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마시즌을 알리는 새해맞이 기념경주가 10일 제10경주(국2, 3세 이상, 1천800m, 핸디캡)에서 열린다. 출주 14두 마필 중 연승 행진을 누가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인 가운데 6연승의 ‘투원’과 2군 강자로 급부상한 ‘트리플세븐’이 우승권에 근접하고 있다. ‘인디애나드림’과 ‘베스트퓨전’은 중위권에 ‘천년불패’는 주요 복병마로 지목받고 있다. 14두의 마필 중 경주성적이 단연 돋보이는 마필이 ‘투원’(국2, 거, 3세)이다. 데뷔전은 꼴찌를 차지해 망신을 당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6연승을 이어오고 있다. 선행형으로 G1F 기록(결승선 전방 200m 주파기록)이 12초대로 막판 뒷걸음도 있다. 1천700m 3번 우승, 1천900m 한차례 우승으로 거리적응력도 문제가 없어 보인다. 500㎏에 못 미치는 크지 않은 체구에도 불구, 근성을 보유한 마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통산전적 11전 6승, 2착 1회. 승률 54.5%, 복승률 63.6%. ‘트리플세븐’(국2, 수, 4세)은 7연승 도전마인 ‘투원’의 강한 상대마로 지목받고 있다. 국산 4세 기대주로 작년 대통령배(GI) 대상경주에 점핑 출전해 3위로 입상, 경마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 건설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시민공청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27만㎡(38만5천여평)에 수용 또는 사용방식으로 진행되는 지식정보타운은 상업 및 업무용지(8만5천㎡), 지식기반산업 및 도시기반시설 용지(89만5천㎡), 주거용지(29만4천㎡)로 나눠 건설된다. 전체 면적의 23%를 차지하는 주거용지엔 4천900세대의 주택을 건설, 만3천7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구역으로 확정하기 위한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에 이어 오는 16일 오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는 공청회 후 도에 구역지정신청을 하고 올 상반기내 구역 지정을 받아 곧바로 개발계획을 수립, 2010년에는 토지보상에 착수하는 등 2013년까지는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교육과 연구, 문화와 여가, 주거가 동시에 가능한 지역으로 개발될 지식정보타운은 서울 테헤란밸리와 정보기술밸리, 판교 IT벤처단지, 광명음악산업단지와 안양벤처밸리, 수원
과천시가 올해 ‘교육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수교사 유치 및 양성에 두 팔 걷고 나선다. 시는 지난 3년간 치중해온 학교환경 개선 및 학생지원 등 하드웨어 분야 외 우수교사 및 우수 학생 양성 등 소프트웨어 분야를 개발, 추진해 명실공히 선진교육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구체적 계획으로 우수교사 유치는 물론 학교별로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도와주는 보조요원을 지원하고 교사 휴게 공간 마련을 위한 유휴 공간 확보 시 기본시설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과천 관내 초중등 교사들을 영어권 나라의 대학과 연결해 3∼4주간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도록 올 총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지원할 계획이다. 관내 초중고 교사들의 교과연구와 친목도모를 위해 활동하는 동아리에도 총 3천만 원을 지원하고 학교간 교사들의 업무교류와 재테크, 건강, 웰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원참여 워크숍도 연 2회 개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학생 및 학교 지원 사업에 관내 교사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교사참여 제안제도를 처음 도입 운영하는 한편, 고등학교 기간제교사 지원 사업과 사교육비 절감과 학습서비스 제공방안 연구용역 등의 사업도 검토를 통해
과천시새마을회(회장 이원구)는 최근 새마을회관에서 2008년 결산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고 유공자 표창시상식을 가졌다. 새마을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 전인호(과천동협의회), 박정옥(별양동부녀회), 최은희(별양4단지문고)씨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허옥영(과천동부녀회)씨가 경기도지상을, 김태영(갈현동)씨가 새마을운동 중앙회장상을 받는 등 받았다. 단체 표창은 갈현동협의회와 과천동부녀회가 ‘최우수동’의 영광을 차지했다.
