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유급제가 지방에서고 정치를 직업으로 하는 ‘직업정치인’을 탄생시키고 지방의회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순기능이 예상된다. 하지만 경제난을 겪는 요즘 지방의원에 대한 예우가 간부공무원에 해당되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밝혀지자 자천타천의 후보가 벌써부터 난립하는 역기능을 보이고 있기도 하다. 18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광역의원인 경기도의원의 연봉은 2~3급 공무원에 해당하는 본봉과 회의수당, 해외여행비 등을 포함 5천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기초의원인 시.군의원은 4~5급 공무원 수준으로 연봉이 3천만원 정도여서 지방의원은 ‘생계가 해결되고, 일의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최상의 직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경기도의회처럼 중앙정부의 예산배정과 상관없이 입법보좌관을 지원하면 국회의원과 다름없는 예우를 받게 된다. 따라서 그동안 정치권과 거리를 두었던 지역의 유력 인사들이 선거준비를 서두르면서 예상외 인물이 출마를 공식화하는 등 지역정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도 간부공무원 출신으로 산하단체 고위직을 맡고 있는 A씨는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경기도의원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사퇴할 예정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정보수집과 선거팀 짜기에 골몰하고 있
정부계획에서 빠지면서 사업추진이 부진하던 300만평 규모의 개성공단 배후단지 조성사업이 햇빛을 볼 전망이다. 18일 경기도 관계자는 “현정은 현대아산회장이 김정일 위원장과 만나 백두산관광과 개성관광개성관광에 합의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개성관광이 추진되면 결국 개성 배후단지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가 개성공단 배후단지로 예정한 파주시 장단면과 문산읍 일대는 개성으로 향하는 관문이어서 남북을 오가는 관광객과 인근 파주LCD단지를 찾는 기업인들을 위한 물류, 기술, 협력, 숙박등의 종합시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손학규 경기지사가 취임과 함께 ‘10대 핵심전략사업’에 북한 교류협력단지 조성사업을 끼워 넣고 추진해 왔으나 행정자치부가 2003년 접경지역 종합계획을 짜면서 이 사업을 제외, 사업추진이 부진을 면치 못해 왔다. 정부는 북한과의 접촉이 필요한 300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을 지방자치정부가 단독추진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수도권 규제 및 인근 신도시개발사업과 연계성이 떨어져 종합계획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에 농기계 보내기, 모내기 지원, 문화공연팀
생명공학계를 비롯 경제, 의학분야에서 세계적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는 ‘세계줄기세포은행(World Stem Cell Bank)’이 경기도에 입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경기도 관계자는 “세계 줄기세포분야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에게 입지조건이 완벽한 경기도내 3곳을 추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수가 많아 현 단계에서 밝힐 수는 없지만 서울과 가깝고 생명공학 연구환경이 준비된 지역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경기바이오센터가 들어설 수원시 이의동, 파스퇴르등 세계적 생명공학 R&D기업이 입주하는 판교IT업무지구, 인텔 등이 입주할 성남시 분당구 성남글로벌R&D센터 등이 유력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황우석교수도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황우석교수 특별간담회’에서 “경기도 관계자가 찾아와 도내 3곳을 세계줄기세포은행 후보지로 추천했다”고 확인하고 경기바이오센터내 1천500평 가량의 ‘황우석연구소’를 건립할 경기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도 관계자는 “황교수가 경기도 관계자와 도내 유력 후보지를 둘러보고 입지여건을 살펴본 적이 있다”며 “경기도는 세계줄기세포은행의 유
