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 자체 쓰레기 매립장과 함께 제2영흥대교를 건설한다는 인천시의 발표 이후 그간 잠잠했던 이곳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지 않나. 시가 자체매립지를 영흥도로 확정한 만큼 거기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 인천시의 자체 매립지(에코랜드) 건설에 강력히 반발해온 옹진군 영흥도 주민들의 기류가 아직은 일부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전 영흥면. 대교를 건너 섬에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영흥도 쓰레기 매립장 결사반대’, ‘우리 마을 주민들 다 죽이고 쓰레기 매립장을 조성하라’는 등 내용이 적힌 현수막 수 십여 개가 어지럽게 걸려 있다. 이곳에서 만난 한 부동산개발회사 대표는 “시의 발표 이후 부동산거래에 관한 문의가 느는 반면 내놓았던 매물들은 관망하는 상태로 돌아섰다”며 “반대도 중요하지만 이왕에 건설될 거면 사후 관리 및 섬에 꼭 필요한 추가 인센티브도 생각해 보아야 된다”고 말했다. 주민들도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토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매립지 반대 추진위원회의 동향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그는 귀뜸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업자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거리가 30분으
유천호 강화군수는 15일 관내 주요 사업지를 방문해 공사진행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유 군수는 이날 군 간부들과 함께 교동 화개산관광자원화, 해안순환도로 4-1공구 및 국궁장 조성 사업지를 둘러보았다. 교동 화개산 관광자원화사업은 민선7기 최대 공약사항으로 화개산 일원 20만2070㎡에 사업비 382억 원을 투입해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5색 테마 화개정원 ▲모노레일(민자)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북한 조망이 가능한 교동도의 지리적 특색과 인근 화개산성, 연산군 유배지, 교동향교 등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특화 단지로 개발된다. 특히 아시아 최고를 지향하는 산 정상의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사업의 핵심으로 지난 5월 착공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159억 원을 들여 교동대교 입구에서 창후 선착장까지 2.0km를 군이 직접 연결하는 해안순환도로 4-1공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가 추진하는 해안순환도로 4공구(8.7km)는 황청리(내가면)부터 인화리(양사면)까지로 이 중 창후리(하점면)부터 인화리(양사면)까지가 4-1공구에 해당된다. 4공구는 지난 2011년 시 종합건설본부가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지만 문화재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알리는 격월간 투자홍보지인 ‘IFEZ 저널’이 시민들과 독자들이 쉽게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발행한 IFEZ 저널 98호부터 QR코드를 통한 유튜브 영상 연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IFEZ 저널 지면에 인쇄된 QR코드에 대면 자연스럽게 지면에 게재된 소식을 생생하게 유튜브 영상으로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번 호의 경우 ‘혁신성장 창업 거점 인천스타트업파크를 소개합니다’라는 소식을 유튜브 영상으로도 접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또 지난해부터 홈페이지에서 문자알림 서비스에 가입하면 문자 메시지로 IFEZ저널을 모바일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바일북(http://www.ifezjournal.co.kr)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언제든지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IFEZ 저널에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기공식 개최’, ‘제3연륙교 건설공사 착공’, ‘대한민국1호 스타트업 인천 스타트업파크 개관’의 헤드라인 소식과 인터뷰, 해외사례 등을 비롯해 IFEZ 투자유치 성과와 입주기업 활동상 소개 등 깊이 있
인천시 강화군은 양봉농가의 소득향상과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벌꿀 스틱포장기계를 설치하고 시연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꿀 소비시장은 짜 먹는 형태와 같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한 1회 분량 소포장 제품이 추세다. 또 꿀 스틱제품은 기존 2.4kg 유리병 판매에 비해 무게 당 판매가격이 높다. 군은 간편식 선호 추세에 맞춰 벌꿀 스틱포장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스틱형 ‘강화섬 벌꿀’ 상품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틱포장기계는 관내 거주자이면서 양봉업등록 또는 양봉 농업경영체가 등록돼 있으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032-930-4140)으로 문의하면 된다. 관내 양봉농가 A씨는 “그 동안 벌꿀스틱 제작을 위해 타 지역까지 가서 생산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며 “벌꿀스틱포장기계 설치로 제품생산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틱형 ‘강화섬 벌굴’의 상품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스틱포장기계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인천시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은 북부교육지원청으로부터 위탁받아 관리·운영하는 북부교육문화센터가 최근 부평경찰서로부터 ‘범죄예방 우수 주차장’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범죄예방 우수주차장 인증은 시설물 관리 주체와 경찰서가 함께 주차장 관리 체계, 안전 시설 등 11개 분야 90여 개 항목을 진단해 미흡한 시설을 보완하기 위한 제도다. 건물에 인증패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이용자의 체감 안전도가 향상되고 치안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부평구 산곡동에 자리한 북부교육문화센터는 인천 최초의 학교 복합화시설로 학생 생존수영교육 및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객을 위해 지상 1층과 지하 1층 총 68대규모의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인증 심사 과정에서 주차장 내 사고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한 지하 1층 비상벨, 24시간 사각지대 없이 고해상도(200만 화소)로 녹화되며 사물 동작감지까지 내장된 CCTV, 사건·사고 기록 유지, 빈 주차공간을 초록불로 안내하고 만차 여부를 알려주는 주차관제시스템, 차량출입 통합관제센터 등을 도입해 운영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세강 공단 이사장은 “지난 2월 부평깡시장, 부평시
