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재명 성남시장을 선거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민병선 부장검사)는 이 시장이 지난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시절에 지하철역에서 지지 호소를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위반)로 지난 3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하철역 구내 등에서 명함 배포가 금지된 예비후보자 시절인 지난 4월 하순쯤 지하철역 구내에서 자신의 경력 등이 담긴 명함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60조 3항(예비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에서는 예비후보자가 지하철역 구내나 그 밖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으로 정하는 다수인이 왕래하거나 집합하는 공개된 장소에서 명함이나 홍보물을 주거나 지지를 호소할 수 없도록 정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3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성남중원경찰서는 7일 수능 시험문제지를 제작하는 인쇄공장에 침입, 시험지를 훔치려 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미수)로 K(2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일 오전 3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공단소재 D인쇄공장을 침입, 수능 시험문제지를 훔치려다 비상벨이 작동,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 조사에서 K씨는 “고졸 검정고시 출신으로 금년 수능준비를 하고 있었고 또 돈을 벌기위해 시험지를 훔쳤다”고 자백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무정전 그린에너지 시스템’ 작품을 올해의 최우수(대상) 졸업작품작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폴리텍 성남대학은 최근 지역 기업인, 교직원, 재학생 등이 참석, ‘2010 졸업작품전을 열어 33종 전시작품 중 전기계측제어과 학생들이 공동 제작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무정전 그린에너지 시스템’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들 작품들은 전문학사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2년간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얻은 지식을 토대로 아이디어 작품을 제작해 전시한 것 총 7개 작품(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3)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무정전 그린에너지 시스템’은 전기계측제어과 김광수, 양현석, 진요셉, 유진호, 이상민, 최민호, 정인호, 김민석, 이재규, 조정빈 학생을 비롯 10명이 참여했다. 이 작품은 독립형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계통연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차세대 무정전 시스템이다. 낮 시간대 주로 사용하는 연계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에 정전이나 사고가 나면 독립형시스템으로 자동전환되고 고장점이 해결되면 다시 연계형으로 환원되는 탄력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김완수 폴리텍 성남대학장은 “2년간의 대학생
<속보>성남시가 방만운영 등 소모적 행정행태 극복을 위해 조직개편에 적극성(본보 10월 25일자 17면 보도)을 보인데 이어 내년 상반기쯤 제반 행정기구를 경쟁력 큰 조직으로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서울대학교 행정연구소에 조직진단을 의뢰해 시 본청 및 사업소, 구청, 동 주민센터, 의회사무국을 비롯 시 산하기구(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청소년육성재단, 산업진흥재단) 등 시 행정기관 전반의 기능, 직무, 인력 등 조직 전반의 효율적 운영여부를 점검한다. 시 조직은 점검을 통해 조직상 문제점 개선, 또 기능이 쇠퇴했거나 유사 중복 기구 통폐합, 신규 행정수요 기구 신설 등에 나선다. 또 총액인건비, 조직구조, 정원운영의 적정성과 직무, 행정수요 및 환경변화 등을 분석하며 기관별, 부서별 조직설계와 적정인력 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 갖춘 행정조직으로 재정비한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에 의뢰 행정조직 진단을 실시, 낭비요소를 제거하고 기능과 역할에 따른 효율적이며 탄력적인 조직운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용 Smart 정밀모터(48종)와 감속기(16종)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개발품들은 로봇에 가장 많이 쓰이는 사양를 고려해 슬롯리스형 소형 고출력 정밀모터 및 고정밀 유성치차형 감속기를 다양한 규격에 특성을 갖췄으며 센서, 드라이버, 통신모듈 등과 일체화 시킬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특성 예측이 가능할 수 있게하는 등 고기능화를 꾀했다. 이 개발로 수요대응 부족현상과 고 수입의존도를 극복하며 국내 로봇 업계의 구동부품 기술자립화에 기여, 세계 4위의 로봇대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인성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장은 “Smart 정밀모터 시리즈화 제품군은 사용자 요구와 시스템 환경에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로봇시장의 기반부품 기술경쟁력 향상과 수입대체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중국 등 신흥경쟁국의 저가 제품 공세에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돼 향후 세계시장 공략에 일대 전기가 마련된 셈”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가 지자체 시정소식지 중 최초로 스마트폰 읽기 서비스제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매월 25일 발행하는 시정소식지 ‘비전성남’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게 그동안 지면과 인터넷만으로 제공돼 오던 것을 스마트폰으로 까지 확장해 11월호 부터 서비스에 나선다. 