말과 관련된 우리나라 지명으로 서울 성동구 마장동(馬場洞)과 송파구 마천동(馬川洞) 등이 있다. 마장동은 조선 초기부터 말을 기르던 양마장(養馬場)이 있어 마장안 또는 마장내(馬場內), 마장리(馬場里)라 했다. 마천동은 병자호란 때 임경업 장군이 용마(龍馬)를 타고 출전했다고 전하는 마산(지금의 천마산)에서 전쟁할 때 말에게 물을 먹였다는 개천(성내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라 전해온다. 또 부산 기장군 철마면(鐵馬面)은 옛날 이 지역이 큰 홍수와 해일로 오랫동안 물속에 잠겨 고통을 받던 중 동해용왕의 명을 받은 용마가 물을 다스렸으나 나선 정작 물이 말라 환궁하지 못한 채 햇볕에 굳어져 작은 쇠말이 돼 철마산이라 했고 철마면 명칭은 여기서 유래됐다. 대전 동구 마산동은 이곳의 산이 말의 형상을 닮아 붙여졌고 고양시 일산구 마두동(馬頭洞)은 말머리란 뜻으로 뒷산인 정발산이 말의 모습을 하고 있고 마치 머리를 길게 내밀어 한강의 물을 마시는 형상이라 했다. 충북 보은군 마노면(馬老面)은 조선 때 역마를 먹이던 곳으로 보통원 역마촌이 있었으며, 나라의 중대사를 전하던 파발마가 마을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홍성군 금마면(金馬面)에 얽힌 전설도 재미있다. 고려 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행렬이 줄을 이어 매서운 한파를 녹이는 난로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원을 밝히지 않는 한 퇴직공무원이 거금을 기부하는가 하면 각급 기관과 사회단체들도 이웃을 보듬는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사상 최악의 경기불황을 나눔의 철학으로 극복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과천시종합사회복지관엔 익명을 퇴직공무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1천만원을 기부했다. 전직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최근 변호사사무실을 개업했다고 밝힌 50대 초반의 독지가는 신원을 묻는 복지관 직원 물음에 익명으로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관은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차상위계층 김모씨 20가구에 병원비와 생계비 명목으로 50만원씩 1천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에게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기장판을 전달하는 온정을 베풀었다. 박화진 경찰서장과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회장, 내손2동 사회복지담당 등은 이날 의왕시 내손동 이매실(여 94)등 8세대 독거노인을 일일이 방문 직접 전기장판을 깔아주고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전통 문화예술 분야까지 마문화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는 몽골민족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해금과 비슷한 마두금(馬頭琴)은 악기 끝부분에 말머리 문양을 장식했고 재료도 말에서 가져왔다. 2개의 현(鉉) 중 하나는 수말의 말총 130개 가닥으로 만들고 다른 하나는 암말의 말총 105개로 만든다. 소리를 공명시키는 본체는 예전 말가죽이나 양가죽을 씌웠다. 현을 켜는 활 역시 백마의 말총이 재료로 사용돼 마두금은 말로 만든 악기인 셈이다. 마두금은 몽골민족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출 때나 독주를 하거나 합주를 할 때 빠지지 않는 악기이다. 애절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때론 웅장한 마두금은 듣는 이에 따라 몽골 초원에서 부는 바람 소리, 야생마가 우는 소리, 말발굽이 지축을 울리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한다. 그래서 ‘초원의 바이올린’ 또는 ‘초원의 첼로’로 불려 유네스코(UNESCO)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해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했다. 오랜 세월 개량된 마두금은 그 독특한 모습과 음색 덕분에 최근엔 지구촌 곳곳에서 마두금 공연을 통해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적인 첼리스트 &lsq
서울경마공원의 숨 가쁜 2008년 레이스가 28일 경주로 모두 끝났다. 올 한해 서울경마공원(지점포함 서울 총계)을 방문한 고객 수는 총 1천945만6천여 명에 달했고 총 1천114회의 경주가 시행됐다. 올해 두드러지게 활약한 기수, 조교사, 경주마들을 통해 서울경마공원을 결산해본다. ▲기수 부문 경마의 꽃인 기수부문은 단연 문세영 기수의 활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 그는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우며 과천벌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최다승 기록과 함께 승률 17.8% 역시 단연 으뜸으로 2위 조경호 기수(16.3%)와 무려 1.5%나 차이났다. 박태종 기수는 대상경부 타이틀을 가장 많이 차지해 후배에게 최다승 타이틀을 내어준 아쉬움을 달랬다. 박 기수는 올해 총 15회 대상경주에 출전, 4승, 2착 6회를 기록해 무려 26.7%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큰 경주에 강한 베테랑다운 면모를 과시해 아직도 건재함을 보여줬다. 25기 유승완 기수는 데뷔 2년 만에 시즌 31승을 따내며 기수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려 선배기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조교사 부문 경주로의 총감독인 조교사 부문은 1위부터 3위까지의 격차가 단 2승에 불과할 정도로 접전양상을 보였다.
