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신고자가 기민하게 대처해 음주 뺑소니 사건을 20여분만에 처리, 경찰 안팎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성남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 김성배 경장과 이용호 순경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91%인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람을 치고 달아난 조모(50)씨를 사건 발생 20분만에 검거했다. 모란에서 분당방향으로 향하던 조씨는 성남고속버스터미널 앞에서 횡단하던 주모(21·여)씨에게 중상을 입힌 뒤 그대로 도주했고, 이를 목격한 박모씨가 도주차량을 뒤따라가며 경찰에 신고, 출동한 김 경장과 이순경이 야탑먹자촌 골목길로 파고든 박씨의 차량을 찾는데 성공했다. 이어 이들은 주변을 수색해 전화통화를 하는 척하며 주위를 살피던 조씨를 불심검문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김우영 야탑지구대장은 “시민정신을 발휘해 준 신고자와 신속히 출동한 경관, 정확히 맥을 짚고 지휘한 팀장 등이 일궈 낸 쾌거”라며 “신고자의 높은 시민정신을 높이 평가해 감사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장은 또 “신고자와 지구대원들의 기민한 판단과 행동이 없었다면 장기간 끌 수 있는 사건이 20분만에 처리돼 천만 다행이다”며 “늘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민생치안 실천에 지구
성남시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이 지난 3일 발대식을 갖고 올해 봉사활동을 본격화했다. 농협봉사단은 성남시 관내 농협에 근무하는 3급이상 간부직원들로 구성된 직장 봉사단으로, 지난 2004년 결성이래 해마다 발대식을 갖고 관내 농협 조합원 농가를 대상으로 농번기 맞이 봉사활동을 펴 농협 신뢰구축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서정택 성남농협 조합원의 농가 하나농원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농협봉사단장인 윤만수 성남농협 조합장, 김철수 낙생농협 조합장, 한동희 농협 성남시지부장과 봉사단 회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농촌사랑 실천을 통해 농업인으로부터 신뢰 받고 활력 넘치는 농촌 가꾸기, 농업인과 도시민 연계 농촌사랑 실천사업 등에 적극 나서겠다”고 결의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하나농원 현지에서 화훼분 이동작업과 포장작업에 열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윤만수 농협봉사단장은 “농협 성남봉사단원들은 솔선수범 의지로 농촌사랑 실천에 나서 사회적 귀감이 돼오고 있다”고 강조하고 “올해도 땀흘려 봉사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 농촌사랑 농협봉사단의 봉사활동은 2004년 이래 매년 28회 이상 연인원 590여명이 꾸준히 참여해오고 있다.
통합진보당 전략공천지로 지목돼 탈당한 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민주통합당 출신의 두 후보가 ‘무소속 단일화’에 성공했다. 무소속 김재갑·정형만 후보는 3일 공동성명을 통해 서민이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복잡한 단일화 절차를 뛰어넘어 정형만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마다 중원구 발전을 위해 발로 뛰어다닌 김재갑 후보의 커다란 결단이 있었기에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김 후보의 결단을 높이 샀다. 한편 그간 단일화 방식에 대해 김 후보는 여론조사방법을, 정 후보는 제 3의 중재방식 및 당사자간 합의 등을 추가하자는 주장을 펴오며 갈등을 빚어왔으나 이날 극적으로 단일화에 합의해 6파전으로 치루게 됐다.
