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저소득계층의 주거관련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多·해드림(Dream) House 사업’을 전개키로해 주목받고 있다. 12일 성남시와 복지·교육기관 등에 따르면 저소득층 주거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가 각 복지·교육기관 등과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복지 사업실천에 나서 그 실효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상황실에서 이재명 시장과 관련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는 김완수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염동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동균 KG옐로우캡이사 대표이사, 이소연 성남도배전문학원장, 박정선 푸른우리 대표이사, 이정상 KT&G복지재단 사무국장, 정낙수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이다. 시가 각종 행정지원을 맡는 등 저마다 역할을 분담해 최고 성과를 내기로 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성남도배 전문학원이 도배·장판·전기·타일·보일러 수리 등을 맡는 것을 비롯 KG옐로우캡 무료 이사를, 푸른우리 청소 및 소독, KT&G복지재단 각종 재료, 성남지역사회복지협의체대상자 선정과 사례관리 지원 등을 하게 된다. 박상복 시 주민생활지원
성남 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 대원들. (왼쪽부터 허훈·배동섭·이재록 순경, 김지영 경장, 김우영 지구대장, 김용대 4팀장, 유형준 경장, 윤석진 경사) 경찰이 신속한 출동과 신중한 자세로 자살을 시도하려는 김모(55·여)씨의 생명을 구해 자살기도자 구조의 본보기로 매김되고 있다는 평가다. 성남시 분당경찰서 야탑지구대원들은 지난 9일 오전 11시56분 김모(23)군으로부터 ‘아버지가 행패를 부린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신속히 출동해 바로 공조체제로 들어갔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술취한 부친과 말다툼 중이던 김군은 집을 나간 모친 김씨에게서 ‘아들아 미안하다. 나 먼저 간다’는 문자를 받았다. 문자를 확인한 경찰은 상황의 위급성을 파악하고 바로 김씨의 차량을 뒤따르며 지령실에 지원을 요청, 지구대 순찰차 및 교통순찰차와 함께 예상 도주로로 추격했다. 김씨가 분당메모리얼파크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고 입구와 출구를 차단 후 수색에 나선 경찰은 마침내 김씨의 차량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구대장 김우영 경감은 지령을 통해 “극단적인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으니 만일의 사태예방 위해 조급히 접근하지 말고 설득전을 펴라”고 지시했고, 이재록 순경 등은 신중히 접근해 긴 설
<속보>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들이 ‘검증토론회’ 개최(본보 2월8일자 3면 보도)에 긍정적 참여입장을 밝혀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권혁식·전석원·정기남 예비후보들이 지난 7일 공동성명을 통해 당내 일부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를 앞세워 객관화되지 않은 사실을 공언하는 등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한다고 주장, 이같은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고 검증토론회를 제안한데 대해 김태년·이상호 예비후보도 당당하게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예비후보는 “일부 예비후보들이 제안한 검증 토론회에 적극 참여, 공개된 석상에서 정책 등 소신을 밝힐 것”이라며 “행사 방법·장소 등 토론회 전반을 제안자들에게 일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호 예비후보측 관계자도 “검증토론회가 공식 제안되면 피하지 않고 참여하겠다”면서 “주민들에게 많이 알리는 자리인 만큼 일단 환영한다”고 평했다.
