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 28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검찰 개혁을 촉구하고 조 장관을 지지하는 대규모 집회와 조 장관 사퇴 요구 집회가 동시에 열렸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중앙지검 정문 앞에서 ‘제7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150만명, 최대 250만명이 참석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반포대로 서초역∼서초경찰서 인근 누에다리, 서초대로 서초역∼교대역 구간 등 총 1.6㎞를 가득 메운 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수호’,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등을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휴대전화 플래시나 LED 촛불을 켜서 흔들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렀고, 집회 막바지 주최 측이 대검찰청 벽에 빔 프로젝터로 ‘조국 수호’, ‘검찰 개혁’, ‘정치검찰 OUT’ 등의 문구와 노무현 전 대통령, 문 대통령, 조 장관 등의 얼굴을 띄우자 참가자들은 일제히 큰 소리로 환호했다. 주최 측은 “검찰과 언론이 조 장관과 부인 정경심 교수를 피의자로 몰아가고 있지만 이들은 사실 피해자”라며 “진짜 공동정범은 70년간 헌법과 국민 위에 군림하며 직권을 남용하는 검찰과 그
차 한 규 거북시장 상인회장 “80~90년대 거북시장의 영화를 되찾기 위해 상인들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음식문화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와 보람이 느껴집니다.” 지난 27일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열린 길따라맛따라 2019행사의 개막을 알린 차한규 상인회장은 “음식문화축제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거북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 볼거리를 알리는 기회”라며 “거북시장 상인들은 거북시장만의 특색있는 맛과 멋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동이 고향이면서 삶의터전이기도 하다 차 회장은 지난 10년간 거북시장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한규 회장은 “1990년대 중반 이후 교통이 발달하면서 거북시장도 날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염태영 수원시장이 건물 개선사업과 간판정비, 보도블럭 교체 등을 추진하면서 낙후됐던 거북시장도 천천히 활성화되고 있다”며 “현재 수원화성에서 보일 수 있는 LED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중이며, 이 사업이 완성되면 거북시장은 또한번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인지방병무청은 지난 26일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군 장병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능서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캠패인에는 감사편지 작성, 나라사랑 영상물 상영, 병무행정 퀴즈쇼 등이 마련됐다. 접수된 엽서 및 편지는 병무청 관계자가 육·해(병)·공군 등 군부대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위문품과 함께 군 장병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매년 병무청에서 추진하는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은 ‘국군장병 여러분!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25일까지 진행된다. 경인병무청 관계자는 “학생들과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작성된 감사 응원 편지가 군 장병들에게 큰 힘이 되고, 모든 병역이행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저희 격파실력 어때요? 남녀 8명이 한몸이라도 된 듯 일사분란하게 화려한 연무 동작과 시원한 격파를 선보이며 장안문거북시장 길따라맛따라 행사장을 뜨겁게 달궜다. 태권도시범단 ‘트리플J(수원)’가 그 주인공. 김경수(23) 단장은 “바닥에 매트가 없어 미끄러지는 등 실수를 범해 더 멋진 시범을 못 보여드려 아쉽다”며 “실수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호응으로 응원해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랑고고장구 진흥회 수원지회 화려하게 수놓은 한복과 신명나는 장구소리로 제9회 장안문거북시장 음식문화축제의 막을 열었다.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무대에서 내려온 김옥기(65·여) 단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주셔 감사하다. 무엇보다 무대호응도 좋고, 장구만의 흥을 전해줄 수 있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더욱 실력을 발전시켜 참가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싶다”고 밝혀.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돼지껍데기, 제육볶음, 빈대떡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과 수많은 사람들의 세상사는 이야기에 소주 한잔을 걸치던 심신(67)씨. 심신
