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민선4기 당시 인가를 받은 납골당 설치나 종합체육시설 같은 대규모 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성남시가 현재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중인 분당구 운중동지역 종합체육시설 사업에 대해 18일 공사중지 명령을 내려 귀추가 주목된다. 이 조성사업은 민선4기인 지난 2009년 11월 인가를 받고 운중동 530-3일원 3만7천428㎡부지에 골프연습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건설 중이다. 시는 이 사업에 대해 인가 당시 ‘국토해양부 관리계획 승인없이 시설 인가가 나갔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 전격적으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시는 운중동 종합체육시설의 공사 시작 이후 인근 주민, 환경단체 등이 개발제한구역내 산림훼손의 심각성을 우려, 경기도 등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행동에 나서자 인가의 적법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법무부에 법령해석을 의뢰했다. 이처럼 법령 해석절차가 진행중에도 공사가 계속 진행되자 법령해석 여부에 따라 공사가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회신이 올 때까지 골프연습장 시설 등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이다. 유원상 시 공원조성팀장은 “종합체육시설 조성 사안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위해 법령해석 질의를 이미 냈고 회신이 올 때까지 공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분당한솔아파트 한 입주민이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기간 불평, 불만을 제기하면서 시청이나 경찰서 지구대는 물론 국민권익위나 국회위원 등에게 까지 전화를 하고 있어 이곳을 관리하는 주택관리공단 분당한솔7관리소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7일 관리소, 주민 등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소재 한솔아파트는 지난 1994년 9월에 입주한 영구임대아파트단지로 1천420세대의 이 아파트는 세대당 34㎡등 작은 규모며 장애인, 독거노인 등 관리대상 주민이 많이 거주해 거동불편 등으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아파트 관리가 쉽지 않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A동 4층에 입주한 B모(69·여)씨가 심한 냄새가 풍기거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며 2층거주 이모(62·맹인)씨, 3층 김모(34·수급자)씨와 5층 손모(72·여)씨를 대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이는 B모씨의 과민성 반응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B씨에 대한 주위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B씨는 민원을 제기하며 실제 윗층과 아랫층 거주민들에게 폭언 등을 일삼아 심적·신체적 고통을 주고 있고 시청, 경찰서 지구대, 국민인권위원회, 국회의원 등에게도 수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센터 김현집·윤상훈·염진섭 교수팀이 황색인대 형태를 보고 황색인대 골화증의 치료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 주목받고 있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 등에 따르면 황색인대(척추 후방에서 신경을 감싸고 있는 인대)가 딱딱해지고 두꺼워지면 이로 인해 척수신경이 눌려서 하반신 마비나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를 황색인대 골화증이라 일컫는데 김현집 교수팀이 최근에 황색인대 골화증의 수술 치료 여부를 황색인대의 형태로 비교적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냈다. 황색인대 골화증은 하지 감각이상과 통증을 유발하며 다리 근력이 약해져 심하면 하반신 마비까지 일으키고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빈도가 높다. 이 질환은 조기발견이 어렵고 진단을 받더라도 어떤 상태에서 수술을 해야하는가를 제시하는 연구사례가 없어 수술 치료 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 김 교수팀은 흉추부 황색인대 골화증으로 진단된 106명의 환자를 분석해 이중 수술 환자 40명과 수술하지 않은 관찰 환자 66명의 MRI 등 의 검사에서 황색인대의 모양(연결형 또는 새부리형)을 보고 보다 쉽게 수술 치료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연구팀은 수술이 필요치 않은 환자의 다양한 MRI
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계동 한나라당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분당구 정자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기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을 비롯 고흥길·남경필·최병국·정해걸 국회의원, 오세응 전 국회부의장,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계동 예비후보는 “2012년 총선승리와 정권 재창출에 온몸을 던질 각오가 서 있는, 또 복지 포퓰리즘에 맞설 용기가 서있는 자신이 적격”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최병국 의원, 남경필 의원 등은 지지 발언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해 행동하는 양심, 행동하는 정의의 높은 뜻을 기려달라”고 주문하고 “당선될 수 있게 적극적인 지지에 나설 것”이라고 성원했다. 특히 이날 고흥길 의원은 자신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속보> 성남시가 인가의 불법성을 들어 당시 납골당 인가 행정행위를 취소해 파장(본보 2010년 9월 3일자 16면보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가를 취득한 바 있는 송파공원측이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제기한 행정심판이 기각 돼 납골당 설치가 불가능하게 됐다. 송파공원측은 지난해 9월28일 성남시가 단행한 분당구 야탑동 남서울묘지공원 내 납골당 설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도 행정심판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96조 2항이 요구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시행자 지정 요건인 사업대상 토지의 3분의 2 이상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을 충족하지 못해 시가 인가취소한 처분이 옳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기각됨에 따라 송파공원은 남서울묘지공원(분당구 야탑동 21 일원) 내 8천97㎡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13개동을 신축 4만7천700기 납골묘를 설치키로한 사업은 할 수 없게 됐다. 한편 납골당 건립사업은 민선 4기 인가됐고 이은 민선 5기들어 이를 취소해 사회일각에서 정치적 탄합여론이 대두됐으나 이번 행정심판으로 시의 인가취소 결정에 신뢰성이 확보됐다는 평가다.
