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은 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장별 방역 수준, 입지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계획을 수립하고 첨단 드론을 활용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특히 드론은 방역 요원이 농가 내 진입하지 않으면서 야생 철새 분변에 의해 오염된 축사 지붕과 차량 소독이 불가능한 장소 등을 효율적으로 방역할 수 있다. 지난 명절 연휴 기간에는 관외 차량 유입 증가에 대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에 나서 관내 전업규모 가금농가 34곳과 철새 출현지, 하천 및 주변도로를 정밀 방역했다. 또 8~9일 이틀간 가금농장 15곳을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한편 군은 고병원성 AI가 빠른 속도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강화대교 및 초지대교에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인천강화옹진축협과 공동방제단을 꾸려 농가에 대한 소독지원을 확대하는 등 선제적 고강도 방역대응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월 중순부터는 철새가 북상함에 따라 고병원성 AI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장 내‧외부 및 출입차량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입주 기업들의 성공 스토리 등이 담긴 책자가 만들어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들의 성공 사례와 다양한 경영 전략, IFEZ 투자매력 등을 찾아 공유하기 위해 오는 5월쯤 ‘IFEZ 입주기업 성공사례집(가제)’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책자에는 ▲입주기업의 경영 위기 시 극복 및 성공사례 ▲기업의 주력 품목(제품)과 특징 등에 대한 홍보 ▲신규 또는 예비 투자자들에 대한 조언 ▲IFEZ가 갖고 있는 투자 매력과 입주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사례 등이 담긴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에 성공한 86개 기업 가운데 투자유치 담당자(PM)의 추천과 경영성과·사회공헌 활동 등을 참고, 20여 곳을 선정한 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면과 비대면 등 대상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할 예정이다. 편집·검수 등의 과정을 거쳐 5월 중 발간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성공사례집 발간을 통해 전국 외국인직접투자 신고 누적액의 73.6%를 차지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만의 투자 매력과 적극 행정 등을 홍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는 16일 지역 주민인 장준상, 이영미 부부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장씨 부부는 올해로 4년째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청소년 가정을 위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따뜻한 마음은 지금까지 모두 35명의 청소년에게 전해졌다. 이영미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쉽진 않았지만 남편과 상의 끝에 조금 더 아껴 쓰면 되니 기부는 지난해처럼 하자고 결정했다”며 “어려운 가정에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평1동은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지역 청소년 등 10명에게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인당 50만 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류영기 부평1동장은 “경기 침체로 어려운 여건임에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후원자에게 정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한 부평1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안경숙)은 최근 지역 학교밖청소년 18명과 함께 2021년 제1차 문화체험활동 ‘향수 만들기’를 진행했다.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평구에 있는 향수 공방 ‘파팡포레’에서 열었다. 조향 이론을 통해 향의 종류와 향수의 조합에 대해 배운 뒤 자신이 좋아하는 향을 선별하고 조합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들은 “향기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고 향기 하나로 많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세상에 정말 많은 향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운영되는 계양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5년 5월29일 문을 열었다. 상담지원, 학업복귀, 검정고시 지원, 직업체험, 자립지원, 체험활동,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2021학년도 대학입시가 마무리에 접어드는 가운데 강화군 학생들의 우수한 진학 결과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인천시 강화군과 지역 고등학교 등에 따르면 지난해 한 명도 없었던 서울대 합격생이 올해는 3명이 나왔다. 전통의 명문인 강화고등학교는 서울대 2명을 비롯해 서울 4년제 대학에 78명을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또 졸업생 수가 가장 많은 강화여자고등학교는 서울대 1명을 비롯해 서울 4년제 대학에 64명, 수도권 대학에 55명을 합격시키는 기염을 토했으며 덕신고등학교도 고려대 1명을 비롯해 수도권 대학에 16명이 합격했다.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와 교동고등학교, 산마을고와 삼량고등학교도 예년 이상의 내실 있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결과는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수시가 축소되고 정시가 확대되면서 입시에서 강화군 학생들이 불리할 것이라던 예상을 뒤집는 성적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능(정시) 고사는 부모 소득이 높고 사교육을 더 받을수록 유리하기 때문에 사교육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농어촌지역이 불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다. 강화군은 ‘지역인재 육성을 통한 풍요로운 강화 100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매년
