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경기대 등 경인지역 15개 대학 총학생 회장단은 28일 오후 수원 아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4년 등록금 동결과 교육재정확보를 촉구했다. 이들은 "매년 학교측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등록금을 인상하고 있다"며 "등록금 및 기성회비 책정, 대학의 예결산 과정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립대 1년 학비 1천만원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됐다"며 "정부는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통제할 법적장치를 마련하고 교육재정을 GDP의 7%로 확대하기로 한 대선공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덧붙였다.
"경기도교육청이 도대체 뭐하는 곳이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개학을 앞두고 조류독감 식자재가 유통될 우려가 큰데도 팔짱만 끼고 있어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집단급식학교는 초등학교 936개교, 중학교 428개교, 고등학교 316개교 등 모두 1천697개교에 급식대상 학생수는 무려 170여만명에 이른다. 또 대부분의 학교는 닭고기 등을 일주일에 적게는 2일에서 많게는 4일까지 닭도리탕 등 반찬으로 제공하고 있다. 닭고기의 대부분은 국내산이지만 일부에서는 값이 싼 동남아와 일본 수입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식자재 구입과 식단 편성은 일선 학교에서 자체 감독하고 있고, 75도 이상 온도에서 요리를 하면 문제없다"며 일선학교에 식자재 구입에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이나 지도방침 등을 전혀 마련하지 않고 있다.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이택림 경기지부장(43)은 "우리나라 학교급식에도 조류독감에 오염된 식자재가 유통될 소지가 있으나 학교급식을 관리.감독해야할 도교육청이 일선학교에 책임을 미루고 있다"며 "전국에서 식중독 등 급식관련 사고빈도가 가장 높은 경기도에서 도교육청이 최소한
경기도교육청은 뛰어난 재능과 창의력을 갖춘 영재교육 대상자를 조기 발굴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역 및 학교단위의 영재교육 확대를 목표로 교육여건 조성 및 기본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영재교육 내실화"사업을 오는 3월1일부터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영재교육은 크게 영재교육원과 영재학급사업으로 나눌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볼때 영재교육기관 설치는 7개 지역교육청에서 14개 지역교육청으로 늘어났고, 영재학급 설치는 13개교에서 32개교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영재교육의 활성화로 영재아를 발굴.육성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이들에 대한 교육의 기회 균등 보장으로 자아 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담당교원에 대해서도 연수 등을 통해 자질을 함양시킬 계획이다. 2004년도 영재교육 내실화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영재교육원 설치 및 운영 예능분야 1개교육청 및 과학분야 13개 교육청 등 모두 14개 지역교육청을 대상으로 과학과 예능 영역에 대한 영재교육원을 설치해 운영한다. 대상학년은 초등학교 3년부터 6학년,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고, 편성인원은 학급당 20명 이내로 정한다. 운영은 방과후, 주말, 방학 중 프로그램식 비정규교육과정으로 진행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교대 특별편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립초등학교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1천266명 모집으로 실시된 이번 시험에 지원했던 1천265명 모두 과락없이 최종합격했으며 합격자들은 도교육청 홈페이지(www.ken.go.kr)에서 개인의 합격점수를 조회할 수 있다. 합격자들은 28일까지 도교육청을 방문, 합격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지난 14일 일반교대생 및 초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대상 임용시험(정원 1천734명) 발표 결과 총 지원자 2천330명 가운데 503명이 결시로, 318명이 과락으로 각각 불합격했다.
