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으로 사경을 헤매는 50대가 심폐소생술로 되살아나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재인식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거주하는 윤수열(57)씨는 아내와 함께 과천국립과학관에 놀러갔다 심근경색증의 하나인 심실세동이 발생, 과학관 앞 도로상에 쓰러졌다. 연락을 받은 과천소방서 최복열(33), 강상래(33) 구원대원들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 도중 윤씨가 갑작스런 발작 증세와 함께 의식을 잃는 심실세동이 발생하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제세동 패치를 환자에게 부착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지 3분여가 지나자 환자의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윤씨는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후 퇴원했다. 최복열대원은 “병원에서 윤씨가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받지 않았다면 위독할 뻔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심폐소생술은 어렵지 않은 만큼 소방서에 연락하면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올 8월까지 학생이나 장병, 교회신도 등 3천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영국에서 근대경마가 싹 튼 이래 경주마의 주인은 개인이었듯이 192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경마가 시작될 때도 경주마는 개인소유마로 경마구락부 회원만이 경주마를 출주시킬 수 있었던 회원마주제였다. 일본인이 경마를 주도했던 이 시대는 폐쇄적인 구락부로 호별세(재산세)를 많이 내는 자산가 중에서 이사 전원의 승인으로 가입이 허가되었고 조선인은 가입 자체가 쉽지 않았다. 1942년 경마구락부가 해산되고 조선마사회가 발족되면서 회원마주제는 폐지되고 마주등록제가 실시됐다. 이는 부실마주, 악덕마주를 일소하기 위해 마주의 자격요건을 보다 엄격히 하고 폐쇄적인 회원제도를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해방 후 6.25 한국전쟁 전까지는 순수한 개인마주제에 의해 경마가 운영됐다. 하지만 전후 뚝섬경마장이 개장하면서 개인마주제가 변질됐다. 전쟁이 끝난 후 경주마를 구하기가 어렵게 되자, 부족한 경주마를 구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조교사·기수들이 자기자금으로 마필을 구입, 타인의 명의로 등록했던 것이다. 1957년부터 1958년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본산마를 수입한 한국마사회는 이 말들을 직접 소유하여 경주에 출전시켰다. 회마제(會馬制)와 개인마주제가 공존했던 시기였다. 1965년에는 경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노인들의 안 보건증진을 위해 한국실명예방재단(대표 신경환)과 함께 실명예방을 위한 검진에 나선다. 마사회는 9월 3~4일 이틀간 현직 안과의사들로 구성된 의료진이 서울 성동구청 강당에서 노인들의 안구상태를 검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약 30여 명은 진료 보조와 기초 검진표 작성 시 보조 역할을 담당한다.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이 Lucky Members 정회원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500명으로 미성년자, 법규위반 사항 등의 결격사유가 없는 성인 경마팬이면 누구나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회원기간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로 회원이 되면 럭키빌 6층 회원실과 스낵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회원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신규회원은 2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등록한다. 정회원 회비는 4개월에 20만원으로 신분증 사본과 회원가입 신청서(럭키빌 6층 안내데스크 비치)를 작성해 럭키빌 6층 회원전용실 안내데스크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KRA 콜센터(1566-3333) 혹은 KRA 서비스팀(02-509-2342)으로 하면 된다.
서울경마공원이 9월 중 경마일수 8일 동안 총 92경주를 치르기로 했다. 이 중 71개 경주가 국산마 경주로 진행된다. 9월 첫 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과 일요일 모두 11시20분이며 마지막 경주 발주시각은 토요일이 5시40분, 일요일이 6시10분이다.
