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은 지난 10일 희망근로 사업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진행되고 있는 야생화학습장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여 시장은 이흥복 주민생활지원실장 등 관계 공무원와 함께 주요 희망근로사업장 6곳을 차례로 방문,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희망근로 참가자 70여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갈현동 야생화 단지와 양재천 유채꽃 조성 현장을 찾은 여 시장은 “잡초만 무성했던 이곳이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아름다운 꽃동산이 되었다”며 “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천시가 사행산업에 대한 전자카드 도입 시 레저세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 감소를 우려하며 적극 대응키로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는 지난해 11월 ‘사행산업건전발전종합계획’ 발표 후 경마장 이용객의 과도한 베팅 방지와 도박중독 등 사회적 부작용 예방을 이유로 ‘전자카드 실명제’를 도입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과천시는 전자카드 도입 시 레저세 40~60% 감소에 따른 한해 전체 예산의 26% 규모인 490억 원의 시 세수의 감소가 예상돼 재정보전대책 없는 전자카드 실명제 도입은 지방자치제를 말살하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전자카드 도입은 모든 사행산업 이용자를 실시간으로 추적 통제하는 것은 개인의 사생활과 여가 생활을 과도하게 규제할 뿐 아니라 이용고객을 잠정적 범죄자로 취급해 이용자의 심한 반발을 불러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마필산업의 황폐화를 가져와 마필수요 감소와 가격하락으로 제주도 축산농가의 몰락을 가져오기 때문에 전자카드 도입은 반드시 제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대응책으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도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 해당 지자체와의 모임에서 ‘전자카드
과천시는 9일 민간 건축물 옥상녹화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상가 및 개인주택에 대해 옥상녹화 비용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뒤 소요 설계비와 공사비의 70%(㎡당 12만원 이내)를 지원해 줄 방침이다. 지급된 보조금은 공사 완료 후 현지 확인을 통해 지급된다. 옥상녹화 대상은 주택과 개인 건물,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복지관, 문화시설, 상업용, 업무용 건물 등으로 자연학습 공간이용이 가능하거나 시민의 활용도 내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야 한다. 옥상녹화 면적은 최소 60㎡이며, 올해 안으로 착공될 예정인 신축건물도 가능하다. 단, 건축법에 의한 의무조경 면적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사업신청서와 건물사용승낙서(건축주가 아닌 경우)와 건축물 설계도면, 토지, 건물 등기부등본 각 1부씩을 구비, 내달 말일까지 시청 산업경제과 산림조경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과천한마당축제 초청 국내작 두 편이 거리예술의 본 고장인 프랑스에 진출한다. 화제의 작품은 앨리스 김의 ‘쉬크’와 비주얼씨어터컴퍼니 꽃의 ‘자화상’. 이들 작품은 프랑스 샬롱시에서 개최되는 ‘거리의 샬롱’과 모를래시에서 열리는 ‘FAR' 등 2개 거리예술축제에 정식초청돼 7, 8월 공연 길에 오른다. 지난해 한마당축제에서 시민들의 절찬을 받은 이 작품들은 작년 9월 과천축제를 찾았던 프랑스 국립거리예술센터 ‘용광로’의 공동대표이자 모를래 축제 예술감독인 미셀 보쇠르의 제안에 의해 이뤄졌다. 오는 23~26일 개최되는 ‘거리의 샬롱’은 22년 전 지역예술가인 삐에르 라야와 자끄 깡땡의 제안으로 시작돼 현재 30여편의 공식작과 130편 내외의 비공식작이 참여하는 세계적 거리예술제다. 내달 8월 첫째 주 주중인 4~7일 열리는 ‘FAR' 역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축제로 거리예술 마니아들이 모여 만들어 발전시켜 왔다. 이들 축제에 총 11회 공연할 ‘쉬크’는 트렌드를 쫓고자 하는 여자의 심리에서 파생된 몸과 멋,
야간개장을 일주일 앞둔 서울경마공원에서 오는 12일 열리는 제10경주(혼1군, 2000m, 3세 이상)에 대표능력마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져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부활을 예고한 ‘밸리브리’ 외 ‘서울특급’, ‘댕키즈팔’, ‘가마동자’, ‘불패기상’ 등 스타 경주마가 출전,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밸리브리’(미국산, 7세, 거)는 최근 컨디션을 회복, 좋은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2착만 4회 기록했으나, 3, 4월 핸디캡 경주에서 2연승을 챙겨 부활을 예고했다. 직전 5월 30일 경주엔 61kg의 부담중량에도 선전, 2착을 기록했다. 선입 및 선행각질로 경주전반을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29전 15승, 2착 10회. 승률 51.7%, 복승률 86.2%. ‘서울특급’(미국산, 4세, 수)은 최근 부담중량의 수직상승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전 경주에서 58.5kg의 중량에 힘겨운 레이스를 펼쳐 7착에 그쳤다. 자유로운 경주 전개가 가능하나 선입 시 입상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570kg에 달하는 체중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 있는 전개가 돋보이며, 성장세의 마필로 걸음도 늘고 있어 ‘밸리브리’와의 막판 힘겨
