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는 최근 회의실에서 박노현 서장을 비롯한 경찰 관계자 시민경찰연합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시민경찰연합회 간담회’를 열어 학교폭력예방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박 서장은 학교폭력이 너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진단하고,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 멍드는 일 없는 행복한 분당만들기에 시민경찰연합회원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박 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활주변에서 솔수수범해 민간치안 지킴이 역할을 다해준 시민경찰연합회 회원들의 노고를 높이 산다”고 덧붙였다. 정향자 시민경찰연합회장은 “학교주변 폭력 예방 위한 캠페인, 선도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폭력 없는 학교 풍토조성이 이뤄질 수 있게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경찰연합회는 민간협력단체의 일원으로 자율방범대, 도보순찰팀과 더불어 탄천순찰대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태년 민주통합당 성남수정 예비후보가 4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정봉주법 통과 촉구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부러진 화살’ 영화 관람과 태백산 산행을 하는 등 이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저녁 롯데시네마 신흥점 앞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나와라! 17대 국회의원 정봉주’ 라고 쓰인 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그는 또 영화 ‘부러진 화살’을 관람, 검찰 개혁과 사법부 쇄신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 뒤, 20여명과 태백산 산행을 갖고 ‘나와라 정봉주’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성남시는 저개발국가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국제교류협력 및 개발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이며 개발도상국과 저개발국의 지속적인 발전 위한 인적자원 개발, 농·축산업 기술, 자동차 정비 기술, 정보기술 전수, 교육 연수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와 우호 협정을 체결한 국제 교류 협력도시가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 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원조 사업 제안서를 공개 접수해 대상 국가와 사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문의: 031-729-2641.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어린이 대상 시신경 모양 변형상태를 밝혀내 화제다. 종전에는 어린이 시신경 이상이 선천적인 현상으로 알려져 왔다. 김 교수팀은 2003년 9월부터 2010년 8월까지 병원 내방자 17세 이하 근시인 어린이 118명의 시신경을 추적 검사한 결과 51명(43%)이 7~10세 사이에 모양이 변형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근시에서 녹내장이 잘 생기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발견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녹내장은 어린 시절 근시가 발생하면서 시신경이 변형되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가 장기간 축적되면서 시신경 손상에서 오는 안과 질환으로 근시로 인한 녹내장 예방 성과를 기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근시 눈에서 관찰되는 시신경 이상이 선천적이 아닌 점이 밝혀졌고 4세 전 후 어린 시절부터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게하면 근시발생을 줄이는 동시 녹내장 예방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물은 최근 발행된 안과 분야 권위지인 Ophthalmolgy의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이 하버드 의대간 공동학위 수여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 공동학위 수여는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인 일로 국제 역량의 국내 의과학자 배출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의학계가 내다보고 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하버드의대 골란(Dr. David Golan) 국제교류담당 학장간 양자 공동학위과정 운영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내용에 따르면 7년 과정 중 박사 3년을 하버드에서 수학하고 연구성과를 인정, 양 대학 공동명의로 학위수여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며 학생선발에서 학위 취득까지 양대학이 전폭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가천대 의전원은 성적 우수자 매년 1~2명 선발해 하버드의대에 추천한다. 올해 상반기중 협정식을 갖고 내년부터 추천에 나설 방침이다. 