012년까지 거점 승마장 6개를 지정했다. 또 직영 승마장 2곳을 포함, 민간투자까지 합해 현 200개인 승
과천시가 시영버스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운전기사 실명제를 도입했다. 시는 현재 주암동과 옥탑골, 벌말, 뒷골 등에 운행중인 시영버스 5대에 운전기사 사진과 이름을 넣은 스티커를 부착, 과속이나 난폭 운전 등을 예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영버스 실명제는 안전운행을 도모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며 “다른 운수업체에도 선진사례로 정착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