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부설 습관성도박연구기구인 유캔센터는 오는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해외 유명 도박중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유캔센터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캔센터에 따르면 도박중독 전문가 5명과 한국심리학회 회원, 전문병원 치료사 등 200여명이 참석할 컨퍼런스는 상호 의견교환으로 치료기법의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행은 중앙대병원 정신과 이영식 박사와 대구사이버대 미술치료학과 이흥표 교수의 국내 사례 발표와 캘리포니아 주립대 교수 게리 랭, 캐나다 원저병원 치료사 미쉘 티민스, 뉴질랜드 문제성도박방지재단 상담가인 존 웡이 상담 치료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캔센터 정준용 소장은 “해외 현장치료 전문가들에게 선진국의 상담기법과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해외 도박중독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유캔센터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습관성 도박연구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