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민주당 경기도 기초단체장 후보 등 19명이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한다”며 GTX 문제를 민주당 후보들이 힘을 합쳐 해결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동연 후보와 민주당 기초단체장 등 19명은 12일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 및 정책협약식’을 열고 “윤석열 당선인의 GTX 공약 파기에 대한 항의의 뜻을 모아 강력한 의지 표명을 하기 위해 모였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우렁차게 공약했지만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신규 노선 확대 방안 검토’라며 GTX 공약을 무참히 파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규 노선 확대 검토는 연구 용역을 통해 시간을 끌겠다는 의미”라며 “인수위 국정 과제에 포함되지 않은 공약을 무엇을 근거로 추진할 것인가. 1기 신도시 재정비, 병사 월급 200만 원 등의 핵심 공약도 대선이 끝나자 헌신짝처럼 버려졌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또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후보는 경기도민께 찬밥 신세가 된 GTX 공약에 대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전관예우 거부 사실이 너무 거창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이상하다. 이해가 안 된다.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11일 방영된 유튜브 방공 ‘매불쇼’에 출연해 “제가 경제부총리 되고 나서 처음 사무실에 백팩을 메고 갔는데, 그게 기자들로부터 큰 기사가 되더라. 이해가 안 됐다. 편해서 메고 갔는데 그게 왜 기사가 될까. 전관예우도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에 정치 등을 할 의향이 있어 전관예우를 거부했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자면 뒷생각 하나도 안 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국무조정실장 그만두고 5개월 뒤에 다시 제게 입각제의가 왔다. 장관 입각제의가 두 번이나 왔다”며 “그래서 아주대 총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 전에 대학 4군데서 총장 제안이 온 걸 거절했다. 처음에는 결심한대로 백수로 있었다. 일체 수입을 올리지 않았다”며 “그런데 정말 대통령까지 나서서 다시 해달라고 하시면 참 거절하기 어렵겠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지 몰라서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아주대에서 총장 후보로 올리겠다고 해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시한 ‘경기도 7대 공약’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의 주요 정책·공약 등이 상당 부분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때마다 후보들이 서로 다른 정책·공약을 제시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여야뿐 아니라 대선·총선·지방선거 등에 구분 없이 대중적 화두만 따르며 차별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비슷한 공약 경쟁이 계속 이어진다면 유권자들은 공약이나 정책이 아닌 단순히 후보의 이미지나 영향력 등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 제시한 경기도 7대 공약은 ▲GTX 노선 연장·신설 ▲광역교통망 확충 ▲4차 산업기술연구단지 조성 ▲주력산업구조 고도화 ▲수도권 접경지역 규제완화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제3국립현충원 건립 등이다. GTX 연장의 경우 A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과 평택,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마석·가평·춘천, C노선은 동두천과 덕정, 수원에서 평택까지 연장하는 구상이다. GTX 신설의 경우 D노선은 김포 장기에서 삼성에서 하남, 팔당을 잇고 E노선은 김포공항에서 서울 정릉과 구리, F노선은 서울 복정에서 하남에서
영유아에게 39도 이상 고열과 수족구병·유행성결막염·뇌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엔테로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다가와 손씻기 생활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늦은 봄부터 이른 가을까지, 특히 전체 환자의 72.9%가 집중되는 여름철(6~8월)에 엔테로바이러스 유행이 예상된다며 아이들 장난감·집기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고열·두통·구토를 동반하는 바이러스성수막염과 손·발·구강에 수포성 병변이 생기는 수족구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영유아는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며,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 등 증상과 함께 무균성수막염·수족구병·유행성결막염·뇌염을 앓을 수 있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직접접촉이나 비말을 통해 사람 간에 전파되며, 오염된 물로 감염될 수도 있다. 수영장에서도 전파될 수 있다. 전국에서 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한 환자는 2018년 3169명, 2019년 4589명 발생했으나 2020년 99명, 2021년 55명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유행기간 마스크 착용, 위생관리가 철저해지며 환자 발생이 주춤했다. 그러나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며 놀이터·여름캠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동행캠프’ 직능본부가 공식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동연 후보 동행캠프 직능본부는 11일 공식 발대식과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고영인(안산단원갑) 직능본부장은 이날 “민주당 초선의원 80명의 대표로서 직능본부장으로 활동하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직능본부는 공조직이 할 수 없는 서민의 삶과 직결된 모세혈관조직으로 선거의 승패에 중요한 역할과 책임이 있어 이번 지방선거 승리의 핵심 조직”이라며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현익 직능본부 수석부본부장은 “고 본부장과 함께 직능본부의 다양한 지역과 부문별 지지선언을 준비할 것”이라며 “미발굴된 중도성향 직능조직의 결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 600여 명의 직능인들이 하나 돼 김 후보와 함께 민주주의의 보루인 경기도를 수성하고 경기 발전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직능본부 대표자들은 “한마음으로 6·1 지방선거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21일 동안 다양한 활동으로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파주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뒤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최종환 파주시장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와 면담 직후 복당을 결정했다. 11일 김 후보 ‘동행캠프’에 따르면 김 후보와 최 시장,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인근에서 차담회를 갖고 다시 ‘원팀’이 되기로 한뜻을 모았다. 