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경기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본격 운영한다. 인수위는 15일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홈페이지(www.gg.go.kr/8th-gginsu)를 개설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수위 공식 홈페이지는 민선 8기 인수위의 주요 활동을 홍보하는 역할을 비롯해 김 당선인과 민선 8기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는 ‘도민 소통 창구’ 역할 등을 할 예정이다. 인수위 해단 때까지 모은 도민 의견은 인수위 검토를 거쳐 도정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인수위에 따르면 홈페이지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라는 구호로 ▲따뜻한 혁신 ▲공감의 소통 ▲진정한 협치 등 김 당선인의 도정 철학을 반영해 제작됐다. 홈페이지는 도민들이 자유롭게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똑톡! 경기제안’을 비롯해 인수위 일정과 공지사항, 소식, 소개 등 4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똑톡! 경기제안’은 김 당선인의 별명인 ‘똑부’와 ‘대화(talk)’의 합성어이자 ‘똑똑한 도민들이 직접 문을 두드려 정책을 제안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은 ‘열린 정책 제안 게시판’이다. 특히 인수위는 ‘똑톡! 경기제안’을 통해 ▲가족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잇달아 예방했다. 김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에 일각에서는 김 당선인이 잠재적 대권 후보로서 더불어민주당 내 정통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고 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경상남도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경기도에서부터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SNS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정치적 스승’이라고 지칭했다. 그는 “대통령님의 지시로 대한민국 중장기전략 보고서 ‘비전 2030’을 작성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그렸다”며 “국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일을 처음 꿈꾼 것이 그때이고 그 기회를 주신 것이 노 전 대통령님”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노 전 대통령은 상식과 원칙이 반칙과 특권을 이기는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셨다”며 “그 뜻을 경기도에서부터 실천하겠다고 대통령 앞에서 굳게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득권을 깨는 변화를 경기도부터 만들겠다”며 “가장 민주당다운 변화를 이끌며 또다른 변화를 이어가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관심을 기울이는 농촌기본소득 지급이 시작됐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와 연천군은 연천군 청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3~4월분 농촌기본소득 10억여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데 이어 오는 30일에는 5~6월분 10억여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경기도 농촌기본소득은 농촌 인구 유입, 주민 삶의 질 향상, 농촌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 개개인에게 지역화폐로 매월 15만 원씩 5년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는 농민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과 달리 특정 농촌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실거주하는 모든 주민이 지급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앞서 경기도는 국내 처음으로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연천군 청산면을 시범 지역으로 선정했다. 지난 3~4월 연천군 청산면 지역 주민 3696명이 사업 신청을 했으며 실거주 요건 등 자격요건이 미비한 244명을 제외한 3452명이 사업 대상자로 확정됐다. 재원은 경기도와 연천군이 7대3 부담 비율로 올해 약 6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경기도와 연천군은 올해 말까지 청산면 주민 1인당 총 150만 원의 농촌기본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는 농촌기본소득 시행으로 연천군 청산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 구호를 내세운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가 13일부터 분과별 업무 보고를 첫 시작으로 ‘협치·소통·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기도정 미래 이행안을 본격적으로 그려나간다. 이날 오전 염태영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정을 이끌 김동연호가 도정에서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는 것을 최선의 과제로 하겠다”며 “당선인의 철학이 도정에 잘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 기간이 짧기 때문에 압축적으로 이행안을 잘 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급한 문제인 경제, 민생 문제를 우선적으로 챙기겠다. 경기도민 삶의 질과 관련해 공약 우선순위 등을 고려한 이행안을 정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수위는 지난 9일 출범 이후 이날 오전부터 첫 분과 회의에 들어갔다. 염 위원장은 “오늘부터 경기도 주요 실국 현안보고가 열린다”며 “내주부터 공약 사업 추진 방향을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단체나 기관과 간담회 진행, 현장 방문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는 정책조정·기획조정·경제·자치행정·주택교통·사회복지 등 6개 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연대와협치·중기스타트업
다음 달부터 전국적으로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경기도는 도내 화폐 사용 가능 사업장을 대상으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신청’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20일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시행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되면서 이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등록 대상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대규모 매출업소 등을 제외한 도내 경기지역화폐 사용 가능 사업장이다. 해당 사업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앱 또는 가맹점 등록 사이트(with.konacard.co.kr)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각 시군 담당 부서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앞서 도는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확대 차원에서 계도 및 유예기간을 설정하는 등 카드단말기 보유 등의 요건을 충족한 사업자에 대해서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지역화폐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왔다. 또한 지난 4월부터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집중 등록’ 기간을 운영, 도내 시군과 협력해 우편 및 문자메시지 발송, 사업장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을 독려하고 있다. 