가천대학교는 글로벌캠퍼스(성남)에 외국인 대상 한국어교육 담당할 한국어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가천대는 최근 국립국어원으로부터 한국어교원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대학원에 이 과정을 개설했다. 교육 수료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에 합격하면 한국어교원 3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주·야간 각 40명씩 총 80명을 모집하며 오는 13일부터 선착순이다. 교육기간은 16주 120여 시간이며 고교 졸업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변광화 가천대 교육대학원장은 “다문화가정 폭증 등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수요가 크게 늘었다”며 “그 수요충족에 가천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750-5566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9일 대강당에서 신영수 국회의원, 황인상 수정구청장, 한춘섭 성남문화원장 등 각계 단체장,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산업학사 학위수여자는 총 301명이며 각 분야 우수 졸업생에게 우수상 등이 시상됐다. 영광의 수상자는 노동부장관상에 박준기(정보통신시스템과), 한국폴리텍대 이사장상 이우석(전기계측제어과), 신영수 국회의원상 이민경(자동화시스템과)·김지웅(컴퓨터응용기계과), 성남시장상 인치선(신소재응용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상 배광덕(컴퓨터응용금형과)·유태윤(시스템제어정비과), 수원보훈지청장상 조성원(신소재응용과), 총동문회장상 최지훈(컴퓨터응용금형과)·조성훈(디지털전자과)씨 등이다. 김완수 학장은 “새 지식과 도전정신으로 무장된 졸업생들이 넓은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맘껏 발산해 달라”고 당부하며 “후배 재학생들이 알찬 대학생활을 할 수 있게 대학당국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태년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는 8일 시의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개발지역에 국·공유지 무상지원법 제정과 아파트 공공위탁관리기구 설치, 시립의료원 정상 설립 등을 총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차별없는 노동정책 실현과 정의로운 경제, 활력 넘치는 복지,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국정공약으로 하고 ‘복지 수정구 완성’ 지역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 재개발지역에 국공유지무상지원법’ 제정, 단독주택지 중심의 ‘행복동네 관리사무소’ 설립, ‘시 아파트 위탁공공관리기구’ 설립, 시립의료원 정상적 설립추진, 장애인·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층의 복지책 강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위조한 신분증을 이용해 할부로 구입한 혐의(공문서 위조 등)로 이모(3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11시40분쯤 성남의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위조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허위계약서를 작성하는 등의 수법으로 스마트폰 2대(시가 170만원)를 구매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수법으로 신용정보 조회가 안되는 휴일만을 노려 지난해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성남과 일산, 부산 등 전국을 돌며 스마트폰 40여대(시가 3천400만원)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빼돌린 스마트폰을 동남아 등 해외 밀수출업자에게 1대당 40만원씩 받고 팔아 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선배님 좋은 세무지식 많이 가르쳐주세요.” 성남세무서는 선배직원이 5년미만 경력의 새내기 직원을 직접 지도하는 학습 프로그램 ‘탄탄 새내기 만들기 프로젝트, 굿모닝 학습마당’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인사에서 전입되거나 전보된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해당분야 선배직원이 직접 지도해 현장감과 현실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사로 선발된 8명은 부가세,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등의 과목을 새내기들에게 열정으로 전수해 동료간의 우애도 한층 돈독해졌다. 세무서 안팎에서는 이번 교육으로 전문지식이 강화돼 민원인들에게 보다 숙련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분당판교청소년수련관은 최근 6일 동안 국내외 대학생 27명이 참여한 국제청소년 문화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등 6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문화교류와 함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 등도 펴 의미가 컸다는 평가다. 이들은 김치 및 크레페, 오코노미야키 등 각국의 대표음식을 만들어 독거노인에 전달하고, K-POP 따라잡기, 거리미션 수행, 시 홍보관 견학 등의 시간을 갖으며 우의를 다졌다. 이들은 또 남한산성, 정자동 카페거리 등을 견학하면서 즉석 댄스를 선보이며 즐거움을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리처드(24·네덜란드)씨는 “매운 김치, 떡볶이를 먹으면서 많이 울어 울보가 돼버렸다”며 즐거워했고, 이히 마사야(21·일본)씨는 “K-POP의 나라 한국을 방문해 무척 기뻤고, 많은 것을 담고 돌아갈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박명수 판교청소년수련관 지도사는 “글로벌리더십 창달에 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며 “해외교류 활동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식·전석원·정기남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는 7일 공동성명을 통해 후보자간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이들 3인은 성명서에서 당내 일부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를 앞세워 객관화되지 않은 사실을 공언하는 등 선거분위기를 혼탁하게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련의 이같은 행위 중단을 촉구한 뒤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또 공정 경쟁을 통한 바람직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비전 제시, 자질 검증, 시민알권리 충족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예비후보자간 정책토론회 개최를 공식 요구했다. 앞서 김태년·이상호 예비후보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앞서 있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자료로 배포, 논란을 빚은데다 유력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통해 ‘원샷’ 단일후보 공천을 제안하는 등 공천 경쟁을 둘러싸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