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지관근·최만식 의원은 물 부족사태에 대비한 누수율 감소와 신규 개발지역 하수의 하천용수 등 재사용 등 개선책 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지관근 의원은 28일 열린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의 맑은물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수도는 도시기반시설의 하나로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유수율 증가, 누수율 감소, 상수도시설물 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수도행동 선진화를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반복적인 과잉투자로 인한 낭비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관리에 다양한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만식 의원은 “수도행정의 전문성을 감안, 잦은 인사를 지양해야 한다”며 “향후 물부족사태에 대비해 중수도 개념을 도입, 기존시가지 재개발 등 신규 개발지에 자체 하수정화시설을 갖춰 하천용지 용수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수질복원센터 민간위탁처리도 신중히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남시가 시민 시정알리기 일환으로 매월 발행해 세대에 배부하는 ‘비전성남’이 스마트폰과 접목, 새장을 활짝 열고 있다. 28일 시, 주민 등에 따르면 민선시대 시정 알림용으로 자리를 매김해가고 있는 종이 간행물 비전성남(타블로이드판형 16면 발행)이 정보화시대를 맞아 홈페이지를 도입한 데 이어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 서비스를 실시간 시행한 지 1년여가 지난 현재 많은 시민 등이 접속, 시가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문 건수가 크게 증가해 홈페이지에는 하루 평균 1천여건이 접속하고 스마트폰 독자 구독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스마트폰구독건수는 아이폰 520 건, 안드로이드폰 411건(어플 다운수), 모바일접속 페이지뷰 1만3천852건 등이며 지난해 10월 처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아이폰 6천715건, 안드로이드폰 5천11건(어플 다운수), 모바일접속 페이지뷰 17만3천856건을 보였다. 스마트폰 활용 초창기에는 비전성남 1면에만 QR코드를 삽입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 발행된 12월호부터는 기사별 추가정보를 볼 수 있도록 ‘시내버스 요금인상’ 등 기사 5꼭지에 QR코드 삽입해 제작했다. 시는 QR코
성남시민 10명중 70명이 생활환경에 만족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시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시민 500명을 방문 면접 조사에서 밝혀졌다. 생활환경 시민 조사에서 응답자의 67.2%가 만족했고 상하수도, 주택, 전기 등 주거환경 분야는 77.6%로 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서 64.8%가 만족하다고 했고 공기가 맑은 것에 대해서는 68.1%가 만족했다. 거주환경 개선에는 하천 수질 개선 및 자연형 하천 조성 요구가 25.4%로 가장 높았고 관련 시정에 대해 61.4%가 호감을 보였으나 시정의 가장 큰 교통문제로 주차공간 부족이 37.4%로 손꼽혔다. 또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는 남한산성(49%), 모란시장(26%), 탄천(13%) 순였고 발전 저해요인으로는 구시가지 도시기반 시설 부족(25.2%), 신·구 도시간 격차 심화(16%), 난개발(14%)순으로 나타났다. 또 시가 재개발 때 가장 고려해야 할 점으로 세입자주거안정 위한 임대주택 확충(38.8%)이 제기됐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은 ±4.4%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지난 7월 실시한 정주·문화·복지환경
성남시 주최, 가천대 주관으로 최근 가천대 비전타워에서 개최된 ‘저출산 대응을 위한 포럼’에서 전문가들이 산전후 휴가급여 확대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제기했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결혼 촉진 방안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이희선 가천대 교수는 ‘결혼 기피 현상의 실태 분석 및 정책적 접근’이라는 제목의 발표에서 “경제 불안과 고용 불안정, 과다한 결혼 비용 등으로 결혼 기피현상이 일고 있다”고 진단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 유도를 위해 산전후 휴가급여 확대, 육아휴직제 활성화, 가정친화적 환경조성 등 사회적 책임 강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희선 성균관대 교수는 ‘시대 공감형 결혼의 의미와 새로운 정착’제목의 기조 강연에서 “혼례에 대한 국민의식 전환, 실용적 혼수 문화의 정착, 가정에 대한 책임의식 고조 등을 통해 올바른 혼인 문화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출산장려금, 다자녀 안심보험, 아동양육수당 등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속보>판교신도시 유치원 부족 사태로 어린이 조기교육이 파행되는 가운데(본보 22일자 21면 보도) 사립 유치원 용지 상당수가 분양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유치원 부족사태 타개에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이같은 분위기는 판교신도시 지역에 심각한 사립유치원 부족사태의 주 원인을 높은 분양가로 기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했고 이에 따라 비싼 부지가격 산정 이유를 들어 용지 소유주인 LH에 싸늘한 눈길을 보냈다. 