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의 2007년 경주가 마무리되고 있다. 올해 경마계 가장 큰 화제는 ‘제이에스홀드’란 걸출한 3세마의 등장이었다. 또 ‘강호명장’과 ‘원탁의 기사’ 등도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이들 마필들이 내년 4세마가 되는 틈을 타 올해 2세마들이 거센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예상돼 과천벌 판도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어떤 마필들이 올해 강호들을 제치고 최고자리에 우뚝 설까. 우선 지난 10월28일 2세 최강마를 가리는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거머쥔 ‘태양처럼’은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 마필이다. 지난 7월15일 12착, 9월29일 3착을 빼곤 6전 4승으로 66.7%의 높은 복승률을 기록했다. 전형적인 선행형으로 출발부터 200m 지점까지 기록이 13초대 초반으로 빠른 순발력이 최고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제이에스홀드’의 부마인 ‘포트스톡턴’이 자마이고 그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더욱 주목받고 있다. ‘황룡사지’는 최근 4연승 질주, 무서운 신예마로 불리고 있다. 선행보다는 선입이나 추입형으로 3세 이상 마필들의 대결에도 결코 뒤지지 않는 막판 뒷심을 자랑한다. 데뷔 후 3착을 벗어난 적이 없는 안정된 실력으로 8전 5승 2착 2회로 승
“기술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지식정보타운과 화훼종합센터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변경 등의 정상추진을 위해 신명을 바쳐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정승희(48) 과천시부시장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 향후 시가 펼칠 건설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후 제25회 기술고시에 합격, 공직에 몸담았다. 총무처 건축기좌, 문교부 건축계장, 경기도 건설교통국 주택과장, 도시주택국 주택정책과장이란 경력이 보여주듯 주택, 건설 분야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지난 2004년 대통령 모범공무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문직이나 일반 행정에도 능통하고 친화력도 갖춘 그는 성격 또한 화통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로 상하를 아우르고 시의회와의 원만한 관계유지를 할 것이란 기대를 갖게 하고 있다. 부인 김명화 여사와의 사이에 1남을 두고 있다.
과천시가 올 한 해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에서 주최한 각종 주요 시책평가를 거의 휩쓸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타 기관에서 받은 상은 총 13개 부문으로 지난해 4개 부문 대비, 3배가 넘었다. 올해 수상한 내역을 보면 지난 5월 ‘2006년도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한 것을 비롯,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2007년도 제12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 평가’에서 2004년에 이어 또다시 1위를 차지했다. 또 시는 순천에서 개최될 ‘2007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전국콘테스트’에서 전국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할 예정이며 전국 23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한 ‘2007년도 청소년정책평가’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특히 교통안전공단 ‘2007 교통문화지수 조사’와 행정자치부 ‘2007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 문화관광부 ‘2007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 우수사례 평가’, 경기도 ‘2007 도로정비 심사평가’ 등 6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전국 자치단체 여성공무원 정책발전평가와 음식문화개선 및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전국 3위와 장려상을 수상하는 한편 ‘평생학습도시’(
도 기후변화 자문단이 전국 첫 기후변화 대응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과천시를 방문, 바람직한 시행방안 모색에 나섰다. 과천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 기후변화 자문단’(위원장 박천복 도의원)을 초빙, 시의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자문단회의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정리해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과정에 정책반영 및 협력체계를 구축, 추진할 계획이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시의 도시 특성상 가정, 빌딩 등 생활에너지의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주요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여 시장은 시범도시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는 시 의지를 표명한 뒤 “주요 추진 사업으로 ‘개인탄소배출권할당제’도입 및 기후변화 의식확산을 위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천복 위원장은 “짧은 시간에 많은 노력을 한 흔적이 보인다”며 “시에서 발굴하여 추진중인 39개 사업을 잘 추진하여 전국적으로 확산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문단은 ‘지역에너지 기본계획’과 같은 종합적인 계획으로 각 분야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서울경마공원의 올 한해 대미를 장식할 제26회 그랑프리(GI) 대상경주가 23일 열린다. 총 상금 3억5천만원이 걸린 이번 경주는 타이틀에 걸맞은 최고 마필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출주마들의 경주 성적만 놓고 본다면 하나같이 우승후보나 ‘밸리브리’와 ‘섭서디’가 우승후보에 가장 근접해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영원한 라이벌인 ‘밸리브리’와 ‘섭서디’의 맞대결에서 누가 트로피를 차지하느냐다. 하지만 국산마인 ‘강호명장’과 ‘명문가문’도 만만하게 물러설 상대가 아니란 게 중론이다. ‘밸리브리’는 2006년도 연도대표마에 등극,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은 강자 중 강자다. ‘섭서디’와의 다섯 차례 대결에서 3차례 승리를 거둬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행과 선입, 추입 모두 가능해 작전구사도 자유로운 점이 강점이다. 통산 전적 17전 10승, 2착 5회로 승률 58.8%, 복승률 88.2%. ‘섭서디’는 2005년 그랑프리 우승의 맛을 보았다. ‘밸리브리’ 등장 이전 서울경마공원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전성기에 비해 경주능력이 다소 떨어지나 우승후보로는 손색이 없다. 통산전적 22전 15승, 2착 1회로 승률 68.2%, 복승률 72.7%. ‘행운