과천시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에게 끼 발휘와 스트레스를 해소키 위해 ‘삼색 생생 레포츠 강좌’를 개설, 운영한다. 오는 9월부터 실시할 삼색 생생 레포츠는 ‘아름다운 비행 청소년’과 ‘생생레포츠 캠프’, ‘자전거 타고 Go! Go!’ 등으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강좌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 대상인 ‘생생레포츠 캠프’ 는 직접 미니자동차를 몰고 경주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향상시켜 줄 계획이다. ‘아름다운 비행청소년’은 중, 고생들에게 경비행기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항공기 프라모델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 항공관련 직업 정보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초등학교 이상 청소년과 그 가족이 대상인 ‘자전거 타고 Go! Go!’는 양재천에서 한강 잠실대교까지 하이킹을 함께 하며 자전거의 즐거움과 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프로그램별 4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수련관 홈페이지 www.gcyc.go.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수련관 신양선 관장은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이색 레포츠 강좌를 마련했다”며 “이런 레포츠들을 직접 경험하다 보면 꿈과 자신감도
한국마사회(회장 김광원)가 고객 섬김 경영차원에서 서울경마공원의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마사회는 최초 고객접점 지점부터 고객의 동선을 체크해가며 다양한 이벤트와 편의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시도는 지난해 9월 취임한 김광원 회장이 “고객을 중시하지 않는 기업 중에 오래 살아남은 기업이 없다”며 직원들에게 고객 사랑을 독려해온 결과다. 서울경마공원 고객사랑은 공원 밖 양재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7월 중에 운영될 셔틀버스는 오는 12월까지 양재역과 경마공원 구간에서 운행되며 대형버스 4대가 투입된다. 마사회는 고객들의 이용도를 조사해 향후 배차대수를 확대할 예정으로 주말 승용차로 붐비는 과천지역 교통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 판매소에서는 추첨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당첨행복’을 선사한다. 지난 4일부터 12월20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입장권 일련번호를 전산 추첨해 해당일 당첨자 20명에게 5만원 상당의 구매권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경마초심자를 위해선 경마기초, 마권 구매방법 등 강의를 1일 15회 실시하고, 수업이 끝난 후 고객에게 시연용 구매권을 증정한다. 오는 8월초 해피빌(구관람대)이 리모델링을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이 고객만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7월부터 3개월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켜 품격 있는 문화생활공간으로 거듭 태어날 도서관의 재정비는 그간 소음과 음식냄새로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었던 2층 식당을 지하 1층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동아리방, 세미나실, 회의실, 문화강좌실 등을 설치한다. 산발적으로 구획돼 있던 3·4층 문헌정보실, 전자정보실, 가족열람실, 랩실 등 은 칸막이와 벽을 철거하고 복도를 통합, 공간 이용도를 최대한 높이기로 했다. 특히 통합된 공간엔 도서, 비도서 자료 및 전자정보 이용시설과 집기를 적절히 재배치하고, 3·4층 내부계단도 안전공사를 실시하는 등 이용자들이 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통합정보자료센터로 업그레이드된다. 리모델링 기간 도서관은 도서열람 및 대출 중단과 영어 등 3/4분기 교육, 문화강좌를 임시 휴강하고 4/4분기부터 개편된 프로그램으로 재개강할 예정이다.
1960년 4·19 혁명으로 이승만 자유당정권의 12년 장기집권은 막을 내렸으나, 제2공화국은 정치·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지속되었다. 집권당인 민주당은 사분오열돼 국정불안을 초래했고 혁신 정치세력의 부상으로 과거 이승만 정권의 반공노선이 거센 도전을 받고 있었다. 이 무렵 군부 내에선 육사 8기생을 중심으로 하극상사건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1961년 소장 박정희와 중령 김종필이 5.16 군사정변을 일으켰다. 이틀 뒤인 5월18일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발족됐고 이 기관은 경마 폐지를 검토, 한국경마와 마사회에 최대 위기상황을 봉착하게 만들었다. 마사회가 재정상태가 좋지 않고 경마는 도박의 일종으로 혁명과업 수행에 방해가 된다는 것이 폐지론자들의 주장이었다.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이래 근 40년간 생명력을 유지해온 경마가 권력을 잡은 군부세력에 의해 한 순간에 사라질 운명에 처했던 것이다. 하지만 최고위원이었던 오치성과 김형욱은 경마가 전 세계 자유국가에서 시행되고 있고, 공산권에서도 2차 대전 후 새로 경마를 시행하는 곳이 적지 않다는 이유로 폐지를 반대했다. 논란 끝에 국가재건최고회의는 경마를 존속시키는 대신 대대적 쇄신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
국내 최초의 기존 아파트의 생활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시범아파트 단지 조성사업 착공식이 지난 3일 과천시 부림동 주공8단지에서 있었다. 국토해양부가 공모한 ‘2009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응모해 선정된 온실가스 감축사업 착공식이 여인국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국도비 6억원과 자부담 3억원 등 9억원이 투입될 주공 8단지는 오는 10월말까지 입주민 1천400세대에 개별난방 조절장치를 설치하고 총 9기의 난방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개별난방 조절장치는 세대별 연간 12만원 절약으로 연간 1억7천만 원의 난방비 절약과 84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인국 시장은 “8단지가 개별난방방식으로 전환돼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고 각 가정의 에너지 절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자 대표 이영근 회장은 “아파트 난방이 중앙난방식으로 절약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불편을 겪지 않게 되어 기쁘다”며 “냉·난방 등 모든 에너지 사용을 자제해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