또 지난호까지의 내용까지 손쉽게 볼 수 있는데다 이메일과 트위터로 즉시 전송해 볼 수도 있어 비전성남의 구독확장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시는 비전성남 스마트폰 서비스에 앞서 지난 5월부터 공식 트위터(http://twtkr.com/seongnamcity)를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비전성남은 매월 16만부를 발행해 각종 시정소식을 비롯 취업정보, 문화정보 등 알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 호평받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3일 선거와 관련해 자신이 고발한 사건에 대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의 조치 결과를 놓고 검찰과 신경전을 펴 주목된다. 이 시장은 최근 지난 6·2지방선거 기간 중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폭로한 자를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과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한 것에 대해 아고라 토론방을 통해 서운함 감정을 표출했다. 이와 관련 검찰도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사건이 문제없이 처리됐다고 밝히고 나섰으나 서로간 입장차가 커 상당기간 신경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성남지청은, 이재명 시장이 아고라 토론방에 남긴 ‘대명천지에 이런 일이…’라는 내용의 글에서 검찰수사가 한나라당 봐주기식 수사로 보여진다며 피고발인 이모(41)씨가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했으나 이 후보 당시 수행팀장으로 근무했던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건과 관계 있는 이씨의 친구 A씨도 이 후보 사이버실장으로 근무했던 자로 한나라당과 무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검찰은 불기소 처분에 대해 이 시장이 이의가 있다면 항고, 재정신청 등 법적으로 보장된 이의제기 절차가 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고발인 이씨는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에게 불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정연복·주임검사 김덕곤)는 중국에서 필로폰을 구두굽 속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운반책 P(35)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총책 S모(43)씨를 같은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P씨 등은 지난 2008년 7월 19일부터 지난해 10월 27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필로폰 540g(1만8천명 1회 투약 분량)을 구두굽 속에 숨겨 국제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각자 총책과 중국 현지 필로폰 조달책, 해외 운반책, 국내 배달책, 국내 유통책 등 역할 분담을 통해 필로폰을 밀반입했으며 속칭 ‘대포폰’을 이용, 서로 연락하는 등 수사망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 분당에서 여중생 2명이 아파트 23층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30분쯤 분당구 A아파트 앞 주차장 화단에서 이 아파트 23층에 사는 중학교 1학년 K(13)양과 친구 J(13)양이 숨져 있는 것을 주민 L(45)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L씨는 “아파트 앞을 지나는데 부러진 나무가지가 어지럽혀진 화단에 여자아이 둘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K양의 방에서는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미안하다’ 는 내용 등의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전에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K양과 J양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족과 학교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는 질환이나 치료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거나 전문 치료의료기관 또한 흔치 않아 방치되고 있는 대표적인 발 질환이다. 엄지 발가락의 제1중족 발가락 관절을 기준으로 발가락 쪽의 뼈가 바깥쪽으로 치우치고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을 보인다.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휘거나 회전(엄지 발가락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변형을 동반해 삼차원적 변형을 일으킨다. 무지외반증은 선·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 선천적 요인은 원위 중족 관절면 각의 과다, 평발과 넓적한 발, 원발성 중족골내전증, 과도하게 유연한 발일 경우며 후천적 요인은 신발코가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 착용, 외상이 있을 때 등이다. (도움말=분당차병원 정형외과 최우진 교수) ◇증상 흔한 증상은 제1중족 발가락 관절 안쪽의 돌출 부위 통증이다. 돌출 부위가 신발에 맞닿게되면 두꺼워지며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한다. 또두 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의 발바닥 쪽에 굳은 살이 생기고 통증이 발생한다. 심하면 두 번째 발가락이 엄지 발가락과 겹쳐지거나 관절이 탈구되기도 한다. 새끼 발가락 쪽에도 관절이 돌출되기도 한다. 또 엄지발가락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