이 총장은 “이번 일은 가천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라며 “세계 최상의 의과학자 양성에 집중해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원받은 총 235억1천100여만원을 사회복지시설 360개소와 3만1천900여명의 이웃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성금은 ‘서로사랑나누기’, ‘행복드림(Dream)통장’ ‘겨울철 多해드림’ 등으로 개인 후원자, 기업 등에서 총 6천100건의 자발적 기부가 전개됐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서로사랑나누기’사업에는 성남농수산물유통센터, ㈜헤르만헤세, 삼성테크윈, 우리식품제조인협회, 개인 등이 4천800여건, 57억원 상당을 후원했고 ‘행복드림통장 사업’에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를 시작으로 ㈜평화기업, 성남낙원새마을금고, 성남동부새마을금고 등이 참여했고 개인독지가 등 개인후원자 1천300여명도 나서 총 18억9천만원이 기탁됐다. 또 ‘겨울철 多해드림’ 사업에는 KT&G복지재단, 대원버스, 분당화력발전소 등이 참여, 총 12억700만원을 기탁했다. 시는 이들 주민복지사업을 올해에도 전개키로 방침으로 정하고 관내 각급 기업 및 기관, 독지가 등이 적극 참여해달라는 사회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한국의 흉강경수술 기술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아시아권 수준 업그레이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상훈 아시아 흉강경 수술교육단(ATEP) 초대 회장(분당서울대병원 교수·사진)의 추대 소감이다. ATEP는 흉강경 수술 수준 향상과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아시아 지역 흉부외과 의사들이 참여하고 있고 공익목적 의료단체다. ATEP 설립 위해 지난해 11월27일 한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폴, 태국, 인도 등 아시아 8개국의 대표들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발기인 대회를 가진데 이어 지난 18일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ATEP는 그 첫 사업으로 3월15일 상하이에서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흉강경 수술은 겨드랑이 아래쪽 3곳을 절개하고 카메라형 수술 기구를 투입, 비디오를 보면서 하는 시술로 폐암, 식도암까지 영역이 넓혀졌다.
성남시는 자동차 책임보험 가입률 제고위해 홍보전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이 나선 것은 자동차 책임보험은 규정(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제 5조)에 따라 운전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등록대수 32만8천438대 가운데 1만7천519대(5.3%)가 가입되 지 않은 채 운행하는 실정으로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보험 미가입 때는 1일부터 158일까지 지연 과태료가 부과되며 지연가입 또는 미가입 일수에 따라 과태료가 90만원에서 최고 230만원까지 부과된다. 이를 위반하고 운행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시민이 행복한 성남’ 민선 5기 시정구호에 대한 시민 기대치에 시가 적극 다가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 5기가 시작된 지 18개월여에 이르며 그동안 이재명 시장의 각종 연설, 각종 옥내외 표지판, 언론 보도, 비전 성남 등 시정 홍보물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성남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널리 전파해 많은 시민들이 이에 익숙해짐에 따라 최근 욕구 충족성 민원이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시 홈페이지 및 전화를 이용해 제기되는 수많은 민원들은 민선 5기 단체장이 민원처리를 시정 우선순위에 매김한데 따른 것으로, 시 홈페이지를 지자체장인 시장이 직접 챙긴다는 소문과 실질적으로 신문고 구실을 해내며 활발한 대화광장으로 매김, 공직안팎에서는 보다 긍정적인 입장에서 제기된 민원에 다가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실제로 유 모씨는 시 홈페이지에 ‘민원인 골탕 먹이는 행정’ 제하의 글에서 서민의 마음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주장했고 박 모씨는 ‘과연 시민이 행복한 성남일까요’ 글에서 제기한 민원이 늦춰지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장 모(45·여수동)씨는 “문밖으로 한발치 나가면 행복 시민 글자가 난무하다시피한데 실제
유비쿼터스 병원을 희구하는 분당서울대병원이 태블릿PC시대를 활짝 열었다. 24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기반 진료정보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각종 진료내용을 의료진이 휴대한 태블릿PC를 통해 침대에 누운 환자에게 직접 확인시켜주고 그 PC에 저장된 진료정보를 이용, 수시 상담에 나설 수 있게하는 등 환자와 의료진의 친밀도를 한층 두터워지게 하고 있다는 것. 이 진료정보시스템은 제반 내용을 저장, 처리, 수정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단말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장소와 상관없이 의료진간 정보를 공유해 진료 치밀도까지 높이고 있다는 평가며 분당서울대병원은 430여대의 태블릿 PC를 교직원에게 지급했다. 무릎 인공관절 환자 A씨는 “퇴원 후 가정간호를 받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가 태블릿PC를 통해 각종 검사 결과 및 투약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보다 자세하게 설명해줘 심적 안전감이 온다”고 말했다. 정진엽 병원장은 “클라우드기반 진료정보시스템으로 유비쿼터스 병원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