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이숙정(34) 의원(민주노동당)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등 이유로 성남시 판교동주민센터 여직원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를 성토하는 비난 글이 인터넷 공간에 쇄도하는 등 파장이 커져 이 의원의 거취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 의원은 6.2지방선거에서 성남시 타선거구(수내 1~2동, 판교동, 운중동, 삼평동, 백현동)에 범야권 단일후보로 나서 한나라당 강세지역임에도 1위로 당선 돼 당시 화제의 인물로 지목 받았다. 6일 성남시의회, 판교동주민센터,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판교동주민센터 민원실에서 서류뭉치와 가방을 던지고 여직원 이모(행정사무 보조 공공근로)씨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행패를 부린 행동에 대해 시민들은 성남시의회, 시 홈페이지 등에 1~3일까지 집중적으로 비난글을 올려 성토하고 나섰다. 특히 시의회 홈페이지 참여란에는 585건에 이르는 비난 글이 쇄도했고 시 홈페이지 시에바란다란에도 많은 글이 올려졌다. 비난글 대부분이 이번 일을 시의원 자격상 중대사로 의원 사퇴를 주장했고 이따금 공개사과로 끝내자는 글도 올려져 이번 파문에 대해 시민들의 심사가 복잡함을 드러냈다. 네티즌 송모, 민모, 이모씨 등 상당
전국 최초로 사회적 기업방식에 의해 시 청소대행업체를 선정 주목받고 있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민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복지 사회적 기능역할을 위해 시 청소대행업체를 사회적 기업방식으로 선정하기 위해 방안을 강구해온 데 이어 최근 경쟁방식에 따른 선정절차를 밟아 12개 지원업체 중 최종 3개업체를 선정했다. 나눔환경, 두레, 우리환경개발 등 선정된 업체들은 직원의 30%를 성남시민 중 취약계층을 선발하고 이익금의 3/2를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의무가 따른다. 이들업체들이 이같은 의무사항을 완수할 경우,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앞으로 시 청소대행업체 선정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시는 이들 기업들과 기존 15개 시 청소대행업체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시 청소대행업의 점진적인 발전을 꾀해나갈 방침이다. 이들 기업참여로 생활폐기물수집·운반업체는 기존업체에 나눔환경이 추가돼 16개가 이르고 판교 가로 청소업체는 두레, 우리환경개발 등 2개기업이다. 안상두 시 청소행정팀장은 “일자리창출, 투명성확보, 사회복지증대 등 성과를 위해 시 청소대행업에 사회적 기업상을 적용했다”며 “청소대행업 최초로 도입된 이 제도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기위
취업지향 교과과정을 운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온 한국폴리텍 성남캠퍼스(폴리텍 성남대학)에 많은 젊은이들이 입학문을 두드리며 인기도를 보이고 있다. 폴리텍 성남대학이 최근 마감한 정시 1차 모집결과, 8개과에 761명이 원서를 접수 3.41대1(모집인원 268명)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2.69대1의 경쟁률보다 높아진 것으로 인기도의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18명을 모집하는 정보통신시스템과에 101명이 접수해 6.73대1로 지난해 2.38대1보다 크게 높아져 주목받고 있으며 신소재응용과 3.63대1, 시스템제어정비과 3.53대1, 자동화시스템과 3.43대1, 디지털전자과 3.23대1로 여전한 인기도를 보였다. 폴리텍 성남대학은 정시 1차에 이어 정시 2차 모집을 2월9일까지 한다. 모집 학과는 총 9개과이며 일반방식, 특별방식으로 총 44명을 뽑는다. 김완수 학장은 “올해 정시·수시선발에서 13명의 4년제 대졸자가 재입학하는 등 취업 대학의 진면목을 보이고 있다”며 “발전성이 큰 우수인재를선발,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해 지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8대 성남예총 회장에 현 이영식(사진) 회장이 당선됐다. 지난 29일 수정구보건소 강당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이영식 회장은 대의원 45명중 27표를 얻어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은 각 지부에 대한 경상비 지원 기준 조례를 제정해 다양한 예술·문화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해외 교류확대, 예술인 지위향상 및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예총 아카데미 개설, 성남예술 복지카드 추진, 해외 문화 예술 추진 등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영식 성남예총 회장은 제7대 회장에 역임하던 기간동안 예술문화계 마당발의 이점을 충분히 살려 대외에 성남예술을 널리 전파하는 데 일조했고 시민 대중예술 등의 발전에 공이 크다고 지역 예술문화계 일각에서 평가하고 있다.