기초의원 정당공천에 대한 반감이 기초의원 정원 대폭감소에 대한 반발로 번지고 있다. 17일 경기도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내 기초의원 즉, 시.군의원은 500명에서 83명을 줄여 417명으로 확정됐으며 처음으로 비례대표제가 도입돼 실제 지역에서 선출되는 기초의원은 125명이 감소한 375명에 불과하다. 반면 광역의원인 경기도의원은 104명에서 119명으로 늘어 광역의원기준 기초의원 수는 1 : 4.8에서 1 : 3.5로 조정됐다. 이는 광역의원 1명을 선출하는 선거구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5명에 가까운 기초의원을 선출했으나 다음 내년 지방선거부터는 기초의원 3.5명 밖에 뽑을 수 없음을 의미한다. 특히 직접 선출되는 기초의원 375명과 비교하면 광역의원 1명당 3.15명으로 3명을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중대선거구제 실시까지 감안하면 기초의원 선거구와 광역의원 선거구가 겹치는 이상현상까지 예상된다. 도내 기초의원들은 “국회의 법제정에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는 기초의원의 한계를 절감한다”며 “정치비용이 과대하다는게 이유라면 국회의원과 광역의원까지 다 줄여야 하는데 국회의원 정수는 그대로 유지하고 광역의원의 수가 늘어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
경기도내 시내버스 노선 중 500여개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15일 경기개발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적자 버스노선의 발생원인은 자가용 중심의 교통체계로 전환되면서 버스의존도 및 이용률이 감소하고 이는 서비스 저하로 이어져 운송수입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및 유류비 등은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도내 적자 시내버스 노선은 500여개로 전체 노선의 42.4%를 차지하고 운송원가 대비 비수익률은 연간 평균적으로 28.3%, 공영버스 노선은 28.5%의 비수익성이 발생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비수익노선의 서비스 수준을 보면 일반노선은 배차간격 기준으로 E 수준, 명령 및 공영버스 노선은 F 수준으로 장시간 기다려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열악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원은 비수익 노선의 운영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버스요금 현실화로 인한 비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방안과 적자노선을 기존 버스업체에 위탁운영 또는 공영화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연구원은 단계적으로 민간인 버스운송사업 방식에서 공공기관이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버스공영제 방식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버스 공영제 도입을 위해서는 ‘경기도 버스공사’(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15일 수원시 이의동 중소기업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강연을 했다. 연구에 몰두하기 위해 쇄도하는 강연 요청을 뿌리쳐 온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이날 강연회도 ‘황우석교수 특별간담회’로 명명됐다. 강연장은 학자, 의사, 공무원, 장애인, 벤처기업가, 고등학생 등으로 300여석의 자리가 빈 틈없이 만원을 이뤘다. 연구성과 못지않은 강연솜씨를 인정받고 있는 황교수는 “경기바이오센터가 기공식을 갖는 오늘은 경기도가 아닌 대한민국 바이오시대의 기원이 될 것”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특히 휠체어를 타고 강연장을 찾은 10여명의 장애인에게 깊은 애정을 표시한 황교수는 “뼈가 가루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수는 “희망의 고지를 등정할 때는 여러분과 함께 올라갈 것”이라며 “여러분이 올라갈 때는 휠체어에 의지하겠지만 내려올 때는 두 발로 걸어서 내려올 것”이라고 말하자 뜨거운 박수가 터졌다. 황교수는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줄기세포 생성과정을 체세포와 난자, 그리고 배아기술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이었지만 장내에서는 기침소리 조차 들리지 않았다. 황교수는 앞에 앉은 경기과학고와 수원농생고 학생들에게 “
경기도가 미래의 블루칩산업이라는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15일 경기도는 수원시 이의동 광교테크노밸리내 준비된 부지에서 생명공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촉진키 위한 '경기바이오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경기바이오센터는 도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8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첨단 R&D(연구개발)기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센터에는 기업 입주시설, 공동 연구시설, 공동지원 시설이 들어서며 아주대, 성균관대, 경희대가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연구와 임상을 병행하게 될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연구실이 1천500평규모로 마련될 계획이다. 또한 첨단 및 고가의 기기를 공동장비실에 구축해 도내 바이어 기업에 서비스하는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할 예정으로 인근 판교IT업무지구에 입주할 '한국파스퇴르연구소'등 세계적 첨단R&D기업과의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의약 및 약효 평가 시스템은 성균관대가, 면역, 유전자 치료제, 세포 치료제 사업과 합성물질 개발은 아주대가, 생명공학 기반기술과 한.양방 응용기술 상용화는 경희대가 대학특화사업으로 중점 육성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기
