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 통치약으로 알려진 봉삼에 의한 독성간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2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만병통치약으로 소문나 수개월간 시중에 유통되는 봉삼을 장기 복용, 간 손상이 심해져 간이식을 하는 등 부작용 사례가 빈번해 의학계 일각에서 봉삼 약효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봉삼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간염 등 치료 약재로서 만병통치약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것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된 백선이라는 약재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져 호흡기 질환은 물론, 피부질환자 등도 시중에 유통되는 이 같은 봉삼을 복용, 독성간염 사례가 부쩍 늘고 있으나 그 위험성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아직도 많은 이들이 복용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는 “봉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인터넷이나 입소문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파급, 심한 간염이 유발된 후 안타깝게 사망하거나 간이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50대 주부가 최근 피부질환을 치유하기 위해 복용한 봉삼의 부작용으로 딸에게 간 이식을 받고 회복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봉삼 장기간 복용으로 황달이나
성남시는 중소형 불법 주택의 이행강제금 부과 기준을 완화하되 수익용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처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불법 건축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무더기 부과로 민원이 쇄도하자 대책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행위별 불법 건축물 처리기준안’을 마련했다. 처리기준을 보면 국민주택 규모인 85㎡ 이하 주거용 불법 건축물은 연 1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되 총 부과횟수를 2회로 제한했다. 지금까지 모든 건축물에 대해서는 원상복구가 이뤄질 때까지 연 2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85㎡ 초과 주거용 불법 건축물은 수익·임대 목적이면 연 2회, 비수익용 주거시설이나 불법행위 면적이 10㎡ 미만이면 연1회씩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비주거용 건축물도 수익적 목적이면 연 2회, 비수익적 목적이면 연 1회씩 원상회복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 주거용 또는 비주거용 건축물을 2개동 이상 소유하고 2개동 이상의 불법행위가 있는 경우, 불법 면적이 100㎡ 이상이거나 주변에 불편을 가져올 우려가 있으면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무단 증축 면적이 200㎡ 이상이거나 안전사고 등 공익을 해칠 위험이 있으면 행정대집행하기로 했다. 시는 처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20일 대학 회의실에서 경기지방중소기업청간 ‘재해 중소기업 복구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김완수 학장, 김진형 경기지방 중소기업청장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을 통해 이들 기관은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해발생 시 중소기업 복구지원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수 학장은 “중소기업 재해 복구지원에 양 기관이 적극 나서면 성과 배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대학 교직원들의 전문 기술력과 기 조직된 대학내 반딧불 봉사단체가 재해 입은 중소기업체 복구지원에 솔선수범, MOU체결 취지를 십분 살려갈 각오”라고 말했다.
성남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최근 대학 대강당에서 성남시니어직업훈련센터 제11기 교육훈련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훈련생 85명과 엄기정 시 문화체육복지국장, 김완수 대학장, 유관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생들은 앞으로 3개월간 취업위주 실전 훈련을 통해 보일러, 내선, 도배 전통문양타일 등 4개 분야의 전문 기술 지식을 습득하게 된다. 성남시니어직업훈련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40세 이상 실직 가장의 실업문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중장년층 직업훈련 기관으로 시 당국의 시민 취업 열의와 대학측의 질높은 집중교육으로 큰 성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훈련센터는 지난 2008년도 제1기 배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천1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10명이 각부문 자격증을 취득했고 수료생 중 661명(58%)이 취업에 성공했다.