“성남동 주민 모두 따뜻한 설명절 맞이해야지요”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지역 단체와 동 유관단체들이 설명절을 맞아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성품을 마련해 동주민센터에 연일 기탁해 흐믓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모란민속시장 하나회. 하나회 최근오 회장 등 회원은 지난 26일 200만 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동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어 27일 성남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성남사랑상품권 100만 원 상당을 전달했고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방위협의회에서도 각각 성남사랑상품권 5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또 성남동 통장협의회도 백미 250㎏을 기탁했다. 이어 28일 동 자유총연맹위원회는 백미 10kg들이 200포를 전달했고 유면수 회장은 별도 개인 이름으로 가래떡 216박스(600kg)를 기탁했다. 한편 이들은 해마다 명절 성품 기탁행사를 연례적으로 펴와 동주민들의 명절나기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강성희 성남동장은 “동유관단체와 모란시장 단체들이 성심성의껏 이웃돕기에 나서 겨울 한파를 녹여내고 있다”며 “참 고맙다”고 말했다.
성남시 LH공공 주택재개발사업에 민간 건설사가 사업에 한축으로 참여하는 제 3섹타 개발방식이 제기 돼 주목 받고 있다. 신영수 국회의원(한·성남 수정구)은 지난 28일 수정구 신흥3동 지역사무소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지지 부진한 구시가지 주택재개발사업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현재 단순 참여에 그치고 있는 시공사에게 사업의 파트너로서의 권한을 줘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신 의원은 “LH가 신흥2·금광1·중1 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중단을 적극 고려한 것은 천문학적인 부채에 재원조달과 분양에 따른 부담감이 커있기 때문”이라며 “일정부문을 민간 건설사가 맡아하면 LH는 물론 주민들의 부담까지 더는 효과로 탄력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LH는 사업 시행자로서의 역할을 하되 민간 건설사에게도 자원조달과 함께 이익분배를 할 수있는 사업 파트너로서의 지위를 제공, 미분양된 세대는 민간 건설사가 처리토록 한다면 주민들의 원초적 부담감을 털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제 3섹타 개발방식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시, 시의회, LH, 주민대표로 구성된 4자협의체로는 한계가 있고 교수, 전문가 등이 제목소리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추
뇌암으로 투병하던 어머니가 괴로움을 참지 못하고 죽여달라고 하자 목 졸라 살해한 20대 딸에게 검찰이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물어 기소유예처분 했다. 3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성남에 사는 C(23·여·대학생)씨는 지난해 10월 자신의 집에서 뇌암으로 3년째 투명 중인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후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 했으나 동생(21·여)이 119에 신고, 병원으로 후송돼 생명을 건졌다. C씨는 뇌암에 걸린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왔지만 병세는 갈수록 악화됐고 고통을 견디지 못한 어머니가 ‘제발 죽여달라’고 하자 큰딸인 C씨가 결국 목 졸라 살해하고 말았다. 이에 C씨는 촉탁승낙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불구속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C씨자매의 안타까운 상황을 접하고 검찰시민위원회에 기소하는 것이 적절한 지 물었다. 성남지청 소속 시민위원회는 이달 중순쯤 9명 위원 모두가 C씨를 기소유예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시민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 기소유예 처분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27일 연구원 강당에서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최평락 원장과 이유종 산업기술시험원장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의료기기 연구·개발, 전자부품·의료기기 신뢰성 평가를 통해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 했다. 양 기관은 지난 2008년부터 차세대 복합 생체신호 감시시스템 개발에 나서는 등 협력체계를 다져와 이번 업무협약으로 기술력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IT융합 전문연구기관으로 IT·BT 융합의 u-Health 센서, 웰니스 기기 개발의 기술력과 연구인력, 장비, 글로벌 네트워크 등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다. 종합시험인증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과의 업무협정을 통해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의 품질, 안전성, 신뢰성 수준을 보다 높여갈 수 있게 됐다. 최평락 원장은 “산업기술시험원과의 업무협력은 전자부품 및 의료기기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6일 병원내 의학연구소에서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에는 정진엽 병원장과 전상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 등 50여명의 교직원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센터에서는 국내 뿐아니라 해외 수입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을 하는 곳으로 지난해 5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공식 지정 받았으며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씩 총 50억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아 차세대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 등을 시험·평가하게 된다. 또 다국적 기업의 임상시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종합적인 의료기기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진엽 병원장은 “연구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임상시험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켜 의료산업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상훈 의료기기 임상시험센터장은 “세계 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으로 최상의 의료기기가 개발되고 임상시험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중소기업 발전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보증해주는 제도로 시가 3억원의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출연금의 4배 규모 자금으로 보증지원하는 것이다. 시가 추천한 지역내 중소기업체는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업체의 상환능력에 따라 1~4년으로 신축적으로 운영되며 이자율은 6~8%이다. 대상은 신청일 현재 시 관내에 위치하고 있는 중소제조업,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신청은 성남시홈페이지(www.cans21.net)에서 신청서를 다운받고 구비서류를 갖춰 경기신용보증재단 성남지점(☎031-709-7733)을 방문 상담 받은 후 성남시청 지식산업과(☎031-729-2583)로 신청·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