인천경제자유구역 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지 4개월여 만에 입주기업들의 사랑방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0월 센터 개관 이후 1월말 현재 회의실 및 세미나실을 이용한 실적이 총 239회, 946명에 달하고 51건의 기업애로 사항이 접수돼 처리되는 등 입주기업들이 이곳을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IFEZ 기업지원센터는 경제자유구역의 체계적인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서비스 강화,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G타워 문화동 2층에 마련된 공간이다. IFEZ에 입주해 있거나 입주 예정인 기업 및 기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센터는 379.7㎡(110평)규모에 ▲화상회의시스템을 구비한 회의실(2실) ▲세미나실(30석) ▲상담석(3석) ▲1인 업무공간(16석) ▲사무공간, 무료 와이파이, 정수기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웹사이트(https://biz.ifez.go.kr) 및 자동응답시스템(ARS, 대표전화 ☎453-7119)도 구축됐다. 주로 ▲투자절차와 정보통신기술 융합, 부품소재, 바이오헬스, 유통·물류, 관광·레저, 의료, 금융, 교육 등 11개 분야와 관련한 투자 상담 ▲
인천시 부평구는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공영텃밭을 분양하기로 하고 17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양 대상지는 갈월샘텃밭과 부영텃밭, 청천텃밭 등 3곳으로 개인(가족텃밭)은 290가정, 단체(나눔텃밭, 공동체텃밭)는 28곳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개인의 경우 부평구에 거주하는 세대주며 단체는 20명 이상으로 구성된 부평구 소재 경로당 및 사회복지시설, 자생단체, 직장공동체, 도시농업단체 등이다. 접수는 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문 신청 모두 가능하며, 구는 전산추첨을 거쳐 3월5일까지 분양자를 선정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에 가족텃밭 20구획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텃밭 신청에 경쟁자가 몰리는 가족텃밭의 신청자격을 세대주로 한정하고, 선정된 세대주는 2년에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수혜 구민을 확대하기로 했다. 텃밭은 3월27일 개장하며, 분양자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자유롭게 원하는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다. 구는 친환경적인 도시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합성농약, 화학비료, 비닐멀칭’의 사용을 제한하는 ‘
인천시 강화군은 저출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연중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는 출산가정에 전문교육을 받은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 건강관리사가 산모의 영양관리, 위생관리, 모유수유지도, 신생아 돌보기(목욕, 제대관리, 세탁물 관리) 등 산모와 신생아에게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금액에 해당하는 출산가정으로 지원기간은 단태아 10일, 쌍태아 15일, 삼태아 및 중증장애인 산모는 20일이다. 서비스 가격은 태아 유형별 정해진 기준 가격이 적용되며, 정부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출산 가정은 서비스 가격에서 정부지원금을 뺀 차액을 본인부담금만 지불하면 된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거주(주민등록) 3개월 이상 모든 가정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인 출산 가정에는 본인부담금의 최대 90%를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출산 예정일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에 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자원순환센터의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생산되는 건조연료(유기성 고형연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한국남동발전(주)과 최근 하수슬러지 건조연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수구와 남동구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광역 폐기물처리시설인 송도자원순환센터는 소각 후 남은 열을 이용,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탈수·건조해 발열량이 3000~4000㎉/㎏인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발전소의 보조연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한국남동발전에 향후 3년 간 연 3400톤의 물량을 납품함으로써 약 1억6000만 원의 세입이 늘어나게 됐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를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함으로써 경제청 세외수입 증대는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과 폐자원 에너지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
인천시 부평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지난 8~10일 3일 간 학업동기강화집단상담 프로그램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를 운영했다. ‘나는 내 인생의 매니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기탐색과 자기관리, 학업동기강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나의 하루 조각하기’, ‘내 안에 전략 있다’, ‘나도 할 수 있어’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서로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조망하며 갈등 상황과 스트레스에 대해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자퇴를 한 후 나태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불안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컸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일상을 점검하고 느끼는 감정들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니 희망이 커진 것 같다”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공동체라는 느낌이 들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경희 강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뒤 위축되거나 미래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부평구 꿈드림 청소년들이 지금처럼 천천히 준비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용기를 갖고 미래를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