특히 가맹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9일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모토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식 출범식을 진행한 뒤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미래관 앞에서 마련된 출범식에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꾸려진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구성안을 최종 발표하고 인수위원들과 제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김 당선인은 “궁극적인 지향점은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먹고사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안정되게 살 수 있는 도민의 삶을 만들어야 한다”며 “사람도 기업도 경기도에 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도록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도전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를 위해 ‘협치’ ‘소통’ ‘혁신’을 가장 중요한 화두로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와 도민 삶을 위해 여야나 정파나 이념이나 진영 논리를 벗어났으면 좋겠다”며 “협치를 위해 서로 협조하고 이해하며 필요한 부분은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선거기간 동안 도내 31개 시군을 적게는 2번 많게는 5번 이상 방문하면서 아무리 훌륭한 비전과 정책도 도민과 수평적 공감 없이는 100% 실패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도정하는 데 있
경기도내 주요 하천·호수에서 불법 어업행위를 벌인 이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김민경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9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내수면 불법 어업행위 합동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도 특사경은 도 해양수산과, 한국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4월25일부터 5월27일까지 5주간 남·북한강, 화성호, 탄도호, 임진강, 한탄강 등 비교적 규모가 큰 내수면을 대상으로 어류 산란기에 주로 발생하는 불법 어업행위를 단속해 12건을 적발했다. 위반 내용은 ▲허가 없이 자망, 각망 등 어구를 이용한 어업행위 5건 ▲불법 어획된 수산물 소지 및 유통 2건 ▲포획이 금지된 기간 중 어류를 포획하는 행위 3건 ▲면허·허가 등을 받지 않은 불법어구 소지 등 2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에 따르면 A씨는 자망(가로로 길게 치는 그물)을 사용해 어업행위를 할 경우 허가를 받아야 함에도 허가 없이 자망으로 화성시 소재 화성호에서 숭어 30kg을 불법 어획했다. 수산물 도소매업을 운영하는 B씨는 이를 활어 운반 차량에 옮겨 유통하려다 현장에서 A씨와 함께 적발됐다. 안산시 탄도호에서는 C씨와 D씨가 허가 없이 각망(사각형 그물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인수위원회(인수위)에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경기도 분도(分道)’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김 당선인은 8일 남경필 전 지사와 경기도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경기북도 설치는 구호성이 아닌 가능한 빨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북도 설치를 위해서는 주민투표를 거쳐야 하는 만큼 도지사로 취임하면 전담팀을 별도로 만들어 추진할 생각”이라며 “모든 절차를 고려한 시간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당선인은 9일 인수위 구성을 완료, 현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수위는 경기북도 설치특별위원회 등 2개 특별위원회와 7개 분과가 설치돼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지금껏 분도 논의는 계속돼 왔지만 정치적 이해득실로 번번이 묵살돼 왔다. 역대 도지사들이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분도를 반대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당선인은 역대 도지사들과 달리 분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분도를 위한 최대 걸림돌이 사라진 셈이다. 인수위에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설치되는 만큼 김 당선인은 세부 추진 과정을 수립, 올해 안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8일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 부위원장에 김용진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염태영 공동위원장은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과 3선 수원시장을 거치며 시민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지방행정, 지방정책 전문가다. 반호영 공동위원장은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원격의료 혁신 기업 네오펙트 대표이사다. ‘2018 벤처창업 진흥 유공 포상’에서 벤처 활성화 분야 벤처기업인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김 당선인이 강조한 혁신경제 전문가다. 김용진 부위원장은 한국동서발전 사장과 기획재정부 차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공공혁신, 공공재정 전문가다. 김 부위원장은 김 당선인의 최측근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번 인수위원장단 구성은 그동안 김 당선인이 강조해왔듯 지방행정, 혁신경제, 공공재정 등에서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갖춘 이들로 꾸려졌다. 국회의원 중심의 기존 인선과 차별화를 뒀다. 김 당선인 측은 ‘전문형 위원회’로 기동력을 높이는 한편 각 분야의 준비된 전문가로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위촉하여 실효성 또한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상임고문단에는 정성호 총괄 상임선대
연일 ‘협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8일 남경필, 이재명 전임 경기도지사들을 만나 경기도정 관련 의견을 주고받았다.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12시 남 전 지사와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인근의 한 식당에서 만나 한 시간반가량 오찬을 하며 환담했다. 김 당선인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남 전 지사께서 전전임 지사로서 저에게 해주실 충고와 도움 말씀을 듣고자 만남을 요청했다”며 “협치와 연정에 대한 오랜 경험, 그 과정에 있던 정책 연대와 인사·예산권의 연정 등을 많이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협치를 이야기하고 인수위원으로 초청 제안을 한 데 대해 굉장히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해주셨다”며 “기초단체장들과의 소통 문제와 권한 배분, 그 과정에서 투명성에 대해서도 굉장히 강조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의회가 딱 반반(더불어민주당 78명, 국민의힘 78명)인 상태에서 정무적인 판단과 함께 앞으로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앞서 김 당선인은 지난 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을 방문해 김성원 도당위원장과 비공개 면담에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