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회의실에서 ‘5대 혁신과제 안착 대화광장’을 열어 교육현장의 분위기 쇄신을 촉구했다. ‘혁신의 주인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장에는 관내 초·중등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혁신과제별 담당장학사 등 26명이 참석해 혁신과제에 대한 제반 개선점 등에 대해 토의했다. 박외순 교수학습지원과장은 “혁신은 교육공동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야 할 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참여를 통해 그 목표를 관철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순 상탑초등학교장, 김진환 불곡중학교장 등도 실효성 있는 교육풍토를 통한 혁신배가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일선 교사들은 “업무경감을 실천,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교육청 등에 책임있는 자세 견지를 요구했다.
성남시 분당경찰서는 최근 서장 집무실에서 문화와 언어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따뜻한 사랑으로 돌보기 위해 ‘다문화가족 어머니 결연식’을 가졌다. 경찰서는 2년여전 입국해 다문화가정을 이룬 된티허우(22·베트남)씨에게 지난 추석 이후 박영숙 구청장과 모녀관계를 맺기를 권유했고, 된티허우씨가 이를 흔쾌히 승낙하면서 이날 행사가 진행됐다. 박 구청장의 딸이 된 된티허우씨는 “어머니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르겠다”며 “이같은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행복한 가정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현 서장은 “모녀관계 성사로 다문화가족 세대가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민의 발전과 애환을 간직한 수정구 태평동 소재 구 성남시청사가 28년간의 역사를 마감했다. 성남시는 31일 구시청사 진입도로상에서 시립의료원 건립 위한 구시청사 발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재명 시장, 지관근 시의회 부의장, 허재안 도의회 의장,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만성적자 등 이유를 들어 일각에서 시립의료원 건립을 반대하고 있으나 이는 시민생명의 존귀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최고의 의료장비와 의료진을 투입, 양질의 시민의료서비스를 기필코 제공해갈 것”이라며 “시장 출마의 핵심동기가 바로 시립의료원 건립인 만큼 온갖 정성을 들여 시민이 찾는 우수 의료시설로 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파는 60~70㎏의 메가마이트 힘에 의해 20초간 진행됐다. 본 공사는 내년 6월 착공해 오는 2015년 8월께 준공된다. 병원은 사업비 1천900여억원을 들여 지하4층~ 지상11층 연면적 8만1천510㎡, 450병상 규모로 신축된다.
성남시의회가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20대 대학원생의 한나라당 권락용(29) 당선자의 가세로 19대 15석의 여야 의석비율을 이뤄 한나라당 주도의 시의정이 될 전망이다. 31일 시의회,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동주민센터 난동으로 제명된 이숙정 전 의원으로 인한 이번 보궐선거에서 권 후보의 당선으로 재적의원 34명에서 한나라당 19명, 민주당 15명을 차지하면서 여야간 힘의 불균형이 커져 상대적으로 ‘상생 시의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권 의원 입성으로 상임·특별위원회 구성도 대부분 한나라당이 우위를 점하면서 갈등을 빚는 현안 발생시 힘으로 밀어부칠 공산도 높아져 이에 대한 우려도 증폭되고 있다. 공무원 A씨는 “선거결과 다수당인 한나라당에 힘이 더 실리게 된 것 같다”며 “밀어부치기식이 더 심해질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시의회 여야 의원들이 각종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면서 상대방을 비난하는 ‘네탓 공방’에 앞서 상호 논의하고 상생 해법을 모색하려는 자세부터 우선해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의원을 지낸 B씨는 &l
성남분당차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증축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지역 각급 기관장, 병원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증축된 응급의료센터는 기존보다 3.5배 이상 넓혔고 진료의 편의성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응급의료 전문화를 통해 보다 신속·정확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게 했고 응급뇌질환, 응급심장질환, 중증외상 전문의로 구성된 전문 응급진료팀을 운영 체계적인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했다. 증축된 응급센터의 백미는 전문화된 공간 구축에 있다. 예진구역, 소생실, 처치실, 원무·보안실, 보호자 대기실, 응급병동, 여성·소아 응급실 등이 갖춰져 있다. 이같은 공간마련으로 환자 불안 해소, 환자 치료 집중, 신속한 응급처치 등 효과가 있다. 또 강화된 전문 응급진료팀의 24시간 협진체제 구축을 들 수 있다. 급성 뇌혈관질환, 심혈관질환, 중증외상환자 응급진료 등 전문화된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응급진료팀이 24시간 협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병원은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으로 환자 침상과 스테이션에서 동시에 환자의 활력징후를 감시하고 있다. 최중언 원장은 “응급의료는 생존권을 보장해주는 것으로 응급센터로서의 역할완수에 최선을 다해 갈 것”이라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현승재 교수가 척추기형 환아를 대상으로 해외 무료수술을 폈다. 현 교수는 지난 9~14일까지 세계적 명성의 전문 의료봉사단체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국립 고띠에르병원에서 척추기형 어린이 20여명에게 무료 수술을 했다. ‘버터플라이 파운데이션’은 지난 2003년도부터 도미니카공화국과 베트남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본 팀에 한국인 척추외과의가 선발된 것은 현 교수가 최초다. 현 교수는 “세계적 의료 봉사 단체와 함께 봉사에 참여해 기쁘다”며 “수술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 주거시설 및 건축물에 대해 겨울철 화재예방 특별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3개반 12명으로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지역 내 48.82㎢의 개발제한구역 500여동의 비닐하우스 주거시설과 250여개의 건축물을 수시로방문해 소화기 비치 여부,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발화물질 적치금지 안내 등 화재예방 점검을 펴나갈 방침이다.
