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중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수련관 앞광장에서 ‘제3회 중원구 문화 페스티벌’을 뜨거운 열기 속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Activity-4 Station 수련관에서 다함께 즐겁게 놀자!’라는 주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마당 방식으로 진행돼 4천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형 비빔밥 만들기를 시작으로 열린 이날 페스티벌은 과학체험, 페이스 페인팅, 에코 자전거 등 20여개 체험부스가 마련됐고 전통놀이, 에어바운스, 골프체험 등 놀이 체험장과 버블매직 공연, 청소년동아리 댄스 공연 등도 펼쳐졌다.
성남시가 청렴공직자 사회 조성의 일환으로 비위사실 신고 시민들에게 1천만원까지 지급하는 신고자 보상금 제도를 도입·적용해 나가는 등 보다 강력한 감사지침을 마련, 주목받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 신고 문화 확산과 더불어 공직내 청탁등록센터와 공무원 부조리신고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청탁자와 비위공무원 모두에게 지난달부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또 시는 감사결과 부정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급공사 수주금지 조치를 취하고 청탁자가 공무원일 때는 원칙적으로 중징계토록 하는 등 엄중 문책 방침을 정했다.
<속보> 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분당 백현동 소재 주택재개발 이주단지 아파트에 대한 일반 임대공급 전환이 위반이라며 분당경찰서에 고발(본보 5월 24일짜 8면 보도)한데 이어 27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제22조 1항(출입·검사·수거), 제97조 및 제100조)로 고발을 이어가는 등 반발의 정도를 높여가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최근 두차례(21·22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LH본사에 대해 식품위생 점검에 나섰으나 정문을 봉쇄하는 등 업무 방해를 했다는 것이다. 시가 이번 위생점검은 ‘성남시 식품안전 도시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인 ‘2013 식품안전관리지수 평가계획(보건위생과-3959, 2013.4.14) 및 수정구 신흥동 재개발 관련자들의 집단 민원이 제출 돼 점검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LH 집단급식소는 일일중식 기준 1천명 분량의 음식이 제공 돼 식품위생법에 의한 제반 의무와 관련 공무원의 위생 점검에 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성남소방서 119구급대원들과 주민이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킨 60대 시민을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해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소방대원과 주민에 의해 생명을 구한 주인공은 중원구 상대원동에 거주하는 이모(63)씨다. 지난 4일 오후 5시20분쯤 상대원동 골목길에서 운동을 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태의 이 씨를 처음 발견한 주민 안모(44·여)씨는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로 3차례의 전기충격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3일만에 의식이 회복된 후 입원 9일만인 13일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남 서장은 “과격한 운동 전 사전 준비운동은 필수며 만일의 위급상황 시 신속한 신고도 그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소방서는 신고 및 선조치에 나선 안 씨와 구급대원 2명을 생명지킴이 상에 추천하기로 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아프가니스탄 파르완주에 학교 5곳을 건립해 주 정부에 공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교 건립사업은 우리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한 지방재건팀(PRT)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학교와 기숙사 건설, 학교 기자재 제공 등에 총 600만 달러가 지원됐다. 하나카중학교, 농·수의학 전문학교 등 초·중등교육기관이 문을 열면 모두 6천여 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KOICA는 이에 앞서 2011년부터 책·걸상 7만개를 포함한 교육 기자재를 파르완주 전역 454개 학교에 나눠주기도 했다.
각종 비위 혐의로 감사원의 징계가 요구된 공직자가 명예퇴직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로 성남시 전 감사관 2명이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성남중원경찰서는 27일 성남시 전 감사관 정모(61)씨와 최모(58)씨를 직무유기 및 배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정씨 등은 판교 택지개발사업 특별회계를 멋대로 전입해 사용한 송모 전 부시장과 공영주차장 용도폐지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했다 적발된 김모 사무관(5급)에 대한 감사원의 징계 요구에도 임의대로 명퇴처리해 특별승진 및 명퇴수당 7천500여만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의원면직되면 징계의결을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시장에게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기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시는 명퇴한 2명에 대한 특별승진을 취소하는 한편 명퇴수당 7천500여만원에 대해 환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이 지구촌 건강사회 조성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부터 추진중인 얼굴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시술을 오는 6월 1~8일 베트남 빈딘지역에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세민얼굴기형돕기회, SK 텔레콤과 공동으로 추진중이며 백롱민 부원장(성형외과)을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28명이 파견돼 200여명의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까지 3천200여명의 베트남 어린이를 수술했으며 마취장비 기증, 현지 성형외과 의사 교육 등을 펼쳐왔으며 해외 의료 봉사활동의 비용효과가 높다고 평가하고 지속 사업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부원장은 “저개발국 어린이를 의술을 통해 돕고 현지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7년도 숭례문에서 장식 기와인 어처구니 중에서 1개가 사라진 채 방치된다는 신문 기사를 소재로 삼아 창작된 ‘숭례문에서 사라진 어처구니’는 사라진 어처구니를 찾아 초록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게 된 소년 ‘상이’를 따라가는 판타지 동화다. 아이들에게 옛사람들의 정서와 지혜가 담긴 소중한 문화재를 보호하면서 영구히 보존해야 함을 일깨운다. 이 책은 2007년도 숭례문에서 사라진 어처구니가 방치되고 있음을 신문 기사를 통해 접하고 작성했다. 그 다음 해인 2008년 숭례문은 방화로 인한 화재로 무너져 내렸고 그 처마 마루에 남은 용머리와 어처구니를 보고 어처구니의 속설을 떠올렸다. 어처구니는 숭례문 처마마루에 줄지어 있는 동물 모형의 흙 인형으로 화마를 막고 하늘에 떠도는 잡귀를 물리친다는 속설을 지녔다. 건물을 보호하고 왕조의 기강을 보여 주는 민간 신앙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를 통해 잃어버리고 살았던 것이 무엇인지를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은 유형, 무형의 어떤 존재도 저마다 의미와 가치를 지녔음을 설명해 주고 있다. 작가는 어처구니 하나가 사라짐으로 해서 이 세상의 평화가 깨지고 그것이 삶의 고통으로 다가가는
분당차병원은 체계적인 임상연구 등을 위해 최근 지훈상 병원장, 이훈규 차의과학대 총장, 김한중 차병원그룹 회장,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시험센터를 확장·개소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확장을 통해 임상시험센터의 규모를 기존 142㎡에서 720㎡로 대폭 확장하고 임상시험 전용병동, 진료실, 채혈실, 임상약국, 모니터링실, 자료분석실, 교육실, 연구실, 문서보관실 등을 설치, 연구환경을 보완·확충했다. 또 난치성 질환 및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신속 검색과 비용절감 효과를 내기로 했다. 지훈상 병원장은 “이 센터는 분당차병원이 세계적인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하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입주목표로 공정중인 차병원그룹 판교종합연구원은 그 백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1997년도 개설 이래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최근 보건복지부지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돼 병원의 핵심 부서로 매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