과천시민들에게 꿈과 낭만을 심어줄 과천한마당축제의 일정과 공연 작품이 최종적으로 확정되었다. 24일 한마당사무처에 따르면 올해 한마당축제는 내달 23~27일 5일간 열기로 했다. 축제기간은 작년보다 하루 단축된 대신 종전 개막식에 1~2개 작품을 선보인데 반해 올해는 10개 작품이 동시에 펼쳐져 첫날부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전공모를 통해 선정한 작품은 국내 공식참가작은 11개 단체 11개 작품으로 극단 몸꼴의 ‘다시 돌아오다’를 비롯, ‘강’(예술공장 두레), ‘바보배’(공작소 365), ‘기다리는 사람들’(댄스씨어터 창) 등이다. 국내 자유참가작은 극단 행복자의 ‘행복한 리어커’와 ‘도시춤악대’(언더더브릿지) 등 6개 작품이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특별기획프로그램인 ‘거리예술은 진화한다’에 참가한 극단 요기가의 ‘장난이야기-보물찾기편’ 등 3개 작품도 축제기간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중 대전 우금치극단의 ‘할머니가 들려주는 우리 신화이야기’는 개막작으로 &lsq
제2회 과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과천한마당축제 개막시기와 맞춰 내달 23일 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양재천 수변문화와 놀이 공간’이란 주제로 27일까지 5일간 열린 조각심포지엄은 러시아와 싱가폴 작가 등 총 6명의 국내외 유명작가 작품 6점이 전시된다. 또 과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조각 작품 10점도 전시된다. 특징은 타 조각 작품 전시회와는 달리 직접 만져보고, 올라탈 수 있어 조각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들이 흙과 철사, 석재를 이용한 조각체험행사를 열어 분위기를 고조 시킬 예정이다. ‘나도 작가’란 타이틀로 100명이 응모한 과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미지를 형상화한 ‘과천의 100가지 이야기’ 조각 작품은 전시회가 끝나도 중앙공원에 영구 전시된다. 문화체육과 장동철 과장은 “시민의 주요 휴식처인 중앙공원에 조각 작품을 전시, 문화 인프라를 확산시키는 동시 주민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성재(56) 이사장이 경기도내시설관리공단 혁신이사장협의회(이하 공단혁신협)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기도내 21개 시설관리공단 CEO 모임인 공단혁신협은 최근 부천시시설관리공단에서 모임을 갖고 이성재 이사장을 회장으로 뽑았다. 공단혁신협은 매월 21개 공단을 순회하며 현안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 행정안전부에 제도개선 등을 건의하는 등 지방공기업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협의체 구실을 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방공기업 선진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건의하는 등 지방공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단체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간기업인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 2006년 과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후 지방공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는 인물이다.
한 여름 밤을 후끈 달구었던 올해 야간경마가 한 달간 일정을 소화하고 최근 막을 내렸다. 칠흑같이 캄캄한 밤, 조명으로 경주로를 대낮같이 밝히고 펼쳐졌던 야간경마는 경마팬들의 더위를 싹 씻어줄 만큼 화끈했다. 엄청난 변수가 작용한다는 야간경마의 주인공은 누가 차지했을까. ‘경마의 꽃’이라고 하는 기수 부문은 최범현이었다. 그는 약 한 달간 치러진 야간경마기간 중 총 54회 출주, 14승을 쓸어 담으며 선두자리를 꿰찼다. 2위는 각각 10승씩을 차지한 박태종과 조경호에게 돌아갔고 4위는 9승을 기록한 문세영 기수였다. 최 기수는 2위와의 격차를 무려 4승이나 벌여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이 기간 실시된 3회 대상경주에서 1승, 2착 1회를 차지해 최고의 여름을 보냈다. 승률 25.9%, 복승률은 38.9%를 기록한 그는 수득상금 부문도 1위를 차지,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경주로의 총감독인 조교사 부문은 1~6위 승차가 단 2승차로 치열한 승부를 처렀다. 다승부문 1위는 26회 출전, 6승을 거둔 23조 유재길 조교사가 차지했고 배대선 조교사가 1승차로 2위에 머물렀다. 공동 3위는 박대흥, 신우철, 박대흥, 서정하로 4명으로 출주횟수의 차는 있지만 나란
한국마사회 부설 습관성도박연구기구인 유캔센터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유명 도박중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캔센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캔센터에 따르면 도박중독 전문가 5명과 한국심리학회 회원, 전문병원 치료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컨퍼런스는 상호 의견교환으로 치료기법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박사와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이흥표 교수의 국내 사례 발표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게리 랭, 캐나다 원저병원 치료사 미쉘 티민스, 뉴질랜드 문제성도박방지재단 상담가인 존 웡이 상담 치료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캔센터 정준용 소장은 “해외 현장치료 전문가들에게 선진국의 상담기법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해외 도박중독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유캔센터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습관성 도박연구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