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획일적이고 형식적인 학생 어린이회가 학생들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특색있는 학생 임원제도로 개선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7일 관행적이고 형식적인 어린이회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며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맞춤.선택형 제도로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재 정부반장, 정부회장 등으로 운영되는 임원제도 개선을 위해 ▲반장.회장을 종전처럼 병행 운영 ▲반장.회장을 통합해 회장으로 단일화 ▲반장.회장을 페지하고 윤번제, 도우미 형태로 운영 등을 고려하고 있다. 임원의 역할도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배려하는 일, 문제해결을 돕는 일, 자주적 활동을 돕는 일, 리더쉽을 발휘하는 일, 학급 대표로서의 역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이회 운영과 관련,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되던 어린이회 조직을 학교나 학급의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조직, 학생의 취미나 특기를 살릴 수 있는 동아리형 조직, 모둠형 조직 등 다양한 운영방식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고양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어린이회 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도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주관하는 자치활동연구회를 중심으로 고양,
서울 배재고, 문일고 등에서 교사에 의한 시험문제 유출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도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학생성적조작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안상수 의원은 지난 2002년 안산의 H고교에서 박모 교무부장이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영어, 사회과목에 만점자가 없다며 담임교사들에게 전체적으로 점수를 올려주도록 지시했다가 교육부 감사에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박교사는 견책, 담당교사 5명은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또 서울 배재고, 문일고에 이어 E여고에서도 교사에 의해 시험문제가 유출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측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동일한 교사가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시험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적발됐다는 것. 그러나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 자체징계만 요구했고 학교측은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리는데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또 경남 T고에서 공통사회 담당 S모 교사가 2001년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기말고사 때 영어.수학 과목 정답을 유출했다가 들통나 파면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사진앨범협동조합을 주축으로 각 지역 12개 사진앨범협동조합이 지난해 12월부터 한 인터넷 사이트에 경기지역 등 전국에서 2002년부터 올해까지 대학교 1곳을 포함해 초.중.고교 졸업앨범 954권, 40여만명 학생 분량의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고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는 일부 졸업생의 사진뿐 아니라 이름, 주소, 연락처, 별명, 좌우명 등 개인신상정보까지 공개돼 사생활 침해까지 우려되고 있다. 25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등에 따르면 사진앨범협동조합의 졸업앨범 인터넷 공개 이후 "개인정보가 공개돼 침해될 우려가 있다"며 지난주부터 18건에 이르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사법처리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졸업앨범을 공개한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들이 비공개 정보를 개인 동의 없이 무단으로 수집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다. 한편 경기도 사진앨범협동조합 관계자는 "각 조합에서 보유한 졸업앨범 자료를 인터넷에 올려 졸업생이 언제든지 모교의 졸업앨범을 볼 수 있도록 한 것 뿐"이라며 "문제가 된다면 해당 사이트를 폐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주의 한 대학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의 학생 60여명에게 미국대학 학사학위를 돈을 받고 내줬다가 교육부로부터 시정 권고를 받았다. 특히 학위를 받은 60여명 가운데 이 대학 정규 대학원에 진학한 30여명은 석사 과정의 전제가 되는 학사학위의 정당성이 상실됨에 따라 대학원으로부터 모두 퇴교 조치될 예정이다. 25일 교육인적자원부 등에 따르면 광주 소재 S대는 서울에 '서울캠퍼스'라는 이름으로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지 않은채 신학교를 운영해왔다. 이곳은 S대 재학생들이 교육받는 곳이 아님에도 학교측은 이곳을 S대 분교인 것처럼 운영한뒤 학생들에게 학사학위를 편법으로 수여하기 위해 지난해 초 미국 통신대인 B대를 끌여들여 학생들을 편입시키고 1인당 280여만원을 받아 B대 학사학위를 내줬다. 이처럼 학사학위를 딴 60여명은 S대 정규 대학원의 2004, 2005학년도 입시에까지 합격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최근 편법 학사학위 수여를 적발해 시정권고를 내렸고 S대는 B대 학사학위로 대학원에 진학한 학생들을 모두 퇴교 조치하는 한편 대학원 등록금과 B대 등록금을 환불키로 결정했다. 검찰도 이 사건과 관련 학교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교구 납품에 대한 특별감사결과 단체수의계약 부적정, 물품 고가 구입 등으로 경기도교육청은 39건이 지적되고 340여만원을 회수 또는 변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교구납품 특별감사 결과 징계를 받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모두 75명으로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과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은 25일 전국 시도교육청 교구 납품에 대해 최근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특감결과 전국 시도교육청 2개 본청에서 8건, 43개 지역교육청에서 109건, 56개 학교에서 64건이 지적돼 모두 291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의 경우 지역교육청 2건, 초등학교 25건, 중학교 8건, 고등학교 4건 등 모두 39건이 지적받았다. 이로인해 공무원 69명이 주의조치를 받고 공무원 6명이 경고를 받았으며 222만3천480원을 회수하고 121만원을 변상조치했다. 지적된 내용은 단체수의계약 체결 부적정, 물품검수 소홀, 물품관리 소홀, 교구선정 업무 소홀 등이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수원 G중학교의 경우 배구종목 육성을 위해 구입한 배구공 20개와 배구공 보관함을 분실하는 등 물품관리를 부적정하게 처리해 1명이