판교신도시 사립유치원 용지는 총 13개 필지이고 이중 9필지가 분양됐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은 사립 유치원이 조기 들어올 수 있게 분양자 등에게 조기 개원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단설 유치원 설립부지 마련에 LH와 협의 중이나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또 판교신도시와 중원구 도촌지구내 미분양지인 5필지(판교 4, 도촌 1)에 대해 공립단설유치원 설립 가능성을 검토중이나 면적이 크게 부족해 활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우선책으로 기존 초교병설 유치원 학급수 증설을 강구 중에 있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도시 입주 초기 유치원 부족사태가 빚어져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립유치원 신규 건립 및 기존 유치원 학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85㎡초과 중대형 민간아파트 5천300여 세대를 건설할 수 있는 공동주택용지 6필지 총 359천㎡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토지는 위례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것으로 필지별로 면적 31천㎡∼99천㎡, 용적율 170%∼220%, 평균층수 15∼20층 등 폭넓은 유형으로 구성돼 있어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며 공급가격은 ㎡당 423~551만원 선에서 결정됐다. LH는 건설사가 분양성 및 투자타당성 분석 등 면밀한 검토를 할 수 있게 사전에 충분한 기본정보를 제공하고 다음달 12일 1순위 접수를 시작해 13일 2·3순위 접수를 실시하고 당일 오후 5시 추첨해 당첨자를 발표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법 제9조에 의한 주택건설사업등록업자로서 일정 규모(최근 3년간 300세대 주택건설실적 등)이상의 주택건설실적과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자체브랜드로 주택을 공급할 자에게 1순위 참여자격이 주어진다. 입지여건과 교통, 문화, 환경 등에서 우위를 보유하고 건설업체에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공급가격이 책정돼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LH 위례사업본부 관계자는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망이 갖춰진
25일 오전 2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149-1 파리크라상 공장의 제4공장 신축 터파기공사장에서 석축이 붕괴 돼 제3공장 일부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현장 일대 전기와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경찰은 추가 건물 붕괴에 대비해 사고 현장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민주당의원협의회(대표 박문석·민주당협)는 지난 25일 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 정자동 178-4 일원 업무시설부지 매각과 위례신도시내 부지매입 및 신축공사 등 시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이 부결된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협은 이날 이들 안이 한나라당에 의해 부결된 것은 이재명 시장 시정 발목잡기로 시 발전을 위해 당리당략의 근시안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안이 부결됨에 따라 시가 계획한 수도권 연구중심 거점도시로서의 위상과 도시 경쟁력 확보, 기존 시가지 순환재개발사업, 일자리 창출 등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밝혔다. 또 각종 건설 및 교육 분야 충당 재원 마련이 사실상 불발로 끝남에 따라 내년도 추진 계획 시 사업인 동원동 산업단지조성, 교육환경개선사업, 수정구 보건소 신축, 판교 특별회계 상환, 시 사회적기업 육성, 은행2동 주민센터신축 등 19개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됐다고 덧붙였다. 시는 내년도 사업비 마련이 절대적인 입장에서 향후 이들 안건에 대해 시의회에 상정 등 심의 절차를 재차 밟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사회 일각에서 부는 당리당략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여론에 한나라당이 매각 시기상조 등 기존 주장을 고수
성남시 본시가지 아파트 재건축을 별도 추진해온 신흥주공 재건축추진위원회와 통보8차아파트 재건축조합이 결합방식의 재건축 추진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27일 시, 재건축 추진위 등에 따르면 건물이 낡아 재건축을 앞두고 있는 지근거리의 이들 두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사업은 당초 별개 단지별 사업추진을 펴오다 지난 6월 부지 활용 한계점과 자연환경보전 폐해 등을 우려한 성남시에 의해 결합방식이 제안된 후 수차례에 걸친 양자참여 토론 끝에 최근 결합방식 추진으로 결론을 냈다. 시는 통보8차 단지가 개통을 앞둔 공원로 터널과 인접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점과 신흥주공단지의 경우 수년전부터 재건축에 의욕을 보였으나초등학생 수용방안이 마련되지 못해 중단돼 이 숙제 해결점을 모색해 왔다. 이번 결합방식 사업추진으로 수정구 신흥동 81-6 임야 시유지를 신흥초교 증축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신흥주공단지 학생수용 문제가 해결됐고 통보8차단지 주민들은 터널 개통으로 인한 소음 공해 등으로부터벗어나는 동시에 영장산의 경관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재명 시장은 “전체 이익을 위해 협상하고 양보한 모범사례이며 주민이 살기좋은 통합 아파트 단지로 조성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
손목 골절 환자 상당수에서 외상 후 신체적, 심리적 고통을 함께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관절센터 공현식 교수팀은 내원한 손목 골절 환자 50명에 대해 외상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신체적인 장애와 통증, 우울 증상 비교 연구에서 이같이 밝혀냈다. 손목 골절 환자 70% 이상이 골절 직후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했으며 2주 후에는 50%가 고통을 호소했고 정상을 찾는데는 6개월이 소요 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낙상 등 비교적 가벼운 손상만으로도 우울 증상이 발생하고 거동이 자유로운 손목 골절 환자들 상당수도 심리적 고통이 따른다는 점이 확인됐다. 또 골절의 심한 정도와 우울 증상이 반드시 비례하지 않으며 환자가 경험하는 주관적인 신체적 통증이 우울 증상과 밀접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손목 골절은 50대 후 여성이 가장 흔히 겪는 상지의 외상으로 국내에서 한해 6만 여명이 치료 받고 있다. 공현식 교수는 “손목 골절과 같이 심각한 신체 손상은 아니더라도 상당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다”며 “환자 통증이 우울 증상과 밀접해 통증에대한 적극적인 재활과 통증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