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이코노미플러스와 문화경영연구원이 전국 51개 도시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조사한 도시명성지수(CIRCLE)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도시 시각을 편향성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각도에서 바라보기 위해 실시한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62.8점을 획득, 전국에서 도시명성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시각과 항목에 걸쳐 실시된 조사에서 시는 자기성찰, 정체성,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 중 정체성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0% 이상이 ‘살고 싶은 도시’로 꼽아 자신이 사는 곳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정부청사 소재,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 쾌적한 주거여건과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 인프라, 주민들 간의 활발한 소통 등이 기여했을 것이란 자체 분석을 했다. 여인국 시장은 “과천은 인구가 적은 도시지만 쾌적한 환경아래 시민들이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정에 참여하는 것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우선의 시정을 운영하는 등 고품질 행정을 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의회 서형원 의원(41·무소속)이 (사)한국장애인인권포럼과 경기장애인인권포럼이 뽑는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기관은 장애인으로 구성된 정책모니터단을 통해 최근 경기도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정책활동과 전문성, 달성가능성,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서형원 의원을 우수의원에 선정했다. 평가에서 서 의원은 과천시 장애인의 편의시설 점검과 설치, 개선 지원조례를 발의하는 노력을 기울였고 교통약자의 어려움을 깊이 이해한 점이 인정되었다. 서 의원은 “휠체어 타이어를 수리 못해 장기간 외출 못하는 장애인들이 많은 게 지방자치의 현실”이라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경마공원 소속마필이 지난 2007년부터 실시한 부산경남경마공원과의 9번 교류경주 끝에 첫 우승을 거둬 자존심을 지켰다. 최근 열린 제5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서울 ‘불패기상’(미국산·3세)은 결승선을 200여m 남긴 지점에서 앞서가던 부경 기대주 ‘연승대로’와 ‘아름다운 질주’를 추월하기 시작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불패기상’에 기승한 최범현 기수는 적지에서 거둔 감격의 값진 우승에 회심의 미소를 보였다. 특히 직선주로가 길면 부경 경주마가 우세하다는 여론을 뒤집어 주로와 경주마의 능력이 별개라는 사실을 입증한 것도 성과였다. 경마팬을 비롯한 경마관계자들의 관심은 다음 교류경주인 그랑프리(GI)에 쏠리고 있다. 부산시장배 대상경주에서 자신감을 생긴데다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갖춰 그 어느 때보다 사기충천해 있다. 그간 교류경주 분석 결과 서울 국산마는 약세지만 외산마는 강세라는 것이 입증되기는 했으나 부경이 강한 서울 외산마와 싸워 2~5착을 싹쓸이한 상황은 안심 놓을 정도는 단계는 아니라는 견해가 여전하다. 부경 국산마들이 서울 외산마 수준을 뛰어넘어 당당히 맞서 밀리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9전 끝에 첫 승을 따낸 서울이
과천시가 과천화훼종합센터 개발예정지 내인 주암동 일원에 대해 일체의 개발행위를 불허하고 개발 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화훼종합센터 조성 예정인 주암동 298-2번지 일원 27만4천211㎡ 내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 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건축과 불법투기, 과잉보상을 위한 각종 행위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 센터조성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63조 규정에 따라 센터 조성부지의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6~19일) 절차 및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곧바로 고시할 계획이다.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청 정봉호 화훼유통팀장은 “센터 조성부지는 지난 2008년 4월 국토해양부로부터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을 얻어 지속적으로 관리해왔으나 각종 개발행위를 규제할 법적 근거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정고시 후엔 이 지역은 3년간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등 개
오는 7일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혼1, 1천800m, 핸디캡, 3세 이상)가 절대강자는 없지만 우승에 목마른 1군 준족들이 대거 참여,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관심마필은 ‘포킷풀어브머니’, ‘프리허그, ‘브릴리언트나이트’, ‘요동성’, ‘콜레인’ 거론되고 있다. ‘포킷풀어브머니’(미국산, 5세, 암)는 2007년 9월 일찌감치 외산1군에 데뷔해 꾸준한 입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4월 일반경주 우승 후 주춤하나 출주간격을 늦추며 컨디션 회복에 성공해 직전 KRA컵 Classic(GⅢ) 대상경주에서 3착으로 선전했다. 대표적인 선행마로 장거리 경주도 버티는 힘이 좋아 선전이 기대된다. 통산전적 32전 8승, 2착 8회. 승률 25%, 복승률 50%. ‘프리허그’(호주산, 5세, 거)는 하위군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서 ‘잘 나가는’ 경주마로 변신했다. 작년 12월을 포함, 3연승을 비롯 이후 경주에서 모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추입 각질로 최근 이어지는 선전에 1승을 추가할지 주목되는 마필이다. 통산전적 25전 4승, 2착 5회. 승률 16%, 복승률 36%. ‘브릴리언트나이트’(미국산, 4세, 거)는 작년 6월 데뷔전 포함