올해 경기도 초.중.고교에 4천여명의 교사가 부족해 경기도교육청이 담임을 맡을수 없는 2천여명의 전일제강사로 부족분을 채워 과밀학급 현상은 물론 학생.학부모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교사부족은 물론 올해 일부 변경된 도교육청의 학급편성기준에 따라 도내 일부지역은 학급당 학생수가 39명에 이르는 등 교육여건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초등교사 2천300여명, 중등교사 3천300여명 등 모두 5천700여명의 2005년도 신규교사 배정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청했지만 초등교사 788명, 중등교사 756명 등 모두 1천544명만 배정됐다. 도교육청은 법정정원율을 100% 채우기 위해서 4천여명의 교사가 부족하게 됐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등 440여명, 중등 1천500여명 등 모두 2천여명의 전일제강사를 배치해 교사부족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전일제강사란 교육청이 자체 예산으로 정원외 교사를 채용하는 것으로 정원에 포함되는 기간제교사와 다르며 담임을 맡을 수도 없다. 이에따라 2천여명의 전일제강사에 대한 수백억원이 넘는 도교육청의 예산부담은 물론 도내 초.중.고교에 담임교사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현상과 전일제강
경기도교육청은 24일 실업계고교 학생들의 전문성 제고와 창업 마인드 함양을 위해 2005년도 지원대상 학생전문교과동아리 411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의 학생전문교과동아리 활동 지원은 실업계고교 학생들의 특성화된 전문교과 동아리 운영지원을 통해 전공분야에 관한 소양과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실업교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411개 동아리에는 각각 50~70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25개 학교자연학습장 선도교를 선정해 각각 1천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자연학습장 선도교는 학교정원에 각종 동.식물을 조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교과관련 자연생태 학습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휴식공간까지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자연학습장 선도교는 기술지원교(수원농생명과학고, 발안농생명산업고, 용인농생명산업고, 여주자영농고, 고양고 등 농업계고교 5개교)로부터 학교자연학습장 조성.운영에 따른 기술 지원, 담당자 연수, 종묘 및 관련 자료 지원 등을 받게 되며, 학교자연학습장 벤치마킹(Benchmarking)을 위하여 여름 방학중에 국내의 선진 자연학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다음은 선정학교 명단. ▲분당정산고 ▲태평중 ▲회룡초 ▲삼성초 ▲성주초 ▲이담초 ▲선일초 ▲정왕중 ▲하중초 ▲은혜여종고 ▲의왕초 ▲저동중 ▲덕소초 ▲여주제일고 ▲발안초 ▲갈담초 ▲신산초 ▲서부초 ▲추산초 ▲양평단월초 ▲이천양정여중 ▲경남종고 ▲풍천초 ▲금광초 ▲김포초
성남 A고교에서 중간.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된 의혹이 있다며 지난해 7월 전교조 경기지부가 진정을 냈던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처분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4일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등 관련자들이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피의사실을 입증할 만한 객관적 증거가 불충분해 무혐의처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진정인 측이 금품 수수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지만 관련자들의 은행통장을 임의 제출받아 조사한 결과 그런 정황도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 경기지부와 참교육학부모회 성남지회 등은 "검찰이 초기 수사단계에서 이뤄졌어야할 시험지 지문감식,계좌추적을 하지 않는 등 수사가 부실했다"며 이날 항고했다. 검찰은 "수사는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이뤄졌지만 고발인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항고장을 낸 만큼 재수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농촌학교 육성을 위해 전학년 전교과 시간에 실용 영어로 수업을 하도록 하는 등 소규모 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낙후되고 소외된 읍.면지역 소재 6학급 이하교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떠나는 농촌학교에서 돌아오는 농촌학교'사업을 지난 2003년부터 시작했다. 도교육청은 1단계로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25개 소규모 학교를 선정해 교당 6억7천1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올해에는 2단계로 15개교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학년별 실용영어 필수 문장을 선정해 전학년 전교과시간에 필수 문장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실용 영어 병행 수업이 실시된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기존 50개 학교에서 오는 3월1일부터 실용 영어 병행 수업이 실시하게 된다. 실용 영어 수업으로 기초학력 부진아 완전 일소, 학력향상 프로그램 운영, 특성화된 교육프로그램 운영, 특기.적성 소질 개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개최 등 대도시를 능가하는 최고 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등이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같은 소규모학교 2단계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날