김 후보는 차담회 직후 자신의 SNS에 ‘다시 원팀이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민주 진영의 분열을 막고 승리를 위해 한 팀이 돼달라는 간절한 호소에 고맙게도 두 분이 뜻을 같이 해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의를 위해 통 크게 결단해준 최 시장과 최 시장의 아픔에 공감하고 시정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한 김 후보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최 시장도 “김 후보가 나의 말 못할 가정사의 아픔과 공천 과정에서의 억울함에 대해 깊은 공감과 위로의 말을 줬다”며 “명예회복과 민주 진영 지방선거 승리라는 대의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손을 내밀어 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5일 민주당의 전략 공천에 반발해 11일째 단식 농성에 벌이던 조신 전 성남시장 예비후보를 설득해 단식 농성을 중단시킨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혁신 성장’의 가치를 재강조했다. 김 후보는 11일 안산시 단원구의 중소기업 ‘MTI(엠티아이)’를 방문해 “경제부총리를 하면서부터 도지사 출마 시점까지 혁신 성장을 일관성 있게 주장하고 있다”며 “혁신 성장을 통해 도내 경제 파이가 커지고 일자리도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2018년까진 경제 성장률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는데 2019년 이후로는 전국 평균으로 나타났다”며 “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하기 위해 도내 혁신 기업이 마음껏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혁신 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혁신 ▲첨단 혁신 ▲제조 혁신 ▲녹색 혁신 ▲균형 혁신 등 ‘5대 혁신 전략’을 강조했다. 스타트업 혁신을 통해선 도내 3만개 스타트업을 만들어 60만개 일자리를 창출, 첨단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첨단 산업 및 반도체 클러스터 강화, 제조 혁신을 통한 전통제조업체의 스마트화 등을 강조했다. 그는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청년친화강소기업 선정 비
난방용 등유나 선박용 면세유를 경유에 섞어 만든 ‘가짜석유’를 판매한 주유업자와 바지사장을 내세워 무자료 거래로 세금을 탈루한 조직 등 불법유통업자들이 특별사법경찰단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가짜석유·무자료 거래로 불법 유통한 석유제품은 총 422만 리터로, 무려 시가 67억 원 상당에 이른다. 11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공조 수사를 벌여 석유제품 불법 제조·세금탈루·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행위를 일삼은 25명을 검거, 14명은 검찰에 송치하고 11명은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주유업자 A씨와 B씨는 홈로리(석유 이동 판매 차량) 저장탱크에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와 경유를 혼합했다. 이렇게 만든 ‘가짜석유’를 경기도 광주 등 수도권 건설현장에 덤프트럭·중장비 연료로 공급했다. 주유업자 C씨와 D씨는 지하 저장탱크에 정상 경유보다 유황성분이 최대 10배 이상인 선박용 면세유와 난방용 등유를 섞었다. 이 ‘가짜경유’는 불특정 다수 소비자에 무려 2만4330리터 판매됐다. 가짜 석유는 대기 오염을 일으키며, 무엇보다 자동차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건설현장 덤프트럭·굴삭기 등 중장비에 주유
경기도는 도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경기도 대기환경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 5744억 원을 투입해 4대 전략 10대 부문 39개 중점과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도가 지난해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라 수립한 ‘경기도 대기환경 관리 시행계획(2020~2024)’의 연차별 단기 계획이다. 도는 올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목표농도로 미세먼지(PM10) 39㎍/㎥(지난해 42㎍/㎥), 초미세먼지(PM2.5) 20㎍/㎥(지난해 21㎍/㎥), 이산화질소(NO2) 18ppb(지난해 19ppb), 오존(O3) 28ppb(지난해 29ppb)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생활 ▲정책‧협력 ▲수송 ▲사업장 관리 및 배출원 농도 저감을 4대 전략으로 수립했으며, 올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생활’ 분야에서 시외버스 250대에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한다. 이는 지난해 실증사업으로 효과를 입증, 올해 신규 추진하는 사업이다.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 UV-LED(부유세균·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집중관리
경기도가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주거 안정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공공임대주택 166호의 임대보증금 등 주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매년 퇴소하는 4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 가운데 정부의 주거지원(한국토지주택공사 전세임대주택 등)을 받는 인원은 절반 정도다. 나머지는 위탁가정이나 전·월세 형태에 의존하고 있어 사회 적응이나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도는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GH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와 주거비 지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시한다. 먼저 올해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GH 공공임대주택 입주 물량으로는 전세임대 63호, 청년매입임대 66호, 행복주택 37호 등 총 166호를 배정해 우선 입주 지원한다. 지난해 계획물량 103호보다 지원 규모가 63호 늘어난 수량이다. 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신청 수요를 고려해 공급물량을 유동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임대주택 신청 방법‧자격 등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GH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또한 주택유형별로 주거비 지원도 병행한다. 전세임대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의 100%(최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