끼니를 걱정했던 시절엔 마이카(my car)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존재였다. 그러나 1970년대를 거쳐 1980년대로 바통 터치된 경제성장의 여세는 승용차에 대한 열망을 조금씩 현실화시켜 나갔고 1990년부터 승용차는 연평균 14.57% 증가란 고공행진을 보이면서 본격적인 마이카시대가 도래했다. 승용차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인 차량은 대기오염이란 환경문제와 함께 심각한 교통정체 현상을 불러와 이로 인한 시간과 연료비 낭비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해당 정부부서는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싸맸고 외국 우수사례의 뒤지는 등 부산하게 움직였다. 이 결과 곳곳에 도로를 개설하고 확장하는 한편 교통체계를 바꾸는 등 온갖 노력을 기울였으나 문제의 핵심은 외곽이 아닌 도심에 있었다. 공간의 제약으로 도로확장이 난관에 부딪혔고 설사 일부 구간을 넓힌다 해도 연결도로에서 또다시 막혀 정체현상의 악순환 고리는 종내 끊을 수 없었다. 유일한 대안책으로 세상에 등장한 것이 영문 약자로 ITS라 불리는 지능형교통시스템이다. <편집자 주> 신호등을 조절하고 교통사고현장을 신속히 정리해 차량흐름을 빠르게 하는 효과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견이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과천관문체육공원에 그간 설치 공사를 벌인 80㎾p 규모의 캐노피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최근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태양전지 소자를 이용, 태양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하는 기존 발전소와는 달리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파괴를 초래하지 않는 무공해 청청 에너지 자원이다. 과천시설관리공단은 새로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11만㎾/h의 무탄소 청정 전기에너지를 생산, 유지전력으로 사용할 경우 연간 1천3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동시 연간 54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내년엔 국·도비 지원을 받아 100㎾p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3일 의왕시 학의동 노인복지시설인 ‘마리아의 집’엔 새벽같이 달려온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지역본부 봉사단 30여명이 손길을 바삐 움직였다. 체감온도가 영하 5도 이상을 보인 쌀쌀한 날씨에 장갑을 끼었어도 손이 시려왔고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은 매서웠다. 이들은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도착하자마자 이동식 컨테이너 하우스 설치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13명의 무의탁 노인을 돌보고 있는 마리아의 집은 그간 식품창고가 없어 애를 먹었다. 허름한 비닐하우스에 아무렇게도 쌓아둔 쌀과 감자, 고구마, 채소 등은 제대로 관리가 안 돼 곰팡이가 슬거나 쥐의 식량창고나 다를 바 없었다. 딱한 사정을 안 수공은 기계, 전기, 토목분야의 엔지니어 30명을 파견, 이날 20㎡의 사랑이 듬뿍 담긴 창고 짓기에 나섰다. 창고를 설치할 마땅한 장소를 물색한 봉사요원들은 그곳에 심겨진 수령 10년 이상 된 향나무 3그루를 딴 곳에 이식하는 것으로 이날 작업에 들어갔다. 울퉁불퉁한 바닥을 평평하게 고르고 보도블록을 깔아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방지하고…. 컨테이너를 앉힌 다음엔 선반세트를 설치하는 등 창고에 필요한 시설을 설치한 후 수도, 전기. 배수시설
과천시 공무원들이 사회 일선의 현장감 숙지와 우수사례 접목을 위해 현장체험에 나섰다. 3일 시는 주민생활지원실 전 직원들에게 11, 12월 두 달간 매주 월, 목요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일일체험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직원들은 이 기간 직급에 따라 복지관장 내지 과장, 부장, 평직원 역할을 대행, 업무수행과 고객 응대태도 등을 배울 예정이다. 특히 직원들은 장애인 및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한 재가어르신 방문사업과 이동목욕 등 각종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의 고충을 직적 체험키로 했다. 참여공무원들은 체험 후 각자 소감을 발표하고 일일체험에서 발굴한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시는 이번 사회복지시설 일일체험으로 향상된 대인관계 형성과 민관협력 관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일 관장을 수행한 이흥복 주민생활지원실장은 “시가 지원하는 사업이 실질적으로 필요한지 여부를 점검하는 좋은 기회였고 복지관 직원들이 내방객의 친절도를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시민들이 도서관을 찾지 않고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을 방문, 책을 대출받고 반납하는 이 서비스에 대해 도서관은 종전 관내 8개 학교 도서관에서 6개 새마을문고로 확대했다. 이번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로 시민들은 정보과학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를 마을문고나 학교도서관에서 빌리고 반납하면 되는 등 한층 편리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도서관 홈페이지(www.gclib.net)에서 원하는 자료를 검색,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수령을 원하는 장소(문고, 학교도서관)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