수원교육청이 새로 문을 여는 초등학교와 기존 초교와의 통학구역을 조정하면서 통학거리가 멀어진 학생과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통학구역 조정에 대한 의견서를 이의제기 마감일에 촉박하게 발송해 학부모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수원교육청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한일초교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에 오는 3월 개교예정인 수일초교와 통학구역 조정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수원교육청이 지난 2일 이와 관련한 행정예고를 내고 지난 24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서를 수렴했다. 행정예고에 따르면 한일초교의 총학생 1천900여명 가운데 송죽동 거주 300여명의 학생들이 수일초교로 배정받게 된다. 그러나 송죽동 지역 학부모들은 가까운 한일초교를 놔두고 수백미터나 떨어진 수일초교에 배정받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데다, 한일초교로부터 이와 관련한 안내장을 이의제기 마감일인 24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17일 받아 설연휴와 겹쳐 이의제기를 할 시간이 충분히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일초교에 아이들을 보내고 있다는 학부모 김정미씨는 "한일초교 담벼락에 붙어서 살고 있는데 단지 송죽동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걸어서 20분 넘게 걸리는
경기도교육청은 26일 본청 및 산하기관에서 근무하게 될 기능직 공무원 제한경쟁 임용시험을 내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하게 될 기능직(기능10급) 공무원은 ▲사무보조 7명 ▲조무(시설관리) 38명 ▲위생 3명 ▲운전 2명 ▲난방 1명 등 모두 51명이다. 응시자격은 1963년 1월1일부터 1986년 12월31일 사이에 출생한 근무예정 시.군 거주자로 해당분야의 자격증 소지자이어야 하나 조무직 중 수영장관리를 제외한 분야의 지원은 자격증 없이 가능하다. 응시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8일부터 도교육청 및 지역교육청에서 원서를 교부받아 자필로 작성, 30일까지 도교육청을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1,2차 필기시험은 2월7일에, 3차 면접시험은 2월17일에 각각 치러지며 최종합격자는 2월24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타 제출서류 및 가산특전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경쟁시험을 통한 기능직 공무원 선발은 지난 2002년 12월 개정된 지방공무원 임용령에 따라 지난 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경기도교육청은 25일 올해부터 도내 기간제교원의 보수를 공무원보수규정에 의거해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간제교원도 해당자에 한해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특수지 근무 수당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정근수당 등의 지급에 있어서는 기간제교원의 호봉 상한인 14호봉까지의 경력만 인정하는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같은 호봉의 기간제교원에게는 동일한 월정 보수를 지급하도록 돼있었기 때문에 개인별로 지급여부가 결정되는 가족수당이나 자녀학비보조수당, 특수지 수당은 보수 산정에서 아예 제외돼왔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尹玉基)은 19일 2004년도 제1회 9급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선발인원은 교육행정직 400명(장애인 20명 포함)으로 응시자격은 1975년 1월 1일부터 198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자(18~ 28세)이며 경기도내에 주민등록상 주소가 되어 있고,최종시험일까지 계속해 경기도내에 거주하는 자이어야 한다. 원서교부 및 접수는 다음달 16일부터 20일까지이며 1.2차 시험은 3월 13일, 3차 면접시험은 4월 10일 각각 실시한다. 1.2차 시험 합격자는 4월 3일, 면접시험(최종합격)은 4월 24일 도교육청 게시판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9일 교원채용시 금품수수등 각종 비위사실로 말썽을 빚은 학교법인 한솔학원 및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에 대해 사립학교법을 위반한 책임을 물어 이사장등 3명의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하고 교육계 인사 및 법률전문가 등 각계의 인사들로 구성된 임시 이사 7명을 직권 선임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1일부터 14일까지 교육인적자원부가 한솔학원과 한국디미고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친족관계 임원이 이사정수의 3분의 1(2명)을 초과할수 없는데도 3명이 취임을 승인받아 사립학교법 제21조 제2항을 위반했을뿐 아니라, 학교회계질서 문란, 부당한 교원임용, 교원임용관련 금품수수 등 법인 및 학교를 위법.부당하게 운영한 사실이 지적됐다. 이에따라 도교육청은 한국디미고의 이사장과 2명의 이사등 모두 3명에 대한 임원취임 승인을 취소조치하고 I/T전문 특성화고교인 점을 감안, I/T전문가를 포함한 교육계 인사 3명, 언론인, 법률전문가와 지역인사 2명 등 각계각층의 중립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임시 이사 7명을 직권 선임하였다. 선임된 임시이사들은 "1월중 이사회를 개최하여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가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경기도교육청은 18일 건전한 학교문화 조성 및 학생들의 일탈행위 예방교육 등의 결과로 경기지역 학교폭력 피해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학교폭력 발생건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보호위원회가 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 전국 초.중.고생 2만1천67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학교폭력 발생율이 평균 7.6%로 나타난 가운데 경기도가 5.6%로 제주(3.4%)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8.1%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경북 11.1%였다. 또 경기지방경찰청의 지난해의 학교폭력 적발 건수가 2002년에 비해 24%나 감소했고 대검의 2002년 범죄분석 결과에서도 인구 10만명당 범죄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곳이 안양이었고 다음은 안산, 부천, 고양 등 순으로 집계돼는 등 경기도 대부분의 도시의 범죄 발생 건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학교수(1천270개교)와 학생수(185만명)가 전국 최대 규모지만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발생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생들 일탈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육청, 학교, 학부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