무더위와 잦은 폭우로 대변된 여름철을 뒤로하고 밤낮 큰 기온차를 보이는 환절기 초가을을 맞아 피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환절기가 되면 대기에 습도가 낮아져 피부의 수분증발이 많아진다. 이 때 피부가 건조해지고 심할 경우 가려움이 온다.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감싸고 있는 각질층은 외부와 피부 사이의 장벽 역할을 하면서 피부가 일정한 수분을 함유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작용을 한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이 떨어지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며 가려움증도 발생한다. 이때 긁거나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가 더 많이 손상돼 더욱 건조해지고 가렵게 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 습진으로 변화하거나 이차적인 세균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가을철 건강 피부관리, 특히 상대적으로 약한 피부를 지닌 어린이들 피부관리에 중점을 둬 살펴본다. ◇건강 피부 관리 방법 건조기에 접어드는 가을철을 맞아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실내습도 유지를 비롯 목욕 후 보습제 사용, 가려움증 극복 수단 강구 등 생활속 지혜와 함께 적절한 치료방법 등 다양한 방안이 요구된다. ▲실내 습도 조절 환절기를 맞아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되므로
KETI가 최근 개발한 자연지표 기반의 CMOS센서 사용 위치 인식 임베디드 모듈 및 적용 로봇.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저가의 CMOS센서를 활용한 고성능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을 최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로봇 위치인식기술은 다양한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자체 개발한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은 비전 센서가 수집한 영상정보를 자율적으로 클러스터링해 의미 있는 지표를 생성·인식할 수 있어 전시장 등과 같이 층고가 높고 대면적(50m×50m)의 실내 공간에서도 위치인식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위치인식 임베디드 모듈은 또 고가의 스테레오 카메라 대신 저가의 CMOS센서 및 2D 데이터를 채택해 생산원가 절감을 통한 고성능 지능형서비스 로봇 제품 개발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 위치인식 센서 등을 모듈화해 제품 개발 때 센서 등 관련 부품을 개별적으로 구입해야 했던 기업 현장의 애로도 극복할 수 있게 됐다. 김영욱 KETI 지능로보틱스연구센터장은 “이번 개발 기술은 고성능 위치인식 서비스 로봇에 요구되는 성능과 생산원가를 동시에 충족시켜 서비스 로봇 보급의 확산 및 산업 활성화를 꾀할
성남시는 19일 시청사에 대한 부실공사 책임을 물어 건설사를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다. 피소된 건설사는 현대건설을 비롯한 5개 시공사와 3개 설계사, 3개 공사감리 및 건설사업관리사 등 11개 업체다. 시는 “시청사와 시의회청사는 청사 외벽 단열재, 공조설비, 환기설비 및 자동제어시스템 등의 설계·시공상 하자로 막대한 냉·난방비를 지출하고도 적절한 냉·난방이 되지 않는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시는 또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 때 필로티 외벽 알루미늄 패널 700㎡가 떨어져 나갔고 올해 6월 폭우 때 시청사와 시의회청사, 지하주차장 곳곳에 누수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외벽창 단열재 보강, 로비·지붕 아뜨리움 환기창 설치, 냉·난방 공조 및 환기설비, 자동제어시스템 하자보수 등에 대한 비용을 청구했다. 시는 지난 8월 이에 대한 특별 하자 보수를 요청했으나 5개 시공사는 ‘태풍 피해부분은 하자보수 사항이나 나머지에 대해서는 설계·시공상 하자가 아니다’며 거부했다. 시청사는 설계·시공 일괄 입찰(턴키) 방식으로 준공된 건물로 시공사는 물론 설계사, 감리사에도 공사목적을 달성할 의무가 있다는 게 시의 논리이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국산업전에 성남지역 10개 중소기업체가 파견돼 2천100만달러어치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 성남시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 11회 도쿄 한국산업전에 지역 중소기업을 파견해 2천100만달러(230억원)에 이르는 수출 상담 성과를 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7일까지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해외 산업전에 IT, LED 등 10개사를 파견, 2천100만달러 상담실적을 내 향후 400만 달러(44억원) 이상의 수출고가 예상된다. 이번 산업전에 파견된 기업은 조명 제어시스템 제조사 유니룩스를 비롯 산소 발생기 제조사 옥시젠클럽, 근거리 무선통신기기 제조사 아비코전자 등 10개 기업체이다. 시는 글로벌 경기 불황 타개 일환으로 관내 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해외전시회와 통상촉진단 사업을 지속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성남시는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의 주차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52%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 주차요금은 2시간 기준으로 4천600원에서 2천200원으로 내린다 274대의 차량를 세울 수 있는 성남중앙지하상가 부설주차장은 성남상가개발㈜가 민자를 들여 지하상가 조성과 함께 지난 1995년부터 운영해 왔다. 그러나 성남상가개발 측이 계약이 만료된 지난 2009년 8월 무상사용 기간 연장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면서 성남시에 인도를 거부해 2년여간 법정 다툼을 벌였다. 시는 최근 민사 항소심에서 승소해 주차장 시설을 인수했다.
성남시의회 수정구 지역출신 최만식·강상태 의원은 19일 공동으로 안전사고 없는 서울공항 에어쇼 관철 성명을 통해 당국의 철저한 사전준비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이날 “최근 미국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관람석으로 곤두박질해 수십명이 목숨을 잃거나 크게 다쳐 에어쇼 중단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며 “서울공항에서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서울에어쇼가 사고없이 진행될 수 있게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에서 일어난 사고가 편대비행 시범 및 곡예비행 도중 발생한 것임을 상기하고 이를 거울삼아 서울에어쇼 안전대책을 반드시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이들은 “서울공항의 비행기 이·착륙이 이뤄지는 지점에 판교신도시가 자리하는 등 성남시 전역이 에어쇼 비행기 항로”라며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