기초의원 정당공천에 반발하는 기초의회의 반발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14일 고양시의회와 연천군의회는 ‘기초의원 정당공천 철회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관련 예산심의 자체를 거부키로 했다. 지방선거관련 예산심의 거부는 집행부가 편법으로 가예산을 집행하지 않으면 선거사무가 정지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여기에 시장?군수와 공무원들 역시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은 지역사회와 공직사회를 분열시키고 마을현안을 논의하는 기초의회를 중앙정치권의 도구화하려는게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어 향후 사태발전이 주목되고 있다. 기초의원 정당공천의철회를 요구하는 기초의회의 숫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14일에는 화성시의회, 시흥시의회, 연천군의회가 기초의원 정당공천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고 15일에는 용인시의회가 역시 ‘지방의원 정당공천제 등 공직선거법 개정철회 촉구’를 결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기초의회 정당공천에 반발하는 경기도내 기초의회는 모두 7개로 늘어났다. 한편 전국 시?군?구의회 협의회(회장 이재창 서울강남구의회의장)소속 전국 16개 시도대표단은 15일 서울 영등포 열린우리당 당사로 문희상 대표를 방문, 오는 9월 개회하는 정기국회에서
경기도민의 올해 재산세 부담액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1일 최종 조정 고시된 주택 공시가격에 따라 올해 7월분 재산세를 지난해 3천951억원보다 15.9% 감소한 3천321억원으로 부과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도는 도시계획세와 공동시설세를 지난해 485억원, 25억보다 각각 29.3%와 2.3% 증가한 2천141억원, 1천95억원으로 부과했다. 정부의 보유세제 강화정책에 따라 과표가 대폭 인상된 재산세는 50% 세액 상한제와 탄력세율 적용 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감소한 반면, 탄력세율 적용대상에서 제외된 도시계획세 및 공동시설세는 증가했다. 특히 광주시 S아파트는 9만5천원에서 14만3천원으로, 안산의 B아파트는 8만1천원→12만1천원으로 인상되는 등 면적기준 원가방식에서 국세청기준시가를 바로 적용받게 된 도내 12만9천가구 아파트의 재산세는 전년보다 50% 가량 증가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해 263억원보다 41.4% 감소한 372억원이 부과됐고 공동주택은 시가반영에도 불구하고 탄력세율 적용에 따라 19.7% 감소한 416억원이 부과됐으며, 주택외 건축물은 3.9%인 47억원이 증가했다. 이번 재산
손학규 경기지사가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으로 사용한 ‘경포대’ 발언 이후 곤혹을 치루고 있다. 손지사는 지난 12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회동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 “노무현정부가 경제를 망친데 이어 수도권정책도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손지사는 이과정에서 시중에 회자되는 유머라며 “경포대는 경제를 포기한 대통령이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손지사의 발언이 알려지자 여권은 “손지사는 경제를 포기한 대권후보라는 뜻의 경포대”라며 반발했고 강원도와 경포대가 위치한 강릉시민들이 인터넷를 통해 손지사를 비판하고 있다. 14일 강릉시민연대 준비위원회는 “한나라당의 저급한 인식으로 말미암아 강릉시민에게 안겨준 상처와 분노에 대해 손학규 경기지사와 한나라당은 즉각 강릉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 강릉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경포대는 3류 정치인들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오르내리는 그런 곳이 아니다”라는 손지사 비난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2003년 강원도 대형화재시 손지사가 위문한 사진과 함께 “손지사는 정부의 실정을 표현하려고 했지 강원도민이나 강릉시민을 비하할 뜻은 전혀 없었다”는 해명자료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