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액체납자 전국 1위’인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의 부동산에 대한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최 씨의 부동산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감정가만 80억 676만 9000원에 달한다. 최 씨는 지난 2016년 11월 해당 부동산을 43억 원에 사들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날 오후 5시 해당 건물·토지를 공매 공고했다. 해당 부동산은 다음 달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1일 오후 5시까지 사흘 동안 입찰할 수 있다. 입찰은 공시가인 80억 676만 9000원부터 할 수 있고 일반경쟁(최고가 방식)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을 받게 된다. 도와 성남시는 최 씨에게 지난해 12월 15일까지 세금 체납액 25억 원 납부를 요청했으나 최 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성남시는 12월 16일 캠코에 최 씨 소유 서울 강동구 암사동 부동산에 대한 공개 매각을 의뢰했다. 최 씨는 지난 2020년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과징금 25억 500만 원을 납부하지 않아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과징금 체납자 전국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2013년 성남시 중원구
경기도가 지난해 의료급여 사례관리 대상자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서 의료급여 진료비 243억 원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외래 다빈도 사례관리 대상자 5220명에게 의료급여관리사가 진행하는 건강상담, 복약지도 등을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했다. 그 결과,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진료비는 지난 2024년 868억 원에서 지난해 625억 원으로 줄었다. 도의 집중 관리로 243억 원의 의료급여 재원을 절감한 것이다. 실제 65세 의료급여 수급자 A씨는 과거 가족과의 단절·투병 생활로 장기 입원과 과도한 약물 의존에 노출돼 있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병원에서 보낸 시간만 365일, 발생한 진료비는 3577만 원이었다. 이에 지난해 도는 A씨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 의료급여관리사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이후 A씨의 입원 일수는 전년 대비 166일 감소하며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성공했다. 진료비 또한 2254만 원으로 이전보다 약 37%(1323만 원) 줄어 의료급여 재원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 이런 절감 노력으로 도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의료급여 사업분야와 의료급여 재정관리 분야 우수기관
정부가 발표한 수도권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놓고 경기도 내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과천시 경마공원·국군방첩사 부지에 대한 주택 9800호 공급 계획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과천 지역사회와 지방의회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제38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뤄진 대집행부 질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해당 계획과 관련해 설전을 벌였다. 김현석(국힘·과천) 도의원은 이날 김 지사에게 “과천시는 이미 오래전부터 도로 교통이 사실상 포화 상태”라며 “지난 2022년 기준 당시 과천대로의 평균 주행 속도가 18.9km다. 이는 서울의 정체 상위구간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곳에 경마공원 이전을 전제로 9800세대의 주택이 추가 공급될 시 과천 교통 인프라가 이를 감당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에 김 지사는 “먼저 대한민국 경제와 민생에 있어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부동산 시장 안정 문제”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발표에 있어 도 또한 입장은 물론 요구사항까지 전하며 협의를 진행했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과천시민들의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도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문제의 실마리를 풀었기에 (이전론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88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대집행부 질문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론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관련한 도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지자 “전력·용수 문제를 해결했다”며 해당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있음을 전했다. 먼저 전자영(민주·용인4) 도의원은 대집행부 질문에서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반도체 클러스터 이전 논란은 종지부를 찍었다고 봐도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 지사는 “지금까지 추진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원점에서 논의한다는 건 (반도체) 국제 경쟁력 차원에서도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이전론에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은 절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생산뿐 아니라 팹리스, 인력, 수요처, 물류, 수송 등 반도체에 적합한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 원삼면의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이동·남사면의 반
경기도 내 고려인 동포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한국어 소통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내 거주 고려인 동포 401명(청소년·부모)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고려인 동포 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거주 고려인 동포 청소년(2007~2012년생) 43.3%는 학교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소통을 꼽았다. 또 8년 이상 거주자 중 35.6%가 여전히 한국어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한국어를 배울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필요성을 느낀다’는 응답이 90%에 달해 한국어교육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1(매우 못한다)~10점(매우 잘한다) 중 평균 5.24점이라고 답했다. ‘대학교 이상 기관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응답은 66.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실시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결과(74.5%)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교육 경험 역시 56.1%로 전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74.5%)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어와 러시아어 중 어떤 언어를 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를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최종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GH에 따르면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6월 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단계별 준공을 거쳤고 이날 준공 공고를 냈다. GH는 다른 택지지구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다산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다산 일대가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도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또 다산신도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GH의 공간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 부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진건·지금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 ‘다산공간복지홈’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문화 복원 공간인 ‘경기 유니티’ 등이 있다. GH는 조성사업 이후에도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공공시행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
백현종(구리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3일 “국민의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견인하는 동시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책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서 진정한 협치의 본보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용인시에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여야정 정쟁 없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사업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도, 용인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뜬금없는 이전론에 휩싸였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발언과 일부 지역 정치권의 무리한 욕심이 국익을 해치고 도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냈다”고 우려했다. 백 대표는 또 “이미 최적의 입지로 선정돼 막대한 예산과 민간 투자가 집행된 상황에서 느닷없는 지방 이전은 K·반도체 클러스터의 근간을 뒤흔들 뿐 아니라 막대한 매몰 비용과 반도체 산업 파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3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 하이닉스 일반산단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함께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산업단지”라며 “사업이 성공해야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해 대한민국이 반도체 패권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또한 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하지만 산업단지가 초대형으로 건설되는 만큼 전력과 용수 공급에 보다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 불거진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해 “다행히 청와대가 이전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았지만 전력과 용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의 성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6·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및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일제히 시작했다. 이어 오는 20일부터 도의원, 시장, 시의원의 예비 후보자 등록이 가능하고, 군 단위 지역 의원과 군수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을 받는 이는 선거일 전 90일이 되는 3월 5일까지 해당 직에서 사직해야 하며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교육감은 직을 유지한 채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다. 시도지사·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은 이날부터 후보자등록 시작일(5월 14일) 전날까지 할 수 있다. 이날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6·3 지방선거 시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첫날부터 차기 경기도지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에 도전하는 예비 주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거나 출마 기자회견을 여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현역 국회의원들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모습이다. ◆ 진보 진영 인사들 줄이어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 현역 의원 파격행보는 ‘無’ 이날 기준 양기대 전
경기도의 1인가구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89점으로 높게 나왔다. 3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1인가구 지원사업에 총 3만 7804명이 참여했다. 이는 당초 목표 인원(2만 5683명)보다 약 1만 명 많은 수치다. 각 1인가구 사업별 참여 현황을 살펴보면 ‘병원 안심동행 사업’은 1만 2802명, ‘1인가구 지원사업’은 1만 7647명, ‘자유주제 제안사업’은 7355명으로 나왔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89점으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이같은 만족도 조사 결과는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도민들이 느끼는 정책 체감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군포에 거주하는 1949년생 남성 A씨는 병원 안심동행 사업으로 큰 위기를 넘겼다. 지난해 4월 그는 심근경색으로 긴급한 스텐트 시술이 필요했다. 하지만 보호자가 두바이에 체류하고 있어 즉시 입국이 어려운 상황에서 군포시 가족센터가 병원과 협력해 보호자와 비대면 동의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문제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었다. 또 파주시 건강돌봄프로그램에 참여한 B씨는 암 수술 이후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강돌봄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