‘제1회 KRA 한국마사회 UCC 선발대회’에서 ‘말양의 유혹에 넘어간 말군의 피나는 훈련... 그러나...’를 출품한 유동현(28)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수상했다. 또 2위 2개 팀, 3위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입상해 50만~100만원의 여행상품권을 받았다. 마사회는 최근 ‘말군은 외로워! 찾아라 말양~!~!’이란 주제로 제1회 UCC 선발대회에 접수된 121건의 영상을 심사,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기마민족인 우리는 현재 말의 질주하는 모습을 경마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오랫동안 말은 늘 우리 곁에 있었지만 사실 말에 대해선 모르는 게 많다. 지구상 몇 되지 않는 살아있는 진화체인 말에 숨겨진 과학성을 이 기회에 살펴보자. 말은 오래 선 자세로 버틸 수 있다. 이는 수천 년 동안 진행되어 온 진화의 산물이다. 말 뒷다리의 관절, 힘줄과 인대는 서 있든 움직이든 에너지를 보존하기에 가장 적합하도록 설계돼 있다. 말이 정지해 있을 때 다리가 근육에 의지하지 않고도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것도 같은 원리다. 순환 기관 중 비장은 많은 적혈구를 공급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산소 공급을 원활케 해 오래 빨리 달리게 한다. 일정량의 혈액에 함유한 적혈구의 수가 다른 동물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산소를 운반하는 트럭이 그만큼 많아 다량의 산소를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극심한 운동 시 요구되는 다량의 산소를 운반하기 위한 예비 적혈구를 보관해 두는 창고가 발달해 있다. 적혈구의 수명이 길다는 점도 장점이다. 말이 오래 잘 달리는 이유는 심장의 크기가 사람보다 17배 크다는 것이다. 서러브레드 심장은 중학생 머리 크기만 하고 심장 근육도 튼튼하게 잘
과천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이현달)는 최근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고 올해 초등부 최우수선수로 이문현(빙상 과천초)과 김현아(빙상 청계초)를, 중·고등부는 서범준(수영 중앙고)과 김수진(빙상 과천고)을 각각 선정했다. 또 최우수지도자상은 과천초 수영부 임관묵 코치가, 우수 개인종목 지도상은 황순복 코치(과천중앙고 육상부)가, 단체 종목지도자상은 박두흥 감독(과천고 축구부)이 각각 받았다. 생활체육 활성화 부문엔 이상윤(배드민턴연합회) 전무이사가, 생활체육지도자분야는 김현수(스포츠댄스)·김영식(장애우빙상교실)씨가 각각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 이 회장은 “올해 각 분야별 생활체육이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며 “내년엔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와 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이하 지회)가 장애인 보장구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 민원상담센터 지원을 둘러싸고 상호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회는 전동스쿠터와 휠체어 등 보장구의 늑장수리로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보장구지원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현재 각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사회복지사 1명으로는 장애인들의 고충을 제대로 처리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민원상담센터 건립도 건의하고 있다. 지회는 이에 따른 소요예산을 보장구지원센터의 경우 4천800만원을, 민원상담센터는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 3천1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보장구수리는 도와 한국장애인총연합회에서 보장구에 대한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며 센터건립에 대해 사실상 거부입장을 보이고 있다. 민원상담센터 역시 시나 동 주민센터에서 상시 근무하는 요원이 고충처리를 충분히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들 사업지원액이 과다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려 팽팽히 맞선 가운데 시지회는 지난 18일 회원 50여명이 해당부서인 사회복지과로 몰려와 거칠게 항의했다. 오후 2~5시까지 계속된 항의에서 이들은 “꼭 필요한 사업을 왜 해주지 않느냐”고 따졌다. 신고를 접한 경찰
과천시는 내년 1월부터 개인의 에너지사용량 절약에 의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자 ‘개인탄소배출권 할당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부터 참여대상자를 모집한 결과 560가구에 대해 개인탄소배출권 할당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들 가구들의 2005~2006년 연간 전기사용량은 279kw를 였으나 2008년부터는 약 30kw를 낮춘 249kw를 할당하기로 해 시범가구들은 이 범위 내에서 전기를 사용해야 된다. 시 관계자는 “참여 가구 모두 할당목표를 달성한다면 연간 8.4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다”며 “이는 어린 잣나무 2만5천2백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전기분야에 국한한 개인탄소배출권 할당제를 6개월 단위로 수도, 가스, 교통 분야에까지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또 이달 말부터 각 동별 순회교육을 통해 가구별 안내책자 및 참가자 기념품(멀티탭 똑딱이)을 전달하고 에너지절약 방법 등 참여요령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특히 기후변화 홈페이지를 구축, 기후변화 각종 관련사업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 및 제안 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