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에 여야정협치위원회 개편 논의를 다시 이어갈 것을 거듭 요청했다. 김 의장은 11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제382회 임시회(2월 11~20일)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이제는 도민들이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올해는 반드시 그에 대한 해답을 도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도의회뿐 아니라 집행부와 공통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논의부터 재개돼야 한다”며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에 간곡히 당부한다. 멈춰있던 여야정협치위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도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올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로 도의회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먼저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 조례는 도민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도구”라고 한 뒤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민생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비상 경제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도의회 차원의 평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내 접경지역의 안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2월 11~20일) 본회의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민생경제가 악화된 지금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면 개편 및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 ▲접경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경기도의회 평화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 대표는 이날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경제난에 고통을 겪는 도민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제 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그는 “여야가 함께 민생 현장을 찾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부터 챙기고 예산 조기 집행과 여야 정책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신속히 추경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경기도의회가 기존 회계사에게만 허용됐던 경기도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대행을 다른 직군도 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재추진한다. 앞서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이 상정됐다가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부결된 바 있어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어떤 절충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이 연이어 발의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된 2건의 조례 개정안은 회계사·회계법인으로 한정된 도의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주체를 다른 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정승현(민주·안산4) 도의회 기재위원이 지난 5일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회계사·회계법인 외에도 세무사·세무법인이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기관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승현 위원은 이날 취재진에 “특정 직능이 독점하는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경쟁을 일으킴으로써 대행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조례안은 이같은 기관 지정요건을 폭넓게 완화하고자 했다. 이 조례에서는 회계사·회계법인, 세무사·세무법인뿐 아니라 ▲도의회에서 추천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앞당겨진 대선 시계에 맞춰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15개 각급위원회 구성’, ‘20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 ‘특별보좌단 출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경기도당은 이날 여성·청년·노인(실버)·대학생 등 15개 각급위원회 부위원장 300여 명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각 위원회는 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어 공모를 거쳐 당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20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정책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보좌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헌법수호와 헌법파괴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경기도당의 역할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영입해 조직적 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명확한 비전과 목표의식을 갖고 역사적인 중대 기로에서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당은 다음 날 오후 2시 화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농가 운영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축산농가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은 축사 지붕 등 유휴공간 내 태양광 발전시설(사업·전량판매용) 설치로 온실가스 감축과 농외소득 창출이라는 선진형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이 사업은 앞서 신청한 12개 시군(안성·평택·화성·연천·가평·김포·용인·이천·여주·포천·양주·양평)의 축산농가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들 농가는 태양광 설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축산농가 1곳당(100kw 기준) 1억 2500만 원의 설비치 중 30%(도비 15%·시군비 15%·자부담 70%)를 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것이며 최대 지원 한도는 200kw까지다. 도는 이번 태양광 설치 지원사업으로 축산부문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생산 전력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판매 수익을 통해 추가적인 농외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현재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사업 신청을 하면 된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태
경기도는 10일 경기도청사에서 ‘2025년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운영사업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김기병 도 AI국장과 관련 부서 담당자, 사업 수행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경기똑D(경기똑디)’ 운영과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똑디는 ▲나와 가족의 복지와 채용 정보를 매칭해 주는 맞춤 정보 ▲공공시설, 공공주차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도민카드(다자녀카드 등) ▲행정 서류를 내 휴대전화에 저장해 사용하는 전자지갑 기능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도는 도민카드 활용처·콘텐츠 확대를 위해 다음 달부터 시군 공공시설 담당자 대상 설명회를 하고 모바일 다자녀 카드 사용을 희망하는 시군의 수요를 조사할 방침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도, 시군, 공공기관별 수혜 정보를 수집하고 복지 정보 선별·가공을 거친 개인 맞춤형 복지·채용 정보를 올해부터 추천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공공서비스 통합 아이디를 연계해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간편하게 하고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 기능 구현, 사용자 희망 자원봉사실적 혜택 추가, 질의답변 창구 개설 등 플랫폼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김기병 도 AI국장은 “경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 동안 도내 유·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도 특사경에 따르면 이번 집중 수사는 청소년 건강 보호와 전자담배 판매자 준법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한다. 도 특사경은 도내 전자담배 판매점의 ▲본인인증 위반 ▲청소년대상 전자담배 판매 ▲청소년 접근제한 조치 미비 ▲판매금지 고지 표시 미비 등을 중점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또 도민들을 대상으로 누리집과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제보를 받고 있다.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약물 등을 판매·대여·배포할 시, 이를 금지하는 내용을 표시하지 않거나 청소년출입·고용금지업소에 출입시키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최근 담배사업법 개정 지연과 맞물려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소가 학교 앞에 버젓이 설치돼 청소년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흡연 사각지대로 전락한 전자담배 판매점포를 단속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원외 최대 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가 앞당겨진 대선 시계에 맞춰 본격적으로 세 확장에 나섰다. 이들은 대선 승리를 위한 당원 결집 활동과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원회 혁신 조직인 ‘2기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공동 상임대표로 민주당 정윤경(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여현정(나선거구) 양평군의원, 이원혁 중앙당 부대변인, 오동현 변호사 등 4명을 선출했다. 여기에 이날 기준 상임위원 247명과 혁신위원 800여 명 등을 비롯해 약 1000여 명 규모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들은 ‘민주공화국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을 강조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필두로 대통령 선거 승리 ▲윤석열 대통령 및 내란 동조세력 척결 ▲국정 정상화 ▲국민의힘 해체 등을 위해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특히 빨라진 대선 시계에 따라 모든 민주·진보세력을 결집하는 등 정책적 과제를 완수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나가야 한다”며 “도민과 당원들의
전국 지방의원의 후원회 설립률이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지방의원 후원회 설립이 가능해지고 한해도 채 지나지 않아 제도 뒷받침 부족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방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후원회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제도 정비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6일 나라살림연구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치후원금센터 자료(1월 3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방의원(광역·기초) 정수 3865명 중 후원회를 설립한 비율은 9.2%(354명)에 그친다. 전국 광역의원 후원회 설립률(174명·19.8%)을 살펴보면 의원 정수 156명으로 최대 규모인 경기도의회 의원은 28.8%(45명)로 전북도의회(15명·37.5%), 서울시의회(34명·30.4%)에 이은 3번째다. 이어 전남도의회(16명·26.2%), 인천시의회(10명·25%), 충남도의회(11명·22.9%), 부산시의회(9명·19.1%), 광주시의회(4명·17.4%), 경남도의회(10명·15.6%), 제주시의회(7명·15.6%), 강원도의회(6명·12.2%), 대전시의회(2명·9.1%), 울산시의회(2명·9.1%), 경북도의회(2명·3.3%),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되는 문화공원 관리동을 에너지 자립률 200%인 ‘RE200’ 건축물로 짓는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고단열, 고기밀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제로에너지 건축을 확산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1~5등급에 더해 에너지 자립 수준이 120%를 초과하는 최상위 단계인 +(플러스) 등급을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GH는 플러스 기준을 훌쩍 넘어선 자립률 200%에 도전한다. 광명학온지구 문화공원 관리동은 연면적 약 660㎡로 에너지 홍보관, 카페, 하늘 전망대 등 시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다. GH는 지하 유출수를 활용한 냉난방, 태양광을 사용한 에너지 생산, 에너지 소비량 절감(패시브/액티브) 기술 등을 적용해 관리동의 에너지자립률을 20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산된 에너지는 카페, 공원 조명, 전기차 충전소 등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사용된다. GH가 시행하는 광명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 4000㎡ 부지에 4317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으로 지난해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