인천시 강화군은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한 ‘토양검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토양검정 서비스 통해 경작지의 영양 상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불균형 상태를 파악하고, 농작물별로 적정한 비료 사용 및 토양개량으로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업인은 토양시료를 채취해 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토양분석 결과와 작목별로 ‘비료사용 처방서’를 받을 수 있다. 토양시료는 경작지의 필지별(하우스는 동별)로 5∼10개의 지점에서 표면(1㎝ 정도)에 쌓여있는 이물질을 걷어낸 뒤 작물 뿌리가 자라는 10~15㎝ 깊이로 500g 정도 채취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풍년 농사의 첫걸음인 토양검정은 화학비료 사용량 감축과 친환경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업 발전을 위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토양검정에 관해 궁금한 사항은 강화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 종합검정실(☎032-930-4156)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오는 15일부터 4월15일까지 ‘언택트 시대, ‘리턴 투 부평’ 일자리사업’의 일환인 ‘캡스톤 SNS 마케터 양성과정(CSM)’ 참여자를 모집한다. 언택트 시대에 맞춘 1대 1 맞춤형 취업지원 과정인 리턴 투 부평 일자리사업은 기술 변화에 따라 디지털 직무 역량을 갖춘 신규 인력을 양성하고 부평구 지역산업센터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취업을 촉진,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 캡스톤 SNS 마케터 양성과정은 부평구 거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과정 교육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제작,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마케팅 기획 수립 및 적용, SNS 마케팅 실무과정 경험을 위한 기업연계 팀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대상은 모집일(3월15일)기준 부평구에 거주하는 미취업 구민으로, 온라인(https://blog.naver.com/youthjobs)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는 면접 심사를 거쳐 20명을 선정한 뒤 오는 5월3일부터 6월1일까지 SNS 마케팅 교육과 기업연계 팀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 홈페이지(http://icbp.go.kr)를
인천시 부평구는 10일 세계봉사단으로부터 KF94 마스크 2160매를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봉사단은 ‘가슴에 사랑을 손길에 나눔을 봉사에 사랑을 싣고’를 슬로건으로 삼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재규 세계봉사단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어 우리의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마스크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 받은 마스크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평구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아트센터인천은 다음달부터 명사특강 ‘대담한 대담’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담한 대담은 사회 각계의 다양한 명사들이 펼치는 대담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명사들을 초청, 그들의 시대적 담론을 깊이 있는 강연으로 들려준다. 스타 아나운서에서 작가 및 강연자로 변신한 손미나 작가가 강연 및 진행자로 참여하고 최재천 교수, 장항준 감독, 김경일 교수, 이욱정 PD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4월15일과 5월13일, 7월15일, 9월9일, 11월11일 등 총 5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전석 2만 원이며 3월17일부터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손미나 작가가 4월15일 ‘여행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것들’을 주제로 스타트를 끊는다. 작가 스스로가 여행을 하며 만난 사람들과의 에피소드를 풀어가며 여행에서 배운 인생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포스트 코로나, 자연과 인간 공존을 꿈꾸다), 영화감독 장항준(창작의 사소한 이유),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인간의 오감 그리고 식스센스)에 이어 11월11일 다큐멘터리 ‘누들로드’의 선풍적 인기로 스타덤에 오른 이욱정 PD가 들려주는 ‘요리를 통한 도시 재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최근 ‘2021 주민협력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협력사업은 주민주도성이 기존보다 강화된 도시재생 예비사업지 또는 도시재생 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처음 시행된다. 올해 주민협력사업은 준비형·실행형 2개 분야로 구분되며 지난 1~2월 사업 공모·심사를 진행했다. 도시재생사업 부합여부, 지역 주체들의 자발적 참여의지, 합리적 사업모델 수립 등의 자격 요건을 갖춰 최종 선정된 5건의 공모사업은 총 1억8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준비형은 지역특성을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사업으로 부평5동 주민자치회(부평구), 송림산 매화마을 주민공동체(동구), 인더로컬(중구), 계산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민모임(계양구) 4곳이 선정됐다. 기본교육, 의제발굴, 계획수립, 주민검증 워크숍, 지역조사,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주민주도 지역계획 수립 및 지역검증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실행형은 준비형에서 수립한 계획의 자율적 실행 및 도시재생예비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맑은내주민모임(부평구) 1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