경기 북부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26일 경기 북부권역의 축산 차량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통제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경기 북부권역은 정부가 정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를 4개 지역으로 인천 강화, 김포, 파주,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 고양, 옹진, 철원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이 해당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과 25일에 연쇄적으로 ASF가 발병하고 의심농장 신고가 잇따르자 축산 차량을 통한 ASF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고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26일 이같이 결정했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국내 첫 ASF 발병 이후 국내에서는 ASF 7건이 확진됐다. 강화군에서도 24일 송해면의 돼지농장에서, 25일에는 불은면의 다른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으며, 26일 강화군 삼산면 돼지농장에서 ASF가 확진되면서 국내 발생 건수는 모두 7건으로 늘었다. 또 연천과 양주에서 26일 ASF 의심사례가 보고돼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서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3개 광역시·
성남 이매고등학교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자리한 이매고등학교는 1993년 3월 1일 개교해 올해까지 제25회 졸업식을 거치면서 1만90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30학급 818명(1학년 280명, 2학년 252명, 3학년 286명)이 65명의 교직원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이매고는 이상, 성실, 창조를 교훈으로 삼고 있다. 교표는 파란색 바탕에 매화를 새겨 본교(매화)를 중심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고 목표를 성실히 이행한다는 뜻을 갖고 있다.교목은 영원무궁토록 번성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느티나무로, 남을 포용하고 협동하며 봉사하는 이매인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으며, 어려움을 이겨내며 이상을 꽃피우는 매화를 교화로 삼고 있다. 교육공동체인 교사·학생·학부모 함께 토론 ‘민주적 학교 운영’ 앞장 토요일 나노융합과학교실 운영 등 4차산업시대 발맞춰 고급인재 육성 전국 중고하키대회 3년 연속 우승 국내 하키 최고 명문학교 자리매김 이매고는 인류 보편적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First Mover(혁신가)’를 비전으로 삼으며 학생의 주체적인 배움, 선생님
경인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 확산 조짐에 군도 훈련 장소와 일정을 조정하거나 축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수도군단은 23일부터 27일까지 ‘2019년 대침투종합훈련’을 김포·화성·인천·평택·수원 등에서 야외기동훈련(FTX)을 계획했지만 지휘소 연습(CPX)으로 변경했다. 경기 서북부지역에 위치한 1·6군단, 해병대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지역 반경 3~10㎞이내 훈련장 사용을 금지하고 야외훈련과 숙영훈련을 주둔지 훈련으로 대체했다. 6군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우려해 10월에 계획된 대침투종합훈련을 11월로 연기한 상태지만 사격훈련 등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탄력적으로 부대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군 동원훈련도 영향을 받아 병무청은 인천·경기도(경기남부제외)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동원훈련일정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 북부와 인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하루 동안 강화와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사례 3건이 신고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오후 연천 1곳, 강화 1곳의 양돈 농가에서 ASF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 불은면의 또 다른 양돈 농가 1곳에서 ASF 의심 개체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 당국은 신고에 따라 현장을 통제하고 초동방역에 나서는 한편 확진 여부를 따기지 위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5일 현재 국내에서 5건 확인됐으며, 이날 신고 사례가 모두 확진될 경우, 국내 발병 건수는 총 8건으로 늘게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리던 광역버스가 단독 교통사고를 내며 1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25일 오후 2시 35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 과천의왕 방향에서 광역버스 단독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임시 응급의료소를 운영하며 구조에 나서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졸음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경찰서는 25일 불법촬영근절을 위해 수원시청역 스크린도어에 ‘빨간원 캠페인’ 스티커를 부착하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등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빨간원 캠페인’은 불법 촬영범죄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경고를 뜻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박형길 수원남부서장을 비롯, 관할 파출소장과 역사 관계자 등은 수원시청역 1번, 8번 출구에 범죄예방 홍보물을 보강하는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박형길 수원남부서장은 “불법촬영범죄는 계단의 길이가 길고 경사가 심한 곳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아 시민들의 주의를 요하며, 경찰은 지속적인 범죄예방과 홍보활동을 전개해 더욱 안전한 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17년 9월부터 불법 촬영 범죄 예방으로 경기남부지역 21개 시·군과 함께 터미널·역사 등 범죄 우려가 높은 120여 곳의 다중이용시설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 및 점검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