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정(파주을)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내 정치 신인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20·30대 청년과 여성 등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11일 경기도당 사무실에서 공천 심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시대정신을 실현할 정치 신인에게 지방자치 현장 참여의 기회를 높이고 공천 신청 및 경선에서 (청년, 여성 등) 진입 장벽을 낮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앙당에서 약속한 ‘기초의원 선거구 우선 배정 방침’에 대해 “청년·여성·중증장애인 등 정치 신인에게 우선순위 추천을 지켜나가겠다”며 “2·3인 선거구에서 2명 이상 공천하는 경우, ‘가번’을 이들에게 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의회 의장 출신 등 지난 선거에서 가번 배정으로 당선된 경우, 재선 이상 현직 의원 등 상당한 경쟁력과 능력을 겸비한 분들에게는 ‘나’번을 배정하는 노력을 통해 정치 신인을 우선 배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위원장은 또 “청년 후보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선거 참여 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할 예정”이라며 “우선 20대는 공천심사 신청비 전액을 면제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1분기 성과 점검 및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추진 계획을 논의하는 확대간부회의를 11일 개최했다. 경기신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층 광교홀에서 ‘2022년 제2차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1분기 사업실적 점검 및 2분기 업무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영업점과 출장소 관할구역 내 현안, 건의사항 등에 대해 발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1분기 주요 사업실적은 ▲경기도 동북부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한 상시 출장상담소(동두천·양평·가평·연천군 출장소) 및 신규 영업점(여주지점) 설치 확정 ▲지역 경제 피해 회복을 위한 신규보증공급 규모 증가 ▲비대면 보증 시스템의 안정적 도입 및 지원 강화 등이다. 2분기 주요 업무 계획은 ▲보증공급의 안정성 제고를 위한 출연금 다각화 ▲기관의 위상 제고를 위한 철저한 대외평가 관리 및 대응 ▲고객만족도 및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출장소 및 여주지점의 조속한 개소 ▲지역경제 회복지원을 위한 탄력적인 정책자금 운용 및 금융지원 활성화 등이다. 아울러 ▲대내외고객의 업무편의성 제고를 위한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전략 수립 ▲지역사회의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중앙 정치에서 이름만 높인 사람, 대선에서 패배한 대선주자 급 후보들이 광역자치단체를 임의대로 선택해 선두주자처럼 프레임을 만드는 것은 지방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염 전 시장은 11일 수원시 팔달구 염태영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나오는 거물급 경기지사 후보들은 인지도는 있지만 정책과 지역을 잘 모른다.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에 대해선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번 대선부터 정책은 실종됐다. 민주당도 프레임 극복을 하지 못한 채 기울어진 선거판을 만들고 있다”며 “정책 경쟁이 비중 있게 다뤄질 수 있어야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일산대교 유료화 반대 시위’ ‘김포 골드라인 탑승’ 등 도민 민생 관련 행보를 해 왔다”고 말했다. 염 전 시장은 또 ‘염태영·안민석·조정식 3자 단일화’와 관련해선 “동의하지만 후보 자질의 비교 우위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본선에서 경쟁력 발휘를 위해선 인지도만이 아닌 TV 토론 등 공정한 방법으로 결정해야 수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의원이 3자
경기도내 현장 및 아파트 경비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11일 현장 노동자 및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 등 도내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여건 개선안을 담은 ‘2022년도 경기도 비정규직 고용개선 시행계획’을 확정, 추진했다. 도는 올해 비정규직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에 초점을 맞춰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여건 개선 ▲민간부문 고용구조 개선 ▲비정규직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 총 3대 분야 7개 정책과제 36개 단위과제를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 여건 개선’을 위해 비정규직 공정수당, 생활임금제 운영, 고충처리담당자 지정 운영, 간접고용 용역노동자 노동조건 준수점검, 휴게시설 개선, 비정규직 채용 사전심사제 등 6개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고용 불안정성 비례 보상수당 지급제도인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전년대비 5.7% 인상하고 생활임금도 5.7% 높은 시급 1만1141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이다. 민간부문 고용구조 개선 차원에선 아파트 경비노동자 및 현장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 지원, 노동 권익센터 확대, 노동·노무 상담소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거대 양당 예비 후보들은 경선 방식, 단일화 등을 놓고 저마다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지사=대권후보’라는 인식 속에 양당 후보들은 서로에 대한 공세와 견제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동연,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 등이, 국민의힘은 김은혜, 심재철, 유승민, 함진규 등이 경기도지사를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 국힘, 유승민·김은혜 ‘서로 견제’…함진규·심재철 “劉·金, 대권 발판 안 돼”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군 중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유승민 전 의원과 그 뒤를 바짝 쫓는 김은혜 의원 간의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일 유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심’도 ‘명심’도 아닌 경기도민들의 ‘민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이었던 김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마한 것으로 놓고 윤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견제에 나선 것이다. 유 전 의원은 “윤 당선인이 공천 개입이나 선거 개입은 절대 안 할 것으로 본다”며 “(당내) 각 후보들이 윤심을 팔수는 있겠지만 설마