경마고객 환급비율이 13년 만에 상향조정된다. 한국마사회는 28일 마권매출액 중 현행 72%인 고객환급률을 2009년부터 73%로 1% 올린다고 밝혔다. 경마팬들의 오랜 숙원인 환급률 인상에 따라 적중 마권자들이 찾아가는 배당은 내년부터 연간 730억여 원을 더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객환급률 인상은 마권 발매금액의 6%인 지방교육세 부과세율이 내년부터 4%로 2% 낮아진데 따른 것이다. 마사회는 당초 인하된 2% 모두를 고객에게 돌려주려 했으나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축산 분야를 지원해야 한다는 여론이 대두돼 1%로 낮아졌다. 과거 20년간 고객환급률 추이를 보면 1990년 이전엔 72%이던 것이 91~93년 3년간 1%씩 상향조정됐고 94년 73%, 95년 74%로 시소를 타다 96년부터 2008년까지 72%를 고수해왔다. 그러나 마사회는 2007년 국제경마연맹 발간자료에 근거, 매출액 기준 세계 10대 경마시행국 중 고객환급률이 영국 89%, 호주, 아일랜드 88%, 홍콩 83%, 미국 79% 등인데 반해 한국은 8∼9위에 머무는 점을 들어 고객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추가로 다소간의 상향조정을 희망하고 있다. 새해 첫 주 서울경마공원의
서울랜드가 ‘새해맞이 큰잔치’를 마련, 나들이객들을 맞을 채비를 했다. 우선 기분 좋은 할인혜택을 소개하면 기축년를 맞아 소띠 입장객에겐 1월1일부터 2월1일까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한다. 소씨 성(姓)인 관람객에게도 똑 같은 할인혜택이 주어지고 LG 텔레콤 멤버십 회원은 동반 1인까지 자유이용권 50% 할인받을 수 있다. 뜻밖에 횡재한 기분으로 정문을 통과해 삼천리동산에 이르면 ‘민속체험 한마당’이 기다린다. 우리 고유 민속놀이인 대형 윷놀이, 널뛰기, 굴렁쇠, 연날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을 온 가족이 참여하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떡메치기, 짚신 만들기, 어린이 외줄타기 등의 체험 행사도 모처럼 나들이객들에겐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윷놀이 대항전, 민속 3종 경기 등 고객참여 이벤트는 은 풍성한 상품이 걸려있어 잘하면 푸짐한 상품을 가져갈 수도 있다. 세계의 광장에 들어서면 ‘황소 타고 놀아나보세’란 놀이가 펼쳐진다. 황소 모양의 로데오 게임기를 타고 가장 오래 버틴 우승자는 한우 세트 선물이 안겨지고 그 외 참가자들은 참가 모습을 담은 액자에 담아 기증한다. 하루 2회 실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