성남시와 IT서비스기업 SK C&C가 일자리창출에 의기투합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정철길 SK C&C 사장은 지난 14일 회사 강당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성남관내 실업계 6개 고교 및 2개 전문대 졸업예정자중 50명을 선발해 일정 전문인력양성교육 후 SK C&C 협력업체에 우선 취업시킬 방침이다. 이날 협약은 이재명 시장이 관내에 본사를 둔 SK C&C사에 일자리 협력 방안을 제안했고 정철길 사장이 이를 적극 수용해 이뤄졌다. 선발된 50명은 6주간 직장예절교육, OS·네트워크교육, DB·Java프로그래밍, IT프로젝트 수행 등 직장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취업하게 된다. 이재명 시장은 “SK C&C와의 일자리창출 상생 협력사업이 모범사례로 확산 돼 큰 성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길 사장은 “청년실업문제 해소에 지역소재 기업으로써의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대기업뿐 아니라 건실한 관내 중소기업체에 대해서도 청년일자리 창출 현안에 협조를 구해나갈 방침이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13일 운전자로 하여금 친환경 운행을 할 수 있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차량 핵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코 드라이빙 핵심응용 컴포넌트라 불리는 이번 개발사업 기술은 차량운행중 운전자에게 에너지 소비관련 각종 정보를 알려줘 최적 연비 전탄소 에코 운행을 할 수 있도록하는 차량 부품 생산 기술로 친환경 녹색성장을 일구는 국가사업에 크게 일조하는 성과가 기대된다고 관련 연계는 전망하고 있다. 각종 친환경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줘 운전자들의 잘못된 습관인 급가속, 급정차, 공회전 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발된 기술은 미국연비측정기준 등에 부합하고 가상현실운전 시뮬레이션과 장거리 주행테스트를 거쳐 검증 돼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또 표준 라이브러리 사용으로 다양한 플랫폼 적용이 용이해 자동차 관련 IT 중소기업체의 관련제품 개발기간 단축과 품질향상으로 비용절감 등이 예상된다. 유준재 KETI U-임베디드융합연구센터장은 “에코 드라이빙 핵심기술 성공으로 차량-IT 융합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 제고로 자동차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 드라이빙 기술개발은 지식경제
성남시 복정동 주민센터와 분당동주민센터가 이색 제설시책을 펴 주목받고 있다. 13일 일선 동주민센터, 주민 등에 따르면 사람 통행이 빈번한 곳에 제설함 등을 설치하거나 일반 관용차량에 넉가래를 부착해 눈치우기 등 일상 생활형 이색 제설작업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복정동주민센터(동장 한경옥)의 경우 주민들이 주로 오가는 인도 등 통행로와 버스 정류소에 고무통 제설함과 빗자루를 비치, 통행인 등이 눈쌓이는 현지에서 눈제거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염화칼슘이 담긴 희망제설함은 응달이 져 눈이 잘녹지 않는 골목길 등에 40개를 설치했고 버스정류장 8곳에 각 2개씩 큰 빗자루를 비치, 통행인과 버스 승객등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성과를 내 확대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11일 폭설이 내릴 때 버스를 기다리던 승객들이 비치된 빗자루로 정류장 주위 눈쓸기를 하는 모습과 경사진 골목길 염화칼슘 살포 장면이 연출 됐다. 분당동주민센터(동장 염용섭)는 잦은 폭설을 보다 쉽게 치우기 위해 일반 관용차량 앞에 특별히 제작한 넉가래를 부착해 제설작업에 나서 적은 인력으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넉가래는 파이프를 이용해 탈부착이 쉽도록 했고 바닥에 브러
성남시의회 윤창근 행정기획위원장(신흥2·3동, 단대동)은 12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구도심 주택재개발사업의 조기 착수 등을 촉구했다. 윤 위원장은 성남구도심 주택가는 서울 철거민들이 강제 이주해 급조된 곳으로 이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에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하고 사업 시행자인 LH는 속히 진행돼야할 재개발 2단계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성남시가 재개발사업지구 용적률 상향 등 방안을 강구해 권리자들에게 수익성 개선에 나서는 등 적극성을 보이는 만큼 LH도 재개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윤 위원장은 “LH는 판교신도시, 위례신도시, 고등 보금자리 재개발에서 발생된 개발 이익금의 일부를 구도심 재개발사업에 투자할 것과 1년 이상 비어있는 판교 이주단지 5천호 세대의 전향적 활용방안 등도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위원장은 또 “시의 용적률 개선안에 따르면 신흥2구역의 경우 5천만원대 수익성 개선효과가 기대되고 있으나 권리자가 아파트에 재 입주하기 위해서는 2억4천만원정도 추가 비용이 필요해 현실성 있는 대책 강구가 절실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재개발사업이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한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이 도 평가 최우수 청소년문화존으로 선정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수정청소년수련관이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지하철 야탑역 경관광장에서 펼친 청소년문화존이 도내 19개 관계기관의 청소년 문화존 중에서 최상인 최우수를 차지한 것이다. 성남시청소년문화존은 시가 매년 청소년 여가선용과 문화욕구 충족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청소년 문화행사로 동아리 공연과 태양열에너지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체험학습 및 문화·예술·체육활동 등의 다양한 소재로 진행해 청소년과 가족들의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수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존이 도내 최우수 문화존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9년도에 이어 두번째로 성남시의 청소년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재확인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준수 수정청소년수련관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더 경주해나가 시 청소년문화존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