오는 5월 광교 신청사 이전을 앞둔 경기도청이 구청사(팔달산 소재)의 변천사를 담은 ‘경기도청사 추억 사진전’을 개최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청 구관 1층 출입구 및 잔디광장에서 ‘경기도청사 추억 및 새로운 미래 광교 청사전’을 주제로 한 사진전이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1967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주기의 경기도청 변천사 등 특별 사진 40점이 전시된다. 특히 1991년 전국체전 경기도 결단식과 1997년 경기도청 도민 맞이 벚꽃축제 등 도청에서 비공개로 소장한 사진도 다수 포함됐다. 홍보용 모니터에서는 ‘아듀 팔달산’ 다큐멘터리 영상물 등을 송출될 예정이다. 또한 팔달산 구청사를 추억할 수 있도록 1960년대 도청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체험 행사도 운영될 예정이다. 최민식 도 언론협력담당관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1967년부터 55년간 유지된 팔달산 경기도청사를 추억하기 위해 사진‧영상전을 마련했다”며 “팔달 구청사를 추억하는 도민뿐만 아니라 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근절을 위한 도민 참여기구 ‘2022년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 발대식을 8일 개최했다. 감시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오는 디지털성범죄 의심게시물 등을 감시하기 위한 기구로, 지난 2020년 10월 처음 구성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에 28명이 참여해 인스타그램·트위터 등 SNS에서 디지털성범죄 의심 게시물 9641건을 적발·신고했다. 올해는 32명이 감시단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역량강화교육 ▲디지털 성범죄 관련 유해 게시물 모니터링 ▲건전한 온라인 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민대응감시단 활동이 경기도의 디지털성범죄 대응력 강화에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시단과 함께 디지털성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2월부터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도내 거주·재직·재학 중인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 채널(031cu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후보자 신청 접수가 지난 6일 최종 마감된 가운데 후보자들 중 여성·청년의 비율이 30%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같은 날 ‘청년과 여성에 대해 각각 30% 공천 의무화’를 발표했지만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오면서 부실 공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선거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 희망자 125명과 광역의원 214명, 기초의원 447명 등 총 786명이 응모했다. 광역의원 214명 중 여성은 48명이 접수해 22.4%의 비율을 보였다. 청년은 33명이 지원해 15.4%를 나타냈다. 기초의원의 경우 447명 중 여성은 162명으로 36.2%가 지원해 가까스로 30%대를 넘겼지만 청년은 107명으로 23.9%에 그쳤다. 이달 초 송영길 전 대표는 인적 쇄신안을 발표하며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의 비율을 30% 이상으로 여성과 청년 공천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후보자 공모를 진행한 결과 대부분 30%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경기지사 선거 출사표를 던진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는 “당내 다른 후보들끼리 네거티브전을 하는 게 안타깝다”며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경기도를 위한 메시지를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7일 더불어민주당과 합당 선언 후 방문한 민주당 경기도당에서 “네거티브가 오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어떤 눈으로 볼까 생각이 드는데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아마 제가 유력한 후보라서 다른 경쟁자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이같이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런 네거티브 등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끌어안고 우리가 같이 가야 한 팀이다. 제 입장에서는 경기도 선거를 이겨야 한다. 포용하고 끌어안고 가는 팀으로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아직 선거 캠프가 구성 단계이기 때문에 최종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잠정적인 슬로건은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로 정했다”며 “미래 대비, 민생 안정, 평화 공존, 균형 발전, 정치 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는 정치적 리더십뿐만 아니라 행정 능력이 필요하다”며 “34년 간 쌓은 국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당내 경선을 앞두고 “뿌리가 같은 형제들끼리 나눠서 경쟁을 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염태영 전 수원시장, 조정식 의원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의원은 7일 수원시 팔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와 안민석, 염태영, 조정식은 결이 다르고 뿌리 자체가 다르다”며 “민주당 내 뿌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세 명의 단일화는 명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일화 명분은 경기도민들이 보시기에도 충분하다고 보인다”며 “세 후보가 단일화를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본다. 하지만 시간이 녹록치 않기 때문에 단일화 행보를 재촉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각 후보들 캠프별로 단일화와 관련해 다수의 교감은 있었지만 지금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내 경선 경쟁 상대인 김 대표에 대해선 “기재부 직원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김 대표는) 기회주의 관료라고 보면 된다”며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오가며 요직을 거친 특이한 이력을 가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6개월 전 대선에 출마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