성남시 요양보호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근로조건에서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행정적,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26일 성남여성회 등에 따르면 환자돌봄 직업활동에 나서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의 근무환경과 근로조건 등 생활환경 전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운데, 우리사회가 고령화에 접어 들어 더 큰 활동이 요구됨에 따라 이들에 대한 관심이 커져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같은 결과는 성남여성회가 지난 7월부터 9월말까지 시 요양보호사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동·건강권 관련 설문조사에서 드러나 이에 대한 대책이 강구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조사결과 요양보호사들 80%가 고졸이하 학력에 기혼여성이며, 64%가 100~150만원 급료를 받고, 50~100만원의 급료를 받는 이도 30%나 된다. 또 사실상 최저임금 수준 이하의 낮은 임금에 별도 휴게시간이 보장되지 않거나 아예 휴게공간이 없다는 응답이 절반을 차지했고, 휴게공간이 있더라도 휴식을 취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78%로 근무환경과 복지혜택이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시간 내 수행해야 할 서비스가 많고 이용자의 과다·부당한 대우 등 근무상 어려운 점이 산재하고, 성적으로 모멸감을 주는
갑자기 구토, 안들림, 귀 울림, 머리 열과 흔들림, 어지러움, 눈앞이 캄캄한 증상 등으로 병원에서 메니에르병 진단을 받고 많은 이들이 놀란다. 이는 극심한 어지럼 등이 또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는 불쾌한 증상이지만 처음 듣는 생소한 진단명에 큰 병일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은 메니에르병에서 더욱 실감을 할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생소한 이 진단을 받고 고민한다. 청력소실이 오래된 경우에는 회복이 어렵지만 난청 발생 초기에는 적절한 치료를 통해 청력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난청도 문제이지만 어지럼의 반복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나 적절한 치료법의 선택을 통해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어지럼증의 반복에서 벗어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은 증상의 반복을 줄이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한 이해와 자기관리를 통한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메니에르병은 어떤 질환인가 메니에르병(Meniere’s disease)은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가 1861년에 처음으로 기술한 속귀의 진행성 질환으로 재발성 어지럼, 청각상실, 이명, 현기증, 귀 안
성남시 신·구시가지 주민 사이에 도시개발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성남시민사회포럼이 지난 22일 여론조사기관 타임리서치와공동으로 19세 이상 성남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수정·중원구 등 기존 도시 주민들은 구시가지 종합발전 계획 수립(수정구 46.0%, 중원구 46.1%)이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고령화 대처 방안 및 은퇴후 프로그램 마련(수정구 24.1%, 중원구 18.2%),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수정구 18.7%, 중원구 15.0%) 순이었다. 반면, 분당신도시 주민들은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36.0%)이 가장 시급한 것으로 답했고 고령화 대처 방안 및 은퇴 후 프로그램 마련(30.1%), 기존도시 종합발전 계획 수립(16.4%) 순으로 응답했다. 또 판교 임대주택단지 활용 현안에 대한 입장차도 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교백현마을 재개발 이주자용 임대아파트 일반분양 전환 움직임에 대해 기존도시인 수정구 65.0%, 중원구 60.5%가 이주자용으로 제공돼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분당신도시는 절반이 넘는 52.5% 주민이 일반분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