성남시는 교육당국과 각급 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177억원을 지원, 지역 교육발전과 학교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보조금은 원어민 영어교육지원, 각급학교 급식시설 및 화장실 개선사업, 방과 후 학교사업, 학업부진학생 위한 자기주도학습 및 기초학습코칭강사 지원, 저소득학생 보조 등 교육환경개선에 쓰인다. 특히 주 5일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각 학교의 다양한 동아리 운영과 체육, 음악 등 토요놀이체험학습에 9억원이 지원되고 학교청소년복지상담사업에 8억원이 투입된다. 임종호 시 교육지원팀장은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으로 사교육비 절감, 교육환경 개선 등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갑 무소속 성남중원 후보는 2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통합당 경선후보였던 자신과 정형만 후보와의 단일화 추진경과를 설명하고 통큰 정치력을 발휘,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과 정 후보간 단일화 협상과정이 방식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설명한 뒤 독자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 정 후보가 1%라도 높으면 용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3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고 4일부터는 한 후보만이 선거운동을 하기로 지난달 28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성명을 통해 김 후보가 내세우는 일반 여론조사(ARS) 방식은 자신이 주장하는 전화면접, 제3의 중재방식, 당사자간 합의 등 단일화 방식과 다르다며 이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2일 강당에서 이현숙 교육장을 비롯 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12 클린 무한도전 부패 제로 확산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소속 공무원들이 청렴 실천을 결의해 부패 제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성남교육지원청 전직원은 공직자의 부패는 사회·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가슴에 새기고 부패척결에 솔선수범해갈 것을 굳게 다짐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최근 일선 교육기관 공직자들의 행동강령 위반 등의 비위 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우려된다”며 “청렴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계기가 필요하고 공무원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이 발빠른 조치로 우울증을 앓아오다 자살을 시도한 50대 남성을 구해냈다. 성남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 최민섭 순경 등 경찰관 4명은 지난 1일 자정쯤 관내 한 주택가 지하방에서 번개탄을 이용, 자살을 기도한 송모(51)씨를 구조했다. 이들 경관은 신고를 받은 뒤 2분만에 현장에 도착, 최 순경이 신속히 방안으로 들어가 송씨를 현관쪽으로 끌어내 산소호흡을 용이케 했고 홍덕기 순경은 불붙은 번개탄을 방밖으로 꺼내어 물로 끄고 김주미 순경은 창문을 열어 환기조치를 취했다. 송씨는 집안 일로 심한 스트레스성 우울증을 앓아 왔고 사건 당일 눈물을 보이며 슬픈 얼굴로 번개탄을 구입해간 것을 의심쩍어한 마트 주인이 신고해 구조의 손길을 닿게했다. 송씨는 구조된 후에도 “죽을테니 말리지 말라”며 흉기로 재차 자살을 기도하려 했지만, 신형호 순경이 집안의 흉기들을 치우는 한편 설득을 통해 송씨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최 순경 등은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는 것과 주거밀집지에서 만일에 일어날 수 있는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이 최근 의료기기 상생포럼 총괄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정 원장은 지난달 28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기기 상생포럼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포럼은 국내 대형병원과 의료기기 업체들이 핵심 의료기기 기술개발과 국산화를 도모하기 위해 발족했다. 포럼은 한·미, 한·EU FTA 체결에 따른 관세 철폐로 외산 의료기기 국내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에 비해 부족한 핵심기술과 디자인, 임상 등 국산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 위한 방안을 도출해나갈 방침이다. 정진엽 위원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정부차원의 집중적인 지원이 있고 의학발전에도 요긴한 분야로 세계적인 의료기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2010년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이래 지난 한해 동안 40여건의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활동을 펴왔다.
한창구 무소속 성남분당을 후보는 31일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딸 경진씨(27)와 함께 미금역 사거리에서 명함을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후보측은 “미모의 여성이 환한 미소로 명함을 나눠주자,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딸이라는 설명에 ‘요즘 보기드문 효녀’라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바쁜 방송스케쥴을 소화하고 퇴근 후 곧바로 사무실로 달려와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최근 ‘학교폭력 예방 Safe 시계’를 학교 현지에 내거는 등 시각화해 학교 폭력예방 등 범죄 근절에 나서고 있다. 1일 수정서, 성보경영고교 등에 따르면 시각적 효과를 통한 학교폭력예방에 나서기 위해 경찰관 의무위반행위 예방차원에서 경찰내에서 도입해 사용하는 ‘건강시계’를 일선 학교에 적용,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Safe 시계’는 의무위반행위가 없으면 하루 1일씩 올리고 위반행위가 발생하면 초기화(제로화)해 가해학생들로 하여금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학교내 범죄 근절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한편 경찰은 지난달 27일 단대동소재 성보경영고교에서 교장, 학생회장, 경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Safe 시계’ 현판식을 가졌다. 신호능 교장은 “경찰의 아이디어로 설치한 ‘Safe 시계’가 시각적 효과를 통해 학교 폭력예방 성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